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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2일 09시 33분 등록

다니엘 핑크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언어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뉴웨이브 경제 잡지 <패스트 텀퍼니>의 기고가 겸 폅집위원으로 2년여 동안 미국 각지의단독 업자, 임지식, 그리고 초소형 사업자 수백 명을 직접 인터뷰해 그들의 삶과 노동을 <프리에이전트의 시대>에 담아냈다.

프리에이전트 운동에 대한 탐험과 그에 대한 도발적이며 때론 논쟁적인 견해 때문에, ‘전국 독립 노동자의 선구자<샌프란시스코 크리니클>’ ‘프리 에이전시의 일인 옹호 집단<뉴욕타임스 매거진>’ ‘매우 열성적인 프리 에이전크 생활양식의 자칭 선구자<가디언>’ 등으로 불리고 있다.

경제, 기술, 노동에 관한 기사, 평론, 서평을 <패스트 컴퍼니>, <뉴욕타임스>, <워싱턴 먼슬리>, <뉴 리퍼블릭> 등에 기고하고 있다.

1995-1997년까지 앨 고어 전 부통령의 수석 연설문 작성자로 백악관에서 일한 것이 그의 마지막 직장 생활이었다. 현재 워싱턴에서 아내와 두 딸과 함께 프리 에이전트의 삶을 직접 실현하고 있다.

그가 ‘이런 식으로 일해서는 안 되겠구나.’하고 확실히 깨달았던 계기는 자신이 미합중국 부통령의 면전에 대고 거의 토할 뻔했던 어느 날의 사건 때문이었다 한다.

워싱턴, 더운 6월의 어느 날 그 날도 역시 그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원고를 작성하고 있었다. 오후 6시 ‘연설문 예습’ 시간이 되자 그는 평소대로 부통령 앞에서 연설 원고를 읽고 있었다. 그날의 분위기는 매우 좋아서 고어는 명랑해 보였고 농담을 던지기 까지 헸다. 그리고 대체로 원고의 내용에 만족을 표현했다. 회의가 끝난 후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세우려 할때 갑자기 구역질이 올라오고 머리가 몽롱해졌다.

그는 집무실에서 나와 대기실 의자에 앉은 채로 의식을 되찾았는데 그 후 그는 천천히, 그리고 조용하게, 노련한 프로 선수 같은 몸놀림으로 토하기 시작했다. 의전 선물로 부통령이 받아 대기실에 전시하고 있던 커다란 사발 접시에. 그리고 그 물건은 그의 기억이 맞다면 덴마크 여왕의 선물이었다 한다.

의사가 도착해서 혈아브 맥박, 심폐 기능 등을 체크하고 발급한 진단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탈진’

그리고 3주 후 독립기념일에 그는 그 직장을 떠났고, 실제로는 모든 직장에서 영원히 떠난 셈이었다. 그는 프리 에이전트가 되었다.

그는 워싱턴에 있던 그의 집 다락방에 사무실을 차렸고, 그때까지 쌓아온 재능과 인간관계를 생계가 될 만한 일에 활용해 보고자 했다. 현금 청구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수표를 제시하기만하면 누구에게나 연설문과 기사를 써주었다.

그런 생활을 하다가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자신의 육감을 확인하고 싶어서 계속 파고 들었다. 그리고 그는 놀랐다. 그것은 ‘그들은 어떻게 일하며 왜 그렇게 일하는가’하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는 바로 ‘프리 에이전트’에 대한 커버스토리를 기고했고, 그로 인해 많은 프리 에이전트들에게 기쁨과 감사의 메일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그 기사의 내용 말고는 자신 역시 그 프리 에이전트들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다 한다.

당시 그가 생각해 냈던 것은 ‘우리가 프리 에이전트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 프리 에이전크 나라의 국민을 대상으로 인구 조사를 실시해보는 것은 어떨까?’ 였다.

그는 당장 미국의 인구조사국 본부를 찾아갔다. 하지만 당시 미국 인구조사국의 국장 대행이었던 홈스는 자신들의 일상 업무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 일을 거절했고, 그는 결국 자신이 그 일을 해내기로 계획을 세운다.

