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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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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3일 11시 13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오병곤

면접여행이었다. 그를 처음 만난 건. 어쩌면 갖게 될지도 모른다. 마음 편히 나를 풀어놓을 수 있는 포근하고 푹신한 나만의 둥지.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의 세계를 품고 섞는 꿈에 그리던 무지개 마을에 내 영혼이 쉴 수 있는 필지하나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신혼여행보다 더 떨리는 마음으로 떠났던 여행이었다. 거기서 그를 만났다.

조금은 깐깐해 보이는 인상이었다. 자기만의 세상을 꾸려본 사람에게서만 맡을 수 있는 그런 냄새였다. 아직 자기가 어디에 쓰이는 물건인지도 잘 모르는 천둥 벌거숭이 유끼후보생들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엔 약간의 걱정스러움이 묻어있었다. 그들이 걷고자 하는 길위에 무엇이 있는지 너무나 잘 알기에, 그들만은 자신이 빠졌던 진창을 피해 무사히 길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게 도착한 그의 마음이었다. 우리를 위해 자기의 세계를 활짝 열어주었던 그는 핏덩이처럼 느껴지는 5년 터울의 師弟들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맏형이었다.

개인화, 의사소통, 최상주의자. 60% 동종 유전자! 역시 피는 정직하다. 나는 그를 안다. 그와 충분히 많은 이야기를 나눠서가 아니다. 자기장속에 들어온 자석은 논리로 움직임을 정하지 않는다. 그냥 어쩌다보니 그 길을 따라 가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는 것 뿐이다. 왜냐고 물으면 궁색하게 ‘그냥’이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답답한 일이었다.

‘내 인생의 첫책쓰기’를 읽고 난 지금, 조금은 더 세련되게 ‘왜’를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그와 나 사이의 나머지 40%를 해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는 내가 맛보지 못한, 그러나 반드시 먹고야 말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그 ‘뽕맛’에 심각하게 중독되어 있다. 우주 안에 던져진 자신이라는 수수께끼를 멋지게 풀어내는 과정에서 달궈진 그 뜨거움으로 조금씩 조금씩 세상을 데우고 있었다.

2010과 2011의 사이에 그를 만난 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다. 2011년엔 나도 그처럼 끓어 세상을 향해 넘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내게 부족한 2%의 열기를 나눠준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

홍승완

겨울이라고 했다. 그런가보다 했다. 길고 긴 겨울이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그를 알면 알수록 ‘겨울’의 의미가 헛갈리는 게 사실이다. 무성한 잎사귀를 다 떨구고 모진 추위와 눈보라를 견디는 시간? 바다로 향하는 흐름을 멈추고 꽁꽁 얼어서 자신을 응시하는 시간?

그의 ‘겨울’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알던 ‘겨울’은 아닌 게 분명하다. 아니 적어도 우리가 함께 아는 겨울은 이미 지나간 게 틀림없다. 그의 나무는 이미 봄을 맞은 싱그러운 새순 준비를 마쳤고, 그의 얼음안에선 벌써 졸졸졸 물줄기가 생명을 가득 품고 바다로 향하는 여행을 시작했으니까.

저 높은 산위의 만년설까지 다 녹아내려야 봄옷을 입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아니다. 쓸데없는 걱정일지도 모른다. 나보다 백만배는 더 지혜로운 그가 두꺼운 겨울옷 때문에 성큼 찾아온 봄바람의 느낌을 놓칠 리가 없으니까. 다음에 그를 만날 땐 화사한 봄옷을 입고 나가야겠다. ^^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

추천사 _ 나는 쓰면서 살아갈 힘을 얻는다

o 누구나 그렇듯이 뭇 사내들은 마흔에 함몰당한다. 의미의 소멸에, 지금의 초라함에, 인생이 저물고 있다는 초조감에, 그리고 이렇게 살 수 없다는 각오에도 불구하고 어쩌지 못하는 현실에 절망하며 무릎을 꿇게 된다. 그 역시 마흔이라는 나이의 성장통을 겪고 있었다 5 ♥

o 독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스승들에게 배우는 작업이다. 생각하게 하고 깨닫게 하고 따라하게 한다. 그러나 쓰기는 명징하게 하고 창조하게 하고 쏟아내게 한다 6

o 쓰기는 사라지느냐 남느냐의 문제다 6

o 앞으로 자신의 세계를 가지려는 사람들은 쓰려고 할 것이다...왜냐하면 다른 삶들이 만들어낸 지식을 소비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7

o 쓰기는 지식의 창조 작업이다. 창조의 시대에는 쓰기를 하지 않고는 주류가 될 수가 없다 7

프롤로그 _ 나의 길을 찾고 나를 구원하는 책쓰기

o 우리는 각자의 삶에 회의를 가졌다. 왜 이런 환경에서 아무런 목표도 없이 살아야 하는가? 이곳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정녕 없는가? 9 ♥

o 책쓰기의 즐거움을 맛보지 못해서가 아닐까 싶다. ‘뽕맛’으로 느껴질만큼 짜릿한 기쁨을 미처 누려보지 못한 까닭이다. 그러나 이러한 즐거움을 맛보기 위해서는 수련과 훈련이 필요하며, 고통을 견딜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하다. 재능은 그 다음이다. 책은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쓰고자 하는 욕망과 이를 뒷받침할 성실성이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면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써야 한다. 그래야 책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딸 수 있다 10 ♥ _ 결혼도 마찬가지! 결혼을 두려워하고 지겨워하는 것은 결혼의 즐거움을 맛보지 못해서가 아닐까?

