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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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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9일 19시 26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게리 채프먼

결혼생활과 인간관계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 휘턴 대학을 졸업하고, 웨이크 포트리스 대학을 거쳐 사우스웨스턴 침례교신학교에서 교육학 석사와 박사학위 취득. <5가지 사랑의 언어>를 비롯하여 수백만권이 판매된 베스트셀러의 저자이자, 미국 전역에서 주말에 실시하는 결혼생활 세미나의 인기 강사. 현재 아내 캐롤린과 함께 노스캐롤라이나의 윈스톤 살렘에 거주하면서, 갈보리 침례교회의 수석 부목사로 재직중.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

들어가는 말

부모가 서로 믿고 사랑하며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영위해가는 일은,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억만금의 보물을 주는 것보다도 더 소중합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일입니다 10

결혼생활만큼 영적인 훈련을 요구하는 것은 없습니다 11

부부는 한 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팀은 개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각자가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지는 삶을 살도록 서로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12 ★

결혼은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결혼생활을 통해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서서, 이웃과 지역사회, 나아가 전 세계로 봉사와 섬김을 펼쳐나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13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적절한 행동을 통해 밖으로 드러나는 하나의 삶의 태도입니다. 서로를 지켜주기 위해서 나보다 남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삶의 기본 태도입니다 14

부부가 서로를 이해해주고, 배우자가 잘 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헌신한다면, 그 가정은 세상의 빛이 될 겁니다 14

chapter 1 _ 계약결혼

결혼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숱한 비공식적인 계약들은, 서로의 차이점을 극복하고 남편과 아내 모두가 이득을 얻도록 도와줍니다 26

계약이란, 어느 사람이 일정한 행위를 하면 다른 사람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21

법적으로 해석하면 결혼이란 책임과 권리를 동시에 가지는 일종의 계약, 이러한 계약은 부부생활을 잘 해나가기 위한 일들 중 하나입니다. 계약을 잘 맺으면 서로의 장점을 살려서 일할 수 있습니다 23

계약을 맺는 이유는 쌍방이 모두 이득을 얻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면 우리는 계약을 파기하고 그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기도 합니다 23 ★

서로 사랑하고 돌보는 마음으로 그러한 계약들을 잘 맺는 일은, 결혼생활을 잘해나가는 지혜입니다 24

계약은 조건이 있는 협상입니다...아내가 저를 행복하게 해준다면, 저도 아내에게 잘해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5 _ 나는 반대. 내가 잘해주면 남편도 알아서 잘 하겠지라고 믿어왔다. 그러나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남편은 내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 그건 아내가 남편에게 해야하는 당연한 서비스 정도로 생각했었던 것 같다.

계약을 맺으려고 하는 사람은 뭔가를 얻으려고 합니다 25

chapter 2 _ 언약결혼

언약은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 맺어집니다 31

언약결혼을 하는 목적은 부부가 서로 상대방이 잘 되도록 헌신하기 위해서입니다. 서로 언약을 잘 지키면, 둘 다 유익을 얻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이득입니다 33 _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결혼이 갖는 문제점은, 남편과 아내의 헌신의 방법이 지나치게 정형화되어 있다는 것이 아닐까?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집안일. 전 세대에는 그나마 그럭저럭이라도 통하던 역할분담이었는지 모르겠으나, 이제 시대가 달라졌다. 남녀를 불문하고  날때부터 '바깥일'을 수행하기 위한 교육을 받아 온 세대가 아닌가? 결혼과 동시에 별안간 '집안일' 담당으로 역할이 바뀌는 건 그야말로 재앙이 아닐 수 없다. 더불어 그간 열심히 준비해 온 바깥일을 해나가기 위해선 익숙치도 않은 집안일에 방해를 주지 않는 한이라는 단서조항을 수락해야하는 어이없는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니 이 모든 상황을 미리 눈치챈 여성들이 결혼을 두려워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아니겠는가?

