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해 좌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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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73 : 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
책 <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 세스 고딘. 안진환 역. 재인. 2009.
원제: <Small is the New Big and 183 other Riffs,Rants, and Remarkable Business Ideas> Seth Godin. 2006.
*** 저자에 관하여
http://www.sethgodin.com/
세스 고딘은 “보랏빛 소 ”를 통해서 이미 우리에게 리마커블하게 각인된 작가이다. 그는 아직 젊지만 이 책에서는 100살이 더 넘게 살아 과거와 미래로 자유롭게 넘나드는 바람같은 사람이 되어 앞날을 예언 하고 있다. 아마 탁월한 설득력 때문에 그런 느낌이 떠오른 것 같다.
그가 책속에 풀어놓은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은 마치 바람의 길을 따라가는 것 같다. 뇌리를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붙들어 가설을 만들고 사례를 가져오고 결론을 도출해냈다. 그런 모든 친절한 설명 뒤에 문제는 선택이라고 한다. 점괘를 따라가는 것은 독자의 선택이고 독자의 운명이다. 그런데 어쩐지 그는 먼저 그 선택의 끝에 가보았을 것 같다는 호기심이 일어난다. 재미있는 사람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아이디어의 실타래는 보라색이기도 하고 빨간색이기도 하고 술술 풀어지기도 엉키기도 한다. 그러나, 폭풍 속의 번개라고 할까? 미풍 속에 살랑거리는 님의 목소리 같다고나 할까? 여하튼 들을 귀가 있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현자의 지혜처럼 마음에 와서 닿는다. 이러한 저자소개가 미심한 사람은 직접 그를 만나보길 바란다. 그의 얼굴 또한 하회탈처럼 변화무쌍하다. 천의 표정을 가진 얼굴이다. 웃고 있지만 진지한 메시지를 보내고 심각하지만 장난꾸러기 같은 반짝이는 눈빛이 다채롭다.
그는 컴퓨터과학과 철학을 공부했으며, 스탠포드 비즈니스스쿨에서 마케팅과정 MBA를 취득했다. 그는 요요다인(Yoyodyne)이라는 기업을 설립하여, 최초로 온라인상에서의 프로모션과 다이렉트 마케팅방법을 창안하여 AT&T사, 스프린트사, 콜럼비아 레코드사 등 수백 개의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도했다. 그 후 인터넷에 맞는 마케팅 전략으로 퍼미션 마케팅을 창안하여 사업을 하던 중 1998년 요요다인을 야후와 통합하고 야후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으로 활약했다. 현재는 「패스트 컴퍼니 매거진(Fast Company Magazine)」의 에디터로 있다.
그는 회의기획자들을 위한 권위지인 「석세스풀 미팅(Successful Meetings)」에 의해 '21명의 차세대 명강사' 중 한 사람으로 뽑혔으며, 세계적인 경제지 「비즈니스 위크」'는 그를 '정보화시대의 최고 기업가'라고 명명한 바 있다. 『퍼미션 마케팅'(1998)』 『아이디어 바이러스』(2000) 등 그가 쓴 책은 모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보라빛 소가 온다>,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등이 계속 출판되었고 그의 명성은 점차 널리 퍼져 나가고 있다. 그를 통해 수많은 기업가들은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일으켰다고 말한다. 그는 현재 뉴욕에 살고 있다. 그가 매우 독특한 사람인 것은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구 퍼주고 있다. 그의 아이디어를 퍼가는 조건은 다만 적용했던 결과나 느낌을 그에게 Email로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란다. 그는 충실한 질문에는 매우 성실하게 답을 되돌려 주고 있다.
***마음을 무찔러드는 글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어떻게 단 하루라도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변화를 활용하지 않고 그냥 보낼 수가 있지?
세상이 이렇게 리마커블해지기 쉽게 된 마당에 어떻게 그 정도로 만족할 수 있지?
어디 두고 보자
4. 절대로 단숨에 읽어 버리지 말 것!
쓰는데 자그만치 8년이나 걸린 책이다. 그러니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 치운다면 두통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5. “이 책은 나를 고무시킨다. 그저 따스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즉시 행동하도록 만든다.”
6. 새로운 규칙, 새로운 승자
크게 되고 싶다면 작게 행동하라.
소비자의 힘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그들을 무시하는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
정보가 다양한 경로로 소통된다는 사실은 거짓되게 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진정한 스토리만이 널리 퍼져나가고 살아남는다.
빠르게 변화하는 능력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이자 유일한 자산이다.
블로그가 중요하다. 성장하고 싶다면
블로그를 읽는(그리고 쓰기도 하는), 정보에 목마른 아이디어 공유자들과 접촉하라.
부작용이란 없다. 작용이 있을 뿐.
오래 머물지 않을 저들의 관심을 붙들어라.
존중이야 말로 사람과의 관계에서 성공하는 비밀이다.
중요한 것을 하라..
17. 이것은 내가 지난 10년간 쓴 수많은 책과 칼럼과 블로그를 총결산하는 가장 폭발적이고 바이러스적이며 직관적이고 명료하고 전파력 강하며 인용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들이다.
22. 이 세계를 벤치마킹 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우리를 평범하고 평균적이며 그저 누구나 하는 일을 똑같이 하는 사람이 되도록 만든다.
모든 것을 벤치마킹 하는 대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진정으로 리마커블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용기를 찾을 때, 우리는 비로소 승리할 것이다.
38. 시장은 대화가 오가는 곳이지만 마케팅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대화보다는 독백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42. 리마커블 하다는 것이 엘리트주의를 뜻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신기하다는 의미도 아니다. 저렴하거나 값비싼 것, 혹은 크거나 작은 것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분명한 것은 그것이 이야기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점이라는 것이다.
