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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5일 22시 42분 등록

자크 아탈리

1943년 알제리의 알제에서 태어나, 알제리 독립 운동이 한참이던 열 네 살 무렵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건너왔다. 그는 한 곳도 들어가기 힘들다는 프랑스 최고 엘리트 교육기관인 그랑제콜을 세 곳이나 다녔다. 에콜 폴리테크니크(파리공과대학), 시앙스 폴리티크(파리 고등정치학교), 에콜 드 민 등을 다니며 공학과 토목학, 정치경제학을 공부했다. 이어 최고 지도자 양성소인 국립행정학교(ENA)를 거쳐, 1972년 소르본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험으로 대통령을 뽑는다면 아탈 리가 1등으로 당선될 것’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전 대통령의 특별보좌관(1981~1989)을 했던 당시에는 ‘미테랑의 휴대용 컴퓨터’로 불리기도 했다. 이어 유럽부흥개발은행을 설립하여 총재직을 맡았으며, 1998년부터는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활성화시켜 빈민 퇴치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조직 ‘플래닛 파이낸스(인터넷으로 소액대출 전문가를 양성하고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는 비 영리기관)’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탈 리가 쓴 소설, 에세이, 희곡 등이 50여 권의 저서는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600만권 이상이 팔렸다. 대표작으로는 <위기 그리고 그 이후>, <미래의 물결>, <인간적인 길>, <합리적인 미치광이>, <호모 노마드 유목하는 인간>, <마르크스 평전>, <미테랑 평전>등이 있다.

자크 아탈리는 1980년부터 국제사회의 권력 이동 경로, 공산주의의 약화, 테러리즘의 위협 등 국제 정세에 대한 미래 전망뿐만 아니라, 기후의 이상 변동과 금융 거품 현상, 휴대폰과 인터넷 만능 시대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미래 사회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해왔다.

전 방위적인 지적 데이터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사회의 변화를 예리하게 전망하는 자크 아탈리의 이름에는 항상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지성’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자크 아탈리는 재기와 상상력, 추진력을 겸비한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지식인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그가 지적한 한국의 문제

1. 기술혁신자보다 지대에 밀접한 이해 관계로 얽힌 관료들의 이익을 우선했다. 그 결과 과거에 얽매였다.

2. 해양산업을 키우지 않았다. 그래서 개방이 늦어졌다.

3. 창조적 계급을 키우거나 외부로부터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신 위험부담을 줄이려고 애쓰는 이론가나 관리계급, 문제를 종합하고 행정적으로 처리하는 달인을 키웠다.

그가 말했던 것들

인터넷 최초의 거품이 꺼진 상태

인터넷의 발견은 미국의 발견과도 같은 것이다. 황금을 찾으러 갔다가 실패해서 미국을 발견한 것처럼 인터넷에서도 누구나 실패를 경험한다. 인터넷으로 큰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결과는 실패했다. 그러나 인터넷은 새로운 통신 도구와 작업 환경을 만들었다. 비로소 재택 근무도 가능하게 했다. 휴대전화와 같은 통신 기구의 기술과 시장도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지금 인터넷과 신경제는 최초의 거품이 꺼진 상태이며 두 번째 번영을 위한 휴지기라고 할 수 있다.

미래 세계의 시간 재화

신경제는 나눠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혁명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재화를 세 가지로 나눠보자. 첫 번째는 물질 재화다. 이것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주면 나는 갖지 못한다. 두 번째는 정보 재화다. 이것은 내가 다른 사람에게 나눠 줘도 나 역시 가질 수 있다. 이를 신기술이 적용시키면 내가 정보를 CD에 복사해 남에게 나눠줘도 나에게 정보가 남아 있다. ‘무료의 경제’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신경제는 전통적인 경제 원칙을 따르지 않는다. 이는 자본주의의 종말까지 불러올 수 있는 매우 급진적인 얘기다. 세 번째는 시간 재화다. 시간은 물질과 정보와 달리 누구에게도 줄 수 없다. 미래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재화다.

