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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29일 23시 27분 등록

1. ‘저자에 관하여’

 연구원이 된 후 몇몇 칼럼에 짤막하게 달아주신 댓글을 보고 사부님의 직관에 놀랐었다. 현재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너무나도 정확하게 집어주셨기 때문이다. 그 놀라움은 off수업으로 이어졌다. 한명 한명에게 해주시는 코멘트들은 보통의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고 서는 해줄 수 없는 것들이었다. 언제 우리를 그렇게 관찰하셨던 건지... 글은 그 사람의 인생이라는 말처럼 내가 쓰는 글들에 모든 것이 묻어나나 보다. 하지만 글 안에서 사람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찾은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들을 읽으며 그 안에서 사부님이라 부르며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나도 저 안에서 사부님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서로 도와주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었다. 이젠 나에게도 사부님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이것만으로도 참 행복하고 감사하다.
 
사부님은 책 안에서 “기본을 중시하고 원칙에 충실한 독학이 스스로를 필요한 인재로 만들어 가는 방식이다.” 라는 말을 하신다. 독학의 그 외로운 과정 안에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조언해 주실 사부님이 계시고, 외롭지 않게 같이 할 수 있는 사우들이 있기에 덜 헤맬 것이고, 덜 외로울 것이다.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책을 펴내며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고, 기술은 끝없이 바뀐다. 아무리 어려운 난관에 부딪혀도 반드시 방법이 있음을 믿고, 아무리 하찮은 적이라도 우리와 다른 기술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한시도 잊지 말라. 내가 최고라고 자만하지 말라. 옆을 보고, 앞을 보고, 뒤를 보아라. 산을 넘고, 강을 건너고, 바다를 건너라. 세상을 살되 한 뼘이라도 더 넓게 살고, 사람을 사귀되 한 명이라도 더 사귀며, 기술을 배우되 한 가지라도 더 배워라. 상대가 강하면 너희를 바꾸고, 너희가 강하면 상대를 바꾸어라. [8]

➜ 늘 한꺼번에 크게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멈추지 않고 있는 것, 한 걸음이라도 나 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역사와 문화의 기원이 어디인가가 중요하지 않다. 가장 잘 활용하여 빛내는 사람들이 곧 그것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9]

프롤로그

미래를 이끄는 사람은 과거를 창조적으로 활용한다.

인류의 역사는 꿈의 역사였다. 누가 꿈을 꾸었고 누가 그것을 이루었는가의 기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당연히 미래 역시 꿈꾸는 사람들의 시대가 될 것이다. [18]

안정과 안전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을 방해한다. 성공한 사람은 다시 성공하기 위해 증명된 전략과 모범을 고수한다. 실수를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러나 기회를 잡기는 어렵다. 성공은 습관을 만든다. 그리고 이 규칙을 따르는 사람을 지원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환경과 시장이 변하기 때문에 규칙은 더 이상 효율적이지 않거나 적합하지 않다. [19]

➜ 나와 비슷한 상황에서 성공한 이의 모습을 찾아 답습하면 나 또한 성공할 수 있겠지란 생각을 빨리 버려야 한다. 성공에 있어서의 규칙은 개개인 별로 새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아놀드 토인비Arnold Toynbee는 “역사적 성공의 반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기에서 비롯되었고, 역사적 실패의 반은 찬란했던 시절에 대한 기억에서 시작되었다.” 라고 말한다. 우리가 맞서야 하는 첫 번째 적은 언제나 우리들 자신이다. 그리고 우리를 구해 주는 첫 번째 친구도 우리들 자신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창조적으로 증오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어제의 습관과 사고 속에서 전혀 새로운 변종과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혁신의 능력, 과거를 넘어설 수 있는 의도적인 실험 정신이 이제는 리더들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되었다. [19]

➜ 다른 이가 아니라 나를, 나 스스로를 딛고 일어나야 함을 인식하고 나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먼저인가 보다.

1장 먼저 어제의 자신과 경쟁하다

기회가 오면 리듬을 타고 가능성의 세계로 몸을 실어야 한다. 기량을 닦아 준비하면 때가 되어 큰 내를 건너듯이 이롭다.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먼저 스스로 자신의 그릇의 크기를 물어야 한다. 자신의 기량보다 큰 기회는 몸을 망치기 쉽다. 과욕은 몸을 지치게 하고, 무거운 짐은 먼 길을 가기 어렵게 한다. [21]

➜ 무거운 짐을 이를 악물고 가지고 가더라고 결국 그로 인해 소진된 에너지 때문에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게 될 것이다.

사람에게 기대어 공을 이룬다.

소인은 겉으로는 어진 모습을 취하나 행동은 그와 다르다. 그렇게 ‘겉과 속이 다른 채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아무런 회의를 하지 않는 사람’이 바로 소인인 것이다. 결국 거짓으로 돈과 명성을 얻은 사람이 소인이라는 것이다. [29]

이익이 없는 비즈니스는 없다. 그러나 의로움이 없는 비즈니스 역시 단명한다. 이것 또한 진실이다. [31]

이문을 남기되 또한 사람을 남겨야 한다. 이것이 바로 상도(常道)인 것이다. 상도를 따르는 사람들, 나는 그들을 훌륭한 비즈니스 리더라고 부른다. [31]

가냘픈 어깨에 무서운 짐을 얹지 마라

좋은 리더는 다른 사람을 평가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그릇을 스스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작은 그릇이 큰일을 하려는 것은 과욕이다. 종종 우리는 무능이 죄라는 사실을 잊고 산다. 무능이란 일이 능력을 초과하는 곳에서 발생하는 불일치다. 결국 몸을 망치고 일을 그르치게 된다. 그러나 큰 그릇이 스스로 위축되어 도전하지 않는다면 자신에게 맡겨진 큰일을 기피하고 그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다. 많은 것은 받았지만 쓰지 않고 가는 사람은 재능을 낭비한 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 [33]

➜ 큰 그릇, 작은 그릇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 그릇을 얼마나 채우고 활용 하느냐에서 인생의 성, 패가 나눠질 것이다. 작은 그릇은 큰 그릇을 부러워할 필요도 없으며, 큰 그릇을 가졌지만 채우지 못하고 있는 사람은 성공의 문턱에 다다르게 어려울 것이다.

자신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소신에 따라 행동한다. [41]

훌륭한 리더는 자신의 크기와 모양을 알고 있다. 그리하여 자신과 어울려 훌륭한 앙상블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들을 결집한다. 크기와 모양에 맞게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씀으로써 조직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자신조차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옳게 평가할 수 없다.

그러므로 리더는 먼저 자신의 어깨가 얼마나 많은 짐을 질 수 있는지 가늠하고, 스스로 역량을 키우며, 좋은 사람을 얻어야 주어진 배역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신을 아는 것, 이것이 훌륭한 리더가 되는 첫 번째 기초다. [43]

월계관을 쓰고도 다음날 훈련에 나서라

리더십의 원천은 힘이다. 힘없이는 리더가 될 수도 없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도 없다.[44]

리더십에서 사용하는 힘이란 생각속의 의도를 현실로 데려오는 것이며 계속 머물게 하는 에너지다. 리더십의 핵심은 결국 그 힘이 어디서 오며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의 문제인 것이다. [45]

리더십은 리더와 추종자 사이의 힘의 상호 작용이다. [45]

나는 힘의 가장 큰 물줄기 중의 하나가 바로 배움에 있다고 믿는다. '정보와 지식의 사회 속에 살고 있다‘는 뜻은 정보와 지식이 사회의 가장 중요한 핵심적 에너지가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정보와 지식을 가진 사람들은 날아오를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이 몰락하는 소리를 들을 것이라는 뜻이다. 이것이 지식사회의 메시지다. 리더의 힘의 권위는 이제 조직도와 위계질서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배움에서 온다는 뜻이기도 하다.[46]

