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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2일 09시 16분 등록

새로운 미래가 온다.(원제 : A Whole New Mind)

 

다니엘 핑크 / 김명철 옮김 / 한국경제신문

 

 

1. 저자에 대해서

 

인류역사를 되돌아 보면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모습이 변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패러다임이 변했다라고 한다. 패러다임이란 어느 한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지배적인 생각을 말한다.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1473 2~1543 5)가 세상에 지동설을 발표해서 당시 사람들이 생각하던 우주의 중심을 지구에서 태양으로 옮겨놓은 사건은 패러다임을 바꾼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경영의 구루(Guru)들은 그들만의 키워드를 통해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20세기의 대표적인 미래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1968년 그의 저술 <단절의 시대>에서 지식사회의 도래와 함께 지식노동자(Knowledge Worker)의 출현을 이야기 했다. 시대적으로는 지식과 정보가 한 사회의 중요한 핵심자원이 될 것이라는 혜안과 그 정보를 나름대로 해석하고 이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역할과 기능의  중요성을 내다본 것이다.

 

피터 드러커는 <The Next Society>에서 지식 근로자가 되기 위한 중요한 2가지 요건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첫째는 지식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정규교육의 이수이고, 둘째는 근로 생활 도중에 그들의 지식을 최신의 것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계속 교육에 있다라고 주장하였다. 이는 첫째도 교육, 둘째도 교육이라며 지식의 중요성을 갈파한 것이다. "남부럽지 않은 부와 명예를 누리며 살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에 가고, 훌륭한 전문직을 가져라.” 하는 것이 20세기에 대처해야 할 미래를 위한 조언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21세기에서 바라보는 미래의 관점에서 이를 살피면 조금은 눅눅한 냄새가 나는 듯하다.

 

다니엘 핑크는 21세기를 시작하면서 <프리에이전트의 시대>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그는 이 책에서 샐러리맨으로 대표되던 조직인간이 20세기 경제의 주체였다면 21세기는 프리에이전트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프리에이전트는 야구와 축구, 농구 등 몸값이 비싼 스포츠계의 자유계약 선수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거대 조직체의 굴레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미래를 책임지는 독립노동자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이 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 또한 프리에이전트로 살기 전에 뉴웨이브 경제 잡지 <패스트 컴퍼니_Fast Company>의 기고가겸 편집위원이었으며 앨 고어 전 부통령의 수석 연설문 작성자로 일하기 했었지만 그는 그의 첫 책 <프리에이전트의 시대>라는 책을 집필하면서 미래를 내다보고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갑자기 모든 것이 분명해졌어요.

해답은 고객수를 줄이고 돈을 적게 버는 겁니다.

보다 많은 관심, 그들을 돌보고, 우리 스스로를 돌보는 거죠

우리의 삶을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진정으로 말이죠."

- 영화 <제리 맥과이어> 중에서 -

 

세상은 변해가고, 그것에 따라 패러다임은 변해간다. 예전의 노동은 주어지는 별도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성을 감추고 자신의 진정한 개성을 억누르는 것을 의미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의 '노동'은 그런 정의의 정반대의 가치를 향해서 가고 있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진정한 신념을 표현하고, 깊이 간직한 가치를 기반으로 행동하고, 나 자신에게 진실해지는 것, 그런 것이 이제 일을 하는 목표이자 목적이 되어 가는 것이다.

 

이런 노동가치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다니엘 핑크는 그의 책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 운무가 가득한 길에서 안개를 걷어주는 시원한 바람으로 쭉 벋은 길을 드러나게 해준다.

핑크는 "남부럽지 않은 부와 명예를 누리며 살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에 가고, 훌륭한 전문직을 가져라.” 라고 하는 20세기의 조언을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놀이, 의미 등 6가지 재능은 우리가 읽기, 쓰기, 셈하기를 익혀야 했듯 미래 사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 요소로 적용하게 될 것이다.” 21세기의 조언으로 바꾸었다.