물론 돈을 주면 시간을 살 수 있지만 그 시간을 산다 해도 나의 시간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내일의 진짜 싸움은 시간을 축적하는 것이다. 프랑스나 한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려면 일정한 나이가 돼야 한다. 미래의 관건은 어떻게 수능을 볼 수 있는 나이를 줄이느냐는 것이다. 외국어를 배우는 데는 적어도 3000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 시간이야 말로 미래 인류의 최대 상품이 될 것이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지혜

이미 20년 전에 인간 복제는 예견되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인류 발전의 동인이다.어떤 사람은 종교로, 어떤 사람은 오락으로 죽음의 공포에서 도피하려 하지만 미래에는 인간 복제를 통해 죽음의 공포를 해결하려 할 것이다. 복제 인간에게 나의 의식까지 전이될 수 있다면 생명이 연장된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지혜로운 일이란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앞으로 지식인의 역할

행동하지 않는 지식은 참된 지식이 아니다. 지식은 미래의 위험을 예측하고 인류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인도하는 첨병 역할을 해야한다. 지식인은 미래를 밝히는 등불을 들어야 한다.




내가 저자라면

그의 살아남기 위하여 책은 매우 친절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엄청나게 여러 분야를 섭렵하고 많은 저서를 토해낸 그이기에 할 수 있는 읽는자의 흐름을 따라가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전체 7장의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한 장 한 장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면 이러하다.

먼저 들어가기 전 부분에서 그는 자신의 책의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하고 있다. 간단히 그 부분만 읽어도 이 책이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알 수 있으며, 바쁜 이들은 그 부분만 보아도 그가 하려고 하는 말을 짐작할 수 있다. 어쩌면 그가 말하고 싶은 것들은 이 부분이 전부 들어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그의 정수들만을 모아 놓은 부분이다. 하지만 이렇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책을 읽을 것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일까?

1장에서 그는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많은 변화와 일어나고 있고 또 일어날 것이다. 우리는 별다른 변화 없이 살아가다 어떤 날 티비에서 신문에서 인터넷에서 이런 문제들을 토막 토막 마주하게 되는데 이런 문제들을 한 데 모아서 보여주고 있다. 이 부분을 읽다보면 세상이 곧 망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현재 내가 유유자적 놀아서는 안되는 구나 하는 느낌도 든다. 이런 문제들을 보여주면서 그는 우리를 책을 읽어야 하는 의무(?)로 이끈다.

2장에서는 예측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부분을 읽자면 조금 짜증스럽기까지는 하는데(이런 여러 문제들 안에서 내가 살고 있다는 것이, 혹은 해결 할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문제들에 대한 막막함이랄까?) 충분히 예고할 수 있는 문제들이라는 데에는 다들 이견이 없을 듯 하다.

3장에서는 그가 말하려 하는 살아남기에 대한 전략에 대해서 소개한다. 앞서 열거한 이런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전략을 구상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해법에 대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주장하는 바를 7개의 원칙으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다.

4장, 5장, 6장, 7장에는 그가 말한 전략에 대한 활용부분이다. 개인, 기업, 국가, 인류의 순으로 그가 말하는 전략들을 실천하는 문제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여기가 이 책에서 가장 친절한 부분이며, 또한 사고를 확장시켜 나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부분을 읽고 있자면, 매우 명쾌하고, 그럼에도 희망이 있음이 분명이 느껴진다. 왠지 동양에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 책의 구성은 문제와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예견할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이론과 활용으로 나뉘어 있다. 이론을 내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그 활용까지 제시하는 이 책은 그가 말하는 행동하는 지식인의 면모가 느껴지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살아남기 위하여

들어가기 전에 : 위기에서 스스로 살아남는 방법

⦁우리들 각자는 지금 당장이라도 위기에 빠져들 때보다 훨씬 더 나은 상태에서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 단,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위기의 논리와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여러 분야에서 축적된 새로운 지식들을 충분히 활용하며, 오로지 자기 자신을 믿고, 스스로를 진지하게 여기며, 자기 운명의 주체가 되어 대담한 개인적 생존 전략을 채택하는 경우에만 그럴 수 있다. -10

현재가 위기이고 우리가 이를 빠져나가야 할 것이라면 우리에게는 갖출 것이 필요하다.