“수영을 잘 하는 사람이 배를 저울 수 있는 이유는 물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배 젓는 일에만 전념하게 된다. 그런 사람에게는 못이 언덕과 같다. 배가 엎어져도 마치 수레가 뒤로 물러나는 것처럼 여길 뿐이다. 엎어져도, 뒤로 물러나도, 온갖 위험이 닥쳐도 그것들이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는다. 그러니 마음의 여유가 있는 것이다. [48]

➜ 나의 강점이 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감에 있어 두려움을 막아주고, 장애요소들을 잘 넘어갈 수 있게 해 주려면 강점에 맞는 목표를 세우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내기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기왓장 하나를 걸고 내기를 하면 활을 쏘아 기막히게 맞히는 사람이, 허리띠의 황금 고리를 내기의 상품으로 걸면 마음이 어지러워 활을 잘 쏘지 못하게 된다. 기량은 동일하지만 내기 상품에 마음이 쏠리는 이유는 외물(外物)을 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대체로 외물을 중히 여기면 내심(內心)은 졸렬해진다. [49]

수영과 잠수의 능력이 배를 잘 저을 수 있도록 훌륭한 정신적 토양을 제공하듯이 실험과 모색을 즐기는 정신적 유연성이 배움과 성과를 극대화한다. 바로 이 자세가 리더로 하여금 단지 한 분야의 기술자를 넘어 배움의 범용성을 터득하도록 도와준다. 즉 기술을 넘어 자신을 믿는 자신감으로 확장되고,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윽고 배움의 본질에 접근하게 되는 것이다. [49]

리더는 먼저 자신의 힘을 가져야 한다.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매일 배움으로써 전문가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이 힘의 원천이다. 경영자는 경영의 길을 선택한 사람이다. 경영의 달인이 되는 것이 리더십의 원천이다. 학자는 학문의 길을 선택한 사람이다. 학자의 힘은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의 깊이다. 그 깊이가 힘이다. 직업인의 힘 역시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로서의 소견의 적절성에서 온다.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힘이다. [50]

좋은 리더는 스스로를 수련하는 궁사처럼 매일 자신을 수련해야 하며, 물 위에서 배를 젓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연한 정신의 지적 탐험가여야 한다. [51]

➜ 매일 수련의 꾸준함과 더불어 늘 세상을 향해 나를 열어놓고 새로운 것들을 습득하는 것을 습관화 하는 것이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

‘감정의 끈’을 놓치면 관계가 무너진다.

“타인에게 베푼다는 것은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다. 상대방이 정말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원한을 사는 것 역시 크고 작음의 문제가 아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나는 한 그릇의 양고기 국물로 인하여 나라를 잃었고, 한 덩이의 찬밥 때문에 목숨을 구했구나.” [53]

➜ 도움을 줄 때도 내 입장에서 내 편한 대로 해석하고 도움을 준 적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나중에 같은 상황에서 날 도와주지 내 방식대로 날 도와주지 않는다고 원망했던 것은 아닌지, 어쩌면 상대방은 그 사람의 방식대로 날 도와주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은혜와 원한 모두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마음은 사소한 것을 느낄 수 있고 그것의 의미를 감지한다. 그러므로 당신이 누군가의 상사라면 작은 일들에도 마음을 써 경계해야 한다. 아니, 작은 일을 통해 마음이 흐를 수 있는 통로를 찾아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좋겠다.[53]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감과 공명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체감과 동질성을 확인한다. 공감하기 위해서는 자아의 울타리를 허물거나 싸리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타인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둥지를 틀고, 타인의 감정을 자신의 감정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공감이 이루어지면 비로소 그 마음을 얻을 수 있다. [54]

직원들은 경영자에게 자신의 인생 일부를 맡기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경영자도 직원들에게 자신의 삶 일부를 맡기는 것이다. 서로의 삶에 대한 책임, 나는 이것을 신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신뢰는 오랫동안 서로를 이어 주는 여러 가지 좋은 감정의 끈들로 짜여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리더십은 기본적으로 그 실천에 있어 신뢰의 문제를 다룰 수밖에 없다. 냉정하고 가혹하며, 권위를 세우고 무게를 잡아야 사람들이 따르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생명이 오가는 싸움터에서 훌륭함 장군들은 군사의 사기를 살피고, 그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59]

내 이름을 크게 부르게 하라

지식사회에 특성은 지식의 유효기간이 단명하다는 것이다. 어제 배워 알고 있는 것이 오늘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새로운 지식으로 대체되었기 때문이다. 지식의 자기 증식 스피드는 늘 우리를 황당하게 만든다. [62]

미래의 유산을 새로 만드는 사람들만이 우리를 감탄하게 한다. [63]

‘항상 초보’라는 정신적 각성이 되어 있는 사람들은 어제의 자신과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는 좋은 학생이다. 불가(佛家)에서는 초심을 강조하고 언제나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자세를 높이 산다. ‘처음처럼’, 이것을 발심(發心)이라 한다. 늘어지고 관성화한 자신을 채찍질하고 처음 출가했을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63]

마케팅은 고객의 인식을 다루는 것이다. 마케팅에는 객관적 진실도, 최고의 제품도 없다. 다만 고객의 마음속에서 자리 잡은 인식이 있을 뿐이다. 편작의 두 형들은 모두 편작보다 나았지만, 명의라는 브랜드는 편작의 것이 되었다. 브랜드는 ‘시장에서 불리는 나의 이름’일 뿐 객관적 진실이 아니다. 명성의 가치이기도 하고 명성의 허망함이기도 하다. 이것이 브랜드의 의미이며 동시에 브랜드의 한계인 것이다. 그러므로 명심해야 한다. 리더로서의 명성은 그 브랜드 가치에서 온다.

그러나 명성은 곧잘 물거품이 되기도 한다. 그것은 풍선 같은 것이다. 늘 조심스러운 것이다. 따라서 명성을 다룰 때는 오래 그곳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늘 새로운 혁신을 생각하고 새로운 실험을 시도해야 한다. 그것은 마치 아주 큰 상을 받은 사람이 그 다음 날이면 상 받은 일을 잊고 다시 연습에 돌입해야 하는 것과 같다. [68]

“우리는 월계관을 쓰고도 쉴 수가 없다. 역사가 미래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역사란 미래를 향해 여행할 때, 반드시 딛고 일어서야 하는 자리인 것이다.”

성공은 단명한 것이며, 명성은 거품 같은 것이므로 리더들은 그 명성이 흩어져 날리지 않도록 늘 새로운 성공을 지향하지 않으면 안 된다. [69]

➜ 월계관을 쓰고도 쉴 수 없는 마음가짐을 새기려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 것일까? 월계간이 온전한 내 노력이 아닌 누군가의 도움에 의해 쓰게 된 것이라면 다음날 바로 연습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혼자의 힘으로 월계관을 쓸 수 있기나 한 것일까?

독하고 모진 마음으로 새로운 아침을 맞지 마라

“나라의 보배는 왕의 덕행에 있는 것이지 지형의 험준함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왕이 덕행을 쌓지 않으면, 먼저 이 배 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대왕의 적이 될 것입니다.”[76]

만약 왕께서 어떻게 하면 내 나라에 이익이 될까 하는 것만을 생각하시면, 대부들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하면 내 영지에 이익이 될까만을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서민들까지도 어떻게 하면 나에게 이익이 될까만을 생각할 것입니다. 위아래에서 서로 다투어 이익을 추구하면 나라가 위태로워질 것입니다.