그는 정보화 사회의 지식노동자의 패러다임이 하이컨셉 사회의 프리에이전트의 패러다임으로 변환되는 것을 <미래>를 이야기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핑크는 아직도 우리가 20세기 조언에 따라 사는 것을 좌뇌 중시 문화의 현상으로 파악하면서 좌뇌는 이성과 분석이 지배하는 시대의 논리라고 강조한다. 의사나 변호사, 회계사, 엔지니어, 과학자를강권하는 사회라면 좌뇌형 사회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좌뇌 숭배론이 인류의 역사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그 동안 평가절하해 온 우뇌에 정당한 평가를 내리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주장한다.

 

핑크는 우뇌형 재능이 요구되는 이유로 하이컨셉(high-concept)과 하이터치(high-touch) 시대의 도래를 들고 있다. 하이컨셉은 패턴과 기회를 감지하고, 예술적 미와 감정의 아름다움을 창조해 내며, 훌륭한 이야기를 창출해 내고, 관계가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능력과 관계가 있다. 하이터치란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미묘한 인간관계를 잘 다루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즐거움을 잘 유도해 내고, 목적과 의미를 발견해 이를 추구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새로운 인재를 필요로 한다. 저자는 새로운 인재에 대한 조건으로 6가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디자인(design), 스토리(story), 조화(symphony), 공감(empathy), 놀이(play), 의미(meaning) 등이 그에 해당한다.

 

다니엘 핑크의 책들은 매혹적이다. 그가 주창하는 감성과 개념은 논리와 정보 위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변화하고 나아가게 될 것인가를 보여준다핑크가 2009 3월에 서울에 와서창의포럼에서 남긴 말들은 신선하게 청중을 매혹했다핑크는 20대에게계획을 세우지 마라고 주문했다?  “세상은 복잡하고 너무 빨리 변해서 절대 예상대로 되지 않는다. 대신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라. 그래서 멋진 실수를 해보라. 실수는 자산이다. 대신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멋진 실수를 통해 배워라."  이것이 그의 주문이었다고 한다.

 

두 권의 책을 통해서 그가 어떤 학자인지, 작가인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의 직업에 대한 고민과 위로가 그의 책에는 적확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그래서 다음에 나올 그의 책이 기대되고 그가 어떤 말을 할지 귀를 기울이게 될 것만은 확실한 듯하다.

 

[참고 문헌]

1. 위키백과의 다니엘 핑크

2. 다니엘 핑크 홈페이지

3. 다니엘 핑크의 저서 <새로운 미래가 온다>, <프리에이전트의 시대>

4. 조선일보 사설 / 다니엘 핑크와 '오른쪽 뇌'의 시대 / 2009. 8. 25

5.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 수희향님의 글

 

 

 

2.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영국의 한 11세 소년은 디자이너를가슴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했고 러시아의 한 철학자는큰 돈을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서도 확인했듯이 이제는가슴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큰돈을 움직인다는 결론을 내어도 좋을 것이다. (5)

 

마음에 들고 안 드는 것은 인간의 좌뇌가 이해하지 못 하는 우뇌의 판단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의 우뇌를 감동시켜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은, 일반인들의 우뇌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좌뇌와 우뇌의 환상적인 조화 능력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것이다. (5)

 

오늘날에는 지나간 시대에 힘을 발휘했던 기술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그리고 예전에는 보잘것없거나 가치가 낮다고 인식되었던 능력들(창의, 공감, 유희, 의미)이 이제는 한 사람을 성공의 길로 이끌기도 하고, 혼란 속에 빠지게도 하는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 새로운 세상, 새로운 기회를 맞아 이 책을 통해 개인과 가족, 조직과 사회적 측면의 성공과 만족을 얻기 바란다. (10)

 

1. 미래는 하이컨셉, 하이터치 시대다.