⦁제대로 살고 싶다는 욕망을 지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 충분히 의식하고,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 중요성을 부여하며, 자신을 부끄러워하거나 증오해서는 안 된다. 자기 자신을 존중하며, 따라서 부단히 자신이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하고 몸도 품행, 외모, 꿈의 실현에 있어서 뛰어나고자 하는 욕망을 품어야 한다. -16

가장 먼저 우리가 실현해야 하는 것. 나의 존재를 사랑하는 것.

⦁비천한 사람이건 스스로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건, 그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의 혁명을 이룩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으며, 더 나은 삶을 살 수도 없다. 역으로, 아무도 살아남지 못한다면 혁명 또한 불가능하다. -19

우선 살아남아야 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는 혁명을 완수해야 한다.

⦁여러분 스스로가, 여러분의 세계에서 일어나기를 바라는 변화가 되어야 한다. -19

마하트마 간디. 말만할 수는 없다. 내가 먼저 그 변화가 되어라.

1장 변화의 흐름에 몸을 싣기

⦁앞으로 다가올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찾아내어 이를 우회하는 일이다. 이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현상들이 변화하는 속도와 이들 간의 상호 작용이 비록 예측 불가능할 수는 있지만, 가장 복잡한 체계에서조차도 사건이 일어날 확률 정도는 도출해 낼 수 있다. -23

분석력 역시 필요한 덕목임에는 말할 여지가 없군. 나에게 부족한 능력. 이럴 땐 참모를 둬야지 뭐...

세계의 주요 변화들

⦁가장 인기가 좋은 직종 중에서 몇몇은 2004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직종들이다. -34

⦁1주당, 1년당 근무 시간은 점점 더 짧아지는 반면, 평생 일을 해야 하는 식으로 노동 연한은 늘어나게 될 것이다. -34

은퇴라는 개념은 산업사회 이후 나타났다고 하니 이것이 사라진다해도 이상한 일은 아닐테지.

이념적 변화 추이

⦁개인의 자유는 세계 주민 모두의 가장 우선적인 열망이 될 것이며, 현대 개인적인 자유가 보장되고 있는 곳에서는 이 지위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39

⦁개인들은 현재 진행중인 위기가 여실히 드러내주는 당혹스러운 모순과 그로 인한 불평등, 종교적인 것으로의 회귀, 질서와 안전에 대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금 바로 여기에서 더욱 더 자유로워지기를 갈망할 것이다. -40

누구나 다 자유로워지기를 갈망하지 않을까?

⦁이들 엘리트들에게 복종하며 살던 이들은, 자신들의 미래가 결국 자기들의 현재를 즐기는 것만 생각하고, 미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자들의 손아귀에 들어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44

2장 예측하기 : 위기 후에 찾아오는 또 다른 위기

⦁이와 같은 돌발 변수들을 헤쳐나가고 최악의 국면을 피하며 나름대로 가장 나은 것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위기의 정체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48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경제적이건 정치적이건, 또는 건강과 관련된 것이건 개인적인 것이건, 위기는 모두 누적된 불균형이 정점에 도달하는 시점에서 급작스럽게 표출된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랬고, 미래에 다가올 위기도 그럴 것이다. -48

예고하고 대책을 다 세웠을 쯤 들이닥치면 위기겠어...?

⦁실제로 매우 뛰어난 파도타기 선수들은, 뒤에서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파도의 성질과 속도, 힘에 대해서 깊은 식견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파도의 흐름을 예견하며 제동을 걸거나 속도를 높이는 방식을 알고 있으며, 예상하지 못했던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을 땐 미련없이 포기할 줄도 안다. -49

이들이라고 무조건 파도에 몸을 맡기고 있는 것이 아니다. 설명을 할 수 없을 지라도 그들은 파도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다.

