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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일 06시 51분 등록

1885년 11월 5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노스 애덤스에서 태어났다. 노스 애덤스와 뉴저지 주 커니의 가톨릭 부설 학교에서, 그 다음에는 저지 시의 세인트 피터스 칼리지와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수학한 후, 뉴저지 주 사우스 오렌지에 소재한 세튼홀 칼리지에 자리를 잡고 라틴어와 프랑스어, 영어, 기하학을 가르쳤다.

이후 그는 평온한 신학교에서 뉴욕의 가장 진보적인 자유주의 교육 실험 학교인 페레르 학교로 자리를 옮기는데 이 학교에서 1898년 5월 10일 러시아에서 태어난 아이다 카우프만이라는 제자와 사랑에 빠져 교직을 사임하고 그녀와 결혼한다. 이후 4년간 컬럼비아 대학에서 생물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1917년에 철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후 컬럼비아 대학에서 1년간 철학을 가르쳤다. 1914년부터는 뉴욕의 한 장로교회에서 역사와 문학, 철학을 강의하고 있었는데, 이 강의는 이후 13년간 주 2회씩 계속 이어졌다.

1926년에 출간된 자신의 저서 『철학 이야기』의 성공으로 1년 후 교직을 떠날 여력이 생긴 듀런트 부부는 가끔씩의 평론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작업시간을(매일 8시간에서 14시간) 『문명 이야기(The Story of Civilization)』에 바쳤다. 보다 철저한 준비를 위해 1930년에는 이집트와 근동, 인도, 중국, 일본 등지를 직접 탐방하고 1932년에 다시 일본과 만주, 시베리아, 러시아, 폴란드 등지를 방문한다.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 『문명 이야기』시리즈의 제1권 『동양 문명』(1935)이다. 이후 몇 번인가의 유럽 방문을 거쳐 제2권 『그리스 문명』(1939)과 『카이사르와 그리스도』(1944)가 준비된다. 1948년, 터키와 이라크, 이란, 이집ㅌ, 유럽 등지에서 체류하며 제4권 『신앙의 시대』(1950)를 저술하고, 1951년에는 제5권 『르네상스』(1953)를 출간했으며, 1954년부터는 이탈리아와 스위스, 독일, 프랑스, 영국에 대한 추가 연구를 시작해 종교 개혁을 새롭게 조망한 제6권 『종교 개혁』(1957)을 발표했다.

이들 저작을 준비하는 데 있어 듀런트 여사의 역할은 매년 그 비중이 더욱 커져 갔으며, 제7권 『이성의 시대가 시작되다』(1961)에서는 그 기여도가 너무나 커 책 표지에 두 사람의 이름이 공저자로 나란히 오르게 된다. 『루이 14세의 시대』(1963)와 『볼테르의 시대』(1965), 『루소와 혁명』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975년 제11권 『나폴레옹의 시대』의 출간을 끝으로 50년에 걸친 이 대작은 완결된다. 에이리얼 듀런트(Arial Durant)는 1981년 10월 25일 8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으며, 윌 듀런트도 그로부터 13일 후 11월 7일에 96세를 일기로 그녀를 뒤따랐다.

<철학 이야기>

철학의 입문서라 불리기도 한 이 책은 1926년에 츨간되어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사상들을 일반 사람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게 철학의 대중화를 시도하고 있다. 우리가 들어보았음직한 철학자들의 어려운 사상을 해당 인물의 삶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는 책이다. 단지 그 사상을 소개하는 데 그친 것이 아니라 철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삶이란 무엇인가’ ‘도덕이란 무엇인가’ ‘ 정의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던진다. 이를 통해 인간 생활의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슬기로운 해석을 제공한다.

<문명이야기>

저서 <철학이야기> 성공 이후 일체의 저술활동을 중단 한 채 50년에 걸쳐 써낸 책. 제 10부 '루소와 혁명'은 1968년도 퓰리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대 인류 문명의 기원에서 시작해 서양사를 꿰뚫고 나폴레옹 시대까지, 그리고 1930년대의 인도, 중국, 일본에 이르기까지 1만 년의 시간을 다루고 있는 거대한 프로젝트의 역사책이다. 서양의 보통의 역사책은 대부분 그리스, 로마로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문명이야기』는 이와는 다르게 먼저 인간이 어떤단계를 밟아 야만성을 벗고 문명에 이르렀는지에 대한 탐색에서 출발하고 있다.

문명의 발상지라고 일컬어지는 근동(수메르, 이집트,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유대, 페르시아)의 경제사·생활사·문화·제도·사건·풍습 등과 이어서 인도와 중국, 일본의 문명사를 서술함으로써 이른바 ‘문명’이라는 것이 서구만의 산물이 아님을 먼저 밝힌다.

현대 서양 문명의 원형인 그리스 문명부터 나폴레옹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윌 듀런트는 철학을 했던 사람 특유의 사변과 통찰로 동서양을 꿰뚫는다. 통시적인 동시에 공시적이며, 분석적인 동시에 종합적으로 인류 문명사를 다루고 있다. 역사의 단골 메뉴인 정치, 경제, 전쟁 등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의 풍경을 이루는 수많은 시인, 예술가, 사상가들을 등장시켜 이 다채롭고 풍성한 저술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가히 ‘18세기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백과사전에 버금가는 역작’이라는 평을 들을 만하다. 인류 문명에 대한 종합 백과사전이라고 할 만하다





내가 저자라면

저자는 책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의 서술의 의도를 뚜렷하게 밝히고 있다. 철학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면서도 철학이 가진 아직도 끝나지 않은 문제들을 솔직히 시인함과 동시에 우리는 그것들을 피해서 어떤 것들을 둘러 볼 것인지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그럼으로 인하여 독자들이 책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음과 동시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자신이 할 이야기의 주제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 책은 인물별로 챕터를 구성하고 있다. 각 인물들이 주가 되어 그들을 둘러보며 철학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하여 각 장은 인물들의 이름으로 명명되어 있다.

가장 먼저 인물이 살았던 시대를 조망한다.

인물들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만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빼 놓지 않는다.

이야기하고자 하는 인물의 전반적인 생애를 서술한다.

주요 저작들을 살피며 점차 인물의 사상에 근접해 간다.

이론에 대한 최종 정리와 비평을 곁들이며 마무리 한다.

대부분의 인물들은 이런 순으로 인하여 한 명씩 한 명씩 이야기되어진다. 마치 애매모호한 철학이야기가 아닌 인물의 살아 온 한 편의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다. 생애와 사회와 다른 인물들을 조망하고 그려냄으로 인해서 우리는 인물들에 한층 더 다가가기 쉽도록 되어 있다. 이 책이 시대순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아마 그러한 이유에서 일 것이리라 생각된다. 앞선 사람들이 발전시켜놓은 사상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아마 우리는 알고자 하는 인물의 출발점도 모르고 있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머리글 - 철학의 효용에 대하여

우리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 플라톤이 말한 대로 철학이 이른바 ‘귀중한 기쁨’이었던 멋진 청춘의 나날을 경험해 왔습니다. 그때는 깨달을 듯하면서도 알쏭달쏭한 ‘진리’에 대한 사랑이, 육욕이나 이 세상의 사소한 일들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찬란하게 느껴졌던 나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지혜에 대한 젊은 날의 사랑의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13

앎에 대한 조건 없는 추구. 답이 없는 문제를 끊임없이 토론하는 그 날들

 

인생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나의 즐거움이다. -13

브라우닝

 

우리는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혼돈과 우리의 내부에 쌓인 혼돈을 상대로 싸우고 있는데, 만일 우리 영혼의 수수께끼를 풀 수만 있다면 우리 안에 생명을 지탱하는 의미심장은 무언가를 믿을 수 있습니다. -13

풀 수 있는 것인가? 의미심장한 것을 찾으려는데 너무 혈안이 되고 과정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인생이란 우리의 본질과 경험하는 모든 것을 끊임없이 빛과 불꽃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니체,<즐거운 지혜>)라는 말을 이해하고 싶어합니다. 우리는 <카라마조프 형제들> 나오는 미챠와 같이 수백만금을 구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여러 가지 의문에 해답을 구하는 사람들 사람입니다. -13

 

우리는 지나가는 것들의 가치와 전망을 포착하여 그날 그날 일어나는 일의 큰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들 자신을 끌어 올리고 싶은 것입니다. 작은 일은 작다, 큰일은 크다는 것을 너무 늦기 전에 알고 싶은 것입니다. 사물이 ‘영원한 빛 속에서’ 보여질 모습을 지금 똑똑히 보고 싶은 것입니다. 피할 수 없는 일을 당하고도 웃을 수 있듯이, 죽음의 발소리를 듣고도 미소 지를 수 있게 되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는 완전하고 싶고 여러 가지 욕망을 비판하고 조화시킴으로써 우리의 에너지를 조절하고 싶은 것입니다. -14

우리가 추구하고 싶어하는 것들

 

ᆞ지혜의 지시에 따라 간소, 독립, 아량 신뢰의 생활을 하기 위해 지혜를 사랑하는 자이다. -14

 소로의 철학자.

 

“먼저 마음을 선하게 하라.” 배이컨은 우리에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른 모든 것이 찾아올 것이며, 찾아오지 않더라도 고통은 되지 않을 것이다.<학문의 진보> 진리가 우리를 부유하게 못할지라도 그 대신 우리를 자유롭게 해줍니다. -14

 

ᆞ철학자들이 책처럼 어이없는 것은 없다. -14

키케로

 

ᆞ철학자는 사실을 서술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사실의 경험과 일반에 대한 관계를 알아내어 그것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내려 합니다. 철학자는 사물을 결합시켜 종합적 해석을 합니다. 탑구적인 과학이 분석적으로 분해한 우주라는 거대한 시계 장치를 전보다 훌륭하게 조립하려고 시도하는 것입니다. -15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우리 모두 작은 철학자가 아닐까?