 

하이컨셉은 패턴과 기회를 감지하고, 예술적 미와 감정의 아름다움을 창조해 내며, 훌륭한 이야기를 창출해 내고, 언뜻 관계가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능력과 관계가 있다. 하이터치란 다른 삶과 공감하고, 미묘한 인간관계를 잘 다루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즐거움을 잘 유도해 내고, 목적과 의미를 발견해 이를 추구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 (14)

 

다른 동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유대를 강화하며, 다른 이를 배려하는 정신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이다. (16)

조직문화도 이런 것에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 논리나 필요보다는 공감이 필요하다. 조직과 직원간의 신뢰는 공감에서 비롯됨을.

 

목적의식, 초월적인 가치, 그리고 정신적인 만족감이 그것이다. 의미를 부여하는 능력은 필수적인 재능으로 떠올랐다. (17)

일에 대한 관점의 변화. 세상은 변해가고, 그것에 따라 패러다임은 변해간다. 예전의 노동은 주어지는 별도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성을 감추고 자신의 진정한 개성을 억누르는 것을 의미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의 '노동'은 그런 정의의 정반대의 가치를 향해서 가고 있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직장 내에서 이런 부분을 코칭해줄 수 있는 기능, 이런 것에 대한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

 

우리의 두뇌는 크게 두 개의 반구로 나뉘어 있다. 왼쪽 반구(좌뇌)는 순차적, 논리적, 분석적 활동을 한다. 우뇌는 비선형적, 직관적, 전체론적 능력을 갖고 있다. (17)

 

뇌의 밑부분에는 두려움이나 혐오 등의 감정들을 처리하는편도라는 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이 기관은 이들 좌뇌와 우뇌 밑에 각각 아몬드 모양으로 자리잡고, 우리에게 가해지는 위협을 감지하며 신호를 보낸다. (27)

 

인간의 양쪽 뇌는 늘 함께 작용하지만 서로의 주된 기능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좌측 뇌는 논리, 연산, 언어, 분석 능력, 오른쪽 뇌는 종합, 감정 표현, 문맥, 그리고 큰 그림을 담당하는 것이다. 또한 좌측 뇌는 학습에 의해 그 기능이 좀더 우수해지는데 반해, 우뇌는 학습적인 경험과는 그다지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

 

우뇌에 대한 오해는 서로 상반된다. 하나는 우뇌가 구원자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파괴자라는 오해다. (33)

 

우리의 양쪽 뇌는 각각 서로 반대쪽 몸의 절반을 통제하고 있다. 오른쪽 머리를 가격 당하면 왼쪽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왼쪽 머리를 가격 당하면 오른쪽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게 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90%에 이르는 사람들이 오른손잡이라는 사실은 90%에 이르는 사람들의 좌뇌가 글씨를 쓰고, 먹고, 컴퓨터 마우스를 조작하는 등 중요한 움직임을 관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36)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알파벳 등 문자가 발생된 이후 서구에서는 끊임없이 머리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행동(이 책을 읽는 동안 자신의 머리 움직임을 살펴보라)을 반복해 왔다는 것이다. 이는 좌뇌를 훈련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어쩌면 인류의 좌뇌적 사고방식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심화된 것인지도 모른다. 이를 두고 에릭 하벌록 교수는알파벳적인 사고방식이라고 표현했다. (36)

 

좌뇌는 말하는 내용 자체를 다룬다. 반면 우뇌는 어떻게 말하느냐, 즉 비언어적인 요소로서 흔히 어조와 표정을 보면서 읽을 수 있는 감정적 요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39)

 

1968년 스페리 교수는 자신의 논문에서 이 중요한 차이점에 대해 다뤘다.