위기 이후

⦁위기의 심층적인 원인은 언제나처럼 장기적인 관점에서 찾아보아야 한다. -76

⦁완전 고용은 2017년 이전에는 생각할 수 없다. 그러니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따른다고 해도 금융 위기에 따른 위협을 앞으로도 상당 기간 감수해야 하는 형편이다. -85

현실. 이런 건 정말 마주하고 싶지 않지만...

위기들

⦁여기에다가 전지 제조에 없어서는 안 되는 리튬 같은 다른 천연자원들도 점점 고갈되고 가고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98

석유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었군.

3장 살아남기 전략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방향으로 전개될 수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도리 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11

어떤 순간에라도 우리가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의심하지 말자. 결국은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무작정 희망만을 가져서는 안되겠지만.

⦁변화와 위기는 각자에게 무한한 잠재적 성장과 자유, 삶의 기쁨을 의미하기도 한다. -111

⦁어쨌거나 자신의 힘만을 믿는, 순진하지도 자포자기적이지도 않은자, 지나친 낙관주의나 비관주의에 경도되지 않은 자들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성공적인 생존을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는 일들을 분석하고 이해해야 하며, 그런 다음에 인류가 수천 년 동안 가다듬어 온 매우 특별한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 -112

살아남을 자들.

소극적인 전략

⦁이들은 살아남겠다는 욕망보다 상상에 불과할 수도 있는 과거의 과오에 대해 스스로에게 벌을 가하려는 마음에 의해 움직인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116

정치적 성격을 띤 적극적인 전략

개인적 차원의 적극적인 전략

⦁살아남기란 의심할 여지 없이 모든 생명체의 가장 으뜸가는 목표이다. 살아남을 수 없다면 아무것도 가능하지 않다. 후회나 정치적 행동이 어찌 가능하겠는가 말이다. -120

⦁아니, 무엇보다도 먼저 ‘살아남다’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20

⦁인류 전체를 구성했던 유목민 종족들은 수천 년, 수만 년 동안 사막, 대양 숲, 또는 미로(인생의 미로!)를 성공적으로 가로지르기 위해서 인산은 항상 똑같은 원칙에 복종해야 한다고 누누이 설명해왔다. 즉 직관련이 있어야 하며, 짐이 가벼워야 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고집스럽게 밀고 나가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나치게 많은 질문을 던지지 말로 앞으로 전진하라고 권유했다. -122

그의 책 <호모 노마드>를 읽고 싶게 하는 부분

⦁캘리포니아의 저지대에 살던 야키족 인디언들의 경우,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서 네 가지 적과 대면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네 가지 적이란 공포, 진리, 권력, 그리고 죽음이다. 이를 달리 표현하자면 두려움이 굴복해서는 안 되며,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안다거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의미다. 그리고 네 번째이나 마지막 적인 죽음에 대해서는, 죽음이 승리를 거두는 순간을 최대한 늦추는 방법을 배우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123

⦁숙달된 선수들은 자유자재로 속도를 높이거나 줄이며, 예기치 못했던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서는 기꺼이 자발적으로 넘어지는 편을 택하기도 한다. -125

⦁살아남기는 현상 유지가 아니라 ‘현실 뛰어넘기’이며, 단일성이 아닌 다양성을 추구한다. 살아남기는 신중함이나 사려 깊음보다는 대범함에 딸려 있다. 또한 남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구축하는 것이며, 경쟁이 아니라 협력과 동맹을 추구한다. -125

앞서 문제에 대한 답들.

⦁스스로에서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이 지켜야 할 첫 번째 원칙이다. 스스로를 증오하지 않으며, 자신의 가치와 더불어 지속성에 대해 중요성을 부여해야 한다. 요컨대 살고자 하는 의지, 존재해야 할 이유를 보여주어야 한다. 이 같은 에너지와 활력은 궁극적으로 단순히 ‘살아남기’를 넘어서 ‘더 낫게 살기’로 이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 존재하기 위해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애쓰는 마음, 자신을 보살피고 뛰어난 존재가 되려는 욕심, 더욱 강한 자의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도면 자신이 아닌 그 무엇으로부터도 기대할 것이 없으며, 오로지 자신만을 믿을 것이며, 자신만이 자진의 존재 이유를 댈 수 있다는 듯이 행동하게 될 것이다.