만승(萬乘)의 천자(天子)를 시해하는 자는 반드시 천승(千乘)의 제후(諸侯)일 것이고, 천승의 제후를 시해하는 자는 반드시 백승(百乘)의 대부(大夫)중에서 나올 것입니다. 만약 의(義)를 경시하고 이(利)를 중시한다면 남의 것을 모두 빼앗지 않고는 만족하라 수 없을 것입니다. 어진 자로서 자기 부모를 버린 자가 없고, 의로운 자로서 그 임금을 무시한 자가 없습니다. 왕께서 오직 인과 의를 말씀하실 것이지 어찌 이익을 말씀 하십니까? [78]

우리는 모순을 껴안고 살아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얼마나 많은 진실이 패러독스로 구성되어 있는지 이해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정신의 크기가 확장된다. 모순의 이중성 속에서 일상을 꾸려가야 할 때 정신적 튜닝에 최고의 소재가 될 수 있는 것은 자연이다. 봄을 보라. 잔인하고 냉혹하지 않지만 꽃을 피우지 않는가. 그 부드러움은 자신에 대한 수양이었으니 혹독한 겨울도 이겨 낸 것이다. 가을을 보라. 모든 것을 버리고 서서 겨울을 견딜 준비를 마친다. 자연처럼 스스로 수양하지 않고는 자신을 좋은 리더로 창조해 낼 수 없다. [79]

2장 다른 사람의 성공을 통해 리더로 다듬어지다

먼저 힘껏 섬기지 않고 섬김을 받을 수는 없다.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무자비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가장 느리게 진화하는 종이다. [81]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온 힘을 다하라

‘변화가 안주하는 것보다 리스크가 적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는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실체 없는 말이 아메리칸 스탠더드의 분장에 불과하며, 그것을 통해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을 꿰뚫어 보고 있었다. [90]

우리는 ‘우리의 몸이 죽기 전에 우리의 가슴 곳에서 무엇인가 소중한 것이 죽어가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어떻게 살고 무엇을 지켜야 하며 무엇을 위해 혼신의 열정을 바칠 것인지를 물어 보자. 사람과 사람 사이, 이 사이에 모든 중요하고 소중한 것들이 다 들어가 있다. 쉽게 버리지 말고, 좁게 보지 말며, 이익을 좇아 가볍게 따르지 말자. [91]

➜ 소중한 것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면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자문하며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벼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름을 얻고, 충돌을 피해 동지를 얻다.

천하의 보물은 그저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알아주는 사람이 목숨을 걸고 생명을 불어넣어 줌으로써 생겨나는 것이다. 진심과 진정성, 이것이 보물을 만들어 내고 작품을 만들어 내는 비법이다. [93]

훌륭한 리더들은 종종 자신을 벼랑 끝에 세운다. 그리고 그곳에서 뛰어내린다. 모든 사람이 다 벼랑 끝에서 하늘을 날아오르는 데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벼랑 끝에서 뛰어 내리지 않고 하늘을 나는 새는 없다. [96]

➜ 나를 던지지 않고서는, 극한에 나 스스로를 몰아세우고 그 두려움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내 세상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능력이 많고 성취욕이 강한 사람들끼리는 싸우기 마련이다. 건설적 경쟁이면 좋지만, 심심찮게 어두운 정치적 파워게임이 몰상식하게 자행되기도 한다. 그러나 좋은 리더들은 파괴적 싸움을 피한다. 인상여가 염파를 피하듯 두 사람의 충돌을 현명하게 회피한다. 그리고 진심을 알려 훌륭한 파트너로 성장한다. [98]

진정한 리더들은 스스로를 절제하여 먼저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도와주는 파트너로서 가장 공이 큰 제2의 인물로 자신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최고로 가는 확실한 길이기 때문이다. [99]

➜ 누군가를 딛고 일어서야만 성공하는 것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을 성공을 도와줌으로써 나 또한 그 자리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성공을 향해 가는 길이 덜 각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쓰임을 받으면 힘을 다하고, 잊히면 숨는다.

훌륭한 리더는 최선을 다한다. 다행이 그 공로가 인정되고 받아들여지면 제갈량처럼 죽는 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헌신한다. 그러나 잘못되어 버려지면 조용히 자신의 길을 간다. 악의나 스티브 잡스처럼 영광스럽게 복귀할 수도 있다. 승리는 풍선 같은 것이니 지나치게 연연해 할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오히려 자신에 대한 의무다. 능력이란 죽으면 사라지는 것이다. 살아 있는 동안 재능을 발견하고, 쓸 곳을 찾아 최선을 다한다면 신이 맡겨 좋은 역할을 이룬 것이다. [107]

➜ 자신의 재능을 자각하고 그것이 쓰일 만한 곳을 찾아가는 과정이 성공으로 가기 위한 준비단계가 아닌가 한다.

3장 드디어 내 사람을 얻다

이런 사람은 절대 쓰지 마라

“사람에게는 다섯 가지의 죄가 있다. 물건을 훔치는 죄 따위와는 비교되지 않는 중대한 되다. 첫째는 머리 회전이 빠르면서 마음이 음험한 것이다. 둘째는 행실이 한쪽으로 치우쳤으면서도 고집불통인 것이다. 셋째는 거짓을 말하면서도 달변인 것이다. 넷째는 추잡한 것을 외고 다니면서도 두루두루 아는 것이 많아 박학다식해 보이는 것이다. 다섯째는 그릇된 일에 찬동하고 그곳에 분칠을 하는 것이다. 이 다섯 가지 중에 하나라도 있다면 죽여도 된다. 우리는 공자가 미워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잘 알 수 있다. 그런데 공자의 5악을 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보면 인재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싶다. 무릇 인재란 다음 다섯 가지 중 몇 가지를 갖춘 사람이다.

무릇 어질다 함은 자기가 서고자 하면 남을 세워주고, 자기가 이르고자 하면 남을 이르게 해 주는 것이다.

간단하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도와주는 사람만이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 이런 사람을 우리는 마음이 바른 인재라고 부른다. [113]

➜ 좋은 인재가 되는 것은 꼭 대단한 스펙을 가져야만 하는 것은 아닌가 보다.

군자는 하늘 아래 일을 하면서 죽어도 이렇게 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는 일도 없고, 또 이렇게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주장하는 법도 없다. 다만 그 마땅함을 따를 뿐이다.

공자 스스로는 어떤 고정관념이나 완성된 체계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지 않다. 강의할 때 교안을 만들어 두지도 않았다. 똑같은 것을 물어도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달리 대답해 준다. [114]

➜ 어떤 틀에 매이지 않는 유연성을 가지는 것이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요건일 것이다.

공자는 ‘고기양단(叩棋兩端)’ 이라는 개념을 가져온다. 즉 “대립되는 논리의 양극단을 다 두드려 본다”는 뜻이다. 마땅함을 찾을 때 공자가 사용한 것은 바로 중용의 미덕이었다. 중용은 사물의 가운데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평균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적절한 타협과 협상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상황에 따라서 그때그때 마음의 저울질을 해야 하는 작업인 것이다. 자, 이제 막대 저울을 이용하여 물건의 무게를 재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막대 저울의 한쪽 천칭에 물건을 달았다. 지지끈을 잡고 그 물건의 무게를 재기 위해 추를 이동하여 균형을 이루는 누금에서 그 물건의 무게가 결정되듯이, 중용이란 늘 막대 저울의 균형점을 찾아내는 작업 같은 것이다. 다시 말해 ‘다이내믹 이퀄리브리엄 포인트dynamic equilibrium point 찾아내기’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그러므로 고정된 기준으로 사물을 보게 되면 늘 편협하여 편을 가르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114]

말을 잘한다고 하여 그 때문에 그 사람을 써서는 안 되며, 사람이 문제가 있다 하여 그의 좋은 말을 버려서는 안 된다······ 더불어 말할 만한데도 대화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는 것이고,, 더불어 말할 만하지 않은데도 더불어 말하면 말을 잃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을 잃지도 않고, 또한 말을 잃지도 않는다. [116]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내용의 깊이를 체득하여 대상에 따라 가장 적절한 표현 방식을 찾아내는 능력이다. [116]