다음 1년 동안 아내와 그, 그리고 그의 어린 딸과 곧이어 태어난 둘째 딸까지 온 가족이 프리 에이전크의 나라를 찾아 미국 전역을 여행했다. 그리고 수십 개 주의 셀 수 없이 많은 도시에서 수많은 프리에이전트와 그들의 노동, 삶, 꿈, 곤경, 그리고 미래에 관해 온갖 다양한 얘기들을 나눴다. 그리고 그는 ‘진실에 매우 가까운’ 결과를 찾아냈다고 적고 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그는 <프리 에이전트의 시대>를 써 냈으며, 그 후 5년 만에 <새로운 시대가 온다>를 출간하여 전세계 독자들에게 새로운 미래사회에 대한 전망과 조언을 제시했다.

앨빈 토플러 이후 가장 주목받는 미래 학자로 꼽히고 있는 그는 앞으로 논리, 이성에 능한 왼쪽 뇌보다는 감성, 창조, 통합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오른 쪽 뇌의 능력이 더 중요한 시대가 온다고 내다보았다. 그는 현재 “딸 둘,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는데 각자에게 타악 연주와 피아노, 발레를 가르치고 있다"며 "예술을 통한 감성이 없다면 대융합 시대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했던 한 마디도 뺄 것 없는 말들을 적는 것으로 저자 소개를 마친다.

계획을 세우지 마라. 세상은 복잡하고 너무 빨리 변해서 절대 예상대로 되지 않는다.
대신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뭔가 새로은 것을 시도해보라. 그래서 멋진 실수를 해보라.
실수는 자산이다. 대신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멋진 실수를 통해서 배워라.





내가 저자라면

그의 책은 전체적으로 프롤로그와 1부, 2부,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어떤 이들에게 이 책이 필요한 것인지 강한 자신감이 내비치는 데 간단한 구성에 대한 소개의 글도 들어가 있다. 그런 소개로 하여금 우리가 큰 구성을 보는데 어려움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책을 읽다보면 나무를 보게 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숲을 놓치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프롤로그에서 간단한 소개와 연관성을 이야기 하므로 조금은 더 쉬운 길잡이게 되어 준다고 하겠다.

1부에서는 우리에게 큰 그림을 제시하는 한편, 우리의 뇌와 그리고 우리가 맞이하게 될 사회를 설명하며 우리가 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잘 풀어주고 있다. 그래서 읽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시대가 올 것있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그 근거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하고 있다.

2부에서는 우리가 맞이하게 될 그 새로운 시대에 우리가 갖추어야 할 요건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이 것이 궁극적으로 그가 하고 싶었던 말인 만큼, 많은 자료들이 포진해 있다. 많은 예들을 들어서 우리가 알아 들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적절한 장소에 사진 자료들도 포진시키고 있다. 특히 자신의 웃는 두 가지 얼굴을 제시하며 우리에게 문제를 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답은 바로 뒷장에 있었지만 나는 한 동안 이쪽일까 저쪽일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본문 옆에 작은 글 상자를 만들어 우리에게 해 주고 싶은 각 장과 관계되는 말들을 적어 놓았는데 이 구성 역시 눈에 잘 들어오는 구성이라 생각된다.

그의 책에는 일화들이 살아서 움직인다. 우리는 이 자리에 앉아서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그저 자신의 주장만을 했다면 우리는 움직이지 않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는 적재적소에 많은 일화와 예시를 제시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에 많은 신뢰를 더했고 나아가 사람들로 하여금 그의 주장에 공감하게 만들었다.




새로운 미래가 온다.