자긍심의 원칙은 다른 사람들,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도 자신에 못지 않은 존중을 표현해야 함을 함축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서는 물론 남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야 한다. -128

한 마디도 뺄 것이 없다.

⦁매 순간이 마지막인것처럼 살며, 언제나 살아 있는 생명체로서 행동하고, 꼿꼿하게 서서 살겠다는 자세, 즉 더 낫게 살기를 실행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129

⦁자신을 아는 건 이 세상을 아는 것이고, 세상을 아는 건 자신을 아는 것

붓다

⦁한 번의 투자에 올인하지 않기, 하나의 건물에 비상구를 하나만 만들지 않기, 지나치게 전문화된 공부에만 전념하지 않기, 평생 동안 단 하나의 직업만 갖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등을 의미할 수 있다. -132

탄력성

⦁낙하선의 성능을 확인했으면 이제 뛰어내려야 하지 않겠는가. 주의사항 목록을 꼼꼼히 점검한 다음엔 이륙해야 한다. 보호 장비가 구비되어 있음을 확인했으면, 이제 고감하게 행동에 돌입하라! -132

⦁남들에게서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이를 자기 것으로 만들며, 남의 문화가 몸에 배도록 하여 거기에서 배움을 얻고, 남들이 가진 확신으로부터 영삼을 얻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134

⦁이렇게 하는 과정이야말로 삶 그 자체이다. 이 모든 과정에 우리의 삶이 달려 있다. -137

4장 개인이 살아님기 위하여

⦁이 원칙들이 일상새활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될 때 비로소 앞으로 다가올 위기와 동요에 최대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이를 기회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146

생존을 위한 원칙

⦁운명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사후의 삶을 얻기 위해서라면 이승에서의 삶의 조건을 바꾸기 위한 그 어떤 행위도 포기해야한다는 믿음을 떨쳐버리는 것이다. -146

자긍심의 원칙의 첫 번째 조건

⦁스스로를 과소평가하지 않으며, 자신을 증오하지 않고 사람의 삶이 소중한 것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며, 반드시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고 믿는 것, 요컨대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다. -146

⦁우선 자신이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고유한 존재이며, 각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느끼고 만들어 가야 한다는 사실에 대한 꾸준한 성찰과 지각이 필요하다. 또한 나는 누구인가, 내가 이세상에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살면서 배제해 온 원칙, 유일한 존재로서의 나의 보살핌에 있어서 소홀히 해온 원칙은 무엇인가에 대한 통찰력있는 시선도 필요하다. -147

⦁스스로를 존중하려면 남이 내려준 진단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그 사람이 대단한 전문가라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를 관찰하고 통제하며 자신에 대해서 엄격해져야 한다. -147

⦁스스로를 존중하는 자긍심은 또한 신체적인 차원에 있어서도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 이는 사소한 점 같지만,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문제다. 생명이 붙어있지 않으면 생존도 불가능하지 않은가. 신체적인 삶, 가능하다면 가능한 삶은 나머지 요소를 위한 첫째 조건이다. 따라서 스스롤르 통제하고 내부 에너지의 흐름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며, 군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외모를 단정하게 가꾸며, 거울에 비친 자신의 이미지, 남들의 눈에 비친 자신의 이미지를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불가능하다면 그렇게 되도록 상황을 바꾸기 위해 전력투구를해야 할 것이다. -148

⦁‘스스로를 존중하기’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개혁하여 자신이 가진 최고의 능력을 끌어내며, 자신이 현재 알고 있는 것, 현재 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으며. 쉬지 않고 더 나은 존재 이유를 만들어 가야 함을 의미한다. -148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를 가령 열 단어 정도로 요약하여 이를 끊임없이 고쳐나가는 매우 까다로운 연습이 요구된다. -149

한 번 해보고 싶은 것들.