조사자료로 미뤄볼 때 말이 없는 마이너 뇌(우뇌)는 주로 입력된 정보를 통합하는 게슈탈트 인식에 특화되어 있다. 반면에 말하는 메이저 뇌(좌뇌)는 좀더 논리적이고 컴퓨터와 같은 산술적 기능을 수행하는 듯 보인다. 좌뇌의 언어는 마이너 뇌가 수행하는 빠르고 복잡한 합성작업을 수행하기에는 불충분하다.”

좌뇌는 한 개의 답에 집중하지만 우뇌는 게슈탈트로 분산된다. 좌뇌는 분류에 초점을 맞추고 우뇌는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좌뇌는 세부 항목을 이해하지만 우뇌는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42)

 

현 시대의 가장 두드러진 문화적 특징은 초월성에 대한 채워지지 않는 열망이다.”

이렇듯 생존투쟁에서 자유로워진 사람들은 좀더 본질적인 의미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했다. (57)

회사(조직)도 이런 변화에 대응하여야 한다. 일과 보상의 관점을 벗어난 고민이 필요하고, 조직문화적인 관점에서 이런 욕구를 반영하여야 한다.

 

자동화, 아시아, 풍요라는 힘에 의해 변화를 강요 받고 있는 우리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74)

개인적으로 고민해볼 가치가 있는 문제이자, 회사 또한 회사의 관점, 그리고 근로자의 관점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고민해볼 좋은 문제이다.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에게 소프트웨어란 정신적 업무를 수행하는 지게차와도 같다. (70)

 

정리하자면 앞서 밝힌 세 가지의 변화가 좌뇌형 사고의 중요성을 상대적으로 감소시키는 대신 우뇌형 사고의 중요성을 상대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73)

 

풍요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필요 이상의 물질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만족, 심지어 과다만족을 선사했다. 그 결과 아름다움과 인간의 감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고 사람들에게 정신적 의미를 찾도록 만들었다. (74)

 

풍요로워지고, 기술이 진보하고 세계화로 각국의 경제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면서 우리 사회는 빠른 속도의 변화의 부침을 겪고 있다. 동시에 그 핵심 인물들에게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150년 동안 우리는 인간의 육체적 능력 위에 세워진 경제에서 인간의 좌뇌에 기반을 둔 경제로 옮겨왔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다시 인간의 우뇌에 더욱더 의존하는 경제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다. (76)

 

좌뇌적 사고는 여전히 필요 불가결하다. 하지만 더 이상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하이컨셉의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양쪽 뇌를 모두 활용하는) 새로운 사고라고 할 수 있다. (79)

 

하이컨셉은 예술적, 감성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는 트렌드와 기회를 감지하는 능력, 훌륭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능력, 언뜻 관계가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들을 결합해 뛰어난 발명품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79)

 

하이터치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다. 인간 관계의 미묘한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한 사람의 개성에서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를 도출해 내는 능력, 평범한 일상에서 목표와 의미를 이끌어내는 능력이다. (80)

 

 

 

2. 미래인재의 6가지 조건

 

디자인이란 본질적으로 우리의 필요에 걸맞고, 우리 생활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주변 환경을 꾸미려는 인간의 본성으로 규정될 수 있다. (101)

 

디자인은 양쪽 뇌를 사용하는 새로운 사고의 가장 대표적인 재능(적성)이다. 헤스킷의 표현을 빌리자면 디자인은효용의미의 결합이다. 그래픽 디자이너는 독자들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읽기 쉬운 브로셔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효용이다. 그러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글자만으로는 담아내기 어려운 생각이나 감정 또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의미. (102)

 

캔티는 자신이 CHAD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것은 특정 기술보다 더욱 큰 가치라고 말한다. "저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방법과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방법을 배웠습니다."(105)

나는 어떤 과정, 경험을 통하여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배우는가. 나는 가치를 보지 않고 지식이나 기술의 습득을 바라본다. 더 큰 것을 바라보는 것, 관계 사이에 있는 중요한 가치들을 바라보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업무의 숙련공이 아닌 일의 가치, 그 일을 통한 기여를 생각하는 Mind가 필요하다.