45. 블로그는 아래와 같은 특성을 갖췄을 때에만 성공한다.
솔직한, 즉시성, 시의 적절함, 핵심 찌르기, 논쟁, 유용성
48. 그러므로 나는 변화에 중독된 그렇지만 변화와 갈등을 일으키는 우리의 신경제 전사들에게 매우 간단한 제안 하나를 하려고 합니다. 변화라는 말을 무시하고 변화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우리 모두 줌zoom 하기 훈련을 시작합시다. 줌이란 당신의 본질을 건드리지 않고 한계를 넓히는 것입니다. 즉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기회와 새로운 도전을 , 변화와 회피 반사 신경을 자극하지 않은 채 다루는 방식입니다.
72. 5살 이후 학교와 사회는 줄곧 우리에게 경제라는 기계를 구성하는 하나의 톱니바퀴가 되라고 가르쳐왔다. 시키는 대로 할 것, 반듯하게 줄 맞춰 앉을 것, 맡은 일은 반드시 완수할 것.
73. 결국 남에게 평가받고 측정되는 일로 성공하거나 부자가 되기는 불가능하다.
74. 유능한 사람들이란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는 예측가능하고 신뢰할 만한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 사람이다. 유능한 이들은 자신의 유능함으로 얻은 지위나 성공에 대해 꽤나 자부심이 강하다. 그들은 자신의 유능함을 자랑한다.
76. 사실 유능함은 변화의 적이다. 유능한 사람들은 변화에 저항한다. 변화가 그들을 덜 유능하게 만들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들이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싶어 하지 않는다.
77. 변화에 직면하는 순간 우리 충 어떤 이들은 유능한 주머가 된다. 그들은 똑같은 일을 다른 방법으로 할 줄 아는 사람들, 즉 줌에 능한 사람들이다.
78. 실리콘 밸리를 비롯한 여타 모든 신흥 유능 세력들이 공통적으로 저지르는 실수가 또하나 있다. 바로 속력과 속도를 혼동하는 것이다. 혁명적인 기업들은 언제나 가능한 한 빠른 속도로 전력 질주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중노동과 속도를 위한 속도를 받아들이다보면 중요한 것을 잃게 된다. 필요한 것은 변화하고자하는 의지 위험을 감소하고자하는 의지, 잠깐 동안이라도 무능해지고자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속력이란 왔다 갔다 하며 줌 할 수 있는 능력, 다시 말해서 중요한 변화가 필요할 때 중요한 변화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이다. 속도는 없어도 속력은 이룰 수 있다. 같은 곳을 맴돌면 속도계엔 높은 숫자가 기록되겠지만 다른 쪽으로는 결코 갈 수 없다.
80. 비판에 대한 두려움은 매우 강력한 방해 요인이다. 그 이유는 실제로 비판 받기도 전에 지레 두려움에 휩싸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비판의 유일한 문제점이 기분이 조금 나쁜 것이라면 그 기분 나쁨을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함으로써 얻게 되는 이익과 비교해보아야 한다. 리마커블한 것은 신나고 재미있고 유익하며 당신의 이력에도 도움이 된다. 불쾌한 감정은 곧 사라지기 마련이다.
82. 혁신을 방해하는 비판, 신뢰받지 못하는 비평가가 되는 5가지 방법
-늘 단호하게 말한다.
-문제가 되는 사안 뿐 아니라 책임자나 해당 회사의 배경까지 비난한다.
-만든 사람의 동기를 비판한다.
-당신의 비평에 도의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취향과 판단력을 비난한다.
-비판에 협박을 담아라.
109. 기립박수를 받는 유명한 대중 연설가들. 판매 부분의 지그 지글러, 혁신 분의 톰 피터스, PR 부분의 레지스 매케나 같은 사람들.
111. 성장의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경쟁자의 몫을 빼앗는 방법, 또 하나는 시장을 키우는 방법이다.
112. 블로거가 어떤 사람들인가. 자신의 견해를 세상에 알리는데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쓰는 사람들 아닌가. 그것도 매일, 매시간, 심지어 자기 분야가 아닌 것에 대해서 까지. 모름지기 블로그 활동이란 자신의 견해에 대한 건강한 존중과 함께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하는 강한 욕망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다.
118. 뛰어난 피드백의 첫 번째 원칙
“아무도 당신의 의견을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당신의 의견이 아니라 분석이다. ‘나 같으면 그것을 선택하지 않겠어요.’ 라는 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의견을 넘어서 정확한 분석을 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에게는 자기 나름의 취향이란ㄴ 것이 잇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료의 제안서에 대한 분석을 내놓는 일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그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119. 두 번째 원칙
“정확한 타이밍에 적절한 피드백을 내놓아라” 맞춤법 교정은 마지막 단계에서 전문가가 보는 것이 가장 좋다. 지금 사소한 몇 가지를 지적함으로써 뭔가 도움을 주었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그런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떤 피드백을 주어야 최종 결과물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보고 그런 종류의 피드백을 주도록 해야 한다.
시기상조인 까다로운 비평보다 더 나쁜 것은 거래를 통째로 뒤집어야 할 만한 내용을 뒤늦게 말해 주는 것이다....당신이 내게 공장의 위치를 세코서스로 변경해야 한다는 말을 해 줄 시잠은 우리가 땅을 갈아엎기 전날이 아니라 그러기 6개월 전이다.
120. 세 번째 원칙
“칭찬할 일이 있으면 반드시 칭찬하라” 사탕발림을 하라는 것 아니다. 마음에 드는 부분을 지적하는 것, 건설적인 비판은 효력을 발휘한다. 게다가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닌가.
