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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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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31일 11시 59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사부님책만 벌써 몇권째인지..이번주는 쉽니다. ^^;;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

부한 과거 속에 빛나는 미래가 파묻혀 있으며, 썩은 과거의 토양 위에서만 미래가 뿌리 내릴 수 있다

책을 펴내며

상대가 강하면 너희를 바꾸고, 너희가 강하면 상대를 바꾸어라 8

마르크스는 “동양인은 스스로 자신을 대변할 수 없고, 다른 누군가에 의해 대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세동점의 어두운 시절, 한때 찬란했던 동양은 세계의 지진아였고 서양의 먹이였다. 그러나 새로운 밀레니엄의 도래와 함께 동양은 새로운 세대의 가능성이 되었다. 그 잠재력이 거대한 현실적 에너지로 확인되면서 새로운 세기의 거부할 수 없는 물결로 발달해 가고 있다. 동양의 정신은 버려야 할 ‘구식의 것’에서 피폐한 서구 문명의 대안 가능성으로 탐색되고 있으며, ‘열등하고 미개한 것’에서 서구와 다른 과정을 통해 축적되어 온 위대한 인류의 정신적 보고로 존중받게 되었다. 이제 동양은 다시 동양 스스로에 의해 대변되게 되었다 8

역사와 문화는 기원이 어디인가가 중요하지 않다. 가장 잘 활용하여 빛내는 사람들이 곧 그것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9

프롤로그 _ 미래를 이끄는 사람은 과거를 창조적으로 활용한다

E.H 카, 역사가의 역할은 현재를 이해하는 열쇠로서 과거를 정복하고 이해하는 것,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12

훌륭한 리더는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로 가는 길을 열 때 언제나 과거를 창조적으로 활용한다 14

손빈과 제갈량은 아궁이 수에 대해서는 반대의 길을 선택했지만, 두 사람 모두 적들의 가정과 전제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맞서싸워야 할 적들이 스스로 용맹하다 생각하고 자신의 힘을 과신하는 상황에서는 그들의 가정에 맞춘 시나리오를 따르도록 했던 것이 손빈의 방법이었다...제갈공명은 추격하고 싶지만, 복병이 있을 것이라는 적들의 의구심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스스로 추격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손빈은 적의 자만심을 이용하여 공격에 성공했고, 공명은 적의 의구심을 중폭시켜 후퇴에 성공했다. 그들은 역사와 기존의 사례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늘 새롭게 쓰일 수 있는 것임을 역사를 통해 깊이 이해한 사람들이었다 17 _ ♥ 역사적 사례를 발굴하여 해석할 때 참고하자!

인류의 역사는 꿈의 역사였다. 누가 꿈을 꾸었고 누가 그것을 이루었는가의 기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당연히 미래 역시 꿈꾸는 사람들의 시대가 될 것이다 18 ♥ _ 자아와 가정의 상생, 누군가는 불가능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는 어느 것 하나를 희생하고도 그럭저럭이라도 살아갈 수 있는 운 좋은 사람일지도 모른다. 불행히도 혹은 정말로 운이 좋게도 나는 그럴 수 없다. 나는 둘 다 가져야, 그것도 제대로 가져야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이 둘을 모두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또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여인들이 이 비극적인 선택의 고민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그 날을 꿈꾼다. 역사의 법칙이 나만을 비껴가지 않는다면 이러한 나의 꿈도 머지 않아 우리의 상식이 되리라고 믿는다.

과거가 새로운 가정과 전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들이 이룩한 꿈의 역사였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18

역사는 우리가 현재의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연구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역사에서 배우는 가장 커다란 교훈은 아이러니컬하게도 ‘혁신의 능력’이다 즉 지금의 문제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가정과 전제의 발굴이라는 것이다 19

아놀드 토인비, “역사적 성공의 반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기에서 비롯되었고, 역사적 실패의 반은 찬란했던 시절에 대한 기억에서 시작되었다.” 우리가 맞서야 하는 첫 번째 적은 언제나 우리들 자신이다. 그리고 우리를 구해 주는 첫 번째 친구도 우리들 자신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창조적으로 증오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어제의 습관과 사고 속에서 전혀 새로운 변종과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19

1장 먼저 어제의 자신과 경쟁하다

사람에게 기대어 공을 이룬다

여불위, 그는 이미 사람을 상품으로 환산해 볼 줄 아는 계산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극히 현대적이다 28

21세기는 여성들의 세기이다. 여성의 마음으로, 여성에게 팔지 못하면 경영자는 망하게 될 것이다. 이 점에서도 ‘여불위열전’은 지극히 현대적이다 29

‘겉과 속이 다른 채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아무런 회의를 하지 않는 사람’이 바로 소인인 것이다. 결국 거짓으로 돈과 명성을 얻은 사람이 소인이라는 것이다 29 ♣ _ 경혜에게 주는 메시지

그는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회의하지 않았다.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하여 묻지 않았다. 오직 이익이 이끄는 데로 갔다. 그리하여 사람에게 투자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자신에게 투자하여 좋은 사람이 되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그것이 그의 중대한 실책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기대어 자신을 키우는 것은 훌륭한 리더십이다. 누구도 홀로 위대해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끝내 사람을 상품으로만 생각했다. 필요하면 가지고 있던 것을 남에게 주듯이 던져주고, 그 관계가 위험해지면 구덩이를 판 뒤 그 사람을 파멸로 유도했다. 결국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상품화되면서 그 가치를 잃게 되는 순간 버려지고 말았다 30 ♣ 역시 경혜에게 적합한 사례

경영자는 이익을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망할 것이다. 그러나 오직 이익을 내기 위해서 비즈니스를 한다면...그 경우에도 망할 것이다. 왜냐하면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31

비즈니스맨은 이익을 찾아 전력을 다하되 그 이익이 합당한 것인지를 물어 그 이익의 단명함을 피해야 하며, 이익의 비극적 파탄을 면하는 길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 31

인재전쟁이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금, 우리는 인간 중심의 원칙과 도가 살아 있는 경영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돈을 좇되 돈 너머의 세계에 대한 희구가 있기 때문이다. 이익이 자신을 망치지 않도록 언제나 경계하고 자신을 수련해야 하는 것이다 31