 

풍요의 시대에는 아무리 신제품일지라도 인간의 우뇌에 호소하지 못하면 누구도 관심조차 갖지 않을 것이다. (117)

과연 제품만이 그럴까. 회사 업무에서 보고서 하나, 친구들과의 일상적인 대화 하나에서 우리가 관심을 받고 싶다면 논리나 설득이 아닌 감성과 공감에 우리는 주목해야 할 것이다.

 

디자인은 아웃소싱하거나 자동화하기 어려운 하이컨셉 재능이다. 그리고 이는 비즈니스에서 점점 더 경쟁우의를 부여하고 있다. 예전보다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좀더 얻기 쉬워진 좋은 디자인은 우리 생활에 즐거움, 의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조그만 지구를 모든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디자인 감각을 배양하는 일이다. 그리하여 CHAD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게 될 때 세상이 얼마나 더 좋은 곳으로 향해가고 있을지 상상해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124)

디자이너가 된다는 것은 변화의 중개자가 됨을 뜻한다

 

인식과학자 마크 존슨은 <문학적인 사고>에서 스토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합리적인 능력은 이에 의지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미래를 전망하고, 예측하며, 계획을 세우고 설명하는 주요 수단이다. 우리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우리의 사고 대부분은 스토리로 정리된다.”

아마도 스토리는 디자인보다도 더욱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127)

 

이렇듯 인류의 생황양식과 사고에 큰 영향을 끼쳐왔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는 정보화시대에 들어서며 좋지 못한 평판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스토리를 팩트의 신뢰감이 덜 가는 동생쯤으로 간주해왔다. 스토리는 일부 꾸며낸 것인 반면, 팩트는 진실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127)

 

팩트에 대한 접근이 누구에게나 즉각적으로 또한 광범위해졌다는 이러한 사실은 특히 팩트의 가치를 급속하게 떨어뜨렸다. 반대로 팩트들을 한데 엮어 문맥Context과 감성적 임팩트를 제공하는 능력이 높이 평가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스토리(풍부한 감정처리가 곁들여진 문맥)를 다루는 능력의 가치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129)

주목하자. 오픈된 팩트로부터 무엇을 꿸것인가. '무엇을 꿰는 능력'이 가치 있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 무수히 많은 정보로부터 나는 무엇을 꿸 것인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스토리는 항상 감정적인 펀치를 날린다는 면에서 하이터치다. 포스터의 유명한 말을 부연하지만왕비가 죽고 왕이 죽었다란 것은 팩트이고, “왕비가 죽자 왕이 상심한 나머지 세상을 떠났다란 것은 스토리다. (130)

 

'조직 내 이야기하기'라고 불리는 운동이다. 이는 기업이 사무실 내에 존재하는 스토리들을 파악해 이를 조직의 목표로 추구하는 데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 운동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스티브 데닝은 시드니에서 변호사로 경력을 쌓다가 훗날 세계은행에서 중간관리자로 일했던 인물이다. (135)

'조직 내 이야기하기'라고 부리는 운동 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찾아볼 것.

 

우리의 스토리는 곧 우리 자신이다. 우리는 다년간의 경험, 사고, 감정을 몇몇 압축적인 이야기에 집약해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우리 자신에게 말한다. 사실 늘 그래왔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는 풍요의 시대에 더욱 기세를 떨칠 뿐 아니라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풍요의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삶의 목적을 찾기 때문이다. (147)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돕게 하는 직업()의 가치. 사부님의 가치와 비슷하다. 이런 욕구, 가치의 중요성은 향후에 기업 혹은 사회에서 전문적인 라이프코치의 역할을 크게 할 것으로 보인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미래 직업적 소양으로서 코칭에 대해서 꼭 공부하고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것.