네 번째 원칙
“반드시 내게 피드백을 줄 것” 지난번에 당신의 피드백을 무시했더라도 개의치 마라.(아마 그때는 분석이 아니라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일 것이다)
121. 당신의 분석 결과에 대해 자신이 없어도 상관없다. 당신이 조직에서 가장 힘없는 사람이라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회사와 업계, 시장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당신의 분석이 나로 하여금 지금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걷도록 만드는 아이디어의 핵심이 될지도 모를 일 아닌가.
123. PR맨들은 한두 가지를 건지기 위해 엄청난 잡동사니를 삽질해 퍼 나르는데 익숙하다. 그게 바로 전통 매체가 돌아가는 방식이다.
홍보 담당자들은 블로그를 또 하나의 언론 매체로 이용하려고 애쓰고 있다. 하지만 블로그는 언론 매체가 아니다. 블로그는 리마커블한 것들을 위한 멋진 집일뿐이다. 먼저 이야기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을 만들어 내라. 그런 다음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라.
131. 블로그
웹상에는 매일같이 8만 개에 이르는 블로그가 새로 생겨나지만 대부분은 오래가지 않는다. 빈 페이지가 눈앞에 주어지면 사람들은 주로 따분하고 자기중심적 이거나 제삼자가 해독할 수 조차 없는 내용을 적게 된다. 그러고는 곧 흥미를 잃어 흐지부지되고 만다.
132. 블로그의 진정한 힘은 그것이 극도의 구체성을 띠도록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플리커는 사진 공유 사이트다. 디지털 사진을 게시하고 태그를 붙이기가 아주 쉽게 되어 있다. 이러한 행동의 기저에 깔린 아이디어는 하나다. 사람들이 손쉽게 사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동시 다발적인 대규모 정보 유포가 발생하도록 만들고 그럼으로써 혼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방식으로 입소문을 퍼뜨리는 것이다.
139. 누가 선두주자가 되어 확고한 인상을 남길 것이며 누가 머뭇거리다가 영원히 뒤쳐질 것인가?
152. 잔디밭 마케팅
잔디밭의 존재 이유는 낭비성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해서다. 잔디밭이 있다는 것은 당신의 이웃들에게 당신이 토지와 물을 낭비하고 그것을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람을 부릴 여력이 있음을 광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잔디밭 마케팅’은 이와는 전혀 다른 마케팅중의 마케팅이다. 잔디밭처럼 성가시고 겉만 번드르한 광고가 아니라. 잔디밭처럼 널리 퍼지고 머릿속에 딱 달라붙는 아이디어 말이다.
154. 단두대와 고문대
현상유지와 생존에 대한 열망을 필사적으로 연결하는 중간 관리자들, 그들은 매일의 일상과 그 속에서 계속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회가 아닌 하나의 위협으로 보았다. 자신의 안녕에 대한 위협으로. 그녀가 늘 되뇌는 주문이 있다면 그건 아마도 “실수하면 안돼”였을 것이다. 무섭지만 빨리 죽을 수 있는 단두대에 설 것인가, 아니면 고문대에서 서서히 죽어갈 것인가? 그녀의 악몽 속에서는 단두대의 위협만이 크게 보였다
158. 리마커블의 반대말로 가장 적당한 것은 “매우 좋다”이다. 열심히 노력한다고 리미커블해지지는 않는다. 일을 잘 한다고 리마커블해지지도 않는다. 당신을 리마커블하게 만드는 것은 굉장하고, 두드러지고, 놀랍고, 우아하고, 주목할 만한 것이다.
162. 세심한 사람들의 진정어린 스토리 텔링
163.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몰라도 내 경우에는 마음을 바꿀 때마다 모종의 화학작용이 일어난다. A라는 심리상태에서 B라는 심리상태로 넘어갈 때 나는 내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뒤집히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자기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반전을 스스로 차단하기가 매우 쉽다는 사실이다. 만일 당신이 마음을 바꾸고 싶지 않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
166. 집단의 마음을 바꿀 때 우선은 단순하고 명료하며 사소한 일에 대해 개개인의 마음을 바꾸는(변절한다는 느낌을 갖지 않게 하면서) 패턴을 먼저 정착시키는 것이 좀 더 큰 일을 성사시킬 수 잇는 분위기를 만드는 첫 걸음이다.
1. 이미 마음을 바꿀 의향이 있는 사람들을 설득한다.
2. 작은 변화들을 단계적으로 이끌어내는 일에 착수한다.
167. 이 사람은 정서적, 직업적, 사회적으로 마음을 바꾸기 쉬운 상황에 놓여있는가?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이 우선 작은 일에 마음을 바꾸고 이어서 좀 더 큰 일에 마음을 바꾸도록 할 수 있는가?
옳은 주장이 능사가 아니다. 설득력만으로도 안된다. 마음을 바꾸기에 적합한 사람이 그럴만한 상황에 놓여 있을 때 옳은 주장을 설득력 있게 펼 것. 무언가가 일어나는 것은 바로 그 때이다.
169. 내 친구 중에 저작권과 게약 체결, 지적 재산권 분야에 탁월한 일류 변호사가 한명있다. 그녀가 원하는 직장은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빠르게 성장하는 재미있는 조직이다. 그녀는 그런 곳에 있다면 적정임금의 60퍼센트만 받고라도 일할 의향이 충분히 있다. 기업이 해야할 중요한 일이 재능 있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라면 채용과정을 좀 더 탄력적으로 만들어 빈자리 위주가 아니라 인재중심으로 운영해야 하지 않을까?