 

사실이란, 욕구와 관계가 없는 하나의 무이며, 목적과 전체에 관계가 없는 한 완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철학이 없는 과학, 전망이 없거나 혹은 평가를 떠난 사실은 우리를 황폐와 절망에서 구출할 수 없습니다. 과학은 우리에게 지식을 줍니다. 그러나 오직 철학만이 우리에게 지혜를 줄 수 있습니다. -16

명확한 사실이 많은 것을 이루게 해주는 것은 맞겠지만 사실과 과학만으로는 살 수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에머슨은, 천재가 하는 말을 들을 때 우리는 그와 같은 생각 - 우리는 그것을 말로 표현할 길, 혹은 용기가 없었지만 - 을 젊은 시절에 막연히 가졌었다는 기억이 희미하게 떠오른다고 말합니다. 에머슨의 이 말을 들으니 우리도 좀 우쭐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위대한 사람들은 우리에게 오직 그들이 하는 말을 들을 귀와 마음만 갖추어져 있으면 - 적어도 우리가 그들의 안에 꽃을 피우고 있는 뿌리를 마음속에 가지고 있다면 - 우리들에게 말을 걸어 줍니다. 우리들 역시 그들의 경험을 겪어 왔지만, 우리는 그들이 얻은 미묘한 숨은 뜻을 흡수하지 못했습니다. -17

그래서 종이 한 장의 차이라는 거야? 먼저 마음을 선하게 하라. 그들이 대단한 것을 발견하게 된 것은 그럴만한 준비가 되어있었던 것이다. 그 준비는 아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준비가 아닐지도 모른다.

 

 

플라톤

ᆞ처음의 철학은 자연학이었다. 그것은 물질 세계에 주의를 기울여, 무엇으로도 돌아갈 없는 사물의 가장 궁극적인 성분이 무엇이냐는 문제였다. 이러ㅏㄴ 사고의 자연적 결론은 사실은 원자(아톰) 공허(케논)밖에 없다.’ 데모크리토스(기원전 450-360) 유물론이었다. -20

 유물론

 

ᆞ그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그를 그토록 존경했을까? 그것은 그가 철학자였을 아니라, 인간이기도 했기 때문이리라. 그는 전장에서큰 위험을 무릅쓰고 ㅇ알키비아데ㅡ의 생명을 구해주기도 했고, 신사처럼 술을 사양하지 않았으며, 도에 지나치게 술을 마시지도 않았다. 그러나 제자들은 의심할 나위 없이 그의 신중한 지혜에 가장 마음이 이끌렸던 것이리라. 그는 지혜가 있다고 주장한 일이 없고 다만 지혜를 사랑하여 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혜를 사랑하는 자였지 직업인은 아니었던 것이다. -23

소크라테스.

 

ᆞ철학은 사물의 의심, 특히 자기가 소중히 마음에 고수해 신념, 교리나 원칙을 의심하게 비로소 시작된다. 이들 신념이 어떻게 우리들에게 확고한 것으로 되었는지, 남모르는 소망이 사상의 옷갈피에 욕구를 집어 넣어 어느 확실성을 만든 것이 아닌지, 그것은 길이 없다. 마음이 자기 자신을 검토하기 전에는 진정한 철학은 존재하지 않는다. ‘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23

 이렇듯 쉬울 수도 있다.

 

철학자에게는 모든 나무나 돌보다도, 또 모든 별들보다도 훨씬 더 가치있는 대상이 있다., 인간의 정신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이 될 수 있는가. -24

철학의 시작은 이렇게 인간인데.. 왜 그리 멀게만 느껴졌던 것이지?

 

ᆞ사람들이 배울 있는 이상으로 빨리 가르치는 자는 결국 박해당하는 것이다. -27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니까.

 

피치 못할 운명은 마음 편히 견디는 수밖에 도리가 없습니다. -27

소크라테스에게 독약을 주어야 하는 옥졸의 말

 

크리톤, 내가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닭 한 마리를 꾸었는데 잊지말고 갚아 주기 바라네. -29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말. 멋진 말은 아니지만 죽음에 대한 그의 태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미선언니가 생각난다. 병원에서 이곳저곳에 전화를 걸고 있었을 모습이 조금은 그려지는 듯 하다.

 

나는 야만인(그리스인이 아닌 사람)이 아닌 그리스인으로, 노예가 아닌 자유인으로, 여자가 아닌 남자로, 무엇보다도 소크라테스 시대에 태어난 것을 신께 감사한다. -30

플라톤의 말. 자신의 스승을 만난 것에 대한 감사. 한 명의 스승은 한 사람의 여러 가지를 바꾸게 하고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보면 그를 뛰어넘게도 하고.

 

그들은 자신이 뒤떨어진 것을 알기 때문에 평등하기만 하면 더 없이 기쁘게 생각하는 것이다. -34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받을 불평등할 대우를 생각하는 거지. 내가 받게 될 것이라 예상되는 그다지 좋지 않은 대우 말이야. 내가 최상의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생각이 아니라. 하지만 세상은 언제나 불공평해 왔다고 했는데.

 

ᆞ참되게 살려는 자는 욕망을 최대로 키웠을 그것을 만족시킬 용기와 지혜를 가져야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연적인 정의와 고귀함이라고 나는 단언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약자들은 그럴 없다. 따라서 그들은 자기 자신의 무능함이 부끄러워 그것을 숨기기 위해 그런 사람들을 비난한다. 그리하여 과도한 것을 야비하다고 한다. … 그들은 자기 보다 고귀한 사람들을 노예처럼 천하게 보며, 자기가 비겁하기 때문에 정의를 칭친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의는 인간을 위한 도덕이 아니고, 노예를 위한 도덕이다. 그것은 노예도덕이지 군주도덕이 아니다. 인간의 참된 것은 용기와 지혜이다. -34

 하향 평준화

 

민주정치의기초 원리는 모든 사람이 관직을 가질 수 있는 권리와 정책을 결정하는 권리를 평등하게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겉보기에는 좋은 것 같지만, 백성이 최선의 지도자와 가장 현명한 길을 선택할 만한 교육을 올바르게 몸에 익히고 있지 않다면, 이것은 참담한 것이 된다. -37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공부해야 하는 것이 된다. 그래서 교육을 받게 된 것인가? 훌륭한 시민을 양성해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귀족정치일 때는 귀족들만 배움을 가졌지. 그들만 공부해서 정치하면 되니까.

 

ᆞ국가가 있는 것은 국민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좋아지지 않는 좋은 국가를 기대할 수는 없다. 전까지는 어떤 변화도 본질적인 것을 바꾸지 못할 것이다. -38

 본질을 바꾸려면 국민 개개인이 변해야 한다. 사람 역시 그렇다. 작은 것들까지 변해야 새로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교육의 원칙은.....어릴 때에 일러두어야 한다. 그러나 강제가 있어서는 안 된다. 자유인은 지식의 습득에 있어서도 자유인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강요받은 지식은 머릿속에 오래 남아 있지 않는다. 초기 교육은 하나의 오락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아이들이 본래의 성향을 더 쉽게 찾아낼 것이다. -41

플라톤의 교육 원칙. 처음의 교육은 흥미로워야 한다, 어렸을 적 나는 하루하루 배달되어 오는 어린이 신문을 기다린 적이 있다. 처음에 문제집을 샀을 때 그것을 풀고 싶어서 안달하던 기억도 난다. 공부는 그렇게 하기 싫은 것이 아니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오빠가 뭔가 하는 것이 부러워서 였던 듯 하다.

 

슬프게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들의 교육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다. 그것은 대체로 이론적인 교육이었기 때문에 아직도 그 밖에 필요한 것들이 남아 있다. 이들 철학 박사들은 철학의 언덕에서 사람과 사물의 세계라는 ‘동굴’ 속으로 내려와야 한다. 정의나 추상은 이 구체적인 세계에 의해 검토되지 않은 한 무가치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현실 세계로 들어가야 한다. -45

많은 아이들이 스무살을 꿈꾼다. 스무살이 되면 이 지긋지긋한 공부에서 끝날 것이라는 희망이 들기 때문이다.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때부터 시작이다. 그들은 현실 세계로 들어가야 한다.

 

ᆞ우리는 라일과 같이, 가장 뛰어난 사람들에게 통치되기를 열망하거나 적이 없었을까. 그러나 우리는 귀족정치를 세습적인 것이라 생각하게 것이다. -46

 귀족적이라는 말이 단지 신분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ᆞ어떤 경우에도 전쟁의 책임은 소수 사람들에게 있으며, 다수는 서로가 친구들인 것이다. -51

 

완전한 사회란 모든 계급과 모든 구성원이 본성과 재능에 가장 적합한 일을 하고 있는 사회이며, 어떤 계급이나 어떤 개인도 서로가 남을 방해함이 없이 모두가 조화된 전체를 산출하기 위해 저마다 협력할 수 있는 사회알 것이다. 그것이 바로 국가일 것이다. -52

정말 이상적인 국가다.

 

진리는 자주 그 옷차림을 바꾸지만 - 아름다운 여인이면 누구나 그렇듯이 - 그 몸은 언제나 같다. -53

모성본능에 관해서 말한다면, 이것은 아이가 자기 전까지 아니 성장한느 도중에도 강하지는 않다. 갓난아이에 대한 애정은 발전이지 갑작스런 기적이 아니므로 아이가 자람에 따라 - 어머니의 정성으로 아이의 개성이 형성되어 감에 따라 - 성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모성적 능력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기 전에 갓난아이는 어머니의 마음을 먼저 사로잡지 못한다. -57

모성본능이란 아이가 태어나면 그저 주어지는 거라고 생각했다. 아이가 생긴다면 그런 본능이 샘솟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렇지는 않더군. 나는 끊임없이 나만 먼저 생각하고 있더란 말야.

 

그의 사상을 우리들 자신의 시대와 제한에 적용시키는 것은 우리들이 할 일이다. -59

그는 단지 사상을 내놓은 것에 불과하다. 활용은 언제나 우리들의 몫이다.