 

스토리를 통해 자기이해를 열망하는 모습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147)

 

내가 조화라고 부르는 능력은 작은 조각들을 결합하는 능력이다. 이는 분석보다는 종합하는 능력이고, 이종간의 관계를 발견하는 능력이다. 특정한 해답을 전하기보다는 폭넓은 패턴을 감지하는 능력이고, 누구도 결합할 생각을 하지 못했던 요소들을 한곳에 결합해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능력이다. 또한 조화는 정확히 우뇌적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150)

나의 직업적 요구 능력은 지금까지 분석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어쩌면 그런 논리와 분석의 능력은 나를 이곳에 까지 오게 한 나의 장점이기도 했다. 새로운 시대, 미래 직업을 고려해 보면 결합과 조화를 염두에 두고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구슬을 꿰는 의미와 비슷하다.

 

정보 및 데이터가 넘쳐나고 개인의 선택권이 넓어진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그저 간단 명료한 것이 우리의 개인생활에서도 선호되고 있다. 선택과 자극이 과잉된 현대에서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능력(무엇이 진정 중요한지 식별하는)이 충만한 개인의 삶을 추구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151)

선택과 지극이 과잉된 현대사회에서 개인들은 선택의 지혜가 더욱 중요하고 필요한 재능이 된것이다. 이런 것을 올바르게 보게 하는 것이 인문학이다. 사람에 대한 것, 삶의 본질에 대한 것. 그래서 최근에 경영과 인문의 결합이 트렌드가 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고 본다. 앞으로 더욱 깊어지고 심원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내가 기여하고 즐길만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사물을 보는 시각이 IQ보다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고를 도약시킬 수 있는 능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입니다. 이런 능력은 매우 다양한 배경, 여러 전문 분야를 아우르는 생각, 그리고 폭넓은 경험의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발견됩니다.” (161)

 

돋보이는 실적을 올리는 사람들과 평범한 사람들을 구별하는 단 한 가지 정신적 능력은 패턴의 인식, 큰 그림을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는 리더들이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미 있는 트렌드를 추출해 내고 미래에 대한 전략적 사고를 가능하도록 해준다.”

그는발군의 실적을 보이는 사람들은 연역적인 추론에 덜 의지하는 한편, 조화를 이루는 직관적, 전체론적 사고의 특징을 보이고 있음을 발견했다. (168)

 

큰 그림을 보는 능력은 뚜렷한 반영과 풍요 때문에 빚어진 우리 시대의 다양한 물질적 재난에 대한 해독제로서 가장 중요한 재능일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에 쫓기고 이메일과 정보의 홍수가 가져다 준 너무나 많은 선택권 앞에서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이러한 현대의 만성적 질병에 대한 최선의 처방은 자신의 삶에 대한 문맥적 접근, 큰 그림을 통해 진정 중요한 것과 그저 성가신 것을 구별해 보는 것이다. 마지막 장에서 논의하겠지만 인간에 대한 모든 가능한 측면을 아우르는 방식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감지할 수 있는 이러한 능력은 의미를 찾는 데 꼭 필요한 요소다. (170)

 

인간의 감정은 좀처럼 말로는 표현되지 않는다. 이보다는 흔히 다른 몸짓을 통해 표현된다. 이성적인 사고가 언어로 표현되듯이 감정의 상태는 비언어적이다." (177)

듣는 것보다 살펴서 파악하는 것이 더 정확한 것이다. 그 사람을 알고 싶거든 몸짓, 표정을 잘 살펴야 한다. 말하는 것을 듣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공감의 능력은 21세기 노동시장에서 생존하는 데 필요한 직업적 기술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공감은 생활윤리이기도 하다. 공감은 인간이 다른 인간을 이해하는 수단이며, 다윈과 에크먼이 발견한 것처럼 국가와 민족을 초월해 우리를 다른 사람과 연결해 주는 보편적 언어다. 공감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고 기쁨을 준다. 게다가 공감은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요소다. (181)

 