o 좋은 책이란..저자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 있는 책일 것이다 10 _ 좋은 책을 쓰고 싶다!!

o 내가 가진 것들을 남김없이 쏟아부을 각오로 써야 한다 11

1장 가치 찾기..왜 책을 써야 하나

o 책을 쓰는 것이란 “어떤 주제를 체계적이고 목표 지향적으로 많은 양의 정보를 축적해가면서 할습할 수 있는 유일한 길” 18

o 책을 쓰는 것은 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완전하게 소화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18

o 거의 매일 읽고 생각하고 써야 한다..책은 손이 아니라 생각과 발로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19

o ‘시간이 나면 해야지.’하는 안이한 태도로는 자기계발의 성과를 얻을 수 없다 19 _ 필요하다면 시간을 ‘내서 해야 한다

o 전문가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을 우수성을 발휘하려고 노력하는 일이다. 우수한 능력을 갖추는 것은 스스로 만족감과 성취감을 갖도록 한다 20 ♥

o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려면..①탁월한 성취경험이 있어야 한다 ② 학습능력이 있어야 한다 20

o 전문가 2.0 시대는 능동적인 소통과 공유를 통해 전문가 진입이 가능해진다 22

o 롱테일 법칙이란 검색과 거래 비용이 제로에 가까운 인터넷상에서는 ‘머리’부분을 이루는 지배적인 소수보다 ‘긴 꼬리’부분을 차지하는 이름없는 다수가 만들어내는 경제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뜻한다 23

o 전문가 1.0의 시대가 학위나 자격증에 의해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면 전문가 2.0의 시대에는 책쓰기에 의해 판별될 것이다 23

o 끊임없이 학습하는 사람은 미래를 물려받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과거속에서 살 수박에 없다 24

o 독자의 욕구를 정확하게 꿰뚫어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론을 제안한다 24 ♥ _ 결혼 7년차 워킹맘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풀어내보자!

o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삶에 대한 회의가 찾아들었다. 나는 누구인가? 지금까지 나는 무엇을 해 놓았는가? 앞으로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27 ♥

o 어떤 일에 용기가 난다는 건 그 일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비례하는 것 같아요 29

o 내일로 미루지 않고 오늘 당장 시작한다. 그것뿐이다. 중요한 것은 일의 결과보다는 과정이고, 무엇보다 오늘, 내가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29

o 윌리엄 포크너는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라는 작품을 하루 12시간 막노동을 하면서도 짬을 내서 썼다 31

o 자신의 일과 방식을 계발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을 하게 되고, 일보다 돈에 전전긍긍하게 된다 31

o 기술연마보다 더 중요한 일은 사람 중심의 가치관을 회복하고 일상에서 물음을 던지며 살아가는 것 34 _ 물음을 던진다는 것은 지혜를 낚아올릴 그물을 던지는 것이다. 우주 만물이 신의 메시지를 머금고 있다고 해도 묻지 않는 자는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다.

o 책에 대한 오해 가운데 하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모두 책 속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그때의 답답함은 답이 없어 막막한 게 아니라 답을 달라고 내면에서 부르짖는 상태인 것이다 35

o 상처를 치유하려면 그것은 내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 글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면 새살이 돋는 법이다 36

o 변화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와 상처를 정면으로 응시해야 한다 36 ♥

o 1년 정도 자신이 당면한 어려움과 씨름한다는 각오로 책을 써보라. 여기에는 내면의 문제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36

o 한동안 나는 힘들다는 말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었다. 얽히고 설킨 실타래처럼 어디서부터 문제를 풀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마흔이라는 성장통을 앓으면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때 책 속의 한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이제는 실타래가 풀리는 일만 남았다. 그러니 너무 힘들어하지 마라.” 38 ♥

o 내 글이 상처받은 사람의 마음을 쓰다듬었는가? 누구의 빈 가슴을 채워주었는가? 이웃들과 따뜻한 눈빛을 나누었는가? 38

o 광장은 방이 없으면 성립되지 못합니다. 방은 내밀한 곳이며 개인적인 공간이고 광장은 그런 개인이 소통하기 위해 나오는 공간입니다 . 광장이 없다면 개인은 자폐되고 맙니다 39

o 글쓰기란 최종적으로 세상과 대화하기 위한 행위니까요 39

o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39

o 알 수 없는 예감이 어느 순간 깨달음으로 바뀌면서 소명을 찾게 된 것이다 43

o 소명은 삶의 어느 순간 전혀 기대하지 않을 때 불현듯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43

o 책을 쓰면 관심을 갖는 대상을 이전과는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긴밀한 만남과 공명이 시작되는 것이다 43

o 책을 쓰면서 우리는 마음속 깊이 원하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의 잠재의식은 글을 통해 원하는 바를 말한다 43

o 어떤 계기를 통해 자신의 꿈과 소명에 눈뜨고, 그것을 향한 설렘과 흥분을 일상으로 연결하는 것보다 위대한 일은 없다 44 ♥ _ 완전 동감이에요. ^^

o 천복을 좇되 두려워하지 말라.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있어도 문은 열릴 것이다 44 ♥ _ 이제는 말할 수 있어요.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있어도 문은 열릴 것이다