172. 두드러진다는 것과 리마커블 하다는 것은 다르다. 두드러지면 배척당하기 쉬울 뿐이다. ‘보라빛 소’는 ‘단지 다를 뿐’인 것과는 다르다는 게 내 생각이다.
180. 맥잡 Mc job
시시하고 구하기 쉽고 단순한 일, 그만둘 수 있으면 빨리 그만둬야 하는 직업.
마케팅이라는 것은 아이디어를 퍼뜨리는 일이다. 고객이 스스로에게 들려주는 스토리가 당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문제는 당신이 퍼뜨리는 스토리 자체에 있다.
195. 당신이 당장 업계에서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당신의 조직 역시 당분간은 그럭저럭 유지될 것이다. 그러나 더 나아지지도, 더욱 재미있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그저 점점 나빠질 뿐이다. 당신이 게임의 규칙을 바꾸지 않는 한.
198. 사람들은 브랜드명을 당신 회사의 속성과 결부시킨다. 그러므로 브랜드 명은 당신 회사가 속한 분야와 관련이 적을수록 좋다. 철자와 발음이 쉬워야 한다. 도메인 네임을 짧게하는데 집착하지 말라.
- 이름을 확정하기 전에 사진 판매 사이트에 들어가 사용하려는 이름에 잘 어울리는 30달러짜리 사진들을 찾아보라. 그런 것이 있으면 사들인 다음 이름을 확정하라.
-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지 마라. 아마 친구들은 당신이 정한 이름을 싫어할 것이다. 하지만 상관없다. 그들은 ‘스타벅스’라도 싫어했을 것이다.
200. 아주 오래전 이름을 짓는 목적은 개인이나 조직의 신분, 또는 위치를 함축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름만으로도 자기 고유 분야에서 우위를 확립할 수 잇도록 독점적인 지위를 전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이름의 목적이었다.
201. 독특하면서도 기억하기 쉽고 철자도 쉬운 이름, 특히 검색 결과의 최상단에 뜰만한 좋은 이름을 찾았다면 당신은 성공의 길에 확실히 들어선 것이나 다름없다.
205. 고군분투하는 대부분의 마케터는 딸랑이 족이다. 그들은 한동안 몇 가지 기법이나 전략, 제품에 열중하다가 금방 흥미를 잃고 다른 것으로 옮겨간다. 하지만 얼마 후면 좌절감에 젖어 돌아와서 이렇게 말한다.
“입소문을 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 봤다고!”
블로그 마케팅을 해 본 사람들은 “열심히 블로그를 만들었지만 돌아오는 게 없어. 이제 포드캐스트 (mp3 등의 파일을 웹에 올리고 새로운 내용이 추가될 때마다 사용자에게 알려주어 자동으로 구독할 수 잇게 하는 방식)로 방법을 바꿔야겠어.”
206. 아이러니한 것은 수많은 광고회사가 한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딸랑이만 흔들어 댄다는 사실이다. 그런 식으로는 노력과 비용만 들 뿐,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우리 업계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사람들 중 일부가 광고주나 업계의 구조 때문에 전략을 바꾸지 못하고 갈수록 요란한 허접스레기로 사람들이나 괴롭히고 있다니, 참으로 유감스러울 뿐이다.
207. 진정성이 없고 근시안 적인 마케터는 자기 제품의 부작용을 구매자들에게 숨긴다. 그리고 이렇게 부정직한 행위는 반드시 그들 자신에게 되돌아오게 되어 있다. 그러나 배리 슈워츠는 내게 ‘부작용’이란 말을 써서는 안된다고 했다. 똑똑한 마케터는 나쁜 영향에 관해서도 정직하다.
208.작게 시작하기
가치있는 물건을 만들라.
사람들이 이야기할 만한 물건을 팔라.
스스로에게 믿음을 가지라. 히트하기까지 꽤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처음에 이러쿵저러쿵하는 말에 귀 기울이지 말라. 포기하지 말라. 적어도 얼마 동안은.
222. 플라시보 효과
당신 혼자의 힘으로는 플라시보 효과의 마법과 같은 위력을 스스로에게 일어나게 할 수 없다. 거기에는 반드시 공범이 필요하다. 당신에게 스토리를 들려줄 권위있는 누군가가. 그것이 바로 마케터들의 일이다. 마케터는 플라시보 효과가 일어나게 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도덕적, 윤리적, 금전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스스로 확신해야겠지만 .
224. 당신의 블로그, 포장, 의상 등의 디자인은 바로 플라시보 효과를 위해 고안된 것들이다. 그것들은 모두 스토리텔링이며 모두 다 거짓말이다. 거기에는 아무 잘못이 없다. 사실은 당신의 시장이 그걸 요구하고 있다.
229. 끊임없이 더 나은 것을 추구하는 태도 RPB. Relentless Pursuit of Better.
인간은 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결책이 아니라 적당한 해결책을 얻을 때까지만 문제에 매달린다. 올바른 해결책이 아니라 값싸고 적당한 해결책이 시장에 더 통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42. “고딘은 유능한 마케터가 알고 있는 사실들을 강화해 준다.” 뉴욕 타임스
-약속을 만들고 그것을 지키는 것은 브랜드를 구축하는 탁월한 방법중 하나다.
-중요 고객은 일반 고객보다 몇 배의 가치를 지닌다.
-마케팅은 제품이 완성되기 전에 시작된다.
-당신이 좋든 싫든 시장에서는 대화가 이루어지게 되어있다. 좋은 마케팅은 올바른 종류의 대화를 조장한다.