남성과 여성 중 누가 더 타인에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날까? (190)

이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곳이 한 군데 있다. 우리나라의 찜질방이다. 그것에 가서 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라. 그들은 "그래~~~~~~맞아, 맞아!!" "진짜? 그래!!" 그들의 공감에 대해 작열하는 감탄사를 들으면 남자들과 얼마나 다른 인종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놀이를 즐길 때는 우뇌가 활발히 움직입니다. 논리적인 뇌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뇌에는 한계가 없어서 무엇이든 원하는걸 할 수 있습니다." (197)

나는 놀 때도 좌뇌가 왕성한 듯하다. 무엇인가 평가하고 생각하고, 그래서 노는 것도 맘껏 즐기지 못하는 심각한 질병에 처해있다. 노는 순간에도 작동하는 자기검열. 이곳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다른 5가지 재능과 마찬가지로 놀이는 눈에 띄지 않는 음지에서 벗어나 집중적인 조명을 받는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일하는 데 있어 호모 루덴스(유희의 인간)는 호모 사피엔스(현명한 인간)만큼이나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 놀이는 일이나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물론 개인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놀이의 중요성은 게임, 유머, 즐거움의 3가지 측면에서 명백해져 가고 있다. (199)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편집자...는 감사기관이 오명을 떨친 에너지 기업 엔론의 부정을 알아차리기 훨씬 전부터 그 조직 내에서 수상한 거래들을 풍자하는 말들이 널리 회자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이를 근거로 풍자와 비꼬는 말들이 기업의 정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214)

회사의 술자리에서 직원들간의 허심탄회한 소리에 귀를 기울려 보면, 그들의 농담과 풍자를 들어보면 그 회사의 문화가 어디에 놓여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회사의 인사업무를, 조직문화를 담당하고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소리가 무엇을 담고 있는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서 부분부분 조각들을 통합하여 현재와 미래를 그려내는 곳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명상에 잠긴 마음은 즐거움으로 향한다. 즐거움은 행복과는 다르다고 카타리아는 설명한다. 행복은 조건적이지만 즐거움은 무조건적이다.

당신이 웃기 위해 다른 어떤 것에 의존한다면, 그 웃음은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조건적인 웃음입니다. 하지만 웃음클럽에서는 웃음의 원천이 자신의 외부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우리 자신 내부에 있습니다. (219)

 

웃음은 직장 내에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기업가들은 진지한 사람들이 더 책임감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낡은 생각이며 사실이 아닙니다. 웃는 사람은 창의력과 생산성이 더 높습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웃는 사람은 일도 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221)

 

사람의 주된 관심사는 즐거움을 얻거나 고통을 피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는 데 있다. (224)

 

그는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생각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진정 그 의미는 고통 속에서 자라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고통의 의미를 발견하는 데 전제조건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의미의 추구는 우리를 살게 하는 원동력이다. 또한 외부환경과 내부 의지가 결합되어 외부로 표출될 수도 있다. (225)

 

무엇으로 살 것인가의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는 해결되지 못했다. 삶의 수단은 있으나 삶의 목적은 없다. (227)

 

펜실베이니아 대학 앤드류 뉴버그 교수는 종교적 무아의 경지와 신과의 관계를 밝혀내고자 묵상 중인 수녀의 뇌를 촬영했다. 촬영한 이미지를 통해 종교적 몰입의 순간에는 우리 뇌에서 자아인식을 관장하는 부위의 활동이 줄어든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231)

 

천직이란 일의 가장 만족스런 형태다. 왜냐하면 천직이란 일의 결과로 얻어지는 물질적 혜택 때문이 아니라 그 자체로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다라고 셀리그먼은 설명한다.