가냘픔 어깨에 무거운 짐을 얹지 마라

자신의 적합한 쓰임새를 찾는 것이 세상에 자신을 내보이려는 사람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과제다 33

무능이란 일이 능력을 초과하는 곳에서 발생하는 불일치다. 결국 몸을 망치고 일을 그르치게 된다. 그러나 큰 그릇이 스스로 위축되어 도전하지 않는다면 자신에게 맡겨진 큰일을 기피하고 그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다 33 ♦♠ 영선과 혜완에게 줄 메시지

역사는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다 간 사람들의 빛나는 휴먼 드라마다 33

사마천의 <사기>열전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고뇌하고, 결국 그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무수한 인물들의 핏빛 역정을 기록해 두었다 35 _ ♥ 세 여인, 그리고 우리의 비극은 선택에 앞서 충분한 탐색의 기회를 갖지 못했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관중,내가 작은 일로 부끄러워하지 않지만, 천하에 이름을 날리지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39

오상과 오운, 관중과 포숙과 소홀, 그리고 사마천이 택한 길은 서로 다르다. 그러나 공통점이 하나 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그릇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있었고, 그 그릇의 쓰임새에 맞게 자신의 역할을 맡아 훌륭하게 수행했다 42

그러므로 리더는 먼저 자신의 어깨가 얼마나 많은 짐을 질 수 잇는지 가늠하고, 스스로 역량을 키우며, 좋은 사람을 얻어야 주어진 배역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신을 아는 것, 이것이 훌륭한 리더가 되는 첫 번째 기초다 ♥43

월계관을 쓰고도 다음날 훈련에 나서라

리더십의 원천은 힘이다 44 ♥

리더십에서 사용하는 힘이란 생각의 의도를 현실로 데려오는 것이며 계속 머물게 하는 에너지다. 리더십의 핵심은 결국 그 힘이 어디서 오며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의 문제인 것이다 45 ♥ _ 여자들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리더십이란 힘을 선용하는 것이다 45

나는 힘의 가장 큰 물줄기 중의 하나가 바로 배움에 있다고 믿는다 45 ♥

대체로 외물을 중히 여기면 내심은 졸렬해진다 49

수영과 잠수의 능력이 배를 잘 저을 수 있도록 훌륭한 정신적 토양을 제공하듯이 실험과 모색을 즐기는 정신적 유연성이 배움의 성과를 극대화한다. 바로 이 자세가 리더로 하여금 단지 한 분야의 기술자를 넘어 배움의 범용성을 터득하도록 도와준다. 즉 기술을 넘어 자신을 믿는 자신감으로 확장되고,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윽고 배움의 본질에 접근하게 되는 것이다 49 ♥

들어올 때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 떠나는 것을 발전이라고 생각하는 조직 50

좋은 리더는 스스로를 수련하는 궁사처럼 매일 자신을 수련해야 하며, 물 위이ㅔ서 배를 젓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연한 정신의 지적 탐험가여야 한다 51

‘감정의 끈’을 놓치면 관계가 무너진다

증산군..타인에게 베푼다는 것은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다. 상대방이 정말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중요하다 53 ♦ 아무리 베풀어도 상대가 고마움을 모르는 경우, 이때도 그 책임의 절반은 베푸는 자에게 있다고 본다. 베푸는 것 자체에서 오는 기쁨으로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면 정당한 댓가를 세련되게 요구하는 것도 필요하다.

작은 일을 통해 마음이 흐를 수 있는 통로를 찾아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좋겠다 53 ♥ _ 명심하자!

나쁜 감정을 의도적으로 눈빛으로 전하려 하지 마라. 반대로 눈빛 속에 정성을 담으면 생각보다 훨씬 더 좋은 감정을 전해 줄 수 있다 54

공감하기 위해서는 자아의 울타리를 허물거나 싸리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타인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둥지를 틀고, 타인의 감정을 자신의 감정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공감이 이루어지면 비로소 그 마음을 얻을 수 있다 54 ♠♣♦ 세 여인이 공히 실수한 것. 혜완은 공감을 거부했고, 경혜는 이중플레이를 했으며, 영선은 타인에게 너무 깊이 들어가 자신의 몫을 챙기는 것에 실패했다.

서로의 삶에 대한 책임, 나는 이것이 신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신뢰는 오랫동안 서로를 이어주는 여러 가지 좋은 감정의 끈들로 짜여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59 ♥

내 이름을 크게 부르게 하라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법 : ① 해당분야의 전문가가 된다(항상 초보라는 정신적 각성으로 어제의 자신과 경쟁), ② 자신이 제공하는 가치에 대한 자신만의 언어를 가지는 것, ③ 현장을 활용하는 것(현장은 생각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최고의 훈련장이다.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진행되는 곳이 일차적 현장이다. 새로운 생각은 그 자리에서 실험되어야 그 정체를 알 수 있다. 조건을 달리해 주고, 새로운 연결을 시도하다 보면 생각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순간을 알게 된다. 이때 그 현장은 혁신이 되는 것이고, 자신은 혁신의 비법 하나를 얻게 되는 것이다), ④ 브랜드 자체를 확장해가는 것(현장이 확장되듯이 브랜드 또한 확장된다. 선승에게는 선방만이 수련장이 아니다. 무엇을 하든 행위가 있는 곳이 현장이다. 현장은 현장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만 나타난다. 수없이 많은 조흔 생각들이 문득 버스를 타다가 혹은 화장실에서, 혹은 산길을 걷다가 나를 찾아온다. 이 느닷없는 방문이 일어나는 모든 곳이 현장이다. 배움은 이렇게 깊어지는 것이며, 공력은 이렇게 누적되는 것이다) ⑤ 철저히 브랜드 가치를 옹호하는 것(브랜드는 고객이 가슴에 간직한 기대에 부응하는 일상적 체험을 창출했다. 일상의 체험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놓쳐서는 안된다. 스타벅스의 순 가치는 신용과 자신감. 신용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서는 결코 안 된다) 67

브랜드를 잃지 않는 법 : 모든 사람에게 호소하려는 노력 x 67

마케팅은 고갱의 인식을 다루는 것이다. 마케팅에는 객관적 진실도, 최고의 제품도 없다. 다만 고객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인식이 있을 뿐이다 68

칼리 피오리나, 우리는 월계관을 쓰고도 쉴 수가 없다. 역사가 미래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역사란 미래를 향해 여행할 때, 반드시 딛고 일어서야 하는 자리인 것이다 69 _ ♥거꾸로 말하면 월계관을 쓰고도 스스로 더 나아갈 그곳을 찾아낼 수 있어야 진정한 리더라는 의미가 아닐까? 항상 발전보다 유지가 고통스러운 법이다. 리더는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유지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자에게 주어지는 타이틀이라고 믿는다.