-모든 사람을 속일 수는 없다. 저들이 일단 당신의 속임수를 눈치 채면 그것을 떠들어 댈 것이다.
-사람들은 필요한 것을 사지 않는다. 원하는 것을 살 뿐이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사람은 누구나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겠다고 약속하고 그것을 이행하는 마케팅에 반응한다.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게으르고, 무지하고, 성급하다. 여기에 착안하라. 놀라운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효과적인 스토리는 그 스토리를 듣는 사람의 세계관에 부합하는 스토리이다.
-당신 스스로 고객을 선택하라. 스토리를 전달하는 당신의 능력에 해가되는 고객은 과감히 버려라.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실천하고 호흡하는 것은 말 많은 세상에서 살아남는 최선의 방법이다.
-마케터는 자신의 제품이 일으키는 부작용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
-좋은 마케터들은 늘 효과를 측정한다.
마케팅은 응급조치가 아니다. 그것은 아주 오래전에 시작되어 여전히 끝나지 않는 매우 계획적이고도 사려 깊은 행위이다.
245.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것과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많이, 아주 많이 다르다.
251. 진짜 비결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252. “현재 당신이 그 회사에서 잘리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 하루종일 죽어라 일하는 것이라면 이봐, 차라리 해고를 당하지 그래”
253. 우리가 사람들을 존중으로 대할수록 그들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행동할 가능성이 커진다.
256. 틈새란 무엇일까? 그것은 인간의 ‘삶의 규칙’이라는 구조물에 생긴 커다란 균열이다. 그것은 게임에 근본적으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며, 그로인해 한 무더기의 새로운 패자와 한 줌의 새로운 승자가 생겨난다. 사업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우연히 발견한 틈새를 기반으로 사업을 구축한 사람들이다.
월터 디즈니의 경우.
스티브 잡스의 경우
261. 하지만 틈새란 ‘대처하는 것’이 아니다. 틈새는 어디서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틈새 사냥꾼이 그것을 발견하고 낚아채서 활용해 주길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줌을 거부하고 상황에 대처하기에 급급한 기업들은 틈새를 발견해서 이익을 얻는 데에 뒤처질 수박에 없다.
가끔은 틈새가 진짜 틈새가 아닐 때도 있다.
262. RSS
264. 시장의 선두 주자들은 규칙을 만든다. 그들은 시장이 따라야할 제도와 규약 표준을 세운다. 이러한 시장 선두 주자는 교회일 수도 정당일수도 비영리 조직일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규칙을 따라 쫓아갈 때 당신이 패배할 것은 거의 확실하다. “규칙을 바꿔라”
266. 대학의 가장 좋은 점은 원하면 어떤 사람이라도 될 수 있다는 것이지만 학생들은 언제나 해야한다고 생각되는 일만 한다.
279. 사람들은 결국 당신에 관해 단 한가지를 평가할 뿐이다. 당신을 선택했을 때 자신들이 느낄 기분. 그것은 일종의 공짜 선물이었다, 그건 그에게 흥미를 갖게 만든 여러 요소중 하나다. 당신의 공짜 선물은 무엇인가?
282. 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
지난 6년 동안 나는 단 한명의 직원만을 고용했다. 바로 나 자신이다. 그리고 이것은 나의 직업 생활을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바꾸어 놓았다.
283. 롱테일 법칙이 암시하는 것 중 하나는 어떤 것이 통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제품을 만들어 내놓기는 쉬우나 그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전 재산을 걸 필요가 없다면 좀 더 자주, 내키는대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성공의 가능성은 어마어마하게 커질 것이다.
284. 옛날에는 크기가 중요했다. 크다는 것은 권력과 이윤과 성장을 의미했다. 크다는 것은 공급을 지배하고 시장을 지배한다는 뜻이었다.
286. 작다는 것은 설립자가 언제라도 중요한 결정을 빠르게 내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작다는 것은 당신의 경쟁자가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킬 때 당신 역시 재빨리 변화할 수 있는 융통성을 가졌다는 의미이다. 작다는 것은 고객이 보낸 이메일에 답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작은 것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크게 생각한다면 그 작은 것은 장차 큰 것이 될 것이다. 무얼 기다리는가? 작은 것을 취하라. 그리고 크게 생각하라.
316. 무엇이 아이디어를 바이러스로 만드는가?
아이디어를 보내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를 이해한다.
-아이디어가 퍼지길 바란다.
-아이디어를 퍼뜨림으로써 자신들의 힘(명성, 소득, 우정 등)이나 마음의 평화가 증대될 것이라고 믿는다.
-아이디어를 퍼뜨리는데 드는 노력이 그로 인한 이익보다 훨씬 적다.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인상이 강해 더 알고 싶어진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데 밑바탕이 되는 아이디어를 이미 이해하고 있다.
-시간을 기꺼이 투자할 정도로 아이디어 발신자를 신뢰하거나 존경한다.
322. 당신은 2000년대에 무엇을 했는가?
시간이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확연해지는 qq이다. 사람들은 벌써 1990년대를 뒤돌아보며 그때 조금만 용기가 잇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한다. 2000년대도 거이 다 지나갔다. 당신은 2011년에 지난 10년간을 돌아보며 스스로에게 뭐라고 이야기 할 것인가?
나는 기다리고 불평하고 걱정하고 그저 바라보기만 하다가 시간을 다 보냈다.
323. 당신이 무언가 엄청난 것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영감이 떠오르길 기다리는 동안 수많은 다른 기업가들은 사람들의 불확실성을 이용해 진정으로 리마커블한 회사를 세웠다.