추천의 글 -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인재의 조건

ㆍ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좌뇌를 사용하는 ‘이성’과 우뇌를 사용하는 ‘감성’이 50 대 50의 조화를 이루어야 최상의 디자인을 만들어 낸다. -3

이노 디자인 대표 김영세

ㆍ분석을 통해 만들어가는 지식만으로는 인류에 새로운 삶의 부가가치를 더 이상 생산해 낼 수 없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는 분야를 넘나드는 멀티 재능을 갖춘, 그리고 분석보다는 큰 그림을 읽을 줄 아는 감성적인 우뇌가 발달한 인재들이 절실해진다는 이야기다. -4

ㆍ마음에 들고 안 드는 것은 인간의 좌뇌가 이해하지 못하는 우뇌의 판단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의 우뇌를 감동시켜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은, 일반인들의 우뇌의 변활르 예측할 수 있는 좌뇌와 우뇌의 환상적인 조화 능력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것이다. -5

우뇌가 마음에 들고 안드는 것을 판단한다. 타인의 우뇌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결국 좌뇌와 우뇌의 조화로 가능한 건가? 한 손을 써서는 양 손을 쓰는 자를 따라잡기 힘들겠지. 독수리 타법으로는 10손가락 다 사용하는 자의 속도를 따라잡기 힘든 것처럼 말이야.

프롤로그 - 살아남을 것이냐, 사라질 것이냐

ㆍ오늘날에는 지나간 시대에 힘을 발휘했던 기술들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그리고 예전에는 보잘것없거나 가치가 낮다고 인식되었던 능력들 (창의, 공감, 유희, 의미)이 이제는 한 사람을 성공의 길로 이끌기도 하고, 혼란 속에 빠지게도 하는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 -10

시대가 변하고 있다. 그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다. 시대는 언제나 변하기 나름이니까.

1부 미래는 하이컴셉, 하이터치 시대다.

1. 미래 인재의 6가지 조건

ㆍ하이컨셉은 패턴과 기회를 감지하고, 예술적 미와 감정의 아름다움을 창조해내며, 훌륭한 이야기를 창출해 내고, 언뜻 관계가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뭔가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능력과 관게가 있다.

ㆍ하이터치란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미묘한 인간관게를 잘 다루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즐거움을 잘 유도해 내고, 목적과 의미를 발견해 이를 추구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

먼저 이 개념을 정리해 두고 싶었다.

ㆍ강력한 메시지를 쏟아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디선가 누군가는 분명 당신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낼 것이다. -15

그래 우리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니까. 그리고 우리는 알게 되었짆아. 누군가가 전하는 지식은 어쩌면 그 시대의 주류일지는 몰라도 절대적이지는 않을 수 있다고.

ㆍ성공을 위해서는 차별호가 필요하다. 쉽게 말해 다른 동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이해하고, 유대를 강화하며, 다른 이를 배려하는 정신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16

ㆍ지나친 진지함은 사회 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칠 분 아니라 개인적인 풍요로운 삶도 망치고 만다. -16

지나치게 진지한 사람은 사람을 좀 질리게 하지 않니? 나는 그래......

ㆍ의미를 부여하는 능력은 필수적인 재능을 떠올랐다. -17

2. 새로운 미래의 중심에 우뇌가 있다.

ㆍ사람의 얼굴표정을 볼 때는 우뇌가, 특정한 장면을 볼 때는 좌뇌가 활발하게 운동하는 것이다.

ㆍ문화가 서로 다르다고 해서 하나의 표정을 놓고 서로 다른 감정을 떠올리는 경우는 없었다. -29

UCLA의 폴 에크먼 교수의 실험. 미국 대학생에서부터 뉴기니아 원주민에 이르기까지 35년간이 걸렸다. 아픔, 놀람, 즐거움 이 같은 것들을 표현하는 언어는 모두 다르나 사람의 표정은 비슷하다. 아이들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아이들은 웃으면서 때리는 것에는 아픔을 느끼지 않더군. 죽어라 팬다면 아프겠지만. 웃으면서 때리면 아이들은 맞은 자리가 빨개져도 싱글벙글 웃는다.

ㆍ그림 그리기는 실제로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얼마나 제대로 볼 수 있느냐가 문제다. -32

제대로 볼 수 있으면 그릴 수 있다는 건데, 나는 어렸을 적 수채화가 정말 어려웠지. 부분적으로 초록색이 다르다고 보이는데 그걸 색칠할 방법을 나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나는 그때 산을 제대로 보지 못한 거야?????