예컨대 일에서 얻는 즐거움은 사람이 노동에서 기대하는 주요 이유 가운데서 물질적 보상을 압도할 것이다” (238)

 

미로와 라비린스는 흔히 같은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몇 가지 면에서 두드러진 차이가 있다. 미로는 어지럽게 구획된 통로들이 얽혀 있는 곳으로서 출구를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미로에 빠진 사람의 목표를 가능한 한 빨리 미로를 빠져나가는 것이다. 반면 라비린스는 나선형 보행 코스다. 라비린스에 들어서면 길을 따라 중심으로 이동한 뒤, 중심에 멈춰 서서 다시 되돌아나오는 것이 목적이다. 미로가 분석을 통해 해결을 해야 하는 퍼즐이라면 라비린스는 일종의 움직이는 명상의 공간이다. 미로가 갈피를 못 잡게 하는 반면, 미궁은 중심으로 인도한다. 미로에서는 길을 잃을지 모르지만 라비린스에서는 자기 자신을 잃을 수 있다. 미로는 좌뇌를 움직이게 하고 라비린스는 우뇌를 자유롭게 만든다. (240)

 

빅터 프랭클이 우리에게 말했듯이 이상적인 삶은 두려움 속에서 치즈를 추구하는 삶이 아니다. 그보다는 여행 자체가 목적인 라비린스와 더욱 비슷할 것이다. (246)

삶의 여행은 고단해야 한다고 혹은 고단한 것이라고 단정하고 있지나 않은가. 그 고단함 끝에 낙원을 기다리는 고정관념은 없는가. 현재를 열심히 산다고 하지만 그것이 즐거움을 담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는가. 나는 어디에 서있는가. 삶이 전쟁이냐, 사랑이냐. 너에게 무엇이냐. 백산 선배의 질문이 가슴에서 울어댄다.

 

 

에필로그

 

새로운 시대로 접어드는 우리는 각자 자신의 일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아야 한다. (247)

1.  해외에 있는 사람이 이 일을 더 싸게 할 수 있는가?

2.  컴퓨터가 이 일을 더 빨리 할 수 있는가?

3.  풍요의 시대에 비물질적이며 초월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3. 내가 저자라면

 

다가오는 새로운 미래의 기업의 생존은 어디에 달려 있을까.

(이번 주 칼럼의 모티프가 되었다.)

 

다니엘 핑크는 <새로운 미래가 온다>의 프롤로그에서 "살아남을 것이냐, 사라질 것이냐"를 이야기 했다. 이것은 미래에 주도권을 가진 인재가 되기 위해 요구되는 자질과 덕목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방향을 조금만 틀어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러한 인재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기업의 위대함과 생존의 향방을 결정하는 요임이 됨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현대 기업들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여야 하는가.

핑크 캐딜락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화장품기업 메리 케이의 창업자 메리 케이 애시 회장은 종업원, 고객을 막론하고 항상 누군가를 만날 때마다 그 사람의 머리에나는 존중받고 싶다라고 쓰여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들을 대했다고 한다. 미국의 대표적 소프트웨어 회사 중 하나인 SAS CEO 짐 굿나잇도종업원을 행복하게 해 주고 최고의 혜택을 주는 것은 이들의 회사 성공에 대한 기여와 공로에 대한 존경심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요즘 젊은 직장인들이 보수에 큰 불만이 없어도 자기 발전이나 비전이 없는 회사는 미련 없이 그만 두고 나오는 상황도 이런 맥락이다. 물질적 혜택보다는 그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기업이 있다. "떠나고 싶은 회사, 떠나고 싶지 않은 회사"

이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우리가 고민하고 적용해 볼 수 있는 주제들을 심각하지 않게 던져주고 싶다.

 

1. 떠나고 싶은 회사 떠나고 싶지 않은 회사

     - 사례들

 

2. 미래 인재를 위한 경쟁력 있는 기업 문화

     - 관계에 대해서 (경영, 리더십, 동료애 등)

     - 관리에 대해서 (보상, 승격, 복리후생 등)

     - 가치에 대해서 (사회활동 / governance / Compli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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