 

인간의 의의는 보다 나은 세계를 상상하여 적어도 그 일부분이나마 실현시키려고 노력하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유토피아를 계획하는 동물이다. ‘우리는 앞뒤를 살펴보고 없는 것을 간절히 동경한다.’ 그렇지 않다면 모든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이카로스의 꿈처럼 우리의 많은 꿈들은 손발이 자라 걷고 날개가 돋아 날았다. 비록 우리가 이상하는 바를 그려만 놓는다 해도 그 그림은 우리들의 행동목표와 모범이 되어 많은 사람이 그것을 보고 빛을 좇는다면 우리의 유토피아는 언젠가 지상에서 실현될 것이다. -60

그것의 완전한 실현이 아니라 끝없이 노력해 가는 것. 그저 앞으로 가는 것. 그것이 결국 이루어지지 않는다하더라도 우리가 노력했음이 무가치한 것은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그리스 과학

그는 시계없이 시간을 측정했고, 한난계 없이 온도를 비교했으며, 망원경 없이 천채를, 청우계 없이 천후를 관측해야만 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수학적, 광학적, 물리학적 기구 중 그가 가지고 있었던 것은 자와 컴퍼스, 두서너 개의 극히 불안정한 대용품뿐이었다. 화학 분석, 정확한 도량형, 물리학에 대한 수학의 완전한 응용 등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았다. 물질의 견인력, 낙하의 법칙, 전기의 현상, 화합의 조건, 기압과 그 적용, , , 연소 등등의 본성, 요컨대 현대 과학의 물리학적 여러 이론의 기초가 되는 모든 사실은 거의 전부 발견되어 있지 않았다. -68

아리스토텔레스의 시대. 그가 발견한 것들이 지금보면 우스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가 살았던 시대를 고려할 때 그의 노력은 어마어마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의 사싱이 그의 주장이 틀렸을 지라도 그의 이러한 노력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ᆞ아리스토텔레스도 문학적인 대화편 여러 써서 당시는 플라톤의 <대화편> 같이 높은 명성을 떨쳤지만, 플라촌의 과학적 논문이 사라져 버린 그것과 같이 없어져 버렸다. 아마도 시간이 각자의 작품 우수한 것만을 보존한 모양이다. -70

 어떤 일이든지 우수한 것만이 남아 있게 마련이다. 이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ᆞ논리학인란 정확한 사고의 기술과 방법이다. -71

 논리학. 이래서 싫어. 너무 딱딱해 보인다구.

 

진지한 의론에서는 중요한 모든 용어를 엄밀히 음미하고, 정의를 내려 두어야 한다. 그것은 논리학의 알파요, 오메가이며, 논리학의 진수이다. 그것은 어려운 일이며 사람의 정신을 가차없이 시험하지만, 그러한 작업이 끝난 뒤부터는 편하다. -71

 

ᆞ아리스토텔레스는, ‘사물로 돌아가라그리고, ‘자연의 싱싱한 얼굴 보라고 말한다. 그는 구체적이고 특수한 , 피가 통하는 개별자를 특히 좋아했다. 그러나 플라톤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것을 사랑했기 때문에 <국가론> 속에서, 완전한 국가를 건설하기 위하여 개인을 말살해 버렸다. -73

 둘의 차이

 

비슷한 것들이라도 대조해 보면 차이가 확실히 나타나는 것처럼 오로지 비슷한 자들만이 분쟁을 일으키는 것이며, 가장 무서운 전쟁은 목적이나 신앙의 극히 적은 차이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플라톤에 대해 가차 없이 군 것은, 자기 자신에게 플라톤적인 요소가 많았기 때문이다. -73

자기 자신과 닮은 부분을 우리는 때로 극히 혐오하게 된다. 마음에 들지 않고 비난하게 된다.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맹비난을 펼칠 수 있는 것도 이런 마음에 근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ᆞ소크라테스는 인류에게 철학을 주었꼬 아리스토텔레스는 인류에게 과학을 주었다. 물론 소크라테스이전에도 철학은 이었었고, 아리스토텔레스 이전에도 과학은 있었다. 그리고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철학과 과학은 측량할 없는 진보를 하였다. 그러나 모든 것은 그들이 놓은 기초 위에 세워진 것이다. -75

 르낭 <예수의 생애>

 

‘싸움은 만물의 아버지이다. 싸움이, 어떤 자는 신으로 어떤 자는 인간으로, 어떤 자는 노예로, 어떤 자는 자유인으로 만들었다.’ 투쟁이 없는 곳에는 쇠멸이 있다. ‘혼합물은 흔들지 않으면 분해된다.’ 변화와 투쟁과 도태라고 하는 이 흐름 속에 다만 한 가지 불변하는 것이 있다. -76

헤라클레이토스의 투쟁

 

ᆞ시시포스처럼 문명은 번이고 정상에서 바닥으로 굴러 떨어져 언덕을 처음부터 다시 올라가는 수고를 되풀이 한다. -78

 아마 끝나지 않을 것이다.

 

에리스의 어떤 부인이 흑인과 결혼했는데 아이들은 모두 백인이었다. 그러나 그 다음 대에서 흑인 아이가 태어났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검은 피부가 중간 대에는 어디에 숨어 있었을까, 하고 반문하고 있다. 이처럼 중대하고 현명한 질문에서 그레고르 멘델(1822-1882)의 획기적 실험까지는 불과 한걸음밖에 안 된다. 무엇을 물을 줄 아는 것은 이미 반은 안 것이다. -80

현명한 질문이 가져다 줄 수 있는 것. 우선 질문을 잘해야 한다. 너무 아는 것이 없다면 물을 것도 없다.

 

ᆞ신은 세계를, 사랑의 대상이 그것을 사랑하는 자를 움직이는 것처럼 움직인다. -81

 

예술의 목적은 사물의 외적 현상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고, 내적 의의를 표현하는 데 있다. 왜냐하면 사물의 진실은 내적의 의의에 있지 수법이나 세밀함에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84

아리스토텔레스는 생의 목적은 선을 위한 선이 아니라 행복임을 솔직히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행복 그 자체를 위하여 행복을 구하는 것이지 그 이외의 무엇을 기대하여 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명예, 쾌락, 지력을 구하는 것은 ....그것 때문에 우리가 행복해 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85

우리의 최종 목표는 결국 행복이 아닌가? 지금 이 더운 여름날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며 줄을 긋고 잠들기 전에 칼럼을 생각하는 모든 것들도 어쩌면 행복을 위한 것인 아니겠어? 그 근거를 어디에 두느냐는 것에 대한 차이로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지는 것이지.

 

ᆞ인간 특유의 장점은 사고의 힘이다. -85

 인간에게 주어진 혜택.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활용하여 많은 것들을 해낸다. 왜 이것이 주어졌는지는 모른다. 이것으로 어떤 것까지 가능하게 될지는 모른다.

 

중도 또는 중용이 그것이다. 성격의 여러 성질은 셋을 한 조로 짤 수 있어, 각기의 경우 최초의 서질과 최후의 성질은 극단과 악덕, 중간의 성질은 덕 또는 탁월이다. 예를 들면 겁과 경솔함 사이에 용기가 있고, 인색과 낭비 사이에 관대가 있으며, 게으름과 탐욕사이에 명예심이 있고, 비하와 거만 사이에 겸손이 있으며, 비밀과 누설 사이에 정직이 있고, 무뚝뚝함과 익살 사이에 즐거움이 있으며, 호전성과 아첨 사이에 우정이 있으며, 햄릿의 우유부단과 돈키호테의 행동력 사이에 극기가 있는 것이다. -86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어쩔 때는 한 극단에 치중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에 동의를 표하지만 중용이 필요한 곳이 있다는 생각은 아직 같다.

 

우리는 우리가 반복하여 행하는 바로 그것이다. -86

 

자유주의자 급진주의자로부터는 보수주의자 불리고, 보수주의자로부터는 급진주의자 불린다. -87

 상대적

 

우정은 불행한 자보다 행복한 자에게 필요하다. 왜냐하면 행복은 남에게 나누어 줌으로서 불어나기 때문이다. 우정은 정의보다 중요하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저마다의 친구라면 정의는 불필요하지만, 사람들이 공정할 경우에도 우정은 고마운 것이기 때문이다.’ ‘친구는 두 몸속에 있는 하나의 영혼이다.’ 그럼에도 우정은 다수의 친구들 사이에 있는 것이라기보다 오히려 소수의 친구들 사이에 있다. ‘친구를 많이 가지고 있는 자는 한 사람도 친구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완전한 우정으로서는 많은 사람과 친구가 될 수는 없다.’ 아름다운 우정은 일시적인 강렬함보다 영속성인 것이 필요하다. 거기에는 성격의 강고함이 전제되어야 한다. 우정이 만화경과 같이 변하는 것은,성격이 변하기 때문이라고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우정은 서로의 평등을 요구한다. 감사한 마음은 기껏 우정에 대해 불확실한 발판을 주는 데 불과하다. -88

우정

 

ᆞ외적인 재산이나 관계는 행복에 있어서 필요하긴 하지만 행복의 본질은 역시 우리의 내부, 원숙한 지식과 맑은 정신에 있다. -88

 행복.

 

행복은 정신의 쾌락이어야 한다. 그리고 행복이 진리의 추구, 도는 진리의 획득에서부터 나올 때에야 우리는 안심하고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88

다른 조건에서 행복이 비롯된다면 그것은 잃을 위험이 크다.

 

여자는 플라톤의 공화국에서처럼 남자와 비슷해질 게 아니라, 오히려 차이점을 증대시켜야 할 것이다. 서로가 다른 것처럼 매력 있는 일은 없다. -92

비슷해지기도 힘들 거다.

 

ᆞ복종하는 것을 배우지 못한 자는 좋은 명령자도 없다. -94

 

ᆞ몇 가지 점만을 계산에 넣는 자는 쉽게 판단을 내릴 있다. 그리고 조금밖에 논할 것이 없을 때는 사람은 재빨리 결심할 있다. -95

 판단이 빠른 것도 자랑할 것은 아닐지도

 

그는 과돌르 피하라는 델포이 신탁의 명령을 너무 완벽히 지키고, 오직 극단을 배격하려던 나머지 아침내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100

그래서 중용만으로는 미지근하다고....

 

프란시스 베이컨

당신이 갖고 있는 것이 당신에게 불만스럽게 생각된다면, 세계를 소유하더라고 당신은 불행할 것이다. -108

세네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만족으로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원하는 것에 획득으로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하지만 획득으로 시작한다면, 그것이 과연 만족인가?

 

아파테이아는 불가능하지만 쾌락은 - 반드시 감각적 쾌락은 아니지만 - 생활과 위를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하고 정당한 목적이라는 확신이었다. ‘자연은 모든 생물이 다른 사람의 행복보다도 나 자신의 행복을 선택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 스토아 학파까지도 체념 속에 미묘한 쾌락을 발견하는 것이다. ‘우리는 쾌락을 피할 것이아니라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에피쿠로스는 향락주의자가 아니다. -108

 

ᆞ유머로 있지 않은 역사란 재미없지만, 역사가 금욕적인 서사시를 지은 염세가에게 향락주의자의 이름을 때처럼 우스운 일은 없었다. -111

루크레티우스에 대한 평가

 

ᆞ지식이 증대된에 따라 공포는 감소되었다. -113

 

학문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나태이다. 학문을 너무 많이 장식으로 쓰는 것은 허식이다. 학문의 척도로만 판단하는 것은 학자 기질이다. ....교활한 사람은 학문을 욕한다. 단순한 사람들은 학문을 감탄한다. 총명한 사람은 학문을 이용한다. 학문은 학문의 용도를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을 가르치는 것은 학문 이외의 지혜, 즉 관찰에 의해서 얻어진 학문 이상의 지혜이기 때문이다. -118

학문은 중립적이다. 학문을 가르쳐 줄 수는 있지만 활용의 문제는 다시금 우리에게 남는다.