324. 내 요점은 , 여전히 기회로 가득찬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에게 기회 이상의 것, 즉 의무가 있다. 위대한 일을 하는 데 시간을 보내야 할 의무, 중요한 아이디어를 찾이내고 공유할 의무,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감사와 통찰력과 영감을 발현하도록 자극할 의무, 뛰어난 인물이 되어 위험을 무릅쓰고 세상을 더욱 나은 곳으로 만들 의무.
325. 그러므로 이제 이 시대가 얼마나 미쳐있는가를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 미친 세대가 요구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를 생각하기 시작하라. 언제나 그렇듯, 사업을 하기에 이보다 나쁠 때는 없었다. 사업은 망하고 당신은 좌절하고 우리의 꿈은 무기력해질 것이 확실해 보인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에 이보다 적합한 때가 없는 것이다.
“왜 리마커블해지지 않는가?”
326. 진짜와 가짜 구별하기
예전에는 진짜 책과 자비로 출판되는 책이 있었다. 진짜 책들은 돈을 주고 사서 읽을 만한 가치가 있었지만 자비 출판 서적들은 허영심의 산물이었다. 오늘 날, 가장 훌륭한 책이나 블로그 중에는 저자가 직접 만든 것이 적지 않다.
328.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더는 회사 로고가 인쇄된 편지지를 쓰지도 않고, 정정을 입지도 않고, 작은 임대 사무실(혹은 거실)에서 일하고, 심플한 웹 사이트를 운영하고, 광고는 에드워즈에만 하고 PBX 대신 자동응답기를 쓰고 프런트에 안내원이나 조각상도 없는 세상에서 도대체 어떻게 구분을 하란 말인가?
쓸데없는 비용과 상징체계를 벗겨냄으로써 이제 우리는 바닥(여기서 바닥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본모습 그대로’를 뜻한다. 경쟁에 돌입한 것 아닐까? 더는 대형 출판사에서 최고의 책이 출간될 것이라고도, 유명 잡지에 최고의 기사가 실릴 것이라고도 기대하지 않는다. 이제 더는 이력서가 간단하거나 웹사이트가 단순하다고 해서 능력이 부족할 것이라고 넘겨 짚을 수도 없다.
329. 뒤죽박죽의 시대가 온 것을 환영한다. 바야흐로 큰 것이 작은 것과 만나는 순간이 왔다. 앞으로 우리는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 진짜와 가짜가 나란히 존재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당분간 세상은 대단히 혼란스러울 것이다. 우리는 속아 넘어가고 시간을 허비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회의적이 될 것이다.
330. 일선에 있는 사람들이 “왜?”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그들에게 무엇을 시킬 것인가? 대부분의 관료조직은 “왜”라는 질문이 피라미드 꼭대기를 향해 올라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일선에 있는 사람들에게 최초이자 유일한 방어선이 될 것을 독려한다.
도대체 이게 말이나 되는가? 당신의 사업을 발전시키는 가장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인 방법은 “왜”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다. 그들을 쫓아버릴 것이 아니라 포용해야 한다. 적어도 이런 식으로 말이다.
“글쎄요. 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안으로 꼭 알아보겠습니다.”
332. 최근 뉴욕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의 발표에 의하면 미국인 중 약 9천만명이 노동계급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성인 세명 중 한명 꼴이다. 그들은 ‘노동계급’이란 자신의 행동, 즉 목표와 시간, 결과물에 대한 통제권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라고 정의했다. 시키는 일만 하는 시간제 근로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화이트칼라 직업군중 많은 수가 현재 노동계급에 편입되고 있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까닭이다. 업무의 컴퓨터화, 즉각적인 평가와 측정, 경쟁의 가속화, 거대 기업으로의 합병 등.
나는 ‘노동계급’이라는 말이 사회 경제적 묘사가 아니라 일종의 정신 상태라고 생각한다.
333. 포장
사람들은 포장에 정서적인 기억을 곧잘 갖다 붙인다. 그 안에 들어닜는 물건이 미묘한 것일때에는 더더욱 그렇다.
334. 예전에는 거의 모든 것이 모종의 포장지에 싸여 있었다. 포장은 브랜드의 일부이자 제품의 일부였다. 우리 경제가 계속해서 디지털화되어 가면서 사람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포장과 분리하기 시작했다. 포장지와 내용물사이의 간극 때문에 생존을 위협받는 것은 어떤 기업일까? 내 생각에는 극단으로 가기를 주저하는 기업이 그 대상이 될 것이다.
336.만일 당신의 회사가 내용물을 만드는 회사라면 가능한 한 빨리 포장 산업에서 빠져 나오라. 만일 당신이 포장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면 좀 더 잘하도록 노력하라.
340. 전자 발자국
모든 사람의 인생이 공개 기록으로 남는 지금, 추천서는 별 의미가 없다. 어딜 가건 우리는 전자 발자국을 남긴다. 오늘날, 인적 사항을 확인하는데 드는 비용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다.
342. 당신이 식당을 운영한다면 당신의 고객들은 자가트(도시별 레스토랑 정보지)에 점수를 매길 것이다. 만일 당신이 정치가라면 모든 잠재 유권자는 잠재적인 온라인 정치 전문가이다. 모든 고객이 잠재적인 브랜드 파괴자인 것만 같다.
이제 한가지는 분명해졌다. 추천서는 바로 당신 자신이라는 사실.
이제 그 누구도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가격을 마음대로 이랬다 저랬다 할 수도 없다. 인터넷 아카이브(디지털 자료를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비 영리단체)의 웨이백 머신(인터넷 아카이브가 만든 디지털 타임캡슐)에 가격에 관한 자료가 영원히 저장되어 잇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다르게 생각해보자.