⦁아주 나쁜 소식이나 힘들어 보이는 전망 등을 현실로 인정하는 일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도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149

⦁자신의 약점을 알고, 실패를 분석하고 이해할 것을 요구한다. 특히 개인적으로 부딪히게 될 수도 있는 위험, 도저히 그럴 수 없을 것 같은 잠재적 가능성까지도 미리 예상하고 관심을 집중시키며, 스스로를 절대 기만하지 않으며,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자신에 대한 진실, 자신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가족의 비밀, 무언중에 자신의 인격을 형성한 모든 것의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 한다. -150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남으로부터 존중받을 수 없다. 우리들 각자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대접하는 방식 그대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대접을 받기 때문이다. -150

이 말이 마음에 꽂힌다.

⦁시간의 밀도를 높인다고 하는 것은, 매 순간을 마지막 순간인 것처럼 최대한 충만하게 사는 것을 뜻한다. 점점 더 불안해지며 배신이 판을 치는 세계에서 단 한 순간도, 그것이 자발적인 선택에 의한 것이라면 예외겠지만, 권태에 내어주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의 밀도를 높인다고 하는 것은 대화와 경이로움, 웃음, 다정함, 우정, 예술, 그리고 사랑 등 상품화되지 않은 용도로 활용한느 시간에 가장 큰 가지치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즐거움을 얻기 위해 보낸 시간, 이를테면 책을 사서 서가에 꽂아 놓고 멀찍이 떨어져서 그것을 바라보거나 침대 머리맡을 장식하기보다는 그 책을 읽으면서 보낸 시간, CD를 사서 쌓아놓기보다는 음악회에 다서 다만 한 곡이라도 실제로 음악을 듣는 시간, 자동차를 바꾸기보다는 의미 있는 여행을 하면서 보낸 시간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153

⦁가장 우수한 전문가들의 의션을 최대한 활용하는 가운데에서도, 우리들 각자는 다른 사람의 의견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아무도 자신과 관계되는 일의 분석에 있어서 다수결에 따른 관점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또한 소문을 통해서 진실을 알 수 있다는 믿음 따위는 거부해야 하며, 자신을 위협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기만의 의견을 정립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성찰이 제시하는 방법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위험과 대면하게 될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155

⦁결국, 다른 사람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는 말이다. 가능하다면 그들의 말을 귀담아 듣고 그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155

내가 나만의 방식을 밀고 나갈 용기가 있다면 남들도 남들의 방식대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어린 시절의 얼굴을 찾아낼 수 있다면, 그것은 그가 신선함과 공명정대함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그런 사람과는 동맹을 맺을 수 있다. 만일 어린아이의 얼굴을 찾아낼 수 없다면, 그것은 그가 어린 시절의 꿈을 부정하면서 성장했고, 갈등 속에서 살아왔다는 말이 된다. 다시 말해서 그는스스로를 존중하지 않고, 신랄하며, 원한을 푸고 있고, 목적을 위해서는 무신 일이든지 할 수 있으며, 충성스럽지 않은 사람이다. -156

⦁다양한 문화적 영향력과 경험을 배척하지 말고 받아들여야 하며, 그같은 다양성으로부터 새로운 영감을 얻고 그것들 사이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내야 한다. -157

⦁탄력성 기르기는 그러나 복지부종으로 귀착되어서는 안 된다. 그 반대여야 한다. 위협에 저항할 수 있는 수단을 구비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가 알고 있을 때, 우리는 용감히 나서서 위험을 무릅 쓸 수 있다. -159

정말 대단하다. 위험을 무릅쓰지 않았던 것은 준비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 겠지?

⦁심리적인 불만에 의미를 부여하며, 유도 선수들처럼 적의 힘을 지렛대로 이용할 궁리를 해야 한다. 위협 하나한, 실패 한번한번이 인생을 바꿀 기회가 되며, 자신이 살아야 할 이유를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인생 계획을 바꾸며, 파트너를 바꾸는 계기, 자신이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나서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고통이나 무례함이라는 대가를 치르게 되는 한이 있어도, 위협과 결핍을 창조, 결별, 변신의 이유로 받아들여야 한다. -160