 

욕망에 대한 스토아적 억압만큼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없을 것이다. 무감동(무관심) 때문에 노후한 생명을 연장시켰다고 해서 그것이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120

무미건조하게 오래 사는 것보다는 차라리 조금 빨리 죽더라도 웃을 일은 웃고 울 일은 울고 싶다.

 

가르침이나 설교는 본성이 귀찮게 조르는 것을 조금은 누를 수가 있으나 오로지 습관은 본성을 개조하고 정복한다. -121

습관. 매일의 힘이 떠오른다.

 

ᆞ학문적 한가, 특히 그것이 평화롭고 부유한 여유라면 이것도 무신론의 원인이 된다. 왜냐하면 고난과 불행은 인간 정신을 쉽사리 종교 앞에 굴복시키기 때문이다. -122

 

ᆞ우정의 주요한 효과는 모든 종류의 격정에 의해 야기되는 가슴 속의 번민을 완화하여 배출하는 것이다. 친구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다. -123

 친구.

 

‘혁명을 피하기 가장 좋은 처방은 공정한 부의 분배이다.’ ‘돈은 비료처럼 뿌리지 않으면 효력이 없다. -125

 

ᆞ우리의 사상은 대상의 사진이라기 보다도 오히려 우리 자신의 사진이다. -134

 느끼고 인지하는 대로 받아들이지 않나?

 

ᆞ진리는 당파를 모른다. -135

 

거기에 단순한 경험이 남아 있다. 그것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질 때는 우연이라 불리고, 탐구될 때는 실험이라 불린다. -137

경험이 있어도 그대로 놔두면 아무것도 아니다.

 

ᆞ조물주는 우리에게 전세계만큼이나 영혼을 주셨다. 아니 세계만으로도 만족할 없는 영혼을 주셨다. 모든 것이 인간에게는 가능하다. 시대는 젊다. 우리에게 세기만 부여하라. 그러면 우리는 일체를 지배하고, 만물을 새로 창조할 것이다. 아마 최후에 우리는 인간끼리 싸워서는 되고, 자연이 인간을 쓰러뜨리기 위해 내세우는 장애물ㄷ과 싸워야 한다는 가장 귀한 교훈을 배울 것이다. -146

 인간 능력에의 긍정?

 

수필 <죽음에 대하여>에서 그는 ‘상처를 입고 따뜻한 피가 흘러도 상처를 입는 순간에는 거의 아픔을 느끼지 않는 것과 같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을 때 죽고 싶다.’고 말했다. 시저처럼 그도 자기의 숙원을 이루었다. -148

그가 만족한 죽음이었을까? 예쁘게 죽은 사람이 많다.

 

ᆞ실험은…. 훌륭하게 성공하였다. -148

 

ᆞ나는 영혼을 신에게 유증한다. -148

 

 

 

스피노자

ᆞ놀라운 그들 민족은 공통된 언어조차도 없이 몸과 마음을 모두 자립하여 종족과 문화를 본연의 모습으로 보호, 유지했으며, 한결 같은 사랑으로 의식과 전승을 지키며 오직 인내로써 구원의 날을 기다렸다. -150

이럴 수 있는 거야?

 

젊은 숙녀는 그다지 지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이 다시없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한 구혼자가 나타나 비싼 선물을 보내오자 스피노자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우리의 주인공이 철학자가 된 것은 의심할 바 없이 이 순간 때문이었으리라. -154

예나 지금이나 비싼 선물은 먹히는 건가보다.

 

ᆞ실재의 모든 미분자는 물적인 것과 심적인 것으로 나뉘어질 없이 조합되어 있다. -154

 정신과 육체를 구분할 수 없다.

 

ᆞ철학의 과제는 다양한 가운데 통일을, 물질 속에서는 ㅈㅇ신을, 그리고 정신 속에서 물질을 인정하는 것이며, 반대와 모순이 합쳐서 융화와 총합을 발견하는 일이며, 신의 사랑의 지적(정신적) 영상인 우주적 통일의 최고 인식에 도달하는 것이다. -154

 브루노. 스피노자사상의 내부 구조

 

ᆞ그들이 그들 자신의 국가, 그들 자신의 민법을 가졌고, 내부의 단결을 굳히고 외부의 존경을 받는데 필요한 세속적(비종굑적) 세력이나 권력이 있는 그들 자신의 조직을 가지고 있었더라몬, 그들은 좀더 관대했을지도 모른다. -158

 곶간에서 인심난다.

 

그들은 대담하게 이러한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관대한 처분을 했어야 옳을 것이라는 생각이었겠지만, 사람을 옳게 재판한다는 것은 사람의 피부를 벗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곤란하다. -158

 

ᆞ그는 평온한 용기로써 파문을 감수하여 그것은 나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해서는 될일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158

 

ᆞ이자들은 일단 무지가 없어지면 자기의 권위를 유지할 유일한 수단인 감탄도 함께 없어질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159

 

노동은 사람을 유덕하게 한다. 그러므로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은 학자는 결국 부랑인이 되고 만다’는 이유에서다. -160

평생 렌즈를 갈아끼우는 일을 했다는 스피노자. 그의 일생에는 배울 점이 많다.

 

ᆞ비록 내가 때때로 나의 자연적 오성으로 수집한 결과가 진실이 아님을 발견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나는 그것을 불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게는 자체가 유쾌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의 나날은 탄식과 슬픔 속이 아니라 평화와 밝음과 환희 속에서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160

 

그들이 집으로 돌아와 보니 철학자는 이 친구의 팔에 안겨 죽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학자들이 그의 지혜 때문에 그를 존경했듯이, 순박한 사람들은 그의 다정함 때문에 그를 사랑했던 것이다. 철학자나 주회 의원들이 서민의 열에 함께 서서 그를 최후의 휴식처로보냈다. 그리고 갖가지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그의 묘소에 모여들었다. -164

그가 펼친 철학만이 아니라 그의 삶의 태도로도 그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은 일을 하며 철학을 하는 자기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이 그를 이토록 많은 사람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만든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ᆞ일상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모든 일이 공허하고 무익하다는 것을 경험에 의하여 배운 내가 두려워한 또는 나를 두렵게 모든 것은 그것에 의해 감동되지 않는 자체는 선도 악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168

 

영원하고 무한한 것에 대한 사랑만은 고통이 생길 염려가 없는 쾌락으로서 마음을 양육한다. .... 최대의 선한 것은 마음이 자연 전체와 공유하고 있는 통일된 지식이다. ...마음은 알면 알수록 자기의 힘과 자연의 질서를 더욱 잘 이해하고, 더욱 자기를 잘 지도하고 명령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마음은 자연의 질서를 이해하면 할수록 더욱 쉽게 자기를 무용한 사물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완전한 방법이다. -168

스피노자

 

철학서에는 뛰어넘어서 손해가 없을만한 곳은 거의 없다. 어느 부분이든 반드시 그앞의 부분에 의거해있으며, 어떤 명백한 - 보기에는 불필요한 - 명제도 당당한 논리 발전의 초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를 읽고 잘 생각해야만 비로소 중요한 부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171

철학책을 읽기 어려운 이유. 매 순간순간 사람을 깨어 있게 만들고 이것은 흥미가 없는 인간에게는 엄청난 피로를 가져다 준다.

 

ᆞ이 책은 전부를 단번에 읽어 버리지 말고 조금씩 번이고 나누어서 읽어라. 그리고 그것을 이다 읽고 나면 간신히 그것을 알기 시작했을 뿐이라고 생각하라. -171

 스피노자의 <에티카>를 읽는 법. 한 번쯤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과연 내가 읽을까?

 

자연 안에는, 우리에게 우스꽝스럽고 부조리하게 또는 나쁘게 보이는 일이 있을지라도, 그것은 모두 우리가 사물을 단지 부분적으로만 알고 전체로서의 자연의 질서와 연관에 전혀 무지하기 때문이며, 모든 것이 우리 자신 이성의 명령에 따라 정돈될 것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의 이성이 악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든 자연의 질서 및 법칙에 관해서는 악이 아니며, 다만 분리된 우리 자신의 본성의 법칙에 관해서만 악인 것이다. -175

우리의 법칙 안에서만 악이다. 우리의 법칙이 그대로 실현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굳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자연의 법칙을 알 수 있다면 우리의 법칙을 버릴 수 있을까? 어쩌면 알고 나도 우리의 법칙을 버리지 못할지도 모른다.

 

ᆞ동일한 사물이 동시에 선고 되고 악도되며, 선도 악돟 아닌 것이 수도 있다. 이를테면 음악은 우울증에는 선이되고 애도자에게는 악이 되며, 죽은 사람에게는 선도 악도 아니다. -175

 

다만 우리의 표상력과의 관계에서만 사물은 아름답거나 추하다가나 질서 정연하다거나 혼잡하다고 부를 수 있다. -175

결국 사람은 자신의 주관적이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벗어나 완벽하게 객관적인 것은 아예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만의 주관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고 그 주관을 다른 이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옳은 태도가 아닐까?

 

ᆞ있는 것은 다만 하나의 과정으로 내적으로는 사고라 보여지고, 외적으로는 운동으로 보이는 지나지 않는다. -177

 정신과 물질, 하나의 실재

 

ᆞ관념이 의식 속에 존속하기를 결정하는 충동적인 힘을 가끔 의지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욕망이라고 불려야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본질 자체다.’ 욕망이란 우리들이 의식하고 있는 욕구, 또는 본능이다. -179

 

쾌락과 고통은 우리 욕망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다. 우리는 사물이 우리에게 쾌락을 주기 때문에 그것을 소유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원하기 때문에 그것은 우리에게 쾌락을 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소유하려 하는 것이다. -179

원하는 것이 가장 먼저. 그다음이 소유, 그리고 쾌락이 따라온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원하고 있고 그것을 왜 원하고 있는 거지?