독하고 모진 마음으로 새로운 아침을 맞지 마라

평화의 위대함은 우리가 지킬 것을 지켜 가며 t살 수 있고,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있다 74

나라의 보배는 왕의 덕행에 있는 것이지 지형의 험준함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76

수양이란 두 개의 갈등을 품고 사는 것이며, 둘 중의 어느 하나도 버리지 않고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순을 껴안고 살아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얼마나 많은 진실이 패러독스로 구성되어 있는지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정신의 크기가 확장된다. 모순의 이중성 속에서 일상을 꾸려가야 할 때 정신적 튜닝에 최고의 소재가 될 수 있는 것은 자연이다....자연처럼 스스로 수양하지 않고는 자신을 좋은 리더로 창조해 낼 수 없다 79

2장 다른 사람의 성공을 통해 리더로 다듬어 지다

먼저 힘껏 섬기지 않고 섬김을 받을 수는 없다 81 ♥♥♥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온 힘을 다하라

지백은 나를 걸출한 선비로 대접해 주었습니다. 나도 한 나라의 걸출한 선배로 그에게 보답하려는 것입니다 84

그가 죽인 것은 조양자라는 원수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두 마음을 가지고 주인을 섬기는 태도’자체 86 ♣

변화가 안주하는 것보다 리스크가 적다 90

우리는 ‘우리의 몸이 죽기 전에 우리의 가슴 속에서 무엇인가 소중한 것이 죽어가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어떻게 살고 무엇을 지켜야 하며 무엇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바칠 것인지를 물어 보자. 사람과 사람 사이, 이 사이에 모든 중요하고 소중한 것들이 다 들어가 있다. 쉽게 버리지 말고, 좁게 보지 말며, 이익을 좇아 가볍게 따르지 말자 91 ♥ 근본적인 물음. 자존감과 가치관에서 다룰 핵심 문제!

벼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름을 얻고, 충돌을 피해 동지를 얻다

천하의 보옥을 돌이라 하고, 정직한 선비를 거짓말을 했다 하여 벌을 준 것이 슬프기 때문입니다 93

천하의 보물은 그저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알아주는 사람이 목숨을 걸고 생명을 불어넣어 줌으로써 생겨나는 것이다. 진심과 진정성, 이것이 보물을 만들어 내고 작품을 만들어 내는 비법이다 93 ♥★★★★ _ 내 남편과 내 아이들을 천하의 보물로 키우는 법. 진심과 진정성!

모든 사람이 다 벼랑 끝에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데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벼랑 끝에서 뛰어내리지 않고 하늘을 나는 는 없다 96 ♥ _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사람인지 새인지를 가늠할 줄 아는 지혜가 아닌가 싶다. 날지 않고는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존재는 날개가 없다고 해도 분명 새이다. 새라면 벼랑을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

일을 하는 사람과 공이 돌아가는 사람 중에서 그는 일을 하는 사람 자리를 지킴으로써 늘 마오쩌둥에게 공을 돌렸다. 그것이 그 후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 비결이다....진정한 리더들은 스스로를 절제하여 먼저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도와주는 파트너로서 가장 공이 큰 제2의 인물로 자신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99 ♦ 영선, 잘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우언라이와 그녀의 차이는 스스로의 가치에 대한 신념이었다. 저우언라이가 스스로를 중국의 지도자로 포지셔닝했다면 그녀는 남편의 충실한 가정부로 자신의 자리를 정했다. 결국 둘은 스스로가 정한 자리에 맞는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쓰임을 받으면 힘을 다하고 잊히면 숨는다

군자는 교제를 끊더라도 그 사람의 단점을 말하지 않으며, 충신은 나라를 떠나더라도 자신의 결백을 밝히려 군주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는다 103

제갈량, 악의.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은 끝까지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봉사했고, 또 한 사람은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다른 곳으로 갔다 104 ♥ 부부 관계에도 적용할 수 있는 지혜.

스티브 잡스. 버려짐에 익숙한 인물. 실패는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훌륭한 온상이었고, 자신의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다. 이것이 그가 기존 질서와 ‘철저히 다르게’ 생각하고 모험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106

승리는 풍선 같은 것이니 지나치게 연연해 할 일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오히려 자신에 대한 의무다. 능력이란 죽으면 사라지는 것이다. 살아 있는 동안 재능을 발견하고, 쓸 곳을 찾아 최선을 다한다면 신이 맡겨 놓은 역할을 이룬 것이다 107 ♥ ♣ _ 사랑에 대한 욕망과 재능이 있다면 두려워말고 부딪히는 게 좋다. 물론 쉽지는 않을 거다. 상처가 있다면 더욱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상처가 두려워 삶을 포기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나는 감히 장담한다. 자신의 삶을 살아내고 있다는 기쁨이 상처의 아픔을 치유하고도 남을 것임을.

3장 드디어 내 사람을 얻다 _ 인재경영 리더십

인적 자본주의 : ‘인재 전쟁’에서의 승리가 앞으로 모든 것을 결정할 것이다

이런 사람은 절대 쓰지 마라

다섯가지 죄 : ① 머리 회전이 빠르면서 마음이 음험한 것 ② 행실이 한쪽으로 치우쳤으면서도 고집불통인 것 ③ 거짓을 말하면서도 달변인 것 ④ 추잡한 것을 외고 다니면서도 두루두루 아는 것이 많아 박학다식해 보이는 것 ⑤ 그릇된 일에 찬동하고 그곳에 분칠을 하는 것 111 ♥ 항상 스스로 경계해야 할 것이다.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가.