o 나는 이 책의 추천사를 쓸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 46

o ‘내가 제대로 알고 이야기한 것인가’하는 두려움이 뒤섞여 한동안 갈피를 잡지 못했다 47

o 마흔을 목전에 두고 더 이상 이대로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위기의식이 엄습해왔다. 당시 나는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했지만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개척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다 49 ♥

o 하루 종일 사람들 틈에서 다른 사람과 주파수를 맞추느라 돌보지 못했던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51

o 대기업을 그만두고 자그마한 컨설팅회사를 다녔는데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시기였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았거니와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었고, 월급이 적어서 먹고사는 것도 쉽지 않았다 52 ♥

o 첫 책은 내 얘기를 하기 위해 썼다.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았다. 사회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이렇게 하며나 잘 될 것 같다고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통로가 없었다. 나같이 열심히 산 사람의 삶이 왜 이렇게 풀리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회사 경영을 왜 저렇게밖에 못하는지 경영진에게 따지고 싶어TEk. 부조리와 불합리한 점이 사회에 왜 이렇게 많은지 납득할 수 없었다 53 ♥

o 자료조사 같은 것은 없었다. 그동안 느꼈던 것들, 하고 싶은 이야기들, 틈틈이 썼던 글을 모았고, 부족한 글은 새로 써서 끼워넣었다 53 ♥

o 평소 일을 할 때 결과물을 모아 책을 만든다는 목표를 갖는다면, 훨씬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 것도 이 책을 내면서였다 53

o 처음에는 뚜렷한 목적 없이 책을 썼다. 내 얘기를 풀어놓는 것, 내가 만난 사람들 얘기를 모으는 수준이었다 54

2장 원칙 세우기 _ 어떻게 책을 써야 하나

o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자기만의 원칙을 가슴에 품은 채 꿋꿋하게 나가야 한다. 자기만의 원칙은 책쓰기의 핵심이다 57 ♥ _ 나는 어떤 원칙이 있나?

o 한 마리 소처럼 그 의미를 되새기며 책을 읽는 태도다 58

o 좋은 책이란 어떤 책인가? 우리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고 행동에 변화를 주는 책이다 60

o 좋은 책은 운명적인 사랑처럼 다가온다. 사랑하는 사람을 첫눈에 알아보듯이 좋은 책은 읽지 않아도 단박에 알아챌 수 있다 60

o 쓸데없이 천천히 읽지도 말고 이해도 못할 만큼 빨리 읽지도 마라 61

o 편견을 버리고 스스로 그 책의 저자가 되어 역지사지를 하는 마음가짐으로 읽어야 한다 62

o 책은 재료지 완성된 음식이 아니다 63 ♥ 그러나 내 책은 독자에게 맛나고도 간편한 한그릇음식이 되었으면 좋겠다

o 훌륭한 저자는 책의 내용과 삶이 일치한다 64

o 읽지 못하면 쓸 수 없다. 쓰지 않으면 깊어질 수 없다. 깊어지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66

o 글쓰기는 단기간에 익힐 수 있는 재능이 아니다 67

o 근육학습 mussel learning, Learning by Doing 68

o 알고 보면 습관도 근육학습에 따른 결과다. 좋은 글을 쓰려면 반드시 근육학습이 필요하다 68

o 수련은 시간이 가면 저절로 이뤄지는 과정이 아니다. 오히려 자연스러운 사고와 행동을 찾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요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련에는 자기규율이 필수적이다 69

o 무슨 일이 있어도 글만 쓸 수 있는 시간을 따로 정해 매일 꾸준히 써야 한다 70

o 칸트..집에 딸린 강의실에서 수업을 한다 70 ♥ _ 이거다! 내가 구현하고 싶은 모델!

o 글쓰기를 시작한 지 2시간 30분이 지나면 문장을 쓰는 도중이더라도 거기서 중단하고 이튿날 아침까지 기다렸다 71 ★ _ 나도 이걸 한번 해볼까?

o 매일 글을 쓰는 방법은 간단하다. 첫째, 글 쓰는 시간을 정한다. 둘째, 의자에 앉아서 쓴다. 셋째, 정해진 시간을 채울 때까지 일어나지 않는다. 넷째, 매일 반복한다. 이상 끝 72

o 하루에 1시간을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으면 2시간으로 늘리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반대로 1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사람이 2시간을 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요 75

o 글쓰기를 시작하는 습관화된 의식을 가지고 있다..자기 자신이 만든 것이어야 한다. 단순해야 한다 79

o 사람들은 글쓰기를 시작할 때 계속 준비만 할 뿐 실제로 글을 쓰지는 않죠. 그렇게 우물거리다가 시간만 흐르고 결국 글은 한문장도 못 쓰게 되죠 81

o 컨디션이 좋은 날에만 글을 쓰겠다는 것은 글쓰기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같아요. 왜냐하면 컨디션이 좋은 날은 손에 꼽히거든요. 마음이 내키지 않을 때도 쓰다보면 몰입과 창조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어요 82

o 좋은 글이란 읽는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글이다 84

o 웃으면서 글을 쓴 사람은 읽는 사람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고, 글을 쓰면서 울어본 사람은 읽는 사람을 울릴 수 있다 85

o 자신의 경험과 내면을 표현하고자 할 때는 마음으로 글을 써야 한다 85

o 과학철학자 칼 포포는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은 ‘공감적 직관’이라고 했다 86