미혼 여성들이 결혼할 때 가장 눈여겨 체크해야하는 포인트가 등장한다. 이 남자가 결혼을 자신이 바깥일을 하는 동안 집안을 책임져 줄 새로운 엄마를 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그가 기대하는 역할(집안일)을 완벽히 수행하기 전까지는 언제나 모자란 아내 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물론 당신이 훌륭한 가정주부가 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다면 문제될 것 없다. 당신의 유일한 고객인 남편을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 자체에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므로. 그러나 당신이 집안일 이외의 다른 꿈을 갖고 있다면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당신이 나와 같은 성장과정을 갖고 있다면 당신도 남편도 집안일보다는 바깥일에 익숙할 것이다. 그리고 집안일 보다는 바깥일에서 인생의 목표를 찾고 있을 것이다. 당신이 집안일 담당이 되어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그럼 집안일은 누가 하냐구? 공동생활을 위해 발생하는 일들은 둘이 함께 해결하는 게 당연하다. 어떻게 역할 분담을 하는가를 정하기 위해선 부부 각자의 적성과 재능을 고려하면 된다. 집안일이라고 해도 실은 매우 방대한 업무의 영역을 갖고 있다. 그 영역은 정부나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영역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봐도 좋다.  다시말해 가정은 규모만 작을 뿐 정부나 기업이 하는 기능을 그대로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이미 나온 것 아니겠는가? 우리가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깥일이라는 게 결국 정부나 기업의 한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라고 본다면, 집안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역할을 맏으면 되는 거다. 부부가 각각 소화할 수 있는 역할들을 나눠갖고 그리고도 남는 '꼭 해야할 일'들은 아웃소싱을 통해 해결하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 정부나 기업에서 하는 것처럼. 그렇게 되면 바깥일과 집안일의 경계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봉사하는 일이 '일'의 성취마저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다. 오히려 집안일과 바깥일이 서로 상생하는 효과마저 얻을 수 있게 되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헌신, 말은 좋지만 제대로된 헌신을 위해선 그 방법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


제가 결혼은 결심한 동기 중 하나는, 여자친구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은 제 마음속에는 결혼하면 내가 얼마나 행복해질까 하는 생각이 더 많았습니다...아내가 제 뜻을 따르게 만들기 위해 달래기도 하고 싸움도 많이 했습니다...결혼할 때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결혼을 했는지보다, 지금 현재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저는 지금 아내의 행복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진정으로아내가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것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는 만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아내의 욕구가 무엇이며 아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34

언약은 오직 사랑하는 사람과 맺는 것입니다 39

결혼을 하는 이유는 서로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생을 서로에게 의탁하기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40

변함없는 사랑은 배우자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와 생각입니다. 그러한 사랑은 배우자를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습관입니다. 배우자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 장점을 살리고 극대화시키며 발전시키는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배우자를 위해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40 ★★★

배우자에게 못마땅한 점이 있으면, 그것에 대해서 대화를 합니다. 그리고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면, 계속 대화를 나눠서 변화시킬 지혜를 짜냅니다 40 _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작업

내가 배우자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면, 긍정적인 감정이 생겨나게 됩니다. 배우자를 칭찬해주고 긍정해줄수록, 배우자도 나에 대해서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됩니다. 반대로 배우자의 약점이나 못마땅한 점에 초점을 맞추면, 배우자에게 부정적인 감정만 전달됩니다. 그러면 배우자도 점점 나를 멀리하게 됩니다 41 _ 그러나 부정적인 감정을 무작정 억누르기만 하는 것도 좋지 않다.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난다면 우선 그 감정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찬찬히 성찰해본 뒤 배우자와 공유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은 알아차리는 것만으로 쉽게 개선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경우 전달의 기술 또한 중요하다. 여기에 관해서는 별도로 정리해보기로 한다.

항상 배우자의 좋은 점만 기억하고 “나는 결혼을 참 잘했어.”라고 생각하면 행복해집니다. 그런 마음으로 배우자에게 잘해주면, 배우자도 나에게 잘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게 됩니다 41

진심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한다면, 배우자를 존경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끊임없이 배우자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보여주는 행위는 많은 것을 변화시킵니다 41

언약은 정면으로 대면하는 일과 용서를 포함합니다...대면은 배우자가 한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지라는 요구입니다. 용서는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책임추궁을 하지 않을 테니, 다시 사랑하고 성장하는 인간관계로 들어가자는 요청입니다 44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실수를 하고 실패도 합니다. 부부 사이에도 계약이나 언약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러한 실패 때문에 언약 자체가 깨어져서는 안 됩니다 45

배우자의 실수와 실패를 적당히 눈감아 주는 건 언약결혼이 아닙니다. “이를 박박 갈면서 속으로 꾹 눌러 참는 것” 또한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연악결혼은 제대로 이행하는 사람은,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이 언약을 깨어버리는 것에 대해 침묵할 수가 없어요. 지금 당신이 하는 잘못된 행동들이 제 마음을 너무나 상하게 합니다. 다시는 그렇게 하지 마세요. 이제까지 한 일은 제가 다 용서해드릴게요. 언약결혼으로 다시 새롭게 시작해 봅시다.”라고 말합니다.