 

생의 욕구가 본능을 규정하고, 본능이 욕망을 규정하며, 욕망이 사고와 행위를 규정하는 것이다. -179

욕망이 긍정적으로 보여.

 

나는 인간의 모든 행동을 비웃지 않고 비찬하지 않으며, 저주하지 않고, 다만 이해하려고 애써왔다. 그리고 이 목적을 위하 나는 격정을 .... 인간 본성의 부적으로는 보지 않고, 무더위, 추위, 폭풍우, 우렛소리 등등이 대기의 본성에 속하는 것처럼 인간의 본성에 속하는 성질이라고 보았다. -180

그가 왜 여러 사람의 사랑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그와 같은 동네에 살던 사람들도 그가 뛰어난 철학자인지는 몰라도 그를 사랑했다하는데, 아마 그의 이런 면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ᆞ행복을 행동의 목표를 세우는 데서 시작하여 행복을 매우 단순하게, 쾌락이 있고 고통이 없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쾌락과 고통은 상대적인 것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또한 그것은 상태가 아니라 이행이다. -181

곰돌이 인형을 잃어버린 아이가 세상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양 슬퍼할 수도 있는 법이니까.

 

이성은 자연에 반대되는 그 무엇도 요구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참된 자기의 이익을 구하고, 자기를 보다 큰 완전으로 이끄는 모든 것을 얻으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각자가 자기의 존재를 가능한 유지하도록 노력하기를 원한다. -181

 

덕의 기초는 자기의 존재를 유지하려는 노력에 불과하며, 행복은 인간이 자기의 존재를 유지할 수 있는 데 있다. -181

 

오만은 서로의 미혹이다. ‘오만한 사람은 자신의 장점과 남의 결점만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사람은 자신의 장점이나 공적을 감탄한ㄴ 열등한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기뻐하고, 끝내는 자기를 가장 잘 칭찬해주는 사람들의 희생물이 되고 만다. 왜냐하면 ‘오만한 사람만큼 아첨하는 말에 사로잡히기 쉬운 자는 없기 때문이다. -182

스피노자의 오만한 사람. 왜 한마디 한마디 콕콕 찔리는 거지.....,.

 

그는 미움이란 어떻게는 사랑하려고 애를 쓰는 마음이라고 믿었다. 미움은 미움으로 같는 것보다 사랑함으로써 더 쉽게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은 더욱 간단하다. 왜냐하면 미움은 보복 당한다는 감정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기가 미워하는 상대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확신한 자는 - 스피노자는 지나치게 낙천적으로 믿고 있는 것 같으나 - 사랑은 사랑을 초래하는 경향이 있는 관계상 미움과 사랑과의 감정적 갈등에 고민한다. 그 결과 미움은 무너져 힘을 잃는다. 우리는 이길 자신이 있는 적을 미워하지는 않게 되므로, 미움이라는 것은 자기의 단전과 두려움을 자백하는 것이 된다. ‘바르지 못한 보복적인 증오로써 복수하려는 자는 비참한 생활을 할 것이다. 그러나 미움을 사랑으로 쫓아버리려는 자는 기쁨과 확신으로 싸운다. 그는 상대가 한 명이든 많은 사람이든 똑같이 대항하며, 거의 행운의 도움은 팔요로 하지 않는다. 그에게 정복된 사람들은 기꺼이 그에게 복종한다. -182

길지만, 여러 군데에 좋아하는 부분들이 담겨 있다.

 

ᆞ정신은 무기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랑과 너그러움에 의해서 정복된다. -182

 

우리는 가장 격정적일 때가 가장 진정한 우리 자신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가장 수동적일 때이며, 그 때에는 타고난 격렬한 충동과 감정에 사로잡히고 그것에 휩쓸려 경솔하게고 사고 없이는 사태의 일면 밖에 포찰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면에만 응하는 반응을 취하게 된다. -183

나도 격정적일 때가 가장 진정한 내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능에 충실할 때 인가?

 

우리가 날마다 사로잡히는 여러 감정은 신체의 어떤 부분이 다른 어느 부분보다도 많이 자극되는 데 관계된다. 그 때문에 감정은 일반적으로 과잉되고, 정신을 단 하나의 대상을 고찰하는 데 붙들어 두어 다른 것을 돌아볼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신체의 일부 또는 약간의 부분에만 관계하는 기쁨과 슬픔에서 생기는 욕망은 그 사람 전체의 이익을 돌보지 않는다.‘ 우리 자신이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완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183

자신의 완성이 더욱더 마음에 와 닿는 기분이다.

 

ᆞ사고는 욕망의 열을 잃지 말고 욕망은 사고의 빛을 계속 비춰야 한다. -184

 너무 차가운 건 싫어.

 

ᆞ사태 전체에 적당한 반응 활동의 모든 것은 덕있는 행위이며, 결국 이성 없이 덕은 존재하지 않는다. -184

 

ᆞ인간에게는 죄가 없다.’ 비록 우리는 악한에게 벌을 주기는 하지만,, 그것은 미워해서가 아니다. 우리는 그들을 용서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185

 행동이 잘못된 것일 뿐이다.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 되는 거지. 그들은 정말 몰랐을 수도 있어. 남을 때리면 나쁘다고 가르치지만 매일 맞고 자란 아이는 그것이 당연한 일이라 받아들여 책에서 헛소리를 하는 것이라 인식할 수도 있지.

 

ᆞ마사를 결정된 것으로 보는 자는 비록 저항은 할지라도 불평을 리는 없다. 왜냐하면, 그는 삼ㄹ을 영원한 아래서 지각하고’. 자신의 불운은 자연의 조직 전체 속에서는 우연히 아니고, 세계의 영원한 관련과 구ㅗ 속에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는 것을 개달으면 그는 걷잡을 없는 격정의 쾌락을 떠나 모든 사물을 영원한 질서와 발정늬 부분이라고 보는 관조의 숭고한 고요로 높아져 간다. 그는 필연에 직면해서 미소 짓게 되며 ;자기의 진가가 지금 인정 되건 1 후에 인정되건, 그는 태연히 만족하고 있다(휘트먼)’ -186

 결정되었다면 우리는 흔히 우울한 인상이 되어 간다.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어서 자신은 노력해 보았자라는 그런 회의적인 생각이 빠져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을 결정되어 있을지라도 내가 어떤 방향으로 결론이 나져 있는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와 같은 철학은 삶을 - 죽음조차도 - 긍정할 것을 가르쳐 준다. ‘자유인은 죽음에 대하여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의 지혜는 죽음에 대한 성찰이 아니라 삶에 대한 성찰이다.' -186

저자는 이 생각을 조금 비판했지만 나는 그래도 좋다. 나 저자의 비판을 잘 이해하지 못한 건 아니겠지?

 

ᆞ만일 구원이 가까이 있어 그다지 애쓰지 않아도 받을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허술히 보아 넘긴다는 일이 어찌 있을 있겠는가. 그러나 모든 고귀한 것은 희귀한 것과 마찬가지로 발견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189

 

우선 위험이 서로 타협하게 하고, 이것이 점차 사ㅚ적인 여러 본능을 육성하고 강화한다. ‘인간은 시민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발달하여 시민이 되는 것이다. -190

시민으로 태어나는 자는 아마 없지 않겠어?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은 사실이잖아. 그 중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는 법도 배우고,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규칙에 대해서도 배우잖아.

 

우리는 자신과 닮은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우리가 사랑해 온 것에 대해 연민을 느낄 분만 아니라 우리 자신과 비슷하다고 판단한 것에서도 연민을 느낀다. -191

우리와 닮은 것들에 우리는 편안함과 애정을 느낀다.

 

ᆞ어떠한 폐해도 생길 없을 만큼 현명한 제도가 일찍이 있었던가? 자유로운 언론을 억누르는 법률은 모든 법률을 파괴하는 근원이 된다. 왜냐하면 인간은 비평해서는 안되는 법률을 오래 지키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92

 

ᆞ힘의 평등은 불안정하며,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평등하다. ‘불평등한 사이에서 평등을 구하는 사람은 부조리를 구하는 것이다.’ -194

 

지는 해의 햇빛 속에

끝없는 대양에, 거친 바람에

푸른 하늘과 사람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것

이는 움직이는 영혼이니 - 이야말로

생각하는 모든 것을 움직이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움직인다

만물이 있음은 이것에 의해서일 뿐 -196

스피노자의 철학을 표현한 워즈워드의 시. 나는 아직 잘 이해가 가지 않지만...

 

볼테르와 프랑스 계몽주의

일을 하지 않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은 결국 같은 것이다. -200

세상에서 생을 견디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일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나는 일의 필요를 느낀다. 일은 오래할수록 대단한 즐거움이 되어 인생의 이상과 희망이 된다. -200

‘만일 자살하고 싶지 않으면 언제나 일을 찾아라. -200

일의 중요성을 말한 볼테르의 말들. 그의 비서는 그가 시간에 대해 매우 인색했다고 말한다. 오래할수록 즐거움이 되는 것인가 아니면 즐거운 일이어서 그리되는 것인가?

 

‘철학을 하기 전에 우선 살아야 한다. -204

어떤 일을 하던지.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살아야지. 학문을 연구하는 일이란 누군가 써주지 않으면 빛을 보지 못할수도 있다. 가능한 먼저 생계를 찾아야 했던 것일까?

 

ᆞ만일 자연이 우리를 다소 경박하게 만들지 않았다면 우리는 매우 비참할 것이다. 대다수의 인간이 목을 매지 않은 것은 그들이 경박하기 때문이다. -209

경박함. 그래도 필요한. 알 수 없는 웃음이 필요한 것.

 

‘나는 리슈류(샤트레 후작)를 쫓아냈으나 이번에는 생 람베르가 나를 쫓아냈다. 그것은 사물의 순서다. 한족의 손톱을 밀어낸다. 세상은 그런 것이다.‘ 그는 제3의 손톱에게 가련한 사행시를 바쳤다.

생 람베르여, 그대를 위하여

꽃은 피노라.

장미의 가시는 나를 위하여

장미의 꽃은 그대를 위하여 -215

그녀의 남편과 볼테르 생 람베르는 임종의 자리에서 만났으나 한 마디의 비난도 없었다 했다. 이러기가 쉬운가? 그들이 대단한 것인지 그들이 살았던 시대에는 그것이 자연스러웠던 것인지.