o 감정 이입에 도움이 되는 좋은 훈련법 : ①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느낄 줄 알아야 다른 사람의 내면도 들여다볼 수 있다. 감각은 나와 환경 사이에 놓인 다리다...감각은 창이다. 감각이라는 창을 통해 우리는 외부의 것들과 관계를 맺는다. 그래서 감각이 예민한 사람은 외부의 어떤 존재에 쉽게 다가간다 ② 어던 사람이나 사물이 되어본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그 사람의 속마음은 어떤지 끊임없이 헤아리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은 모르는 그 사람만의 매력을 알게 되고 관계가 깊어진다 ③ 문학작품을 많이 읽는다. 문학작품은 감정이입에 접근하는 손쉬운 통로를 제공한다 87

o 글쓰기가 직업인 사람들은 대부분 매일 쓰는 양을 정해놓고 엄격히 지킵니다. 글쓰기는 기능이지 예술이 아닙니다 89 ♥

o 글쓰기가 직업이면 다른 직업과 마찬가지로 묵묵히 일하게 됩니다. 글쓰기는 노동입니다. 우울할 때나 슬플 때에도 의자에 앉아 글을 쓸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90 ♥

o 글쓰기는 고독한 작업이고 작가는 외로운 직업입니다 90 ♥

o 책을 출간하는 모든 사람은 글쓰기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온몸으로 체험해야 한다는 것이다 92 ♥ 결혼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껴안아라

o 마음의 창을 열고 읽으면 낡은 생각이 묵은 껍질을 벗고 새롭게 열리는, 너와 나, 마침내 위를 더불어 기쁘게 하는 땀으로 촉촉이 젖은 그런 정직한 책 95 ★♥ _ 나도 이런 책을 쓰고 싶다

o 시대를 이해하는 것과 시대에 편승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95

o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글감을 택하라. 멋지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글감을 발전시켜라. 모든 단어들이 빛을 발할 때까지 1년이고 2년이고 다시 써라. 그 다음에는 손톱을 깨물고 숨을 죽인 채 열심히 기도하라 96

o 내 이름으로 나온 책들은 나를 드러내겠다는 욕망의 피조물인 셈이었다 97

o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을지 98 ♥ _ 우선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o 고객을 만족시키려는 노력들이 자신을 발전시키고 계발하는 과정과 아주 밀접하다는 것과 그것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켜야 하는지를 다루는 내용이었다 98

o 고객 만족과 자기계발을 따로 다루자 99

o <Change, 나는 왜 변화하지 못하는가?>..그들이 왜 변화에 저항하는지에 대한 이유와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기록했다 99

o 글의 주제와 제목은 미리 정해놓았다..무엇을 써야 할지, 어떻게 전개해야 할지 윤곽을 정하는 일은 중요하다. 그래서 책을 쓸 때는 가장 먼저 제목을 정했다. 그러고는 왜 이것이 중요한지에 관해 말하는 부분과, 어떻게 그것을 할 것인가에 관해 설명하는 부분으로 나누었다. 특히 왜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부분은 중요했다. 사람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려주는 동기부여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를 알려주는 부분은 나만의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그 원칙이란 다름 아닌 솔직함이었다. 솔직한 이야기를 쓰자는 것이 내가 책을 쓸 때 세워둔 원칙이었다..개인을 발전시키고 현명하게 살아가도록 돕자는 것이 내가 책을 펴내는 이유였다 100

o 자기계발 쪽의 책이 소모적인 경쟁을 부추기며 헛된 욕망을 자극하여 사회를 복마전으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101

o 내면의 풍성함과 삶의 의미를 전해주는 아름다운 글을 쓰고 싶은 것이다 101

3장 구상하기_무엇을 쓸 것인가

o 관찰의 장점 : 관찰에 익숙해지고 관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자신이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를 알게 된다 106

o 온몸으로 관찰하는 사람들은 일상에서 의미심장하고 획기적인 어떤 것을 발견해낸다 106

o 관찰의 4가지 조건 : 시간, 관심, 인내, 그리고 혼자 108

o 우리의 일상에서 유용한 쓸거리를 얻을 수 있는 영역은 ‘나’와 ‘일’이다 110

o 먼저 나에 관해서 관찰한다..주의할 점은 내가 아니라 나를 관찰하는 것임을 잊지 마라. 나를 3인칭으로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10

o 재료가 넘치면 글은 자연스럽게 써진다 112

o 글쓰기는 정신과 육체가 공존하는 작업입니다 113

o 영감으로 글쓰기를 시작할 수는 있지만 완성할 수는 없습니다 113 ♥

o 영감을 기다리기 보다는 마중을 나가는 것이 훨씬 능동적이고 바람직한 자세예요 114

o 영감을 마중나가는 두 가지 방법 : 작게 시작하기(주제가 거창하다고 소재까지 거창할 필요는 없어요), 적극적으로 아이디어 찾기 , 아이디어를 탐색하면서 곧바로 기록하세요 115

o 남과 다른 마음의 눈으로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능력 117

o 나는 평생 결정적 순간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내 인생의 매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 117 ♥★

o 의식의 흐름을 따라 써보는 것이다 118

o 자료는 무궁무진하다...필요한 건 독수리 같은 눈매와 메모하는 습관이다..주머니에 들어갈 만한 작은 노트를 하나 마련하여 순간일지를 기록해보자 119

o 글을 쓰는 사람에게 일상은 사냥터이고 순간은 사냥감이다 120

o 직장인 마음 돌보기, 일상에서 에너지 충전하는 법, 하기 싫은 일과 친해지는 방법 121 ♥ 워킹맘 마음 돌보기, 일상에서 에너지 충전하는 법, 하기 싫은 일과 친해지는 방법