➜ 쌍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것이다. 일방적이지 않게 하기 위해선 상대방을 제대로 관찰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사기꾼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욕심을 공략하는 것이다. 숨겨진 욕심을 공략하여 상대방이 스스로 끌려 들어오게 만드는 것이 사기의 제1법칙이다. 거짓에 걸려들기 가장 쉬운 때는 스스로 넘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 경우다. 사기꾼은 그 욕심이 작은 불꽃 하나를 그어댈 뿐이다. 그래서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꽤 똑똑한 사람들이다. 좀 미련하다 싶을 정도로 그저 묵묵히 제 길을 가는 사람들은 사기 당할 확률이 매우 낮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대략 알고 그 속에서 빠른 지름길을 찾아보려는 헛똑똑이들이 사기꾼의 밥이다. [117]

지혜롭다는 것은 말의 내용의 진위를 구별하여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리하여 스스로 자신의 욕심을 객관적으로 들여다 본 뒤 상황에 따라 어떤 때는 욕망이 흐르는 대로 몰아쳐 가 공을 이루고, 또 어떤 때는 그 욕심을 자제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사람들이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결국 지혜란 거짓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별력을 가지는 것으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것이다. 거짓을 경멸하라. [117]

진짜 전문가는 마음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니 그를 등용하라. [118]

‘묵식심융(黙識心融)’이라는 표현을 쓴다. “묵묵히 이해하고, 마음에 녹여 담아둔다” 라는 말이다. 지식이 들어와 ‘마치 양지바른 곳에 쌓인 눈처럼 녹아’ 마음에 담기면, 그것이 바로 진정한 자신의 것으로 소화되고 체화되는 것이다. [118]

‘무현금명’ - 소리를 통해 듣는 것은 소리 없는 곳에서 듣는 것만 같지 못하다. 모습을 즐기는 것은 모습 없는 곳에서 즐기는 것만 못하다······ 소리는 귀롤 듣는 것이 아니다. 마음으로 듣는 것이다. [118]

말은 그저 뜻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뜻을 얻었다면 말은 많이 필요치 않다. 진짜 전문가는 사용하는 언어가 단순하고 명쾌하다. 그리고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그 수준에 맞게 이야기한다. 전문 용어의 뒤에 숨어 있는 사람들은 진짜 전문가가 아니다. 현란한 말솜씨 대신 고객의 숨은 마음에 자신의 마음을 가져다 붙일 수 있는 사람이 가장 훌륭한 비즈니스맨이다. 왜냐하면 비즈니스는 단 하나의 단어, 즉 고객이기 때문이다.

잡다하여 쓸모없는 것을 피하고, 깊이 알아 정교하고, 핵심을 꿰뚫어 자신의 지식을 창의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인물을 등용하라. 그들이 전문가들이다. 전문가인 척하는 사람에게 속아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중대한 실수를 범하지 말라. [119]

➜ 말이 많아지면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는 간결하고 명료하게 자신의 지식을 표현할 수 있나보다.

“정말 난 사람(군자)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만 부화뇌동하지 않는다. 소인들은 부화뇌동할 뿐 다른 사람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한다.” [119]

“군자는 늠름하되 다투지 않는다. 뭇사람들과 함께하되 파당을 짓지 않는다.” [119]

제대로 된 인간은 이해에 따라 파당과 파벌을 짓지 않는다. 이미 파당을 지으면 자신의 가치관을 지키기 어렵고, 그것을 지키지 못하면 파당의 논리에 자신을 팔아야 한다. 어찌 늠름하게 홀로 설 수 있겠는가? 파당을 지은 사람들은 대세와 주류에 따라 자신을 의탁할 뿐, 스스로의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없다. 그러니 남들과 어떻게 차별화될 수 있겠는가. 늘 눈치 보며, 파당의 논리를 따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당할 수 없고 창의적일 수 없으면, 늘 다른 이들의 뒤를 따를 뿐이다. [119]

경영은 사람이, 사람과 더불어, 사람의 일을 하는 것이다.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고 경영한다는 것은 스스로 삼류임을 자처하는 것이다. 이제 인간을 이해하이 못하는 리더는 인간을 이끌 수 없다.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영자는 사람의 열정을 다룰 줄 모른다. 현실을 넘어 꿈을 꾸게 할 줄 모른다. 돈 이면의 의미와 보람을 찾게 하지도 못하고, 몰입하여 인생을 걸게 만들어 주지도 못한다. 더욱이 사회와 공존하고 함께 번영하려는 사람들을 키워 낼 수도 없다. 이런 것 없이 리더가 되려는 사람을 나는 미워한다. [120]

인간에 대한 이해를 다루어 온 인류의 유산이 바로 인문학이다. 그것은 인간이 좁고 세속적인 현실적 기준에 갇히는 것을 경계하면, 인류의 정신적 높이를 고양하고 그 지평을 넓혀 줌으로써 우리가 상업화하고 타락하는 것을 막아 주었다. 인간에 대한 이해를 다루어 온 이류의 누적된 유산이 바로 문학, 역사, 철학으로 대변되는 인문학인 것이다. [121]

어떤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위해 마음을 다할 수 있겠는가? 자신의 자식조차 바쳐 충성을 중명하려는 자가 아무런 목적 없이 순수한 충성을 바칠 수 있겠는가? 아무도 모르는 운명을 안다고 떠벌리는 자가 어찌 이해를 따라 움직이지 않겠는가? 부모조차 버려둔 자가 누구를 섬길 수 있겠는가? 그것은 거짓된 행동이다. 그리고 거짓은 늘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127]

인지상정을 넘어 부자연스럽고 과장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 그 배후에는 감추어진 목적과 음모가 있기 마련이다. 사람의 인격을 가늠할 때, 인지상정에 대한 그의 태도를 살펴 등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아마 관중이 현대에 살아 있어 경영자를 위해 조언을 한다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집에 있으면서 회사를 잊지 않고, 회사 일을 하면서 그 일신도 잊지 않는 사람이 좋은 일꾼이다.” [131]

일생에 단 한번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놓치지 말라.

좋은 사람이 없다고 한탄만 할 일이 아니다. 신용이 있는 사람에게 돈이 모이듯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을 대접할 줄 아는 사람에게 사람들이 몰려들게 되어 있다. 이것을 지극하다 부른다. 지극한 사람은 인복이 있다. 지극함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처세술이기 때문이다. [139]

몸을 낮추지 못하면 마음을 잡을 수 없다.

공자 무기의 리더십의 핵심은 겸손이라는 점이다. 그는 공손하여 몸을 낮출 줄 알고 낯빛을 통제할 수 있었다. 낮춤으로써 유능한 인물들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었다. 낮춤으로 영광을 얻어 내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143]

➜ 사람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것이 물질적인 것이라 나의 마음을 겸손을 다해 보여주는 것임을 알고 제대로 표현할 수 있고 그것을 받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면 셋상은 살만해 지지 않을까

늘 귀를 열어 놓아 사람이 있다고 하면 즐겨 그 사람을 찾아가 예를 다해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었고, 그 새 사람으로부터 또 좋은 인재를 추천받았다. 후영을 자기 사람으로 만든 다음, 다시 그의 친구 주해를 추천받았다. 그리하여 그의 주위에는 유능한 인물들이 가득해지는 것이다.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설혹 그런 사람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자신을 굽혀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144]

몸을 굽혀 사람을 구하고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은 언젠가 그들을 쓰기 위함이다. 사람은 한번 은혜를 입으면 갚아야 한다.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기 어렵지만, 그런 사람을 만나면 반드시 자신을 알아준 고마움을 갚아야 한다. 이것이 세상을 살면서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자유롭고 싶은 사람은 다른 누군가의 은혜를 입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자유를 빼앗기기 쉽다. 도움을 받고 갚지 못하면 의리 없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146]