⦁동시에 도처에 존재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가볍게, 붙박이 재화 따위로 거추장스러워지는 일 없이, 오직 유목민적 재화에 최소한으로, 유목민적 재화는 최대한으로 소유해야 한다. -164

⦁자신들에게 유대인인 동시에 기독교인이 되라고 강요하는 세계에서 실제로 그렇게 살았던 마란들처럼 살 자신이 있는가. -165

⦁새로 등장하는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다른 사람들이 받아들일 만하다고 인정한 선택을 자신을 위해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165

⦁앞으로 닥칠 사회 변동에 대비해서 어느 도시, 어느 나라에서나 살 수 있고, 어떤 언어도 필요하다면 배울 수 있고, 무신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여러 종족에 속할 수도있으며, 삶이란 단 하나의 틀, 하나의 장소, 하나의 가족, 하나의 정서적 안식처, 하나의 직장으로 형성되지 않으며, 심지어는 동시에 이루어지는,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여러 번의 사랑, 여러 개의 직업으로 구성됨을 인정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마란들처럼, 은밀한 가운데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나가야 한다. -166

⦁동시에 도처에 존재하기란 본질적으로 두 세계의 틈새에서 사는 사람, 본래의 진실이란 없으며, 남들이 강요하려는 진실 또한 없다고 믿는 사람, 두 개의 확신이 충돌하는 틈새에서 자시만의 진실을 창조하고, 자기만의 리듬대로 세계 속에서 전진하는 사람이 지니는 덕목이다. -167

⦁스스로를 존중하기 원칙이야말로 모든 살아남기의 주춧돌이 되어야 한다. 스스로를 존중하기 때문에 살아남기 못하게 되는 위험까지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힐 때도 있다. 이럴 경우, 스스로를 존중한다면 살아남기 위해 혁명을 생각해야 한다. -167

⦁혁명이란 기존 체제를 전복시킴으로써 자신과 화해하고, 모든 규범과 순응주의, 사회적으로 강요된 모든 결정에서 벗어나 자신의 존재 이유를 위해 봉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 이제 이렇게해서 일곱 번째 원칙은 첫 번째 원칙으로 이어지며, 절대적인 일관성을 지닌 하나의 순환구조, 즉 원이 만들어 진다. -169

⦁정기적으로 이 7가지 원칙과 태도가 제대로 실천에 옮겨지는지 확인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자기 자신과 더불어 대면해야 할 위험과 다른 사람의 태도를 끊임없이 점검하며, 늘 꺠어 있어야 하고, 자신만의 점검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 -169

5장 기업이 살아남기 위하여

⦁당장의 이익에만 너무 집착하다보면, 좀 더 먼 앞날에 닥쳐올 n도 있는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이 줄어든다. -174

⦁매춘부가 고객에게 쾌락을 선사하면 할수록 고객이 매춘부에게 느끼는 경멸감은 증가하기 마련 아닌가. -175

비유가...

생존을 위한 원칙

⦁하나의 기업은, 그 기업의 모든 파트너들이 제대로 생존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졌을 때, 비로소 생존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기업은 그러한 여건을 모두 제공하거나, 적어도 그같은 여건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자신에게 득이 된다. -178

⦁가치관을 확립해야 한다. 그래야만 자긍심의 원칙이 입에 발린 그럴듯한 포장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180

⦁파트너들에게 충실해야 한다. 그래야만 상대방의 충성을 얻을 수 있다. -181

⦁시간은 진정으로 희귀하면서도 유일한 재화이며, 아껴야할 가치가 있다. 시간은 판매할 수만 있다면 엄청난 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182

⦁자신들이 보기에도 스스로가 중요하다고 의식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으며, 그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분석함으로써 최대한 멀리까지 나아갈 수 있다. -186

여전한 자긍심의 원칙

⦁모든 위험 요소들에 대해서 개인적인 견해를 정립하라. 다수의 의견에 무조건 양보하지 마라. 소문을 통해서 진실을 알 수 있다고 믿지 말라. 특히 이번 위기에서 보았듯이, 귀머거리에 장님격인 ‘시장’의 소문에 귀를 기울이지 마라. -188