o 자료사냥..일명 치열한 땅굴파기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쓸거리가 분명해진다 122

o <생각의 탄생> 제대로 된 자료수집만으로도 충분히 책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책이다 123

o 병원에서 환자 차트를 꽂아두는 거치대에 수백 개의 파일을 보관한다. 차트 팔일에는 쓰고 싶은 책 제목을 적어넣고 그 안에 아이디어와 1차 자료를 보관한다. 수많은 생각의 씨앗들이 거치대에서 어느 정도 자라면 가제본한 책처럼 꾸미고 본격적으로 책을 쓴다. 정민 교수는 이 거치대가 자신의 재산목록 1호이자 살면서 가장 성공한 쇼핑사례라고 말한다 124

o 현장, 책, 스승 삼위일체 125

o 개인 대학을 만들 때 유의할 사항 : 완벽한 계획을 짜기보다는 큰 방향과 대강의 윤곽을 그리는 것에서 출발, 매년 높은 목표를 세우고 엄격한 평가기준을 정한다. 반드시 독학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졸업작품을 완성해야 졸업할 수 있다 126

o 쓰고 싶은가? 쓸 수 있는가? 써야만 하는가? 128

o 나는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다..일에서 생계 인상의 의미를 찾지 못한 황폐함 때문이었다..내 피는 점점 차가워졌다 134

o 돌이켜보니, 내 피는 한번도 뜨거운 적이 없었다. 그냥 시키는 대로 주어진 일만 살았을 뿐,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본 적이 없었다. 마흔을 얼마 남겨두지 않아서 였는지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이 치밀어올랐다. 하지만 이대로 살 수 없다는 절실함은 강했짐나 어떻게 살고 싶다는 대안은 보이지 않았다. 방향을 찾아야 했다. 우선 병원을 정리했다. 그리고 두 달여 동안 나 자신과 대면하여 새로운 인생을 설계했다 134

o 삶의 방향이 서자 내적 질서가 잡혔다. 깊은 안식과 용기가 생겨났다 135 ♥ _ 연구원 수련의 성과

o 자신의 살아있는 경험이 담겨 있지 않는 책은 좋은 책이 아니다 135

o 정말 큰 게으름은 자신의 선택이 아닌 똑같은 삶은 반복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135

o 개념과 원칙 : 게으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담자, 실제적인 실천방안을 제시 136 ♥ _ 결혼에 대한 새로운 해석, 실제적인 실천방안 제시

o 잠시 슬럼프에 빠졌을 때 한 친구가 떠올랐다....중연이 되어 사춘기처럼 심한 방황을 겪고 있었다. 나는 그 친구에게 다시 한번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137

o 글을 쓰기로 결심하지 3개월여 만에 원고를 마쳤다 137

o 첫 책의 주제는 자신의 인생과 현장경험이 담긴 주제를 잡는 것이 좋겠다 137

o 기존에 나와 있는 관련 서적을 참조하되 차별성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자신의 경험이 1/3, 기존의 지식이 1/3, 나머지 1/3은 자신만의 새로운 해석과 상상이 가미되는 것이 좋은 비율이 아닐까 싶다 138 ♥

o 글을 쓰기 위한 ‘덩어리 시간’을 꼭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다 138

o 구체적 대상을 떠올리면서 그 사람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듯이 써내려가면 좋다 138

o 지인들에게 원고를 돌려 피드백을 받아보고 개선할 부분은 고쳐나가는 것이 좋다 138

4장 기초 다지기 _ 글을 잘 쓰는 방법은

o 죽은 글과 살아 있는 글을 가르는 가장 명확한 기준은 공명이다 142

o 감동과 여운을 주는 글을 읽고 나서 다른 무언가를 다시 읽거나 쓰거나, 누군가를 만나고 싶거나, 무언가를 하고 싶게 만드는 글이다 142

o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 읽을 맛이 나는 글, 읽을 만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글 143

o 일상에서 목격한 특정 사건이나 행동양식과 관련해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제시하되, 경제학개론 수업에서 다루는 경제원리를 이용하라는 것이다. 단어수는 500개를 넘기지 말 것. 경제학 강의라고는 들어본 적도 없는 가족이나 친척, 친구에게 들려준다고 상상하고 작성할 것 146

o 잘 읽히는 글을 쓰는 세 가지 방법 : 간결하게 써야 한다.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자료를 완전히 소화하고 쓴다 147

o 저자들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데 모아서 정리했을 뿐이다 149

o 좋은 스토리의 유형 : 도전 플롯(다윗과 골리앗, 명료하고 확실한 방법으로 우리가 행동하도록 격려) 연결 플롯(사람과의 관계가 내용의 주, 인종과 계급, 종교, 문화, 민족 등 간극을 메우고 관계를 발전시키는 이들에 관한 스토리), 창의성 플롯(뉴턴과 사과, 우리가 무언가 다른 일을 창의적이고 새로운 접근법으로 시도해보고 싶도록 만든다) 151

o 어떤 스토리를 읽고 처음에는 ‘어!’라고 하다가 마지막에 ‘아하!’라는 느낌이 들면 그 스토리는 대부분 좋은 스토리다 152

o 만일 당신이 논쟁거리를 던진다면 독자는 판단하고 평가하고 비판하려고 할 것이다. 당신이 정면으로 부딪히면 독자는 싸우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던진다면 독자는 당신의 덫에 걸려들 것이다. 독자는 공감하면서 ‘나도 한 번 이렇게 하고 싶다.’고 다짐한다. 그러니 설명하지 말고 이야기하라 154