만약 주위에 뛰어난 사람을 불러들이고 싶다면, 먼저 스스로 자신을 구해 훌륭한 성공 사례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사람들은 당신을 그 분야의 두드러진 선두주자로 인정하게 될 것이고, 즐겨 그 비전의 일부가 되기를 원하게 될 것이다. [146]

“나는 인텔을 경영하지 않는다. 나는 인텔이 스스로를 경영하도록 위임한다. 나는 그저 목표를 중심으로 사람을 모으고, 그들 모두가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이다.” [147]

몸을 낮춰라. 이것이 사람을 끌어당기는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조건이다. [148]

먼저 두각을 나타내 따르게 하라

“사람이 태어날 때 그 운명을 하늘에서부터 받은 것입니까? 아니면 문으로부터 받은 것입니까? 사람의 운명이 하늘로부터 받은 것이라면 아버지께서는 걱정하실 일이 없습니다. 만일 문으로부터 받은 것이라면 문을 높이면 그만입니다. 무엇을 근심하십니까? [151]

좋은 리더는 먼저 자기를 알아본다.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이도저도 아닌 인생을 보내는 자신을 용서하지 않는다. 먼저 자신에게 합당한 자리에 스스로를 추천하여 그 자리를 차지한다. 맹상군은 40명이 넘는 아들들 중, 그것도 방기된 자식 중에서 먼저 스스로를 아버지에게 추천했다. 아버지로 하여금 자신을 등용하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스스로 먼저 리더의 자리에 올랐던 것이다. 그리고 주위에 사람을 모아들임으로써 자신의 영향력을 넓혀갔다. [152]

➜ 내 그릇이 어떤지 가늠해 볼 수 있는 눈을 가져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마음속에 모든 사람들은 자기만의 재주가 있으며, 그에게 그 재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 가장 훌륭히 자신의 역할을 해 낼 수 있다는 개인적 신념이 있었다. [154]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재능에 맞도록 대우를 달리하고, 잘못 평가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 그들의 마음을 잃지 않도록 현실적 대우의 수준을 재능과 성과에 연동시켰다는 것이다. [156]

곧은 나무가 곧은 나무를 부르고,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을 부른다.

초나라 사람들은 관습상 ‘비거’라는 바퀴가 작고 낮은 수레를 주로 사용하였다. 초나라 장왕은 비거가 말이 끌기에는 불편하기 때문에 법령을 내려 수레의 높이를 높이려고 했다. 그러자 손숙오가 말했다.

“법령을 자주 내리면 백성들이 혼란스럽습니다. 꼭 수레를 높이려고 하신다면 청컨대 마을의 문턱을 모두 높이도록 하십시오. 수레를 타는 사람들은 모두 군자이고, 군자는 자주 수레에서 내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왕은 순숙오의 말을 따랐다. 마을의 문턱이 높아지자 바퀴가 적은 비거로는 그 출입이 어려워졌다. 반년이 지나자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수레의 높이를 높였다. 이것이 가르치지 않고 따르게 만드는 일이다. 가능하면 법을 사용하지 않으며, 법을 사용할 때는 그것이 문화적 가치에 위배되지 않고 그 소게서 자연스럽게 커질 수 있도록 고려한 것이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보고 배우게 하고, 멀리 있는 사람들은 듣고 따르게 하는 것이 정치의 기본적 접근법이었다. 동양은 법치가 아니라 덕치를 따라야 할 모델로 삼았던 것이다. [160]

투명하고 윤리적인 사람을 쓰면 다음 사람도 그런 종류의 사람이어야 함께 일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그 다음 사람도 탁한 사람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처음에 유능한 사람을 쓰면 그 다음 사람도 유능한 인물이 들어오게 되지만, 처음에 무능한 사람이 들어오면 그 다음에도 무능한 인물이 꼬이게 마련이다. 유우상종이다. 같은 깃털의 새들이 모이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163]

능력이 모자라는 사람을 잘라내고, 내 편이 아니라고 또 잘라내어 주변에 머무는 사람을 격리시키면 그 사회의 조직은 태평하지 않다. 즉 잘 어울려 살 수 없다. 유능한 독립적인 개인만이 기업의 미래에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이 다중의 어울림이 팀을 이루고, 힘을 모으고, 물결을 만들어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팀의 장점은 여러 관점과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팀원을 자극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가지고 있지만 발휘되지 않은 것과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을 활성화하면 위대한 팀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재능이란 종종 숨어 있는 것이다. 개인의 고유의 능력을 효율적으로 팀에 결속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신뢰는 열린 의사소통을 의미한다.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감을 얻도록 해야 한다. “개인을 훈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훈련시켜 하나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진정한 장애는 나이가 아니라 경험이 쌓이면서 그 경험 위에 새로운 것을 채우지 못하는 것이다. [165]

➜ 나이를 이유로 드는 것은 어쩌면 그동안 자신이 세월을 새로운 것을 채우지 못한 채 흘려 보냈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불영과불행(不盈科不行)”이라는 말이 있는데, 물이 흐르다 구덩이를 만나면 그 ‘구덩이를 다 채운 다음에야 앞으로 흘러가는 것’을 뜻한다. 건너뛰고, 지름길에 연연해하지 않고, 정도를 걸으며 우직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고집이 바로 훌륭한 전문가에 이르는 방식임을 알아야 한다. 기본을 중시하고 원칙에 충실한 독학이 스스로를 필요한 인재로 만들어 가는 방식이다.

또 “바다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은 물론 물을 말하기 어려워하고”라는 말도 함께 나온다. 한번 바다처럼 크게 깨달은 사람은 사소한 것이라도 업신여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오직 잘 모르는 사람들만이 왈가왈부하기 좋아한다는 뜻이다. [166]

➜ 성공의 비법은 역시 다른 것이 아니다. 잔꾀를 부리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나를 채우면서 가는 것이 기본이 되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스스로 배우는 힘이 약하면 정규 교육에 의존하는 바가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공식 교육은 반드시 한계가 있다. 피터 드러커는 “100년간의 미국 경영대학은 단지 쓸 만한 행정사무 직원을 양산했을 뿐이다.”라고 개탄했다. 전 크라이슬러 회장 리 아이아코카 역시 “정규요육에서도 많이 배울 수 있지만, 정말로 필요한 것은 대부분 혼자 터득해야 한다.” 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사람이다. [166]

‘사람’은 경영자가 자신의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여 집중할 만한 무엇보다 훌륭한 투자처다. [167]

좋은 경영자의 비밀은 사람에게 자신의 시간을 우선적으로 할애할 수 있다는 데 있다. [167]

복종시키되 굴욕을 느끼게하지 마라

리더는 명령할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부드러워야 한다. 부드럽지 않은 것은 힘이 아니라고 말해도 좋은 만큼 역사는 진보해 왔다. [168]

미국의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커다란 몽둥이를 가지고 있을수록 부드럽게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168]

부드럽게 말함으로써 명령이 요청이 되고, 복종이 참여와 동의로 바뀌게 할 수 있다면 훌륭한 리더다. 그들은 명령하는 자와 명령받는 자 사이의 감정적 간격과 괴리를 메워 줌으로써 마음속으로 즐겨 따르도록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며,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사람들이다. [169]

‘아내가 내가 더 미남이라고 말한 것은 나를 사랑해서다. 첩이 내가 더 미남이라고 말한 것은 내가 두려워서다. 그리고 그 손이 내가 더 미남이라고 말한 것은 나에게 바라는 것이 있어서일 것이다.’ [171]

추기가 섬기는 위왕은 자신의 권력이 자신의 자리로부터 온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권력의 주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침묵하고, 아첨하고, 왜곡하고, 시기하고, 경쟁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언젠가 자신들의 자리를 빼앗으려 한다는 것을 잊지 않는 사람들이다. [173]

훌륭한 리더는 자리로부터 오는 권력을 자신으로부터 오는 매력으로 바꾸는 법을 터득한다. 자신의 내면적 매력이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때 그 힘은 오래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173]

➜ 직위가 영원하지 않을 것임을 깨달은 사람들이 결국에는 앞서가는 것인가 보다.