공자에게 인재란 마음의 어짊이 우선 113

무릇 어질다 함은 자기가 서고자 하면 남을 세워주고, 자기가 이르고자 하면 남을 이르게 해 주는 것이다 113 ♥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도와주는 사람만이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 113 ♥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 진정한 리더라면 ‘어떻게’에 대한 대답을 알고 있어야 한다. 스스로의 쓰임새를 알지 못한다면 훌륭한 리더라고 할 수 없다. 자존감과 가치관

중용은 평균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적절한 타협과 협상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상황에 따라서 그때그때 마음의 저울질을 해야 하는 작업인 것이다 114

다이내믹 이퀄리브리엄 포인트 찾아내기. 고정된 기준으로 사물을 보게 되면 늘 편협하여 편을 가르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115

이 사람들은 모순과 갈등의 접합점을 찾아내는 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장기적 투자와 단기적 성과 사이의 균형을 잡을 줄 안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만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기업의 가치에 집착한다. 소수의 인재를 위한 특별한 제도를 가지고 있지만, 성실한 다수가 실망하지 않는 인사적 메커니즘을 또한 활용할 줄 안다. 세계가 동의할 수 있는 보편적 게임의 룰을 지킬 줄 알지만, 문화적 차별성을 활용하여 특화할 줄도 안다. 이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 열려 있고 살아 있어야 사물의 균형점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인재는 사물을 대하고 자신의 입장을 정할 때, 지나침이 없도록 늘 그 균형점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다 115

내용을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왜곡시킨 것이 거짓말이다 116

사기꾼의 법칙 : 숨겨진 욕심을 공략하여 상대방이 스스로 끌려 들어오게 만드는 것이 사기의 제 1법칙.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대략 알고 그 속에서 빠른 지름길을 찾아보려는 헛똑똑이들이 사기꾼의 밥이다 117 ♦♣ _ 영선과 경혜는 자기 스스로에게 사기를 당한 셈이다

스스로 자신의 욕심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본 뒤 상황에 따라 어떤 때는 욕망이 흐르는 대로 몰아쳐 가 공을 이루고, 또 어떤 때는 그 욕심을 자제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사람들이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117

공자는 안회를 黙識心融(묵식심융)이라 평한다. 묵묵히 이해하고, 마음에 녹여 담아둔다. 라는 말이다. 지식이 들어와 ‘마치 양지바른 곳에 쌓인 눈처럼 녹아 마음에 담기면, 그것이 바롸 진정한 자신의 것으로 소화되고 체화되는 것이다. 배우는 자의 훌륭한 자세다 118

화담 서경덕, 무현금명; 소리를 통해 듣는 것은 소리 없는 곳에서 듣는 것만 같지 못하다. 모습을 즐기는 것은 모습없는 곳에서 즐기는 것만 못하다...소리는 귀로 듣는 것이 아니다. 마음으로 듣는 것이다 118

말은 그저 뜻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뜻을 얻었다면 말은 많이 필요치 않다. 진짜 전문가는 사용하는 언어가 단순하고 명쾌하다....현란한 말솜씨 대신 고객의 숨은 마음에 자신의 마음을 가져다 붙일 수 있는 사람이 가장 훌륭한 비즈니스맨이다. 왜냐하면 비즈니스는 단 하나의 단어, 즉 고객이기 때문이다 118

정말 난 사람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만 부화뇌동하지 않는다 19

군자는 사람들과 두루 함께하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하지 않는다 119

제대로 된 인간은 이해에 따라 파당과 파벌을 짓지 않는다..어찌 늠름하게 홀로 설 수 있겠는가? 119

공자의 군자론은 결국 인재론이다. 스스로를 수련하고 수양하여 제대로 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고품격 자기계발론이다 120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영자는 사람의 열정을 다룰 줄 모른다. 현실을 넘어 꿈을 꾸게 할 줄 모른다 120

인간에 대한 이해를 다루어 온 인류의 유산이 바로 인문학 120

인문학의 실용성, 혹은 경영의 인간화라는 인문과 경영의 접점에서 인간이 그 타고난 기질과 재능에 맞는 일을 열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줌으로써 최고의 성과를 얻어내는 방법을 찾으려 했다 120 ♥♥♥

배움은 정신의 일부가 되어야 체화되고, 체화되어야 상황에 맞게 운용될 수 있다 122

어떤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

습붕의 사람됨을 말하자면, 옛날 사람들의 선행과 아름다운 이야기를 많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善을 남과 다투어 이기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심복시키기 어렵습니다. 선으로 남을 키워주는 사람만이 비로소 남을 심복시킬 수 있는 법입니다 125 ♥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는 집에 있으면서도 나라를 잊지 않고, 나라의 일을 하면서도 그 집을 잊지 않는 사람입니다. 군주를 섬기되 두 마음을 품지 않고, 그러면서 그 일신의 일도 잊지 않는 사람이 바로 습붕입니다 125

정상적인 일을 꾸준히 계속할 수 없는 자들은 죽기 전에 언젠가는 마각을 드러내는 법입니다. 가까이하지 마십시오 126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삶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위해 마음을 다할 수 있겠는가? 자신의 자식조차 바쳐 충성을 증명하려는 자가 아무런 목적 없이 순수한 충성을 바칠 수 있겠는가? 아무도 모르는 운명을 안다고 떠벌리는 자가 어찌 이해를 따라 움직이지 않겠는가? 부모조차 버려둔 자가 누구를 섬길 수 있겠는가? 그것은 거짓된 행동이다. 그리고 거짓은 늘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127 ♥ 자존감과 가치관, 타고난 배우

관중, 이상적 현실주의, 그는 물 흐르듯이 살았다. 국가를 위해 일하고, 일한 대가를 향유하는 자연스러운 삶을 살았다. 그는 창고가 가득 차야 사람들이 예절을 안다는 진실을 꿰뚫어 알고 있었던 사람이다 130 ♥ _ 나의 롤모델

인지상정을 넘어 부자연스럽고 과장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 130

집에 있으면서 회사를 잊지 않고, 회사 일을 하면서 그 일신도 잊지 않는 사람이 좋은 일꾼 이다 131 ♥

일생에 단 한번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놓치지 마라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고용예산 따위는 생각하지 않는다. 즉시 고용한다. 세상에는 일생에 단 한 번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137