o 본질과 특징이 아닌 것을 묘사하고 싶은 마음을 싹둑 자르세요 156

o 천재에게도 스승이 있고 벤치마킹과 모방의 과정이 필요했다 158

o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해야 모방이 창조적 직업으로 승화될 수 있다 158

o 어떤 글에서 우리가 진정 배워야 할 것은 표현의 형식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정직함과 솔직함이다 159

o 훌륭한 스승은 배움과 가르침 사이에 구분이 없다 159 ♥

o 제자보다 열심히 배우지 않는 스승은 좋은 스승이 아니다 159 ♥

o 훌륭한 스승은 제자의 실력보다는 잠재력을 본다 160 ♥

o 훌륭한 스승은 제자에게 좋은 롤모델이 된다 160 ♥

o 훌륭한 스승은 말이나 글이 아닌 삶 그 자체로 가르침을 준다 160 ♥

o 나는 그 사람을 존경하는가? 좋아하는가? 믿을 수 있는가? 160 ♥ _ 배우자 선택의 기준과도 같다.

o 스승을 진심으로 존경하지 않으면 제대로 배울 수 없다 161 ♥

o 스승과 제자는 마음을 주고받는 관계다.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는 관계만큼 부실한 것도 없다 161 ♥

o 훌륭한 스승에게 잘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①스승에게 마음을 다해야 한다. 공자는 “스스로 분발하지 않는 제자는 계발해주지 않고, 애태워하지 않는 제자에게는 말해주지 않는다. 한 모서리를 들어서 보여주는데 세 모서리로 응답하지 않으면 다시 일러주지 않는다” ②스승에게 배우는 것에 최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③ 스승을 모방해야 한다. 좋은 책에 푹 빠지듯이 스승에게 푹 빠져야 한다. 스승이라는 우물에 빠져 그것만을 생각해야 한다 ④ 스스로를 바롸 세워야 한다...스스로 빛나는 것이 스승의 품을 떠나되 스승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다. 제자가 빛날 때 스승 또한 빛난다 162

o 무조건 많이 읽고 쓰라고 권한다 163

o 집중해서 쓰는 일이다 164

o 단어 한마디 한마디를 세 가지 방식으로 읽는다. 그들은 행간을 읽고 여백을 읽는다. 부분의 견지에서 전체를 읽고 전체의 견지에서 부분을 읽는다. 콘텍스트와 애매성에 민감해지고 암시와 함축에 예민해진다 165

o 연애편지 쓰듯 글을 쓰면 반드시 감동적인 글이 나온다. 연애편지가 감동적인 이유 : 독자가 분명하다. 목적이 분명하다(읽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자신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쓴다. 좋아하는 대상에 관해 쓴다. 사랑으로 쓴다 167

o 글쓰기를 사랑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에 대해 쓰는 것이다 168

o 사랑에 빠지면 멈출 수가 없다. 그 자체가 동기유발이자 에너지 공급원이 된다. 다만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밖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글쓰기에서도 자신의 글에 갇히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점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고쳐 쓰는 과정에서 다듬어주면 되기 때문이다 168 ♥_ 이제 걱정을 그만하고 제발 쓰자! 써!!

o 일상적인 글쓰기에서 의견을 먼저 제시하는 것은, 듣는 이로 하여금 편견을 갖게 하고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약점이 있다 171

o 사건 - 행동 - 이익 172

o 내 이야기는 언제나 훌륭한 글쓰기 소재다 172

o 핵심 메시지는 한두 가지면 족하다 173

o 행동을 취함으로써 독자가 얻게 될 이익에 대해 짧고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이때 ‘그렇게 하면 삶이 윤택해질 것이다’보다는 ‘그러면 1년 안에 1억을 모을 수 있다’하고 구체적으로 말하면 보다 강력하다 174

o 구성 비율은 사례가 70~80%, 핵심 메시지 10~15%, 이익 5~10%가 적당하다 174 ♥

o 써라. 일어나 써라. 책을 써라. 그리고 그것으로 먹고 살아라 175

o 우선 나는 책의 끝을 생각한다. 나는 이것을 책을 시작하는 첫머리, 즉 서문에 담는다. 끝을 알고 있는 저자가 끝을 모르는 독자를 이끌고 간다. 중간지대는 나도 모른다. 온갖 모험과 진통과 위험 속에서 이야기는 제 스스로 갈 길을 찾아간다. 이것이 묘미다. 이야기의 등에 올라탄 나는 고삐를 쥔 채 이야기가 제 스스로 갈 길을 찾아가게 놓아둔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는 곳으로 빠져드는 흥분에 몸을 맡긴다. 서문과 목차를 이정표의 고삐로서 먼저 정해두지만,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수없이 내용을 고쳐 쓸 때 내 책의 맛은 조금씩 점점 깊어진다...책이야말로 내 마음대로 빠져들 수 있는 세상이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세상 하나를 가지고 있다는 것, 이것을 어떻게 포기할 수 있겠는가? 177