ㆍ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두목 행세를 하려는 좌뇌를 조용하게 만든 다음 우뇌가 제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면 된다는 것이다. 좌뇌를 통해 경험하고 습득했던 모든 학습적 노하우를 걷어내버리고, 그저 우뇌의 감각에 맡기라는 것이다.-32

<우뇌로 그림그리기> 베티 에드워즈

ㆍ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간에 좌뇌와 우뇌는 거의 함께 작동하고 있다. -35

ㆍ우뇌는 사진이고, 좌뇌는 수천 개의 단어라고 할 수 있다. -37

ㆍ양 뇌의 어느 한쪽도 다른 족의 도움 없이는 일을 수행하지 못한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문맥에 맞는 문장을 필요오 하고 있다. -41

ㆍ아무리 좌뇌와 우뇌가 서로 분리되어 역할을 수행한다 하더라도 사실 양쪽 뇌는 상호 협력을 통해 완전한 뇌를 형성하고 있다. -43

ㆍ이는 좌뇌가 몰락한다는 뜻이 아니다. 좌뇌적 사고의 필요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대신, 그 동안 간과되었던 우뇌의 기능이 좀더 당조되는 사회가 도래했다는 의미다.

이는 혼란스러운 변화임에는 틀림없지만 한편으로는 고무적인 변화이기도 하다. -46

3. 지식근로자들의 미래 - 풍요, 아시아, 자동화

ㆍ디자이너가 쓰레기통을 만들고, 또 그 쓰레기통이 대히트를 쳤다! -55

그래도 예쁜 쓰레기통이 좋지 않나? 이제 우리는 그 정도의 수준이 되지 않았나? 실용적인 것만을 미적인 것만을 찾지도 않는 실용적이면서도 미적인 감각을 포기하지 않는 그런 물품들 말이다.

ㆍ실용적이고 일상적인 물건들을 ‘갖고 싶은 물건’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55

ㆍ수십 년에 걸쳐 우리의 생활 수준은 꾸준히 높아 졌다. 하지만 개인과 가족의 삶의 만족도는 좀처럼 높아지지 않았다. 이것은 풍요가 던져 준 부의 역설이다. -56

경제적인 것이 아주 소용없는 것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경제적인 것만으로 사람이 행복해 지는 것은 아니다.

ㆍ생촌 투쟁에서 자유로워진 사람들은 좀더 본질적인 의미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했다. -57

나는 생존 투쟁에서 자유로운 건가? 배부른 소리하고 있는 거 보면?

ㆍ양초의 소비자들은 그 기능보다는 양초가 지니는 상징적인 의미에 초점을 맞춘다. -58

양초의 예전 기능으로 생각해 보자면 이미 양초는 사라졌어야 한다. 하지만 이제 양초는 예전의 밝음의 기능만을 가지는 것이 아니다.

ㆍ오늘날 기계는 어떤 면에서 인간을 압도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인간이 지닌 존귀함의 척도 또한 변화를 맞아하기에 이르렀다. -66

4. ‘정보화’ 사회에서 ‘컨셉과 감성’의 사회로

ㆍ오늘날 일본의 가자 짭짤한 수출품은 자동차나 전자제품이 아니라 대중문화다. -82

일본 애니는 최강이잖아.

ㆍ자동차란 엔터테인먼트이자 움직이는 조각품인 동시에 수송수단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83

자동차가 수송수단의 역할만 한다면 사람들은 굴러다니지 못할 때까지 차를 사용하게 되겠지.

ㆍ그들은 앞으로 살아갈 날보다 지금껏 살아온 날들이 더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움직일 수없는 그 같은 사실 때문에 더욱더 정신적인 가치에 집작한다. -93

하루를 살더라도 더 멋진 인생을 살고 싶은 것. 이것은 비단 나이든 자들에만 국한 되는 것은 아니지.

2부 미래 인재의 6가지 조건

5. 디자인 - 하이컨셉 시대의 핵심 능력

ㆍ유감스럽지만 그들은 투덜대기만 하는 얼간이들에 불과하다. 사실 그들은 화를 내야만 했다. -100

교육이 그들을 가난한 예술가로 치부한다면 그리 자란 아이들이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교육은 언제나 시대 변화에 민감해야 하지 않을까? 시대가 변하면 교육 역시 달라져야 한다.