용서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회개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언약결혼에서도 우리는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용서를 통해 유익을 얻으려면, 누군가는 잘못을 인정하고 그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려고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언약결혼은 누군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용서를 주고 받는 행위에 그 기초를 두는 것입니다 46

chapter 3 _ 언약결혼, 이상인가 현실인가?

가정이 쑥대밭인데 강단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외친다면, 그것은 이치에 어긋난 일입니다...저를 도와주십시오 50

저는 아내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아내가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기를 바랐습니다 52

제가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아내에게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 부부 사이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보, 내가 당신을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어떻게 하면 당신을 더 편하게 해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내가 더 좋은 남편이 될 수 있을까요? 52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달라는 요구를 할 때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어떤 요구를 할 때마다, 아내는 저에게 조종당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53

제가 아내를 섬기는 남편으로 변하면서, 아내는 스스로 알아서 잘하는 아내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53 _ 근데, 이건 여자들이 써먹기엔 좀 위험한 방법이다. 대부분의 남편들은 아내가 남편을 섬기는 것을 당연하다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아내 역시 이런 서비스를 받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아니면 알아차리고도 모른 척 하는 남편들이 훨씬 더 많다. 자기와 아내는 기본적으로 다른 종류의 인격체라고 믿고 있는 게 틀림없다. 만약 당신이 정말로 그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은 인격체라면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당신은 묵묵히 헌신하는 방법이 아니라 당당히 요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저는 아내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서 그녀의 욕구를 발견하고, 제 능력이 닿는 한도 내에서 그 욕구들을 충족시키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54_ 가부장적인 권위의식에 사로잡힌 남편의 진정한 욕구는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사랑과 인정에 대한 목마름 아닐까?

아내가 저로 인해서 인생에서 더 많은 것을 성취하는 사람이 되어가자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내를 더욱 밀어주고 격려해주게 되었습니다 55 _ 부럽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스럽게 굴 때까지 기다렸다가 우리를 사랑하시는 게 아닙니다. 성경에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지만, 죄인인 우리가 변하기 이전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십니다 59

같은 잘못을 자주 반복하면 그 사람의 인격을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른 사람이 신실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섣불리 판단하고 비판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상대방이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면 언제든지 용서해주라고 하셨습니다 60

배우자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 이유를 찾아내야 합니다...그러한 경우에는 ‘강력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바위도 부숴버릴 수 있는 강한 사랑을 계속 쏟아 부어서, 배우자가 자신의 문제를 양심과 책임성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음을 움직여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제의 뿌리를 찾아서 뽑아버려야 합니다 60

chapter 4 _ 친밀감은 왜 중요한가?

저는 우리 부부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자신이 불행하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65

친밀감이 개인의 개성을 상실하는 걸 뜻하지는 않습니다 67

진정으로 좋은 관계는 뭔가를 같이 나누고 싶어하는 관계 67

부부는 모든 걸 함께 나눕니다. 육체적인 것, 감정적인 것, 지적인 것, 사회적인 것, 영적인 것 등등. 많은 것들을 함께 나누면서 결국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가깝고 좋은 사이가 되는 일에 성공하면 부부는 결혼을 통해서 인생의 큰 만족감을 누리게 됩니다...인간관계의 친밀감은 인생의 핵심입니다 68

chapter 5 _ 의사소통, 친밀감으로 가는 길

부부 사이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대화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70

의사소통이란 한 사람이 자신을 드러내 보이고, 다른 사람은 그것을 들어주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의사소통은 말하고 듣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지한 자세로 들어주고 진심으로 대꾸해주지 않는다면, 진정한 의미의 대화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실제로 오해와 착각이 대화를 주도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73

정해진 시간에 마주보고 앉아서 찬찬히 대화를 나누는 부부가 훨씬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부부들은 다른 때에도 수시로 대화를 나눕니다 76

모든 부부는 하루에 한번 이상 서로의 눈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배우자의 말을 들어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78

그날 있었던 일 뿐만 아니라 그 일에 대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나타내야 합니다...왜냐하면 서로의 감정을 알면 부부가 가까워질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79

chapter 6 _ 병든 대화로 가는 길

모든 종류의 병든 대화 뒤에는, 자신의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하려는 갈망이 숨어있습니다 84