리더는 조직의 신적인 존재가 아니다. 아주 많은 공헌자들, 열정을 가진 인재들의 우두머리라는 평등한 시선이 중요하다. 그들의 관계는 상하관계라기 보다는 친구나 동료이며, 형제와 같은 수평적 관계다 137

모든 위대한 리더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다 138

신용이 있는 사람에게 돈이 모이듯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대접할 줄 아는 사람에게 사람들이 몰려들게 되어 있다. 이것을 지극하다 부른다. 지극한 사람은 인복이 있다. 지극함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처세술이기 때문이다 139

몸을 낮추지 못하면 마음을 잡을 수 없다

신릉군 무기. 그는 겸손을 통해 사람을 매혹하고, 그 네트워크를 통해 당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막강한 인물이 된 사람이다. 어디를 가더라도 그의 사람이 포진해 있었고, 다투어 그와 사귀고자 하는 인물이 3,000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140

능력이 과인한 사람은 아주 어렵고 위태로운 상황이 닥쳐야 비로소 쓰임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평화의 시대에는 위인과 영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142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설혹 그런 사람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을 굽혀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144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기 어렵지만, 그런 사람을 만나면 반드시 자신을 알아준 고마움을 갚아야 한다. 이것이 세상을 살면서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146

리더가 스스로를 낮추고 ‘그들에게 기대어 함께 공을 이루려는 정신적 자세’를 ‘협력자 정신’이라고 부른다 146 ♥

협력자 정신 : ① 스스로 한 분야에서 비전을 가진 뛰어난 실력자가 되어야 한다 ② 함께 경영해야 한다. 인텔의 크레이그 배럿, “나는 인텔이 스스로를 경영하도록 위임한다. 나는 그저 목표를 중심으로 사람을 모으고, 그들 모두가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이다 ③ 모든 직급의 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직원들 스스로가 ‘지식을 바탕으로 일하는 지식근로자’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가장 낮은 직책의 직원이라도 그 아이디어의 힘에 의하여 두드러질 수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일깨우고 증명해 주어야 한다. 조직의 바닥을 헤집으며 함께 움직이고, 함께 생각하는 리더들의 시대가 온 것이다 ④ 건강한 자아상을 가져야 한다. 1등이 되고 이기는 것이 중요한 사회에서 다른 사람을 돕고 협력한다는 그림자 속의 빛남에 대해 특별한 자긍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인디라 간디,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일하는 사람과 공이 돌아가는 사람이다. 그중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라. 그곳은 경쟁이 그리 심하지 않다 147 ★

선비를 좋아한 사람들은 많다. 그러나 신릉군만이 깊은 산과 계곡 속에 숨어사는 사람들과 만나고, 신분이 낮고 천한 사람들과 사귀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148

먼저 두각을 나타내 따르게 하라

좋은 리더는 먼저 자기를 알아본다.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이도저도 아닌 인생ㅇ르 보내는 자신을 용서하지 않는다. 먼저 자신에게 합당한 자리에 스스로를 추천하여 그 자리를 차지한다. 맹상군은 40명이 넘는 아들들 중, 그것도 방기된 자식 중에서 먼저 스스로를 아버지에게 추천했다. 아버지로 하여금 자신을 등영하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스스로 먼저 리더의 자리에 올랐던 것이다. 그리고 주위에 사람들을 모아들임으로써 자신의 영향력을 넓혀 나갔다. 152 ♥ 자존감과 가치관

맹상군의 인재경영 : ① 투자의 대상이 다르다(부귀과 권력의 기초가 훌륭한 인물들임을 분명히) ② 사람의 재주에 집중하는 것(인적 사항을 파악, 대화를 기록하여 정리, 필요에 따라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통해 당사자가 자신의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 _ 인재를 발굴하고, 유지하고, 활용하는 마음 156

곧은 나무가 곧은 나무를 부르고,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을 부른다

가르치지 않고 따르게 만드는 일이다. 가능하면 법을 사용하지 않으며, 법을 사용할 때는 그것이 문화적 가치에 위배되지 않고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지켜질 수 있도록 고려한 것이다 160

인재 활용법 : ① 기업의 비전을 만들어 가는 데 적합한 사람을 등용하는 것이다 ② 일단 들어와 한 무더기를 이루게 되면, 관계 지향적인 동양 문화적 DNA를 활용하여 매우 건강한 팀워크를 형성해야 한다...개인의 고유의 능력을 효율적으로 팀에 결속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신뢰는 열린 의사소통을 의미한다.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감을 얻도록 해야 한다. “개인을 훈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훈련시켜 하나로 만드는 것”이 중요 ③ 스스로 배우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166

맹자, 不盈科不行. 물이 흐르나 구덩이를 만나면 그 ‘구덩이를 다 채운 다음에야 앞으로 흘러가는 것’을 뜻한다. 건너뛰고, 지름길에 연연해 하지 않고, 정도를 걸으며 우직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고집이 바로 훌륭한 전문가에 이르는 방식임을 알아야 한다166 ♦영선에게 주고 싶은 말

바다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은 물을 말하기 어려워하고 : 한번 바다처럼 크게 깨달은 사람은 사소한 것이라도 업신여기지 않는다는 뜻 166

‘사람’은 경영자가 자신의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여 집중할 만한 무엇보다 훌륭한 투자처다. ..좋은 경영자의 비밀은 사람에게 자신의 시간을 우선적으로 할애할 수 있다는 데 있다 167

복종시키되 굴욕을 느끼게 하지 마라

커다란 몽둥이를 가지고 있을수록 부드럽게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168

수많은 직장인들이 상사들로부터 업무 능력과 성과 수준에 대하여 비열하고 악의에 찬 비난을 받고, 심지어는 다른 직장 동료들 앞에서 ‘험한 꼴’을 당함으로써 자신감과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수없이 많이 목격했다. 이 상처는 조직에게 독이 되고, 스스로 자신을 찌르는 비수가 되며, 끝없이 재생산되는 악성 감염 과정을 통해 확산되는 것을 보아왔다. 부드럽게 명령함으로써 명령이 요청이 되고, 복종이 참여와 동의로 바뀌게 할 수 있다면 훌륭한 리더다 169 ♠ 혜완이 익혀야할 기술