ㆍ우리는 어떤 직업을 갖고 있든 상관없이 예술적인 감수성을 길러야만 한다. 물론 누구나 살바도르 달리나 파블로 피카소 같은 위대한 화가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디자이너’가 되야 한다. -101

ㆍ디자인이란 본질적으로 우리의 필요에 걸맞고, 우리 생활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주변 환경을 만들고 꾸미려는 인간의 본성으로 규정 될 수있다. -101

존 헤스킷

ㆍ디자인은 효용과 의미의 결합이다. -102

ㆍ저는 사람들ㅇ과 함게 일하는 방법과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법을 배웠습니다. -105

CHAD에 다니는 신 캔티. 우리가 바라는 인간상일지도. 우리가 가르치고 싶어하는 것일지도.

ㆍ학생들이 앞으로 어떤 진로를 선택하든 간에 이 학교에서의 경험은 문제를 해결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길러줄 것이다. -107

내가 받고 싶었던 교육, 그리고 내가 하은이에게 주고 싶은 교육.

ㆍ우린느 디자인에 관한 예민한 생각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디자인을 단순 정의하자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모든 사람이 매일같이 하는 활동입니다. -108

프랑크 누보 산업 다지이너

ㆍ원시인들이 돌을 쪼아 화살촉을 만들던 석기시대 이래 인간은 디자이너였다. 우리 조상들이 대초원을 헤매도 다니던 무렵부터 인류는 선천적으로 진기함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종족이었다. -108

그들의 작품에도 디자인이라는 것에 존재했고 진귀한 무언가를 발견하다면 원시 종족들도 각자의 미를 추구했다는 의미에서 본다면.. 우리는 고대의 미술품들을 많이 배우고 있다. 발명품들도 많이 배우고 있다. 이것도 하나의 디자인이다.

ㆍ“Times New Roman"의 서체는 한 페이지에 ”Currier New 12"와 정확히 똑같은 수의 글자가 들어가는 한편, 좀더 선명하고 상쾌하며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112

미국 국무부는 새로운 표준 서체로 바꾸었다. 이것이 그 이유다.

ㆍ디자인은 사랑과 증오의 차이를 만드는 기본 요소입니다. -112

톰 피터스

ㆍ기업이 제품 디자인에 1%씩 투자를 늘릴 때마다 매출과 수익이 평균 3~4%씩 늘어난다고 한다. -113

동가홍상

ㆍ우리는 자동차를 만들지 않습니다. BMW는 품질에 대한 운전자의 사랑을 표현하는 움직이는 예술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115

BMW의 크리스 뱅글. 그리고 우리는 이 상품을 구매하려 한다.

ㆍ40달러 미만의 물건을 산다고 해서 굳이 예쁜 것을 고르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 -116

ㆍ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롭게 혁신하고, 새로운 소비시장을 창조하며, 사라지고 나서야 세상이 그 존재를 알아주는 무언가를 갖고 있어야만 한다. -118

6. 스토리 - 소비자를 움직이는 제3의 감성

ㆍ많은 경우 스토리는 인간이 ‘기억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야기체의 이미지화(스토리)는 사고의 기본적인 도구다. -126

ㆍ우리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우리의 사고 대부분은 스토리로 정리된다. -127

인식과학자 마크 존슨.

ㆍ게리 카스파로프 이야기는 복잡한 내용을 더욱 기억하기 쉽고 의미 있는 방법으로 전달한다. 이는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보다 더 좋은 효과를 지닌다. -130

예시가 가진 힘. 다른 것들을 기억하지 못해도 기억하는 것들은 결국은 스토리다.

ㆍ스토리는 문맥과 감정을 포착한다. 스토리는 중요한 인식작용이다. 스토리는 정보, 지식, 문맥, 감정 등을 하나의 치밀한 패키지로 압축한다. -130

ㆍ스토리는 특히 영웅의 여행이라는 스토리 구조는 어느 곳에나 숨어 있다는 사실이다. -133

이것을 우리가 사는 사회로 볼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말이 되더군....