직위가 주는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자리를 뒤쫓는다, 국회의원, 장관, 은행장, 총장, 이사장 등 조직의 장(長)을 추구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기사가 딸린 고급 승용차와 도처에서 날아드는 공식 초대장, 화려한 저녁, 명사로서의 예우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그들의 힘은 간판에서 온다. [174]

훌륭한 리더 자신의 힘을 표현할 때, 늘 다음과 같은 조화와 균형을 잃지 않는다.

• 자리가 주는 힘은 하드 파워다. 누구라도 그 자리에 가면 그 힘을 가질 수 있다. 그것은 커다란 몽둥이 같은 것이다. 따라서 몽둥이를 등 뒤에 숨길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부드럽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 자신의 내면적 가치로부터 나오는 힘은 소프트 파워다. 꿈과 비전에 대한 열정은 바로 이 부드러운 힘의 원천이다. 좋은 리더는 꿈과 비전으로 말한다. 이것은 여러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롭고 멋진 정신적 공간이다. 공감, 동의, 참여, 격려, 지원, 신뢰는 이 공통의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정신적 유대가 된다. [175]

• 하드 파워와 소프트 파워의 균형은 모든 훌륭한 리더가 추구하는 목표이다. 그들은 명령하지만 강요하지 않는다. 그들은 호소하지만 거절하기 어렵게 한다. 추종자들은 복종하지만 굴욕을 느끼지 않는다. 그들은 기꺼이 즐겨 따르며, 리더의 결정을 스스로 동의하고 찬성한 자기 결정이라 여긴다. [175]

4장 사람을 이끌고 혁신을 거듭하다

믿게 한 후에야 비로소 바꿀 수 있다

변화의 길은 피와 땀으로 얼룩진 길이다. 그것은 여럿이 모여 살고 있던 낡고 열악한 집을 허물고, 새로운 집을 짓는 것과 같다. 당분간은 집 없는 풍찬노숙(風餐露宿)의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180]

변화는 가장 어려운 일 중의 하나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없이는 함께 가기 어렵다. 신뢰는 설득의 기본이다. 나를 믿지 않는 사람이 진심으로 나를 따르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경영의 첫째는 사람이고, 사람은 함께 일할 수 있어야 하며, 협력의 바탕은 믿음이다. [183]

모순과 상생하라

“자공아, 네가 그것을 알았구나.

사람들은 모두 삶이 즐거워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삶 가운데 고통도 있어야 한다는 것은 모른다.

늙으면 힘들게 된다는 것은 알지만,

늙으면 또한 편안함이 온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죽음에 대한 무서움만 알지,

죽음이 휴식을 준다는 것은 알지 못한다.” [188]

➜ 모든 것들은 다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완전히 나쁘기만 한 것도, 좋기만 한 것도 없는 것 같다.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제 잘난 체하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일어난다.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기를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사셨느니라.

공부하는 데 마음에 장애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된다.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기를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으라” 하셨느니라. [189]

➜ 근심과 장애가 때로는 나를 키우는 양분이 되어 주기도 할 것이다.

일을 계획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풀리면 뜻이 경솔해지기 쉽다.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기를 “많은 세월을 두고 일을 성취하라” 하셨느니라. [189]

공덕을 베풀 때에는 과보(果報)를 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게 되면 불순한 생각이 움튼다.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기를 “적은 이익으로써 부자가 되라” 하셨느니라. [190]

억울함을 당할지라도 굳이 변명하려고 하지 말라. 억울함을 변명하다 보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된다. 그래서 성인 말씀하기를 “억울함을 당연한 것으로 수행의 문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190]

➜ 억울함을 당하게 되면 먼저 마음에서 불이 솟는다. 그 불은 점점 타올라 스스로를 갉아 먹기도 하는데 그 대신 수행의 기회로 삶을 수만 있다면 나를 갉아먹는 대신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변화하려는 사람은 자신과 세상을 보는 이중적 시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고쳐야 할 것과 고치지 않고 오래 써야 할 것을 구별해 낼 수 있어야 한다. 고쳐야 할 것은 반드시 해체하고 제거해야 하며, 남거야 할 것은 철저히 보존해야 한다. 그리고 버려야 할 것과 남겨야 할 것을 분명히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변화란 결국 모순과 대립이 함께 ‘가장 잘 살 수 있는’ 공생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193]

냉정한 경영은 가라. 왜냐하면 뜨거운 경영의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뜨거운 시대에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미친······, 괴짜······, 열광······, 죽여주는······, 헌신······, 상상······, 꿈······, 감동······. [193]

시키는 일을 하지 마라. 그 대신 하고 싶은 일을 하라. 당신은 무엇으로 유명해질 것인지를 늘 생각하라. [194]

많은 사람이 가는 길에는 이익이 없다

“가뭄이 든 해에는 미리 배를 준비해 두고, 수해가 있는 해에는 미리 수레를 준비해 두는 것이 사물의 이치입니다. 물건이 남아도는지 모자라는지를 알면 그것이 귀한 것인지 천한 것인지 알게 됩니다. 비쌀 대로 비싸지면 헐값으로 돌아오고, 싸질 대로 싸지면 비싼 값으로 되돌아옵니다. 물자를 축적하는 원칙은 온전한 채 보존하는 것이며, 오래 쌓아 두어서도 안 됩니다. 비싼 것을 오래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비싼 물건은 오물을 배설하듯 팔아 버리고, 싼 물건은 구슬을 손에 넣듯 사들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통의 도입니다.” [196]

부유해지는 데는 정해는 직업이 없고 재물은 미리 정해진 주인이 없다. 능력이 있는 자에게는 재물이 모이고, 능력이 없는 자들에게는 기왓장이 부서지듯 흩어진다. [200]

➜ 미래의 유망직업을 선별해 놓고 마치 부를 보장하는 것처럼 쓰인 기사를 봤을 땐 나도 이런 직업을 가져야 하나 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세상이치가 그렇듯 모든 것은 내가 하기 나름일 것이다.

‘유일한 것이 최선이다 the only, the best' 라고 말한다. [200]

이미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라.

개인의 구체적인 경험과 체험들은 유일한 것들이다. 그 개별적 체험 속에서 얻은 것들을 지금 시작하려는 비즈니스 속에 넣어 휘저어라, 커피 속에 넣은 시럽처럼 커피 맛을 달라지게 할 것이다. [203]

➜ 내가 가진 것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것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될 것이다.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라.

이 말에 기죽을 것 없다. 이 말의 뜻은 새로 습득하게 된 지식을 현실에 도입하라는 의미다. 새로운 기술을 자신의 비즈니스에 활용하라는 뜻은 끊임없이 배우라는 의미다. 학습하는 사람들만이 어제보다 나아질 수 있고, 빈곤의 고리를 끊을 수 있으며, 시시한 과거와 결별할 수 있다. [203]

두 번째 불변의 법칙은 아껴 쓰고 부지런한 것이 대체로 생업을 다스리는 올바른 길이라는 점이다. 고생하여 돈을 벌어 본 사람은 손끝이 야무지다. [203]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물이 모이고, 차별적 혁신의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기왓장이 부서지듯 재물이 흩어져, 잘해야 겨우 먹고살게 되는 것이다. 혁신의 능력이란 창조적 부적응 자가 될 수 있는 능력이다. 남과 경쟁하여 이익을 다투기를 마치 진흙 속에서 싸우는 개들처럼 하는 대신 스스로 자신의 강점을 고려하여 잘할 수 있는 블루오션을 찾아내 특화하는 능력인 것이다. [205]

물건을 팔지 마라. 그 대신 새로운 개념을 팔아라

우리는 낯선 시대, 역설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이디어와 개념의 마케팅 시대에 살고 있다. 생각과 사고의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 2,300년 전에 전국시대를 살다간 소진과 장의 처럼 우리는 ‘낯선 시대에 특별한 생각을 하는 괴짜’일 필요가 있다. 어떤 성공도 믿어서는 안 된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다음과 같이 정의해 보도록 하자.