훌륭한 리더는 명령할 줄 아는 사람들이며, 그 명령이 위에서 아래로 물 흐르듯이 흐르게 하기 위해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① 위계가 지나친 권위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 ② 권력의 원천을 자리로부터 인간 그 자체에 대한 매력으로 옮겨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173 ♠

자리가 주는 힘은 하드파워다...자신의 내면적 가치로부터 나오는 힘은 소프트파워다. 꿈과 비전에 대한 열정은 바로 이 부드러운 힘의 원천이다..하드 파워와 소프트 파워의 균형은 모든 훌륭한 리더가 추구하는 목표이다. 그들은 명령하지만 강요하지 않는다 175

4장 사람을 이끌고 혁신을 거듭하다 _ 변화경영 리더십

변화는 사람을 위해 하는 일이니 사람을 잃고 이념만 남게 만든다면 결국 잘 못된 것이다

믿게 한 후에야 비로소 바꿀 수 있다

변화의 길은 피와 땀으로 얼룩진 길이다..불편과 불안정속에서 새 집을 지을 때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요소를 장악하는 것이다 : ① 무너져 내리는 낡은 집에서는 더 이상 살 수 없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것 ② 낡고 썩어 냄새나는 집 대신 크고 아름답고 편안한 집의 조감도를 사람들에게 보여 주면서, 새집을 지은 다음의 쾌적하고 안락한 삶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비전 공유) ③ 실제로 이 사람들을 데리고 새집을 지으면서 불편하고 힘든 역사에 서로 격려하고 열정을 다해 참여하도록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181

그들이 나의 리더십을 믿을 때까지 재조직을 감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181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고 따르게 하기 이해 먼저 많이 투자하고, 그 신뢰 위에서 변화를 시작한다는 점이다 182

경영의 첫째는 사람이고, 사람은 함께 일할 수 있어야 하며, 협력의 바탕은 믿음이다 183

NUMMI의 성공비결 3원칙 : 회사와 노조 양측은 공동운명체다. 공유 목표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직원이 자발적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을 공정하게 대우한다는 약속을 지킨다.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협동정신과 상호 신뢰 및 존중에 바탕을 둔다 186

모순과 상생하라

사람들은 모두 삶이 즐거워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삶 가운데 고통도 있어야 한다는 것은 모른다 188 _ 세상에 슬픔에 기쁨으로 동참하라. 여기에서 ‘기쁨으로’는 태도를 말하는 것이구나..

보왕삼매론의 모순적 지혜 189

새로운 룰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지배자가 되고, 그 룰을 따라야 하는 사람들은 추종자가 되어야 한다 191

다양한 물결이 공존하는 모순적인 세계 속에서 훌륭한 리더들은 모순을 마음속에서 회통시킬 수 있는 동양의 지혜를 체득해야 한다. 말하자면 세상과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두 개의 시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192

변화하려는 사람은 자신과 세상을 보는 이중적 시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고쳐야 할 것과 고치지 않고 오래 서야 할 것을 구별해 낼 수 있어야 한다. 고쳐야 할 것은 반드시 해체하고 제거해야 하며, 남겨야 할 것은 철저히 보존해야 한다. 그리고 버려야 할 것과 남겨야 할 것을 분명히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변화란 결국 모순과 대립이 함께 ‘가장 잘 살 수 있는’ 공생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193

시키는 일을 하지 마라. 그 대신 하고 싶은 일을 하라. 당신은 무엇으로 유명해질 것인지를 늘 생각하라 194

많은 사람이 가는 길에는 이익이 없다

물건이 남아도는지 모자라는지를 알면 그것이 귀한 것인지 천한 것인지 알게 됩니다. 비쌀 대로 비싸지면 헐값으로 돌아오고, 싸질 대로 싸지면 비싼 값으로 돌아 옵니다. 물자를 축적하는 원칙은 온전한 채 보존하는 것이며, 오래 쌓아 두어서도 안 됩니다. 서로 교역하여 상하기 쉬운 것을 남겨 두어서는 안 되며, 비싼 것을 오래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비싼 물건은 오물을 배설하듯 팔아버리고, 싼 물건은 구슬을 손에 넣듯 사들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통의 도입니다. 196

나는 경영할 때 이윤과 여상이 계책을 꾀하고, 손자와 오기가 군사를 쓰고, 상앙이 법을 시행하는 것과 같이 한다. 그런 까닭에 임기응변하는 지혜가 없거나 일을 결단하는 용기가 없거나, 주고 받는 어짊이 없거나, 지킬 바를 끝까지 지킬 수 없는 사람에게는 내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197 _ 나도!! 귀한 진주는 버릴지언정 돼지에게는 주지 않는다.

부유해지는 데는 정해진 직업이 없고 재물은 미리 정해진 주인이 없다. 능력이 있는 자에게는 재물이 모이고 능력이 없는 자들에게는 기왓장이 부서지듯 흩어진다. 천금의 부자는 한 나라의 귀족과 맞먹고, 거만금을 가진 부자는 한 나라의 왕과 그 즐거움을 같이 한다 200

부자들의 법칙 : ① 업종과 관련 없이 비즈니스를 하는 자신만의 특별한 방식을 가지고 있다. 유일한 것이 최선이다(최미를 직업으로, 구체적 경험과 체험, 끊임없는 학습) ② 아껴쓰고 부지런한 것이 대체로 생업을 다스리는 올바른 길 ③ 훌륭한 부자는 돈을 벌 줄도 알지만 쓸 줄도 안다 204

못이 깊어야 고기가 있고, 산이 깊어야 짐승이 오가며, 사람은 부유해야 인의를 따른다 205 ♥ _ 내가 서야 남에게 줄 것도 있다. 자존감과 가치관

물건을 팔지 마라. 그 대신 새로운 개념을 팔아라

배짱이 두둑한 전략가 20

새로운 글로벌 경제의 현실에서 GM의 물리적 자산은 오히려 부채가 된 것이다 212

물리적 힘이 중요했던 시대에서 정신적 통찰력이 빛을 발하는 시대로 변하게 되엇다 213

낯선 시대에 특별한 생각을 하는 괴짜 213

과거의 성공을 의심한다. 고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 212

익히지 못하면 배움이 정신의 일부가 되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 방법론은 무의미하다. 중요한 것은 현장이지 유행과 이론이 아니다 215