ㆍ“어디가 아픈지 얘기해 보세요.”라는 질문은 “당신의 삶에 대해 얘기해 보세요.“라는 질문으로 바뀌게 된다. -145

ㆍ우리는 다른 사람의 스토리를 경청하는 한편 저마자 자신의 삶에 대한 ‘작가’가 되어야 한다. -148

7. 조화 -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성읜 원천

ㆍ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관계를 살펴야 합니다. -152

ㆍ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관계를 이해해야 한다. -158

ㆍ그들이 ‘멀티라이브즈(다양한 인생)’를 사는 까닭은 즐겁기 때문이다. -159

즐거움은 사는 이유가 될 수 있겠지? 내가 그 삶의 방식을 선택한 이유.

ㆍ창의성은 일반적으로 여러 분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과 관련이 있다. -159

ㆍ이는 사물을 보는 시각이 IQ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고를 도약시킬 수 있는 능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입니다. 이런 능력은 매우 다양한 배경, 여러 전문 분야를 아우르는 생각, 그리고 폭넓은 경험의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발견됩니다. -161

ㆍ새로운 결합을 실험해 보는 능력과 또 이러한 시도에 반드시 동반하기 마련인 수많은 실수와 시련에 굴하지 않는 꿋꿋함이 필요하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모두는 발명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164

ㆍ은유는 이성의 중심에 있다. 왜냐하면 라코프의 말대로 ‘인간의 사고 프로세스는 대부분 은유적’이기 때문이다. -165

은유. 조화를 이루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

ㆍ라코프는 “자기 이해의 많은 부분은 적절한 개인적 은유에 대한 탐색이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은유를 잘 이해할수록 우리 자신에 대해 더욱 많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166

ㆍ그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해석이 필요한 영역을 볼 줄 알고, 세상이 어떻게 바귀어가는지를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표현한다. -169

시인

ㆍ많은 사람들이 시간에 쫓기고 이메일과 정보의 홍수가 가져다 준 너무나 많은 선택권 앞에서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이러한 현대의 만성적 질병에 대한 최선의 처방은 자신의 삶에 대한 문맥적 접근, 큰 그림을 통해 진정 중요한 것과 그저 성가신 것을 구별해 보는 것이다.

ㆍ인간에 대한 모든 가능한 측면을 아우르는 방식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감지할 수 있는 이러한 능력은 의미를 찾는 데 꼭 필요한 요소다. -170

8. 공감 - 디자인의 필수 요소

ㆍ공감이란 자신을 다른 사람의 처지에 놓고 생각하며 그 사람의 느낌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서, 그 사람의 눈으로 보고, 그 사람의 감정을 느끼는 능력이다. 이는 매우 선척적인 것이며 의도적으로 만들어지기보다는 본능적인 것이다. 하지만 공감은 다른 사람을 위로하는 연민과 다르다. 공감은 내가 다른 사람이 되었을 때 어떤 감정을 느낄 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이는 대담한 상상행위이며 일종의 가상 현실로서,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그 사람의 마음을 타고 오르는 아찔한 행동이다. -173

공감

ㆍ인간의 감정은 좀처럼 말로는 표현되지 않는다. 이보다는 흔히 다른 몸짓을 통해 표현된다. 이성적인 사고가 언어로 표현되듯이 감정의 상태는 비언어적이다. -177

ㆍ감정을 주로 표현하는 캔버스가 바로 얼굴이다. -177

ㆍ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얼굴을 관찰하는 여행을 시작해야 한다. -178

다른 언어권의 사람도 표정으로는 마음을 읽을 수 있다.그 사람의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ㆍ공감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고 기쁨을 준다. 게다가 공감은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요소다. -181

ㆍ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는 있지만, 이를 거짓으로 지어낼 수는 없다. -184

흠.. 향상시킬 수 있다는 데서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

ㆍ공감을 위해서는 당신이 물건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지닌 사람을 상대하고 있으며, 그의 감정이 당신의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상대방에 대한 애착이 필요합니다. -192

얼마나 배려하고 공감하고 있는지 조금은 반성하게 만든다.