o 첫 책은 자기가 쓰고 싶은 책을 쓰라고 조언하고 싶다 177

5장 기획하기 _ 어떤 전략을 세울까

o 성공 포인트 : 출판 트렌드, 독자의 니즈, 스타일

o 콘셉트란 아이디어가 구체화된 것이다 181

o 고객을 명확히 정의한 후 그들이 무엇을 알고 싶어하는지,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이때 구체적인 독자를 선정하고 독자 프로파일을 작성하면 유용하다 184 ♥ _ 딱 1년전의 나. ^^

o 어떤 분야의 책을 쓸 것인지가 결정되면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고 타깃독자의 범위를 좁힌 뒤에 유사도서의 출판 상황을 분석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자신이 쓸 책의 차별화된 장점을 논리적으로 정리해야 출판사를 설득할 수 있습니다. 실용서적일수록 저자의 지명도보다는 콘셉트가 중요합니다. 일반인이 책을 쓰고자 할 때는 쓰려는 분야의 책 중에 벤치마킹할 수 있는 책을 한두 권 정해서 곁에 두고 봐야 합니다 187

o 책의 내용과 콘셉트를 압축적으로 표현한 핵심 메시지다. 제목 짓기가 어렵다는 것은 책 내용의 핵심을 간파하지 못했다는 증거다 189

o 책의 내용을 천천히 훑어보며 핵심키워드를 찾아 목록을 만들어보자. 적어도 50개 이상의 키워드를 뽑은 뒤 그것을 바탕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해본다 190

편익형

2만5천원을 돌려드립니다.

뉴스형

내년부터는 암에 걸려도 죽지 않는다.

어드바이스형

복사가 선명하지 않으면

명령형

운동하라, 아침이 달라진다!

설문형

자기가 왜 예쁜지 알아?

대상 선택형

25살인데 여드름이 난다구요?

호기심형

그 언니가 재벌집 며느리? 192

o 저자의 주장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제목이 좋은 제목이다 194

o 목차를 구성하려면 먼저 책의 콘셉트가 명확해야 한다..목차와 콘셉트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개략적인 스토리를 짠다(스토리 텔링에 기반을 둔 책은 특히 이 단계가 중요하다) 콘셉트와 스토리를 바탕으로 간략하게 목차의 개요를 작성한다 196

o 타고난 재능을 찾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의 행동과 감정을 시간을 두고 관찰하는 것이다 197 ♥

o 목차에 집필 일정을 반드시 기록하여 진행과정을 점검해야 한다 201

o 지금 자기 앞에 있는 단 한 사람만을 위해 글을 쓰는 것이다. 단 한 사람만을 떠올리며 책을 쓰는 것은 내용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저자가 자기 이야기에 함몰되지 않고 거리를 두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집필할 수 있다 205

o 문장이 옷이라면 문체는 옷의 색깔과 모양이다. 문장이 악보라면 문체는 리듬과 화음이다 207

o 내가 쓰기 쉬운 문체로 편안하게 써야 하는 것이다 207

o 자신의 이야기를 써야 자신의 문체가 생긴다 209

o 주어와 서술어를 일치시킨다. 조사를 정확하게 사용한다. 부사를 남발하지 않는다. 접속어는 필요할 때만 사용한다. 긴 문장는 단문으로 나눠 쓴다. 같은 단어나 표현을 반복하지 않는다 211

o 어떤 책보다도 꼭 쓰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213

o 일기 쓰듯이 매일 조금씩 써내려갔다 214

o 첫 책은 나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었다. 주제는 내가 잘 아는 것으로 한정한다.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 이야기하듯이 쓴다. 글을 쓰면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얻었으며 그 덕에 전보다 건강해졌다 216]

6장 집필하기 _ 이제 한번 써볼까

o 서문은 독자를 끌어당기듯이 써야 한다..4~6쪽 내외가 적당하다 220

o 초고가 나쁜 것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어요. 나쁜 초고를 고쳐 쓰지 않는 것이 나쁜 것이죠 223

o 어느정도 자료가 모이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고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분석한 내용ㅇ르 정리하면서 핵심 키워드를 뽑는다 225

o 깊이 생각하고 누구나 궁금해할 질문을 떠올린다 225 ♥

o 본문..일필휘지로 한걸음에 내달리며 써내려간다 227

o 팁이나 체크리스트, 원고 요약 등을 추가하면 글의 구성이 훨씬 탄탄해진다 228

o 아모르 파티(Amor Fati)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라..어차피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이고 사랑함으로써 운명을 극복하라는 뜻이다 229

o 몇 번이라도 좋다. 이 끔찍한 생이여, 다시! 229 ♥

o 이야기의 윤곽을 잡는 것은 제트기의 속도로 하고 시나리오 초안은 스포츠카, 그리고 시나리오 수정 작업은 오후 산책처럼 느긋하게 한다는 말이다 231

o 초고를 쓸 때는 데드라인이 중요하다. 마감일을 정해놓고 기한 내에 끝낼 수 있도록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232

o 일주일에 하나의 ‘절’을 쓴다고 생각하고 일정을 세워야 한다 232

o 초고에 너무 뜸을 들이지 마라 232

o 첫 분단에서 독자의 호기심과 관심을 일깨우고 마지막 문단에서 여운과 통찰을 남기자 242

o 그 주제에 대해 할 말을 다했으면 그만 멈추는 것이에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제’예요 243

o 초고를 쓰는 일이 아이를 낳는 출산과 비교된다면 초고를 고치고 다듬는 고쳐 쓰기는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다 247

o 물 흐르듯 잘 읽히는 글은 한 번에 써지지 않는다. 그런 글은 부단한 손질의 결과다 247

o 게으름과 애정결핍이라는 이유가 시간 부족이라는 가면을 쓰는 경우가 더 많다 249

o 고쳐쓰기의 7가지 노하우 : 숙성의 시간을 가져라. 주어와 서술어를 맞춰라. 문장을 짧게 써라. 문단을 나눠라. 세 번만 더 고쳐라. 서론과 결론을 정돈하라. 리듬감을 살려라 251

o 고쳐 쓰기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성실함이다..고쳐 쓰기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다 251