상황과 현장에 적합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차별적인 처방을 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218 ♥ 결국은 스스로 할 수 밖에 없는 일

모방은 반드시 자신의 현장을 토대로 구축되는 창조적 모방이어야 한다. 한 가지 사례를 추종하는 것은 단순 모방이지만, 여러 가지 사례들을 잘 들여다 본 후 내게 적합한 처방을 찾아내는 것은 이미 모방을 넘어선 연구이며 창조라 할 수 있다. 훌륭한 경영자는 늘 자신의 방식을 찾아내는 창조자들이다 220 ♥ _ 나의 일

저항의 목은 단번에 쳐라. 그래야 피를 줄일 수 있다

과거에 매인 오만이 그를 죽게 했다 225

변화란 엄청난 힘을 필요로 하는 에너지 집약적인 활동이다 228

변화는 시작할 때 이미 전투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만큼 변화의 단호한 실천을 요구한다. 그것은 로맨틱한 것이 아니며, 구호도 아니며, 하면 좋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생명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229

革의 특성 : ① 때가 지난 것들을 청산하는 것이다(지나간 것들 중에서 가치있고 아름다운 것들은 벗겨 내서는 안 되는 것) ② 개혁은 믿음을 필요로 한다. 단단한 마음이란 가려고 하는 길에 대한 자기 믿음이다. 마음이 굳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렵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인간은 꿈의 세계에서 내려온다 ③ 개혁은 성과를 요구한다. 혁명의 공약이 세 번은 이루어져야 비로소 사람들이 이를 믿고 따르게 되어 있다 230

변화가 전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일단 싸우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231 ♥

5장 정당한 이익으로 오래 번창하다 _ 윤리경영 리더십

이익을 꾀하는 욕망과 이익의 정당함을 묻는 윤리는 배치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가속기와 브레이크 같은 것이다.

경영은 갈 때 가과, 멈출 때 멈출 줄 아는 것이다 233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물이 흐리면 발을 씻으리

도덕적 판단이 빠진 명석함을 우리는 奸智라고 부른다. 교활한 지식이라는 뜻이다 235

버크셔는 돈을 잃을 여유는 있어도, 명성을 잃을 여유는 없다. 우리는 이러한 명성의 보호자이며 궁극적으로는 우리에게 합당한 명성을 되찾게 될 것 237

워렌 버핏는 “시장경제는 가난한 사람에게는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장경제는 극단적 빈부의 차이를 만들어 냈고, 이 메커니즘에서 성공한 자기 같은 사람은 결국 자신을 성공하게 만들어 준 사회에 자신이 번 돈을 기부하는 ‘비시장경제적’ 방식을 취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일 것이다 239

윤리경영이란 법 이상의 것으로, 기업의 사회적 의무와 역할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239

仁에 거하는 것이 아름답다. 스스로 택해 인에 거하지 않는다면 어찌 그것을 지혜롭다 할 수 있겠는가? 240

이인위미. 善이란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바로 일상이며, 먹고 사는 문제이며, 사회적 문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240

화살이 과녁에 맞지 않으면 자기를 이긴자를 원망하지 말고, 과녁에 맞지 않은 까닭을 도리어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241

궁도라는 것은 단순히 활을 쏘아 과녁에 맞추는 기술이 아니라 스스로를 단련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과정과 자세의 정진여부가 앚고 맞지 않음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241

仁은 사회적 존재인 두 사람이 서로 만날 때 지켜야 하는 관계의 원칙을 나타내는 말이다. 즉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지배하는 실천적 고품격 처세철학을 담고 있다 241

사람도 모름지기 스스로를 모욕한 연후에야 남이 자기를 모욕할 수 있는 법이며, 한 집안의 경우도 스스로를 파멸시킨 연후에야 남이 파멸시킬 수 있는 법이고, 한 나라도 스스로를 짓밟은 연후에야 다른 나라가 짓밟을 수 있는 것이다 244 ♥ 자존감과 가치관

윤리경영이란 이미 평생 걸어야 할 길로 경영을 선택한 사람들이 지켜야 할 엄격한 자기 규제와 수기라 할 수 있다...마부에게도 지켜야 할 사냥의 법도가 있듯이 돈을 버는 데도 축재의 법도가 있다 244

이익,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

경영자와 리더는 다양한 개인적 목표와 욕망을 하나의 조직 목표, 공통의 비전 속으로 결집하고 그 속에서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248 ♥

‘군주’라는 단어 대신에 ‘경영자’라는 단어를 바꾸어 대입하면 ‘부도덕하지만 정직한 경영자론’ 하나를 갖게 되는 셈 248

남자들은 여자들이 길들인 마지막 가축이엇다. 남자들은 마지못해 천천히 사회적 특질을 배워 익혔다. 가족에 대한 사랑, 친절, 절제, 협동, 공동체 활동 등이다. 이것이 문명의 시작이다. 문명이란 공동체의 구성원이 된다는 의미다 250

인간의 역사는 길고도 긴 사냥 단계에서 아주 깊숙이 뿌리를 내린 개인적 본능과 최근의 정착생활을 통해 생겨났지만, 아직 충분히 발전하지 못한 사회적 본능 사이의 갈등이다. 그리고 우리는 매일 이 갈등 속에서 살고 있다 250

마키아벨리의 주장을 경영에 적용해 보면

① 경영 상황이 안정적일 경우에 경영자는 연민, 신뢰, 정직함, 인륜, 종교적 미덕을 따라야 한다. 그러나 어떤 ‘필연적인 상황’에 처하게 될 때는 다른 종류의 미덕을 발휘해야 한다. 기독교적인 미덕이 아니라 로마적인 미덕 말이다. 253

초기의 적절한 냉혹함은 기강과 질서를 바로 잡아 더 관대한 결과를 가져오므로 덕으로 전환될 수 있다 253

② 불안정하고 특수한 필연적인 상황하에서는 경영자들은 ‘책임의 윤리’를 따르는 것이 현명. 경영자는 인간의 평균적 악을 전제하고 이를 감안하여 행동해야 하며, 동기의 선함보다는 결과의 선함에 치중해야 한다 254