 

ᆞ인간이 최고의 지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인간이 가장 강한 욕구와 가장 가능성을 가지고 잇기 때문이다. -229

 

ᆞ유물론은 세계를 지나치게 단순화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유물론은 교회에 대한 알맞은 무기이므로 좀더 좋은 무기가 발견될 때가지는 이것을 이용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는 동안 사람은 지식을 보급하고 산업을 장려할 것이며, 산업은 평화를 촉진하고 지식은 새롭고 자연스러운 도덕을 낳을 것이다. -230

 

ᆞ비록 철학이 몽테뉴의 내가 무엇을 아는가?’라는 완전한 회의로 끝난다고 하더라도 철학은 인간의 가장 크고 고귀한 모험이다. -232

 쓸데없어 보일지라도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사회가 풍요로워지고 있다는 사실은 맞는 듯

 

ᆞ자유롭도록 창조된 인간이 다른 사람에게 자기와 똑같이 생각하기를 강요할 있겠는가 -235

 그런데 왜 그렇게 강요하는 거야,,,

 

고대의 모든 민족이 거의 비슷한 신화를 가지고 있었음을 제시하고 그것으로 속단하여 신화는 모두 사제가 발명했다고 한다. -236

신화의 유사성이라는 같은 측면을 보도고 할 수 있는 말은 다르다. 켐벨과 볼테르의 차이다.

 

설사 당신이 무엇이든, 아무튼 내게 당신은 이해할 수 없는 저 큰 전체의 존경하는 일부분입니다. -237

 

ᆞ진정한 기도는 자연 법칙의 위반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법칙을 신의 불변의 의지라고 인정하는 있다. -238

 

ᆞ다시 동일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기억이 생생하고 완전하게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에게 동일성을 얻게 하는 것은 사람의 기억이기 때문이다. 만일 기억을 잃으면 어떻게 자기가 같은 사람이라고 있겠는가. -238

 기억. 나만이 알고 나만이 독창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 같은 일을 겪은 사람이라고 기억이 같지는 않다. 그것이 우리를 구성한다.

 

ᆞ애국심이란 일반적으로 하고 그는 말하고 있다 자기 나라 이외의 모든 나라를 싫어하는 rr 의미한다. -242

 너무 극단적이지 않나?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른 나라 사람들이 그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이해해 줄 수도 있잖아.

 

ᆞ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평등하게 자유로울수는 있다. 영국인이 획득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243

 평등하게 강할 수는 없는데 우리는 이런 것을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ᆞ과거는 문으로 쫓아내면 창문으로 다시 들어온다. -243

 

“얘야, 너더 잘 알다시피 나도 그렇게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단다. 그렇지만 그런 것은 모두 시간과 사색이 필요한 거란다. 실망할 일이 얼마든지 있더라도, 바라던 개선이 조금이라도 이루어지면, 그것으로 나는 언제나 만족이다. -243

개선이 조금이라도 이루어진다면, 그 작은 변화 만으로도 희망을 읽을 수 있겠지,

 

ᆞ나는 이미 용서했다. 다만 신의 용서를 얻기 위해서 그대들은 무릎을 꿇어야 한다. -246

 산에게 용서를 구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그다지 억울할 것도 없지 않을까?

 

ᆞ나는 공격을 받으면 악마처럼 싸웁니다. 어떤 사람에게도 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원래는 좋은 놈이기 대문에 마지막에는 웃고 맙니다. -247

 

ᆞ설령 내가 어리석은 즛을 할지라도 아무도 나를 막지는 못할 것이다. -247

 누구든

 

ᆞ나는 신을 숭배하고 친구를 사랑하며, 적을 미워하지 않고 미신을 혐오하면서 죽어갑니다. 볼테르 - 248

 

 

 

칸트의 독일 관념론

ᆞ법칙이란 일의 연속성에서 관찰된 관습이다. 그런데 관습에는 필연성은 없는 것이다. -256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다. 그저 지금까지 연속적으로 보여져 왔다는 증명일 뿐이다.

 

실제로 그의 기본 방침 중의 하나는 보통의 능력을 가진 제자를 좀더 잘 돌보아 준다는 것이었다. 둔재는 도와 줄 길이 없고, 천재는 자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260

우리는 보통의 능력을 가진 자들인지도 몰라~~

 

나는 이미 내가 걸어가려는 길을 택했다. 나는 이 길로 갈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내가 이 길로 걷는 것을 방해하지는 못할 것이다. -262

그의 나이 스물 두 살 때, 이렇게 말할 정도가 되려면 어느 정도 그 길에 확신이 있어야 하는 것이지?

 

ᆞ감각과 사고는 하인처럼 우리가 부르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우리가 부르지 않는한 오지 않는다. 그들의 주인이며 그들을 선택하고 지휘하는 힘이 존재하는 것이다. -266

 칸트

 

관념론이란 일반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지각하는 주관 이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대상의 대부분이 우리들의 지각과 오상의 형식에 의하여 만들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270

관념론

 

ᆞ이 책의 가장 설득력 있고 날카로운 부분은 신앙의 대상 자유와 불멸의 영혼과 인자한 장조주와 이성으로는 결코 증명하지 못한다는 것을 설파한 부분이다. 이리하여 종교는 구원 받은 것이다. -272

 신앙의 증명에 대한 한계의 지적. 그것을 구원이라 표현한다.

 

유혹에 직면하여 이것이 나쁘다든가, 저것이 좋다든가 하는 피할 수 없는 느낌이다 .우리는 유혹에 굴복하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느낌은 남는다. ‘아침에는 훌륭한 결심을 하고 저녁에는 어리석은 짓을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이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결심을 새롭게 한다. 후회의 쓴맛을 주어 새로운 결심을 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들 안에 있는 정언적 명령, 즉 ‘그대 행위의 격률(주관적 원리)이 그대의 의사에 따라 보편적인 자연법칙이 되도록 행동하라.’는 우리들 양심의 무조건적 명령이다. -273

칸트. 이 사람의 이름을 들으면 생각나는 것. 정언명령. 격률. 이제야 조금은 이해할 것 같다. 그러면서 알게되는 것은 내가 이 사람을 반대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는 사실.

 

ᆞ우리 가슴 속의 도덕법칙은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이다. -273

 

ᆞ그대의 행복을 걱정하지 마라! 그대의 의무를 행하라. ‘도덕이란 결코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되는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행복을 알게 되는가를 가르치는 것이다.’ 우리는 남을 위하여 행복을 구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완전성을 구해야 것이다. 비록 그것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오거나 고통을 가져오게 할지라도 자신 안에 완전을, 다른 사람들 안에 행복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 자신의 인격에 있어서나 모든 타인의 인격에 있어서 인간성을 언제나 동시에 목적으로서 사용하지, 결코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행동하라.’ -274

 

ᆞ우리가 자신을 자유롭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대체 어떻게 의무라는 생각을 가질 있겠는가. -274

 자유가 있기에 의무가 생긴다. 자유에는 의무와 책임이 따름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알지 못할 때 자유는 방종이라는 이름으로 변신한다.

 

ᆞ머리의 논리 보다 마음속의 감정이 앞서므로 루소는 옳았다. 가슴은 머리가 절대 이해할 없는 자신의 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파스칼은 옳았다. -275

 

ᆞ진정한 교회는 아무리 뿔뿔히 흩어져있다 할지라도 공통된느 도덕법칙의 숭배에 의해 결합되어 있느 사람들의 공동체이다. -276

 진정한 교회.

 

ᆞ그리스도는 신의 나라를 지상에 접근시켰다. 그러나 사람들은 오해하여 우리들 사이에 신의 나라가 아닌 성직자의 나라를 건설했다. -277

 교회의 거부를 신의 거부로 볼 것은 아니다.

 

ᆞ만일 인간이 완전히 사교적이라면 인간의 발전은 정체할 것이다. -278

 항상 아름답다면 발전할 수 없겠지.

 

‘그러므로 이 비사교성을, 이 지지 않으려고 경쟁하는 허영심을, 소유와 지배에 대한 그칠 줄 모르는 이 욕망을 자연에게 감사하라! ... 인간은 화합을 원한다. 그러나 자연은 인류에게 무엇이 좋은가를 더 잘 알고 있다. 거기서 자연은 인간의 힘이 긴장을 새롭게 하도록, 따라서 자연적 소질을 더 발전시키도록 하기 위하여 불화를 원한다. -279

뭔가가 맞지 않는 느낌이 우리를 더욱 분발하게 만든다. 우리의 욕망이 우리를 키운다.

 

ᆞ인간은 반드시 자신이 절대적 목적으로서 존경되어야지 다른 목적을 위한 단순한 수단으로 이용됨은 특유한 인간 존재의 존엄성을 더럽히는 범죄가 되는 것이다. -281

 칸트의 정언명령

 

진정한 교양은 단호한 자제로부터 시작되지 않으면 안 된다. 피타고라스학파의 교육방식에 있어서도 학생은 수업기의 처음 5년간은 잠자코 순종할 것을 명령받지 않았던가. -288

의미 없어 보여도 하다보면 알게 되는 것들도 분명 있는 듯 하다.

 

ᆞ이 세상에 있는 어떠한 위업도 격정 없이 달성되지 않았다. -292

 헤겔

 

‘세계사는 행복의 무대가 아니다. 행복의 시기는 세계사에 있어서 백지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조화의 시기(대립이 결여된 시대)인 것이며, 이 지루한 민족은 인간에게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역사는 쳥년의 수줍음과 서투름이 장년의 대범과 질서로 옮겨 가듯이 현실의 여러 모순이 성장에 의하여 해결되어 가는 시기에서만 이루어진다. -293

국사책에도 세종대왕의 시대에 대해서는 별로 나올 것이 없지. 문제가 나오는 경우도 드물고 말이야. 설명할 때도 그래. 좋은 것만 다 고르면 맞는 말이라고.

 

 

 

쇼펜하우어

다만 젊은이만이 미래에 살 수 있는 것이고 노인만이 과거에 살 수 있는 것이다. -298

중간 단계는 현실에 사는 거야?

 

ᆞ어머니의 사랑을 몰랐던 구보다 더욱 곤란힌 일은 어머니의 미움을 받았던 ㄱ서이다.- 사나이가 세상을 졸게 리가 없었던 것이다. -301

 쇼펜하우어. 어떻게 보면 외로워보이는.

 

수면 중에는 의지의 힘이 전부 유기체의 유지와 개선에 돌려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병의 치유 및 모든 병의 호전은 수면 중에 일어난다. -310

우리에게 수면이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 잠은 많은 것을 회복시킨다. 무분별한 열정이나 충동 그리도 때로는 분노까지.