7장 출판하기 _ 어떤 출판사가 좋을까

o 저자와 책의 내용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다 257

o 해당 출판사의 차별화된 역량이다 257

o 내 책과 출판사의 궁합이다 258

o 좋은 편집자의 3가지 조건 : 철학(예술은 세상과 인간에 대한 자신의 표현), 열정(탁월함의 증표), 호흡(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서로 활발히 의견을 개진하고 갈등도 피하지 않을 정도로 원고와 책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274

o 편집자의 피드백에 귀를 닫는 저자는 자존심이 강한 게 아니라 오만한 것이다 275

o 슬럼프의 가장 흔한 증상은 의욕이 떨어지고 마음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279

o 에너지를 충전하지 않는 사람은 연료가 바닥난 자동차와 같습니다. 쉬면서 얻는 깨달음과 에너지는 좋은 책을 쓰는 원동력이 됩니다 279 ♥

o 공저 : 책에 대한 집필진의 비전과 목표가 서로 일치해야 한다 281

o 집필원칙은 책을 쓰면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적용하는 판단기준이다 282

o 서로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어야 한다 282 ♥

o 할리우드 영화 제작 방식을 변형한 것이었다. 그는 이 책의 전체적인 과정을 기획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즉 큰 그림을 그리고, 적합한 사례들을 선택하고, 필요한 사람들을 찾고, 그들을 만나 인터뷰를 주도하고, 전체적인 내용의뼈대를 세워 구성하고 그 품질을 검수했다 283

o 존경하는가? 좋아하는가? 믿을 수 있는가? 283 ♥ _ 믿을 수 있는가?가 그의 플레이를 존중하는가?라는 질문이라면 ‘존경하는가?’ 그의 문화에 섞일 의향이 있는가?라고 고쳐 물을 수 있는 질문. 이는 자신의 역할을 소화하는 그의 역량을 믿고 또 그 퍼포먼스 자체를 진심으로 즐기지 않고는 함부로 ‘예’라고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다. 믿고 좋아해서 기꺼이 그라는 강물에 몸을 적실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 이 상태를 나는 ‘존경’이라고 생각한다.

o 나는 어떻게 강점을 발견했는가?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쳤는가? 그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가? 나의 방법론을 다른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가? 284 ♥ _ 피곤하고 지쳐있던 워킹맘인 나는 어떻게 행복을 찾았는가?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쳤는가? 그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가? 나의 방법론을 다른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가?

o 왜 써야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생각이 있어야 한다 286

o 첫 책을 출간하게 되기까지 크게 세 번의 변화단계 : 책을 쓰는 동기를 확실히 하는 단계, 책을 읽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글을 쓰는 과정으로 넘어가는 단계, 그렇게 쓴 글을 모아서 책을 출간하는 단계 286

o 책은 그 책을 쓴 사람ㅇ르 한 분야의 전문가로 도약시켜줍니다 287

o 책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전문가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힘을 줍니다 287

o 주제의 신선도 : 보편적인 것 속에서 차별화를 드러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288

o 메시지에 일관성 : 끝까지 말하려고 하는 게 분명해야 하죠 288

o 자기 분야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쓸 수 있어야 하빈다. 그 책에서만큼은 자기 시각이 있어야 합니다. 전문성이라고 할 수 있죠. 전문성이 이뤄지려면 자기 삶이 투영되어야 합니다. 최소한 자기 삶에서 그런 것을 체험하고 그게 책으로 녹아 나온다면 좋은 책이라는 건 분명합니다 289

o 자기 책을 광고 카피로 자꾸 이야기해 보는 게 좋아요 292

o 자세하고 설득력있게 쫙 풀어주는 게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293

o 출판사를 유혹하는 제목을 구상해보고 책의 콘셉트를 카피로 말해보는 겁니다 292

o 독자에게 왜 이 책을 봐야하는지를 친절하게 말해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293

o 풍부한 콘텐츠와 콘셉트 295

o 자신과 자기 책 한 권을 읽을 독자를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 295

o 독자와 일대일 대화 295

o 반드시 한 번은 끝까지 써야 합니다 295

o 자기 안에 보편성이 있다고 보고 그걸 좀 더 뒤져보고 그에 맞는 저자를 찾아봅니다 296

o 비즈니스 계약에 충실한지..내 책에 정성을 쏟아줄 수 있는가? 제일 중요한 건 상상력이 풍부한 출판사를 고르는 겁니다 297

o 출판사 접촉은 이메일로 하는 게 가장 일반적입니다 298

o 독자가 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이유 하나를 반드시 만들어라 299

3. ‘내가 저자라면’

말이 필요없다. 도움닫기는 벌써 충분히 했는지도 모른다. 지금 당장 달려봐야겠다. 하고 싶은 말과 꼭 해야만 하는 이유를 가슴에 품고도 출발선을 나가지 못하고 뱅뱅 돌던 나는 이 문장의 마침표와 함께 죽는다.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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