⦁탄력성을 강화하고 유연한 자세를 견지하기 위해서 기업은 최대한의 유동성을 확복하고, 결연하게 유목주의를 추구하며, 지속적으로 낭비와 절약 요소를 찾아내야 한다. -192

⦁기업은 자신이 끌어들인 인재들의 재능을 세계를 위해서 빌려주는 것이다.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경영 체제

⦁기업 경영법을 습득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긴 여행과 다름없다. -204

제너럴 일렉트릭사의 회장 제프 이멜트

미래에 각광받을 분야

⦁여기서 이상한 역설이 발생한다. 시장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이, 시장의 요구를 부정하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기업을 등장시키는 것이다. 개인의 생존 전략이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를 초래한 것과 같은 이치다. -206

6장 국가가 살아남기 위하여

⦁하나의 나라는 함게 살아야 할 납득할 만한 이유(언어적, 인종적, 역사적 이유)가 있는 사람들이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 외교적 세력을 형성함으로써 외부적인 환경과 성공적으로 구별되기 시작할 때 형성된다. -211

국가의 형성. 조금 색다른 느낌?

⦁모든 나라는, 그 나라를 형성하는 구성원들과 독립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수단을 구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이나 기업들이 지켜야 할 원칙을 나라도 스스로에게 적용해야 한다. 이것이 나라가 지닌 주요 행동 도구, 즉 국가 기구의 역할이다. -213

공공행정 다시 생각하기

⦁위험이 될 수 있는 모든 것과 맞서서 생존할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중요성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며, 자신의 존재 이유를 확신하는 것이다. -214

⦁‘스스로를 존중하기’는 공동체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고할 수 있을 때라야 가능하다. -216

⦁살아남기 위하여 끝까지 투쟁할 수 있는 수단을 구비하고,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어야 한다. -220

⦁잔쟁을 일으켜 패배하기보다는, 가능하다면 경쟁자를 협력자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전쟁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221

거대도시들의 미래

⦁인류의 삶의 터전으로서의 미래 도시, 미래의 국가는 여해아들을 위한 호텔처럼 변모하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여행자들에게 체류 기간에 상관없이 휴식을 제공하고, 만남과 공생을 주선하는 장소로 탈바꿈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곳에서는 모든 사람이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으며, 그 누구도 이방인이 아니다. -228

7장 인류가 살아남기 위하여

인류에 가해지는 위협

생존을 위한 원칙

⦁솔직히 인류가 존재해야 할 이유라고는 없다. 따라서 존재해야 할 권리 따위는 더더구나 없다. -236

⦁살아남기 위해서 인간만이 지닌 고유한 특성임에 틀림없는 ‘의식하는 존재로서의 정체성’만큼은 유지하면서 다른 종, 말하자면 하나의 생물체 속에 유전자가 다른 조직이 존재하는 ‘키메라’가 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44

⦁세계는 만일 그럴 수만 있다면, 불복종자들에 의해서만 구원될 수 있다. 그들이 없다면, 우리의 문명과 우리의 문화,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것, 지상에서의 우리의 삶에 은밀한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모든 것은 끝장이다. 그들, 불복종자들이야말로 지상의 소금이며 신이 보낸 책임자들이다. -245

앙드레 지드. 그의 일기에 적힌 글.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 무렵

옮긴이의 글

⦁나 자신을 알고 존중하며, 시간의 유한함을 알며, 나 아닌 남의 입장이 되어보고, 시련을 이겨내며, 어느 한 가지로 자신을 규정하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도 적응할 수 있도록 창의력을 배양하며, 이래도 저래도 안 될 때에는 판을 엎고 새 판을 짜라는 걸이 그 가르침의 개략적인 내용이기 때문이다. -248

⦁어떤 식으로 결판이 나든지, 사실 결론이야 매번 위기가 닥칠 때마다 다른 식으로 날 수고 있으니, 그 결론에 일회일비하지 말로 스스로 살 길을 모색하라는 것이, 이번 책을 통해서 아탈 리가 주는 가장 큰 가르침이 아닐까.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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