“과거의 성공을 의심한다. 고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 [213]

➜ 과거의 성공이 현재의 성공이 아니기에 우리는 인생을 좀 더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익히지 못하면 배움이 정신의 일부가 되지 못한다.

모방은 반드시 자신의 현장을 토대로 구축되는 창조적 모방이어야 한다. 한 가지 사례를 추종하는 것은 단순 모방이지만, 여러 가지 사례들을 잘 들여다본 후 내게 적합한 처방을 찾아내는 것은 이미 모방을 넘어선 연구이며 창조라 할 수 있다. 훌륭한 경영자는 늘 자신의 방식을 찾아내는 창조자들이다. 이것이 아비를 능가하는 자신이며, 스승을 뛰어넘는 제자라 할 수 있다. 이들만의 새로운 경영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저항의 목은 단번에 쳐라. 그래야 피를 줄일 수 있다.

변화는 반드시 피를 원한다. 변화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전투가 있고, 이 전투에서 지면 교두보를 확보하기 어렵다. 싸움을 피하면 변화는 없다. 금연은 담배를 피우던 습관과 싸워야 하고, 다이어트는 식욕과 싸워야 한다. 시작할 때 이미 전투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만큼 변화의 단호함 실천을 요구한다. 그것은 로맨틱한 것이 아니며, 구호도 아니며, 하면 좋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생명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229]

개혁은 어려운 길이다. 그동안 살아온 터전을 허물어 내는 것이니 몸도 마음도 다 고단하고 피로하다.

그러므로 개혁을 시작한 사람은 그 정당성과 이룸을 믿어야 한다. 미음이 굳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렵다. 체 게바라는 이 믿음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했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인간은 꿈의 세계에서 내려온다.” [230]

개혁은 성과를 요구한다. 공약한 것은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개혁에 참여하도록 설득할 때 첫 번째 요소는 약속한 것을 이루는 것이다. 사람들은 증거를 필요로 한다. [230]

사람을 이끌려면 반드시 비전에 이르는 험하고 가파른 길에 손잡이를 만들고 발판을 구축하여 등반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 그 손잡이와 발판의 구실을 해 주는 것이 바로 전투에서의 승리며 약속의 성취인 것이다. 승리는 인간을 열광하게 한다. [231]

변화가 전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일단 싸우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승리야말로 증거가 되어 스스로를 설득하고 다른 사람의 동의와 참여를 얻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231]

5장 정당한 이익으로 오래 번창하다

경영은 갈 때 가고, 멈출 때 멈출 줄 아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가 언제인지 분별해 아는 것이다. 어려워 보이지만 쉬운 일이다. 모든 운전자가 다 알고 있는 주행의 원리다.

신호등이 없어서 사고가 나는 것은 아니다. 지킬 원칙과 지키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마음의 신호등을 껐기 때문이다. [233]

➜ 노력하고 있는데도 정체되었다고 느끼는 것은 어쩌면 나아갈 마음이 없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물이 흐리면 발을 씻으리.

일을 고르고 그 일을 직업이 되면 밤낮으로 그 일만을 머릿속에 두고 살아야 한다. 그러니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도울 수 있으며, 그리하여 사회적으로 훌륭한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아름답지 않겠느냐는 제안이다. 이렇게 선이란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바로 일상이며, 생활이며, 먹고 사는 문제이며, 사회적 문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나는 이 정신이 바로 윤리경영의 정신적 뿌리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긍심이며, 직업을 통해 먹고 살면서도 스스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이 바로 윤리경영의 정신인 것이다. [240]

인이라는 것은 활을 쏘는 것과 같다. 활을 쏠 때는 자세를 바르게 한 후에 쏘는 법이다. 화살이 과녁에 맞지 않으면 자기를 이긴 자를 원망하지 말고, 과녁에 맞지 않은 까닭을 도리어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241]

사람도 모름지기 스스로를 모욕한 연후에야 남이 자기를 모욕할 수 있는 법이며, 한 집안의 경우도 스스로를 파멸시킨 연후에야 남이 파멸시킬 수 있는 법이고, 한 나라도 스스로를 짓밟은 연후에야 다른 나라가 짓밟을 수 있는 것이다. [244]

➜ 스스로를 굳건히 세우고 있다면 다른 이의 모욕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일까?

스스로 불러들인 재앙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244]

이익,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

경영은 이익에 대한 동물적 욕망과 공동체 속에서 함께 번영해야 한다는 문명의 조건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과 조화를 모색하게 하는 저울질 같은 것이다. [255]

좋은 사람들은 영혼이 있는 리더를 선택한다.

법을 어기지 않는다는 것이 윤리적이라는 말로 대치되어서는 안 된다. 세금을 낸다 하여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한 것이 아니다. 경영 역시 그 속에 경영의 의도를 가지고 있는 어진 상술이어야 한다. 경영모델이 모색되고 온갖 경영적 실험이 행해져야 한다. 이것이 혁명적인 세계 속에서 기업이 번성할 수 있는 힘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실험은 반드시 하나의 게임의 원칙, 사회적 신뢰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윤리경영은 기업을 인도하는 등불이고, 경전이며, 행동 철학인 것이다. [267]

에필로그 - 사람에게서 구하라

이제는 훌륭함 속에 존재하는 불완전한 것들의 고통을 보게 되었다. 불완전하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스스로 ‘어제보다 아름다운 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변화의 동력이었다. [270]

춘추전국시대의 고전 소게 등장하는 인물들이 다 영웅인 것은 아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들은 모두 우리의 편린들이다. 우리가 그들이다. 한 때 그들이었고, 또 한때 그들의 입장에 반대하는 적대자였다. 그러나 분명히 우리는 그들 속에 편재해 있었다. 독하고 치사하면서, 또한 선하고 인자하다. 복선을 깔고 비수를 품지만, 용서하고 포용한다. 두려워하지만 버텨 내고, 배신하지만 또 충성한다. 그들은 죽고 난 뒤 책 속에서 묻힌 미라들이 아니다. 그들은 지금 우리들 속에 우리들의 편린으로 살아 있다. 그들이 우리였다. 그리고 우리가 바로 그들이었다. [270]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 사람일 수밖에 없다는 것은 희망이다. 그들에 의해 내 인생은 얼마나 많은 훌륭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게 되었는가! [271]

리더십 인물 사전

인디라 간디

모든 비즈니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인 친화력과 밀접하다. 친화력을 강조한 인디라 간디는 이렇게 말했다. “리더십이란 권력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다.” [275]

➜ 힘만 있고 사람들과 관계할 줄 모르면 리더십이란 말 자체가 적용되지 않을 것이다.

빌 게이츠

인생이란 원래 불공평한 것이다. 현실에 불평할 생각일랑 접고 그저 받아들여라.

세상은 너희가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신경 쓰지 않는다. 세상이 너희한테 바라는 것은 너희가 스스로 만족스럽다고 느끼기 전에 어떤 것을 성취해서 세상에 보여주는 것이다.

“성공이란 어설픈 교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마라. 성공은 현명한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에게는 실패란 없다고 확신하게 만든다.” [276]

공자

“덕이 높은 사람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그를 따르는 이웃이 있기 때문이다.”