9. 놀이 - 호모 루덴스의 진화

ㆍ카타리아 박사의 원대한 목표는 언뜻 우스꽝스럽게 비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어느 어스름한 이른 아침에 뭄바이에서 그랬던 것처럼 웃음클럽을 방문해 보면 그가 신화 같은 목표에 구체적인 수단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96

이런 구체적인 수단과 방법이 필요할 듯 하다.

ㆍ놀이를 즐길 때는 우뇌가 활발히 움직입니다. 논리적인 뇌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뇌에는 한계가 없어서 무엇이든 원하는 걸 할 수 있습니다. -197

카타리아 박사

ㆍ대학 캠퍼스에서 <미스트, 그랜드 씨프트 오토>게임이나 <심시티>같은 게임을 해 보지 않은 학생을 찾는니, 미적분을 푸는 청개구리를 찾는 편이 빠를 것이다. -205

ㆍ네거티브 유머는 특히 해롭다. -214

나는 지금 어떤 유머를 사용하고 있는가?

ㆍ좀 더 센스있게 사용된다면 유머는 조직에 만병통치약으로 활용될 수 있다. -214

유머가 가진 힘

ㆍ나는 그저 “하, 하, 하, 하, 하”하고 외쳐대기만 했다. 그러자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내 억지 웃음이 점점 자연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다른 사람들의 웃음이 내 웃음에 상승효과를 주는 것이 아닌가. -216

웃음. 그것이 가진 힘. 웃어서 행복한 것인데 그리 알고 있음에도 나는 오늘의 웃음 통장에 웃음을 적립하지 못하고 있다.

ㆍ웃음이 그리 좋다면, 내가 웃음클럽을 시작하는 건 당여한지 않겠어요? -218

카타리아 박사가 웃음클럽을 시작한 이유

ㆍ웃을 때는 생각이 자리잡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가 명상으로 얻고자 하는 목표와 일맥상통합니다. -218

그래. 나는 명상형의 인간은 아니잖아. 명상하는 기분으로 웃지뭐....

ㆍ당신이 웃기 위해 다른 어떤 것에 의존한다면, 그 웃음은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조건적인 웃음입니다. 하지만 웃음클럽에서는 웃음의 원천이 자신의 외부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우리 자신 내부에 있습니다. -219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라 합니다. 시계를 보고 말해 보세요. “어? 약먹을 시간이네.” 그리고 웃으세요. 만원지하철에서 자리가 날 수고 있습니다. 유머코치 최규상 강사님

ㆍ웃음은 결코 수학으로 설명될 수 없습니다. 2 더하기 2는 4가 되는 식이 아닙니다. 웃음을 통해 2더 하기 2는 64가 될 수 있습니다. -223

카타리아 박사. 설명할 수 없는 웃음은 우리에게 설명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우리는 때로 너무 수학적이며 과학적이다.

10. 의미 - 우리를 살아있게 하는 원동력

ㆍ사람의 주된 관심사는 즐거움을 얻거나 고통을 피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는 데 있다. -224

빅터 프랭클

ㆍ무엇으로 살 것인가의 문제는 해결됐지만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는 해결되지 못했다. 삶의 수단은 있으나 삶의 목적은 없다. -227

ㆍ다른 사람이 바위 밑에 새겨넣은 감춰진 삶의 의미를 발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로지 자기 자신의 내부에서 우러나오는 삶의 의미만 찾을 수 있다. -239

저술가 겸 심리치료사 로버트 파이어스톤

에필로그 - 미래를 위한 세 가지 질문

ㆍ1. 해외에 있는 사람이 이 일을 더 싸게 할 수 있는가?
2. 컴퓨터아 이 일을 더 빨리 할 수 있는가?
3. 풍요의 시대에 비물질적이며 초월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247

한번즘은 내가 하는 일에 던져보아야 할 질문

ㆍ앞서 설명했던 6가지 재능은 기본적으로 인간이 갖고 있는 소질이라는 점을 확실히 밝혀두고자 한다. 이러한 자질은 우리 모두에게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배양하고 육성하면 되는 것이다. -249

옮긴이의 글 - 아주 특별하고 새로운 미래가 온다.

ㆍ세상은 여러분의 것이다. 마음껏 읽고, 마음껏 즐기시고, 마음껏 누려보시라!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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