 

ᆞ인생은 수면과의 싸움이다. 최초에는 우리가 자리를 잡지만 결국은 수면이 그것을 빼앗는다. 수면은 낮에 써버린 생명을 새로 회복시켜 유지하기 위해 미리 빌려 쓰는 적은 양의 죽음이다. -310

 

“일반적으로 현자는 어느 시대에나 항상 같은 말을 해왔으며, 어느 시대에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어리석은 자들은 항상 현자의 말과는 반대로 해왔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될 것이다. -316

 

ᆞ어떤 충족된 소망은 채워지지 못한 소망의 10분의 1 지나지 않는다. 욕망은 무한하고 실현은 한정되어 있다. -316

 

ᆞ만족은 행복보다도 불행을 낳는 일이 많다. 왜냐하면 만족의 요구는 흔히 사람의 개인적 행복과 그것을 뒤엎어 버릴 만큼 강하게 충돌하기 때문이다. -317

 

인생은 악이다. 왜냐하면 ‘곤궁과 고뇌가 그치자마자 홀연 권대가 다가와서 인간은 필연적으로 심심풀이를 필요로 하는 것’이지만 그것은 또다시 고통을 생기게 하기 때문이다. -317

지금의 이 부족함이 채워진다면 다른 부족함은 언제나 다시 찾아오겠지? 그 부족함들이 사라지고 나면 더 채울 것이 없어지게 되면 우리는 심심해지지 않을까? 하고 싶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방바닥에 얼굴을 대고 있을지도 몰라.

 

단테는 지옥의 재료를 우리의 현실 세계가 아닌 어디서 가져왔을까. 더구나 그것은 실로 그럴듯한 지옥이다. -319

단테의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지옥의 모습을 세세하게 그려놓았다고 하는데. 그도 결국 현실을 살아온 사람으로써 이 모든 것에 대한 영감을 주변에서 받지 않았을까?

 

부의 획득에 바쳐지는 인생은 만일 우리가 부를 기쁨으로 바꾸는 법을 터득하고 있지 못하다면 무익한 것이다. 그리고 이 일은 교양과 지혜를 필요로 하는 기술이다. 관능적 추구의 연속은 결코 사람을 오래 만족시키지 못한다. 사람은 인생의 목적 및 그 목적을 달성시키기에 필요한 수단이나 기술을 터득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323

캅베드가 생각나네. 돈만 있어서는 행복해질 수 없잖아.

 

철학은 의지를 순화시킨다. 그러나 철학이란 경험과 사고로 해석해야 하며 단순한 독서나 수동적 공부로 알아서는 안 된다. -324

근데 왜 자꾸 철학은 그리 생각되는 거지? 좀더 열정적인 학문인듯?!

 

“다른 사람의 사상이 끊임없이 흘러들어온다는 것은 우리들 자신의 사싱을 제한하고 억압할 것임에 틀림없다. ... 대부분 학자의 독서벽은 자기의 머리가 비어 있기 때문에 일종의 진공의 흡입력이며, 두뇌의 공허는 그만 남의 사상을 빨아드여 버린다. ... 어떤 논제에 대하여 스스로 사색하기 전에 남의 것을 읽는다는 것은 위험하다. 독서한다는 것은 남이 자기를 대신하여 생각하는 것으로서우리는 단순히 남의 정신적 과정을 반복하는 데 불과하다. ... 그런 이유로 하루의 대부분을 독서로 소비하는 사람은... .서서히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리게 된다. ... 가지이 경험은 일종의 본문이고, 성찰과 지식은 그 주석이라고 볼 수 있다. 경험이 적고 성찰과 지식이 많은 것은 각 페이지의 본문은 두어 줄 뿐인데, 주석은 마흔 줄이나 되는 책과 같은 것이다. -324

우리가 칼럼을 쓰는 이유. 책만을 읽는 다면 아마도 내것화가 되지 못했겠지. 이 책 가운데 단 한문장이라고 남을 수 있도록 우리를 단련시킨다.

 

ᆞ염세주의자이기 위해서는 여가가 있어야 한다. 바쁜 생활은 언제나 심신을 건강하게 한다. -333

 

ᆞ실상 세계는 우리의 편을 드는 것도 적대시하ㅡㄴ 것도 아니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는 단순한 원료로써 우리가 어떠한 사람인가에 따라 천국도 되고 지옥도 있는 것이다.

쇼펜하우어나 그와 동시대 사람들의 염세관은 대부분 원인이 그들의 남안적인 태도와 기대에 달려 있다. -334

 항상 그 자리에 있으나 우리의 기대가 그것을 한 쪽으로 치우진 것으로 느끼게 한다.

 

ᆞ건강한 사람은 행복을 구하는 것보다 자기의 능력을 드러낼 기회를 구하려고 애쓴다.

 만일 자유와 때문에 고통이라는 벌금을 물어야 한다면, 그는 기꺼이 벌금을 낸다. 벌금은 조금도 대가는 아니다. -335

 

ᆞ비극없는 인생은 인간답지 않다고도 있다. -335

 

테르가 농부 아내의 행복한 무지보다도 바라문 교도의 '블행한‘ 지혜를 택하겠다고 한 것은 옳은 말로써, 우리는 설령 고통이라는 희생을 치르더라도 인생을 강하게, 또 깊이 경험하고 싶은 것이며 설령 환멸이라는 희생을 치르러서라도 인생의 가장 깊은 비밀을 헤치고 들어가고 싶은 것이다. -336

그래도 때로는 배부른 돼지가 부러운 것은 무엇인가? 이미 배부른 돼지는 될 수 없다. 그저 가는 것 뿐이다 .

 

ᆞ올바르게 죽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살지 않으면 안된다. 불사라는 ㄱ서은 우리들에게 즐거운 것일까. 그것은 인간에 있어 생각할 있는 가장 무거운 형벌이며, 무한한 생을 부여받은 영원한 유대인 운명을 누가 부러워하겠는가. 생이 감미로우니가 죽음이 두려운 것이지, 생이 감미롭지 않다면 죽음이 두렵겠는가. -336

 

 

 

스펜서의 불가지론

ᆞ사람은 모두가 타인의 평등한 자유를 침범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자유가 있다. -370

 

다윈은 스스로의 이론에 불리한 사실이 부딪치면 서둘러 그것을 기록했다. 불리한 사실은 유리한 사실보다 잊어버리기 쉽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375

제 나름의 기억은 다 제가 유리한대로 기억되고 있을 때가 있다.

 

ᆞ정신활동 최상의 소산은 사람이 책이다. 속에서 사람의 정신적 산물은 일상의 대화 속에 섞이는 많은 작품을 떨어버리고 나타난다. -379

 

ᆞ자기가 세상에 방대한 양의 저서에 세상 사람들이 별로 유의하지 않으면서 자기들 길을 나아가고 있는 것을 체념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있는 힘을 다해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 보자 그는 좀더 단순한 삶의 기쁨을 구하지 않고 문학적 명성을 구한 자기를 어리석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380

사람들은 저마다 살아갈 뿐이다. 그 사람들 역시 그들의 삶을 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다른 이를 추앙해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프리드리히 니체

인간의 위대성을 나타내는 나의 정식은 운명애이다. ... 필연적인 것을 단지 참고 견딜 뿐만 아니라 ...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기는 쉬워도 행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394

필연적인 것을 차라리 사랑하는 것이 더 편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임없이 반항하고 있지.

 

ᆞ사실 그는 소박하고, 감격하기 쉽고, 낭만적이ㅗ, 우직할 만큼 상냥했다. 상냥한 천성에 대한 그의 투쟁이 바로 괴로운 환멸과 회복할 없는 마음의 상처를 가져다 미덕을 몰아내려는 노력이었다. -394

 니체. 그러기에 초인을 주장하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결점이라 생각한 부분들을 모두 떨구어낸 그런 인물을.

 

강자는 그 욕망을 이성의 소매 밑에 감추려는 일이 거의 없다. 그들의 단순한 논법은 ‘나는 원한다’는 것이다. -401

우리는 원하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많은 근거를 만들어 낸다. 그런 근거를 들이대면서 내가 원하는 것이 합리화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때로는 별다른 근거가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

 

강자의 모든 본능, 수렵, 투쟁, 정복, 지배는 출구가 없기 땜누에 속으로 들어가 자기 가책이 되어, 금욕과 ‘떳덧하지 못한 양심’을 낳는다. -402

 

ᆞ격정 벗는 인간은 무력하여 아무것도 없다. -402

 

우리는 지나치게 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간은 보다 선해지는 동시에 보다 악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 -402

 

그대는 젊으며, 결혼과 자식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그대에게 묻노니, 그대는 감히 자식을 원할 자격이 있는가. -405

나에게 물어보게 된다.

 

혼돈에서 반짝이는 별은 생기고, 프랑스 혁명의 동란과 우행 속에서 나폴레옹은 생겼고, 르네상스의 폭력과 무질서 속에서 유럽이 지금가지는 거의 몰랐던, 그리고 이제는 더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강렬한 개성이 나타나는 것이다. -406

질서 정연한 곳에서는 변화가 일어나기도 어렵지만 특별한 개인이 나타나기도 어렵잖아.

 

ᆞ큰 고기는 작은 고기를 잡아먹는다. 이것이 실정이다. -412

당연한 자연의 이치. 이것을 우리는 잔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ᆞ어떤 사람이 이렇게 존재하는 대해서는 선조들이 비용을 지불했던 것이다. -415

 완벽히 공감하지는 않으나 다른 의미로 이 말이 좋다.

 

ᆞ철학자가 자기 자신에 대해서 구하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은 무엇이냐 그는 묻는다. 그것은 자기 속에 시대를 초극하는 , 무시대적으로 되는 것이다. -417

 니체의 초인

 

저자는 자기 자신의 저서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 입을 다물어야 한다. -417

 

ᆞ사랑을 구하다 실패한 그는 철학자에게는 있을 없는, 남자로서는 부자연스롭도록 과격하게 여자에게 맞섰다. 아버지가 기회를 놓쳤고, 친구까지도 잃었기 때문에 그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지배와 전쟁보다도 상호관계와 우애에서 생긴다는 것을 몰랐다. 그의 생활은 길지도 넓지도 못했기 때문에 자기 바쪽의 진리를 원숙하게 하여 지혜로 만들 없었다. -420

 니체. 불운한 인물.