343. 이건 모든 조직과 개인이 손만 뻗치면 이용할 수 있는 눈부신 기회다. 다가오는 미래를 당신의 과거를 창조하는데 사용하라. 지금 당장. 당신의 말이 당신에게 불리하게도 유리하게도 작용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확실하게 당신의 목소리를 내며 살라. 고객 한명이 모두 추천장으로 바뀔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들을 대하라. 거래업자들 모두를 언젠가 당신을 추천할 사람으로 대하라. 때가 되면 당신이 뿌린 씨앗을 거두게 될 것이다.
345. 리마커블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우연히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더 진화하는 방법을 발견하든지, 서서히 사라져 가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든지 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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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 감사의 글
지난 6년 동안 거의 매일같이 글을 쓴 결과 이 책이 탄생했다.
첫 번째는" no!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창의성은 바로 이들에게서 나온다, 적어도 내 창의성은 그렇다. 사람들이 “절대로 안될거야”라고 말할 때, 그리고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으려 할 때 내게는 도전하려는 의욕과 흥미가 생긴다. 나는 내 가족과 에이전트, 편집자 동업자 벤처 자본가 일류 광고주 직원들 상사 출판업자 건물주 호텔직원 대변인실 심지어 라파르디아 공항 보안 담당자에게까지 “안된다”라는 말을 들었다. 당신의 대박 아이디어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저주를 퍼붓지 말고 오히려 감사하라. 그들이 없었다면 당신은 평범한 사람에 지나지 않았을 테니까.
*** 내가 저자라면
지난 1년 9개월 동안 해오던 호랑이 프로젝트가 각자 해당분야의 원고를 마무리함으로써 1차 자료가 다 모였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읽어온 경영과 마케팅에 관한 책이 제법 쌓였나보다. 글에 사용된 단어들이 이제 아주 낯설지가 않다. 그리고 이젠 아, 어느 영역에서 말해지는 단어들이라는 구별도 가능해졌다. 끙끙대며 서러워하며 공부를 해온 일이 이런 시간엔 말할 수 없는 위로를 가져다 준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진리도 확인하게 되었다.
세스 고딘은 웹 사이트를 활용한 마케팅 이론과 실천에 있어서 리마커블한 사람이다. 창의성이 통통 튈 뿐만 아니라 누구보다도 실천적인 면에서 앞서간다. 보랏빛 소, 마케터는 빨간 거짓말, 린치 핀, 등 그가 쓴 책들은 한번 들으면 뇌리에 남는 제목들을 붙이고 세상으로 나왔다. 호기심으로 책을 펼치게 되고, 바로 앞에서 말하듯 쉽게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러면서 그는 책을 읽고 있지만 말고 당장 행동으로 옮기고 그 결과를 작가인 자신에게로 피드백 해달라고 한다. 실제로 그는 자신에게 온 피드백이 분명한 메일에는 성실하게 답변을 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나는 지금 두가지 난관에 처해 있다. 하나는 두 손가락만을 이용해서 워드를 작성하는데 속도는 어느 정도 낼 수 있지만 오타가 너무나 많이 생긴다. 되돌아가서 고치는 데 에너지와 시간이 너무 소모된다. 그리고 바삐 쓴 글들은 꼭 바보가 더듬거리듯, 맞춤법 틀리고 오타나고 버벅거린다. 또 하나는 매일매일 변화하고 새로워지는 웹 세상이 무척 버겁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스 고딘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하루하루 갭이 커져가는 이 세계에서 그냥 원거리를 유지하면서 지금 당장의 평화를 누리면서 살다가 나머지 인생을 영원히 의존적으로 살 것이냐고 묻고 있다. 난 올해안에 이 문제를 세스 고딘이 추천한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공간에 약속한 것은 전자 발자국을 남기니 나는 스트레스를 뛰어 넘어 증명을 해야 한다. 작가여 독자를 잘 돌보시라.
다시 그의 용어로 설명을 해보자.
몇 년 전부터 전문가들은 정보 격차를 우려하기 시작했다. 정보 격차란 간단히 말해 일자리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터넷에 빠르고 확실하게 접근할 수 있는 ‘가진자들’에 비해 가지지 못한 자들은 그러기 힘들다는 뜻이다. 즉, 남들보다 먼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자들과 그러지 못한 자들간의 간격을 메우기가 점차 힘들어 진다는 것이다.
디제라티는 디지털과 리터라티의 합성어다. 오늘날 인터넷은 예전에 비해 영향력이 커졌으며 세상 곳곳을 파고 든다. 그 결과 당신의 고객 중 가장 인맥이 넓고 영향력이 큰 사람들은 디제라티일 가능성이 커졌다. 그들은 당신의 제품과 서비스 심지어 종교나 새로운 정책까지도 좌지우지한다. 그리고 또 하나 명심할 점은 디제라티는 인터넷상 에 구축된 도구를 이용하면서 더욱 영리해지고 빨라진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들이 당신을 기다려주지는 않을 것이니 서두르는게 좋지 않겠느냐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독자로서 내가 먼저 선택해야할 사항이다.
이 책은 세스 고딘이 계속 컨설팅 현장에서나 강연장, 그리고 메일을 통해 접한 질문이나 새로운 깨달음에 대한 피드백의 집합이다. 자그만치 8년 동안 축적해온 지혜이다. 그리고 문장이 쉽고 사례들이 매우 구체적인 것이 그가 자기 주도적으로 철학을 풀어가고 있다는 것이 읽혀진다.