③ 경영의 핵심은 상징과 외양이다. 경영자는 능란한 위선자요, 가장의 달인이어야 한다. 성실함, 자비, 인간애와 신실함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여야’한다. 경영의 본질의 영역이 아니라 외양의 영역에 속한다..위선이란 ‘악덕이 덕에게 바치는 공물’이다 254 _ 그러나 ‘보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진실로 그러해지는 것이다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개인으로서의 삶이 중요하거나 영혼의 구원을 원하는 자는 그러므로 경영의 영역에 들어서지 않는 편이 좋다 254 _ 하지만 곧 알게 된다. 경영자의 길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을. 계속 숨을 쉴 예정이라면 말이다

경영은 이익에 대한 동물적 욕망과 공동체 속에서 함께 번영해야 한다는 문명 조건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과 조화를 모색하게 하는 저울질 같은 것이다 256

좋은 사람들은 영혼이 있는 리더를 선택한다

맹상군, 풍환. 그들은 어려울 때 상대방에게 서로 투자했다. 그리고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성공하였다. 그러나 결코 배타적이지 않았다. 그들은 세상의 이치를 이해했지만, 그 이치를 넘어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는 길을 버리고 자신들의 믿음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 선택은 그들에게 명예와 부를 한꺼번에 가져다 주었다 260 ♥ _ 부부관계가 이와 같으면 이상적이지 않을까?

돈이 사람 사이의 관계를 주도하면 부패하거나 타락하고, 지위가 사람 사이를 주도하면 윗사람은 명령하고 아랫사람들은 거기에 따르는 불평등이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261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와, 끝없는 유혹과 욕망으로서의 돈과의 관계를 적절히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게 된 것이다 261 ♥

사람은 실제로 어떻게 사는가? 공자는 지나치게 마땅함에 치우쳐 있고, 마키아벨리는 지나치게 시정잡배의 위선과 욕망에 치우쳐 있다면, 우리는 그 가운데 어딘가에도 치우치지 않는 처세의 장소를 찾아 거기에 머무르고 싶은 것이다 262

부자가 되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유혹에 빠지고, 올가미에 걸리고, 어리석고도 해로운 온갖 욕심에 사로잡혀 파멸의 구렁텅이에 떨어지게 된다 263

자신의 회사가 윤리경영을 한다고 믿는 경우, 직원이 회사를 떠나지 않을 확률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6배나 높았다. 반면에 직장 상사의 윤리적 판단을 불신하고 회사의 활동에 수치심을 느끼는 경우, 직원 다섯명 중 네 명은 직장에서 기만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조만간 회사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264

윤리경영 자체가 전략적 관점에서도, 장기적으로 직원이나 고객, 그리고 투자자 모두를 위해 매우 바람직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라 할 수 있다 265

자본주의의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사회적 신뢰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265

역설적이게도 자본주의는 돈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회적 신뢰라는 토양 위에서만 꽃필 수 있는 나무였다 265

윤리경영은 사회적 신뢰의 구축을 통해 자본주의의 황폐를 피하고 그 토양을 기름지게 하는 ‘거름 주기’인 셈이다 266

영혼이 있는 기업의 3가지 핵심 원칙 : ① 개인으로서 자신의 이해 관계를 조직의 이해 관계와 일치시킨다는 것, 조직의 구성원들은 장기적으로 조직 속에서 희생당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성장하고 번영해야 하기 때문 ② 좀 더 커다란 지역공동체의 일부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③ 기업의 활동에 관련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 경영 성과에 대한 정보, 환경보호적 정보 등 중요한 경영 정보에 대한 투명하고 적절한 공개 방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267

모든 실험은 반드시 하나의 게임의 원칙, 사회적 신뢰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267

에필로그 _ 사람에게서 구하라

한 사람 속에 좋고 나쁨이 섞이고, 내 속에 여러 명의 내가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었다. 그리고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는 것이 싫어졌다 269

과거에 나는 얼마나 완벽한 훌륭함인가에 관심이 있었다. 흠 없이 아름다운 사람을 동경했다. 이제는 훌륭함 속에 존재하는 불완전한 것들의 고통을 보게 되었다. 불완전하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스스로 ‘어제보다 아름다운 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변화의 동력이었다. 겨우 인생의 맛을 알기 시작한 것이다 270 ♥ _ 이게 희망이 아닐까?

고전은 살아 숨쉬기 때문에 아름다운 책이다 271

그들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 사람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희망이다. 그들에 의해 내 인생은 얼마나 많은 훌륭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게 되었는가! 271


3. ‘내가 저자라면’

1. 책을 한 권 베끼면 도용이다. 책을 여러 권 베끼면 연구가 된다. 책을 무지 여러권 베끼면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우리시대의 석학이라고 말한다.

2. 여기저기서 인용하여 베껴 놓으면 '가위질과 풀칠'이라고 말한다. 이것들을 잘 보이지 않게 이리저리 연결하여 뇌관을 설치해 두면 폭발적이 된다. 너는 구라쟁이니까 보이지 않는 선들을 연결하여 걸리면 터지게 해두어라.

3. 귀에 걸면 귀걸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다. 나쁜 말이 아니다. 사실이 그렇다. 그러므로 놀라운 것은 해석이다. 해석이 힘이다. 자유로워져라. 자유의 힘, 이것이 책이다.

4. 그러면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 진실은 삶에 있다. 삶에서 네가 맛본 것, 그것이 바탕을 이루지 못하면 사기다. 침과 피와 분비물, 이것이 생명의 접합제다. 삶은 그것이 없으면 휴지다

위의 가르침을 스스로 입증해보이신 훌륭한 교본이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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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3.<포트폴리오 인생> 찰스 핸디 [2] 박미옥 2011.01.17 2426
39 42. <필살기> 구본형 박미옥 2011.01.10 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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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40.<코리아니티> 구본형 박미옥 2010.12.28 2051
35 [남편탐구]주제가 있는 독서 일기 [5] 박미옥 2010.12.23 1939
34 39. <인생으로의 두번째 여행> 알랜 B. 치넨 [3] 박미옥 2010.12.20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