 

창조적인 문화를 고무하는 것은 활동과 변화의 시대, 새롭고 활기 있는 계급이 일어나 권력과 긍지를 가져오는 시대이다. -422

 

ᆞ재능 있는 자에게 길이 열려 있는 이것이 좋으리라는 것은 정한 이치이다. -422

 

자기 자신을 넘어서 창조하기를 말하며, 그런 후에 몰락해 가는 자를 나는 사랑한다. -423

차라투스트라는 말했다.

 

건강했을 때는 전혀 얻을 수 없었던 평화와 안정이 이제는 그의 것이 되었다. -424

“리스베드, 왜 우느냐? 우리는 행복하지 않는냐?

저자는 자연의 자비라고 표현하지만 과연 이것이 자비일까? 그는 그렇게 생각할까?

 

ᆞ니체는 1900년에 죽었다.

 자기의 천재성 때문에 이토록 높은 대가를 치른 사람도 없을 것이다. -424

 

 

 

현대 유럽의 철학자들

 

ᆞ시간이 쌓여 있는 이상, 미래는 결코 과거와 같을 없다. 왜냐하면 발짝마다 새로운 축적이 생기므로 순간도 단순히 새로운 것이 아니고 아직 예견하지 못한 것이다. -429

 베르그송.

 

다윈주의란, 아마도 새로운 기관과 기능, 새로운 유기체와 종의 발생을 유리한 변이의 자연도태에 의한 것임을 뜻한다고 해도 좋다. -435

이 말이 가능하다는 것은 알지만 나는 이 말에는 전혀 감흥이 없는데.

 

철학에서 논박 때문에 시간을 소모하는 것은 시간의 손실이다. 맣은 사상가가 서로 공격을 일삼았지만 지금 무엇이 남아 있는가. 아무것도 없다. 혹시 남아 있더라고 보잘것없는 것임이 틀림없다. -440

점차 현실에 문제에 초점을 맞추려는 움직임이 생겨나기 시작하나보다. 아마도 이것은 철학이 자꾸만 다른 학문에 밀려서가 아닐까?

 

베르그송이 나오기 전에 우리는 죽은 기계의 톱비바퀴나 수레바퀴였지만 지금은 - 만약 우리들이 원한다면 - 창조의 드라마 속에서 스스로 자기의 역할을 써 넣을 수 있다. -443

베르그송

 

나는 젊지도 않은 나이게 사랑에 빠져 자기의 내면에서 새로운 정열의 불가사의한 작용을 느낀 인간과 같았다. -446

크로체. 자신의 정치적 열정을 발견하다. 왠지 우리에 해당되는 말인 것 같아서. 정치적 열정이라는 사실만 뺀다면 말이야.

 

완전히 과학적인 역사의 연구라고 하는 우상은 현미경적 지식을 낳고. 이 지식으로 하여 역사가는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진리를 잃어버린다. -448

사실만을 기록해 놓은 역사는 흥미가 떨어지더라구.

 

미적 활동의 본질은 바라는 대상을 표현할 완전한 상을 눈앞에 뚜렷하게 상상하려는 예술가의 집요한 노력에 있다. -449

어떤 것이 왜 아름다우냐 하는 것을 우리는 결코 정확하게는 모를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451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그냥 느껴지는 대로 보면 안돼?

 

ᆞ우리가 말을 내면적으로 지배할 , 우리의 정신 속에서 모습이나 형태를 똑똑하게 , 어떤 음악의 테마를 찾을 , 표현은 태어남과 동시에 완성되어, 이미 표현은 이상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가 입을 벌려 말하거나 노래할 그것은 우리가 이미 내면에서 말한 것을 소리로 말하는 것이며, 이미 내면에서 노래한 것을 소리로 노래하는 것이다. -450

 크로체

 

아름다움과 진리 그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서슴없이 아름다움을 선택할 것이다. ... 아름다움을 제외하고 세계에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452

 

ᆞ유용하기 위해서 사고는 사물에 관계하여야 되고 발짝마다 사물과의 접촉을 유지하여야 된다. -455

러셀

 

 

 

현대 미국의 철학자들

ᆞ이성은 본능의 적이 아니고, 모든 본능의 적합한 화합니다. 그것은 의식화된 우리의 본성으로서 자기 자신의 진로와 목표를 비쳐준다. -468

 

ᆞ인간은 억제할 없는 정령 신앙자(애니미스트) 로서 모든 것을 의인화아여 해석한다. -471

 

종교는 인간의 상상력에 의해 해석된 인간의 경험이다. -473

산타야나

 

ᆞ이상에 살고, 이상을 사회 또는 예술에 표현하여 후세에 남기는 사람은 이중의 불사를 누린다. -473

살아서는 영원한 것에 열중시키고, 죽어서는 다른 이들을 같은 영원한 것에 열중하게 만든다.

 

자식은 우리의 불사이며 우리는 보다 깨끗한 원고에 불사의 원문이 절반쯤 쓰여진 것을 보면, 자기의 생활이라는 잉크로 더러워진 원고를 자진해서 태워 버린다. -474

 

ᆞ연애의 원인의 10분의 9 사랑하는 사람 쪽에 있고, 10분의 1 상대 측에 있다. -474

쇼펜하우어

 

우린느 새로운 철학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만 가장 오래되고 가장 훌륭한 철학에 따라서 살아가는 용기를 필요로 할 뿐이다. -478

한쪽 눈을 뜨고 꿈을 꾸는 것, 세상을 적대시하지말고 세상에서 떨어지는 것, 아름다움도 고통도 순식간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고 순간의 아름다움을 기쁨으로 맞이하고 순간의 고통을 슬피 탄식하는 것 -478

산타야나가 말한 지혜의 역할

 

ᆞ직업적 철학자는 어떤 기질을 가졌던 사색 중에는 자기의 기질을 표면에 나타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기질은 일반적으로 인정된 논거는 아니므로 철학자는 자기가 내리는 결론에 대해서는 비개인적 일반적 객관적인 논거만을 역설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자의 기질 쪽이 엄격한 객관적인 여러 전제의 어느 것보다도 강하게 철학자의 근본 방향을 규정하는 것이다. -486

 

결론이라는 것은 없다. 우리가 그거에 관해 결론을 낼 수 있다는 결론을 도대체 누가 끄집어냈는가. 말할 수 있는 예언도 없으며, 들려줄 조언도 없다. 안녕! -490

윌리엄 제임스. 유언장

 

어떤 의미에서 학교는 정신적 성장의 수단을 제공할 뿐이고, 나머지 일은 경험의 흡수와 해석에 달렸다. 참다운 교육은 우리가 학교를 졸업한 뒤에 시작되는 것이니, 우리가 죽기 전에 교육을 그만둘 이유는 전혀 없다. -492

 

ᆞ환경의 완전한 적응은 죽음을 의미한다. 모든 반응의 본질은 환경을 지배하려는 욕구이다. -494

 

변화와 성장을 인식할 수 있는 한계는 없으며, 사고가 한계를 설정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일은 없다. -494

궁극의 목표호서 완전성이 아니고, 완성, 성숙, 세련에 이르는 영속적 과정이 생명의 목적이다. -495

존 듀이

 

영국이 나라를 세우가 계익스피어를 나올때 가지 8백년이 필요로 하였던 사실을, 도 프랑스가 나라를 세우고 몽테뉴를 낳을 때까지 8년이 걸린 것을 -498

조급히 생각하지 말자. 그것은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못해.

 

우리는 부유하게 되었다. 그리고 부유는 예술의 서막이다. -499

르네상스가 다시 오는가?

 

우리가 자유를 부와 마차나지로 존경하게 되었을 때 우리에게도 르네상스는 올 것이다. -499

 

 

 

윌 듀랜트와 그의 즐거운 철학이야기

 

철학이 오늘 날 사랑받지 못하는 이유는 그녀가 지녔던 모험정신을 잃었기 때문이다. -505

 

ᆞ어떤 사람에게 있어서 사람의 지각에 오르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507

 

자기의 정직에 자신을 못 가진 자는 인간의 생사 문제에 직면하면 주저한다. -510

학문적으로는, 철학이란 이미 이전에 우리가 정의했던 바와 같이, ‘전체로 본 경험의 연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전체적 시야에서 살펴지고, 인간의 모든 경험과 욕망의 빛에 비쳐지는 이상, 어떤 문제도 다 철학의 내용이 도리 수 있음은 명백하다. -512

이래서 철학이 어렵다는 거야. 도대체 철학이 아닌 것이 있어야지. 너무 많으니까 그것이 뭔지 잘 모르겠잖아.

 

위대한 철학자와 거듭 만날 때, 사라은 반드시 그 마음에 변화를 일으키고, 많은 중요한 문제에 대한 견해를 넓히지 않을 수 없게 된다. -514

우리가 갖가지 다양한 표현의 외형적 차이를 젖히고, 안에 있는 근본 사상으로 다가갈 때, 인생의 중요한 문제에 관한 대사상가의 판단 사이에는 놀라울 정도의 일치성이 있음을 깨닫는다. -516

결국 이 많은 사람들도 하나의 말을 하고 있다는 건가....

 

철학은 자기의 아름다움을 낯선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게 신중히 가리고, 먼저 이 과제(논리학)를 시련으로 내려, 그녀의 ‘철학의 즐거움'을 나누어 가질 만한 사람인가 시험해 본다. 왜냐하면 철학의 즐거움은 고귀한 사랑의 즐거움과도 비길만한 것이며, 천박한 인간 따위가 끼어들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516

논리학.... 이 무서운.. ,....

 

영원한 진리에 이르는 길에는 많으 함정이 놓여 있어서, 우리는 그녀의 옷깃조차 건드려 보지 못할지도 모르는데, 미는 언젠가는 죽어야 할 자기의 운명을 알기 때문이다. -518

만일 천체가 일시적인 성운의 응고에 지나지 않고, 생명이란 모두에게 영원하지만 한사람 한사람에게는 덧없는 교질 현상이며, 인간은 해체와 소멸의 운명을 걸어야 하는 화학 성분의 합성이고, 예술의 창조적 황홀감도, 현자의 너그러운 지혜도, 성인의 자발적인 순교도, 모두지상에서 일어나는 원형질의 순간적 현상에 지나지 않으며, 오직 죽음만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인 동시에 모든 인간의 운명이라 하더라도, 철학은 그것과 맞서 나아갈 것이다.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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