“세 사람과 같이 있을 때 그 중 두 사람은 나의 스승으로 삼을 수 있다. 한 사람이 좋은말과 행동을 한다면 그것을 배울 것이고, 다른 한 사람의 말과 행동이 옳지 못하다면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거울로 삼을 것이다.” [277]

관중

“일 년의 계획으로는 곡식을 심는 것만 한 것이 없고, 십 년의 계획으로는 나무를 심는 것만한 것이 없으며, 평생의 계획으로는 사람을 심는 것만 한 것이 없다.” [278]

피터 드러커

타인을 가르칠 때 가장 잘 배운다.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자원 중에서 끊임없이 성장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인간의 능력뿐이다. 이윤은 기업의 존속을 위한 필요조건이긴 하지만 궁극의 목적일 수는 없다.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훌륭한 인간을 만들어 내는 일이다.” [280]

애니타 로딕

“나의 성공은 사실 내게 돈이 없었다는 사실에서 모두 기인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나를 팔 수 밖에 없었다. 에너지와 열정은 사람을 질리게 하거나 매혹시킨다. 나는 다행히도 사람들을 매혹시킬 수 있었다.” [280]

리자청

“사람이 되는 것이 사업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성공하는 데 가장 큰 관건은 당신을 도와 기꺼이 함께 일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81]

➜ 내가 좋은 사람이 된다면 내 주위에는 좋은 사람들이 모이게 될 것이다. 좋은 사람을 찾기 전에 내가 먼저 그리 되어야 할 것이다.

마오쩌둥

“인간으로서의 권리는 평등하지만, 사람마다 능력이나 인격에 우열이 있으니 자신보다 나은 사람을 따라야 질서가 잡히게 된다.” [282]

니콜로 마키아벨리

“정직은 인생을 살아가는 최선의 방책이다. 곤란한 일에 부딪히면 구차하게 변명하거나 거짓을 말하지 말고, 당당하게 사실을 말해 대처해야 한다. 정직이 제일인 것이다.” [283]

맹자

“물러나 조용히 구하면 배울 수 있는 스승은 많다. 사람은 가는 곳마다 보는 것마다 스승으로서 배울 것이 많은 법이다.” [284]

➜ 스승이 없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과연 제대로 찾고 있는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사마천

“때를 얻기는 어려우나 잃기는 쉽다.” [285]

손자

“백전백승(百戰百勝)이 좋은 것은 아니다.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285]

피터 슈워츠

“우리는 뜻밖의 사건이 발생하면 그 의미를 잘못 평가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석유파동, 9·11테러, 구소련 붕괴 같은 세계 정치경제적 판도를 바꾼 사건들도 사실은 미리 정교한 시나리오 작업을 해 보았더라면 예측할 수 있었던 경우가 많다. 미래의 실마리는 언제나 현재 속에 그 꼬리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287]

하워드 슐츠

“부정적인 사람은 결코 위대한 기업을 세울 수 없다. 부정적인 사람의 말을 듣고서 큰일을 이룬 사람도 없다. 또한 이미 입증된 분야에서 입증된 아이디어를 가지고 크게 성공한 사람도 없다. 새로운 산업을 창조하고 새로운 제품을 발명하여 오랫동안 지속되는 굳건한 기업을 만들고, 주위 사람들의 능력을 고취하여 최고의 업적을 성취하게 하는 사람이 바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사람이다. 성공은 날마다 조금씩 이루어 가는 것이다.” [288]

➜ 성공한 사람의 발자취를 찾는 것은 어쩌면 성공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리 아이아코카

“지난달에는 무슨 걱정을 했지? 지난해에는? 그것 봐라. 기억조차 못하잖니? 그러니까 오늘 네가 걱정하고 있는 것도 실은 그다지 걱정할 일이 아닐 거다. 잊어버리라구. 그리고 내일을 향해 사는 거야.” [288]

오쿠다 히로시

“가장 나쁜 것은 바로 변하지 않는 것이다.” [290]

잭 웰치

“끊임없이 배우고 배운 것을 재빨리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궁극적인 경쟁력이다.” [291]

스티브 잡스

“혁신은 연구개발비에 얼마를 들이느냐에서 나오지 않는다. 애플이 처음 매킨토시를 만들었을 때 IBM은 애플보다 100배나 많은 돈을 연구개발비로 쏟아 붓고 있었다. 돈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당신이 이끄는 사람들이고, 그들에게서 무엇을 이끌어 낼 것인가이다.” [293]

저운언라이

“개혁이라 해도, 혁명이라 해도, 결국 자신에게서 시작할 수밖에 없다.” [294]

제갈량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것을 이루는 것은 하늘이다.”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지휘관에게 필요한 ‘강한 정신’이란 걱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걱정 속에서도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며 깊은 판단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마음속에 확고한 나침반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296]

콜린 파워

‘파월의 리더십’

-사람을 분노시킬 때를 알아라. -아이디어의 충돌을 조장하라.

-프로에게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계획보다 사람이 우선이다.

-진정한 리더가 지휘하게 하라. -현장에 있는 사람을 진심으로 신뢰하라.

-재미있게 일하고 즐겁게 놀아라. -고독을 사랑하라.

“부하들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면, 이미 리더의 생명은 끝난 것이다.” [297]

톰 피터슨

“일을 파괴할 용기가 없으면 대규모 일의 창조는 있을 수 없다. 이것이 내가 창조에 미친 이유이다. 창조를 통해 파괴하라. 그렇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다.” [298]

마이클 해머

“자신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당신은 죽은 사람이다. 성공으로 가는 길의 요건은 겸손이다. 다시 말해 과거의 성공이 곧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자각이다. 세상이 너무나 크게 변했기 때문에 어제의 성공전략이 내일의 실패를 위한 확실한 방편이 될 수도 있다.” [299]

3. ‘내가 저자라면’

고전을 이용하여 인재경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현재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다섯 개의 장을 통해 어떻게 리더로 다듬어지며,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 안에서 무엇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인문학과 경영학의 만남을 너무나도 절묘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의 장점일 것이다.
이 책의 목차와 소제목은 그 자체로 하나의 글이 된다.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 미래를 이끄는 사람은 과거를 창조적으로 활용한다.

1장 먼저 어제의 자신과 경쟁하다 - 자기경영 리더십

사람에게 기대어 공을 이룬다
가냘픈 어깨에 무거운 짐을 얹지 마라
월계관을 쓰고도 다음날 훈련에 나서라
'감정의 끈'을 놓치면 관계가 무너진다
내 이름을 크게 부르게 하라
독하고 모진 마음으로 새로운 아침을 맞지 마라

2장 다른 사람의 성공을 통해 리더로 다듬어지다 - 섬김의 리더십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온 힘을 다하라
벼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름을 얻고, 충돌을 피해 동지를 얻다
쓰임을 받으면 힘을 다하고, 잊히면 숨는다

3장 드디어 내 사람을 얻다 - 인재경영 리더십
이런 사람은 절대 쓰지 마라 어떤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
일생에 단 한 번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놓치지 마라
몸을 낮추지 못하면 마음을 잡을 수 없다
먼저 두각을 나타내 따르게 하라
곧은 나무가 곧은 나무를 부르고,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을 부른다
복종시키되 굴욕을 느끼게 하지 마라

4장 사람을 이끌고 혁신을 거듭하다 - 변화경영 리더십
믿게 한 후에야 비로소 바꿀 수 있다
모순과 상생하라
많은 사람이 가는 길에는 이익이 없다
물건을 팔지 마라. 그 대신 새로운 개념을 팔아라
익히지 못하면 배움이 정신의 일부가 되지 못한다
저항의 목은 단번에 쳐라. 그래야 피를 줄일 수 있다

5장 정당한 이익으로 오래 번창하다 -윤리경영 리더십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물이 흐리면 발을 씻으리
이익,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
좋은 사람들은 영혼이 있는 리더를 선택한다

에필로그 : 사람에게서 구하라
부록 : 리더십 인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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