본문을 인용해 두었지만 많은 부분 인덱스 처럼 표시를 해 둔 부분도 많다. 개인 마케팅을 시작할 때 이 책을 옆에 두고 새로운 사례에 접할 때마다 경우의 수를 찾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특히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은 웹 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를 모두 친절하게 설명해놓고 있는 점이다. 그가 피드백을 잘하는 방법을 설명할 때 시의 적절한 반응이중요하다고 말했는데 독자로서 내가 바로 혜택을 받은 것 같아서 기뻤다. 새로운 깨달음이 오면 언제라도 보충을 해 두겠다. 오늘은 조금 바빠서 여기서 일단 마무리를 해야겠다.
목차는 중요한 정보이다.
경고
들어가는 글:당신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똑똑하다
AAA 자동차 부품점/벤치마킹, 평범함의 또 다른 이름/광고판이 변했어요/바흐 밖에서 생각하기/누구?/책임지기/병든 도토리/어느 예술가 이야기/본 조비와 해적/브랜드와 브랜딩/힘들고 고된 일의 간략한 역사/버거빌/캠프, 폴 매카트니, 그리고 당신의 마케팅 문제/칼리는 이길 수 없었다/CEO와 블로그/줌(zoom)!/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2류 속임수/중국 차(車)/크리스마스카드 스팸/깨끗한 소방차/절벽 사업/다직업성/당신은 광대인가?/70년 고객을 대하는 법/곤경에 처한 CMO/톱니바퀴가 될 것인가/유능함은 변화의 적/당신이 비싼 쿠키를 사는 이유는?/비판이 두렵다고?/혁신을 방해하는 비판/커프스버튼/필기체/고객 서비스에 대한 겸손한 제언/일광 시간 절약제/디제라티와 정보 격차/땡!/미안하다고 말하기/적게, 더 적게/신개념 경영대학원/래디언트 교회와 크리스피크림 도넛/성장의 두 가지 방식/자기중심적인 블로거/오타쿠는 무슨 선물을 좋아할까?/상실에 대한 두려움, 이득에 대한 열망/피드백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피드백을 어떻게 줄 것인가/50개 주, 화염방사기, 그리고 끈질긴 관습/홍보 담당자들의 삽질/깔때기 뒤집기/플러퍼너터/포그 시티 뉴스/공짜 선물에 관한 열네 가지 정의/간섭과 상호작용/미래 비전/지메일/인터넷 기업이 번영할 수밖에 없는 10가지 이유/잔디밭 마케팅/단두대와 고문대/하인라인/허쉬 파크/W호텔의 포춘 쿠키/나는 어제 마음을 바꿨다/제트블루/보랏빛 소를 위한 일자리/당신을 패배자로 만드는 구직 전략/저스틴과 애쉴리/단기 고점을 벗어나는 방법/진정한 최고점을 향하여/맥도널드와 브랜드 칵테일파티/맥잡(McJob)/현상유지를 합리화하는 거짓말/핫박스/배지 달기/ 프로젝트 관리법/평가는 시스템을 진화시킨다/사훈/희소성의 종말/쥐 맛 고양이 사료/신화/그들은 ‘스타벅스’라도 싫어했을 것이다/작명의 규칙/주사 바늘 마케팅과 아기 딸랑이 마케팅/보랏빛 소를 만들 수 있는 참신한 방법/당신의 No!는?/부작용이란 없다/유일함/작게 시작하기/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하려면 얼마를 내야 할까?/낙관주의/옵트인/모순어법/소매업자 마인드/파슬리는 어디로 갔을까?/이메일 주소를 알아내는 법/페즈*와 리투아니아어 음반/미신을 믿는 비둘기/플라시보 효과/너무 부끄러워요/내가 시작캐스트를 만들지 않는 이유/푸알란을 추모하며/폴카가 흐르는 엘리베이터/RPB/아마존의 금색 상자/매춘/프로빈스타운의 헬멧 이론/근접 효과/보랏빛에 관한 몇 가지 Q&A/CD가 18달러인 이유/친절한 티백/유능한 마케터가 알고 있는 것들/회사를 성공으로 이끈 여섯 가지 결정/고객 존중과 풀러브러시맨/WWWD/링톤 매거진/RSS/규칙을 바꾸는 자가 승리한다/안전한 것은 위험하다/야후!의 세일즈맨은 어떻게 할까?/최고의 거짓말은 진실이다/새틴 쿠션을 상상해봐!/희소성과 가치/인터넷에서 성공하는 다섯 가지 비결/이기적인 와이파이와 할로윈의 면도날/건초더미에서 바늘 찾기/지름길/짧을수록 좋은 것/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다/이제는 작은 것이 큰 것이라니까!/리틀미스매치닷컴/으깬 감자 맛 탄산음료/소이 럭 클럽/지금 당장 시작하라, 서둘러!/회원 가입/농담입니다/테크노라티/익숙해진, 너무나 익숙해진/그들은 신경 쓰지 않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성화 봉송 주자/그 놈의 전통!/신뢰와 존중, 용기와 리더십/서비스업 성공의 두 가지 비밀/앨 야가네 수프/동사와 명사/감시 카메라/무엇이 아이디어를 바이러스로 만드는가?/모닝콜을 위한 모닝콜/장벽, 절벽, 그리고 벽돌/웹디자이너/당신은 2000년대에 무엇을 했는가?/기분 좋은 상상/진짜와 가짜 구분하기/왜라니?/우트닷컴과 엣지/적절한 단어가 정책에 미치는 영향/노동 계급/포장/야크털 깎기/전자 발자국/무한 채널의 시대/추억의 페이머스 초콜릿 웨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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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똑똑!』―웹사이트 설계, 어떻게 할 것인가
2. 『누구세요? 』―블로그 운영에 관하여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