부정적인 대화의 패턴 : ① 비둘기(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평안한 게 좋다) : 비둘기들은 항상 배우자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려고 하고, 조금이라도 배우자가 불편해 하면 무조건 잘못했다고 사과를 합니다. 비둘기는 자신의 감정과 상관없이 배우자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고 거의 모든 일에 배우자의 의견을 따릅니다...오랫동안 좋은 게 좋다는 태도로 살아왔습니다. 그러자 제 마음속에는 불만이 쌓여갔습니다. ② 매(다 당신 때문이야) : 매는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 듯하고, 아주 강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약한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안에는 열등감이 있어서 다른 사람을 깔아뭉개거나, 다른 사람이 자기 말을 잘 들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항상 다른 사람의 잘못을 찾아내고 지적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자신의 자존심을 높이려는 요구가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③ 올빼미(우리 논리적으로 따져보자구) : 논리적으로 따져보지 않으면 잘 못된 일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걸 늘 무의식적으로 감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적인 능력이 자져다주는 안전성을 믿고 있습니다. 반대로 감정을 다루는 데 미숙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감정적인 면을 노출시키지 않고 지적인 것으로 덮어서 감추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빼미형 인간은 감성지수를 높이는 일에 힘을 더 기울여야 합니다 ④ 타조(피하면 문제가 없어지겠지) : 타조형 인간은 자신은 이 세상에는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한 사고방식은 어렸을 때부터 형성된 것입니다. 그리고 어른이 된 뒤에는 그러한 사고방식이 결혼생활 속으로 흘러들어 옵니다.

건강한 대화의 패턴 형성하기: 부정적인 패턴 알아내기 → 부정적인 대화의 패턴이 부부 사이를 망쳐놓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 고치려는 결심 → 긍정적인 패턴으로 비꾸기 93

자신의 실수를 과감하게 인정해보십시오 93

부부끼리 서로 정기적으로 지적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94

chapter 7 _ 대화의 5단계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단계

양상

1단계 (표면적인 대화)

o 지나치면서 하는 의례적인 대화

o 다른 대화로 넘어가기 위한 디딤돌

2단계 (사실여부의 확인을 위해서 하는 대화)

o 정보의 교환

3단계 (지적인 대화)

o 의견, 해석, 판단의 교환

* 대부분의 부부들은 3단계 대화로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배우자와 부딪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 대화가 발전하려면 상대방에게 생각할 자유를 허락해야 합니다.

* 의견 차이가 있다고 해서 부부 사이의 친밀감이 깨어져서는 안 됩니다

4단계 (감성적 대화)

o 감정의 교환

* 우리 모두는 나름대로의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들을 함께 나누는 것은, 자신이 진짜 어떤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는 일입니다. 그렇게 자신을 드러내다보면, 우리는 서로 가까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 배우자가 자신의 감정을 토해낼 때는 동정 어린 마음으로 들어주고, 나름대로 느낄 수 있는 자유를 허락해야 합니다. 이렇게 서로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받아주면, 부부는 더 높은 단계의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5단계 (진실한 대화)

o 대화의 정상

* 다 털어놓고 진실하게 말해도 비판이나 비난,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만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조종하려는 뜻이 없습니다.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자유를 얻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줍니다

* 마음속에 있는 모든 생각과 감정을 숨김없이 전부 다 털어놓아야 하나요? 아니요!!

chapter 8 _ 나 자신을 알기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같은 문화권에 살고 있어도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태도는 다를 수 있다 113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위대하고 멋진 존재인 동시에 타락한 죄인들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자세히 바라보면 실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감사해야 할 일은, 우리 인생의 중요한 것들은 깨달음을 통해 변할 수 있고 고쳐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그러한 변화가 성경의 주된 주제입니다 114

경험, 인생에 대한 해석방법, 감정, 욕망, 그리고 행동. 이 5가지가 한데 뭉쳐서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를 나타내 보입니다 114

우리가 무엇을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보는지에 따라서 인생의 경험은 전혀 달라집니다 116

인생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감정과 행동이 달라집니다 118

우리의 해석과거의 경험, 현재의 마음상태, 그리고 미래에 대한 조망과 관련이 있습니다 118

해석은 해석일 따름이지 사실이 아닙니다...그렇기 때문에 모든 해석은 잠정적으로만 내려야 하빈다. 그리고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사실을 알아본 후에, 필요하다면 자신의 해석을 바꾸기도 해야 한다 120

해석은 사람들의 믿음에 따라 변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믿느냐에 따라서 해석은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왜 이렇게 해석을 하는지 알아내는 ‘자기발견’이 필요합니다 120

사람은 다름 아닌 자신 안에 생각하는 바로 그것입니다 120

chapter 9 _ 나 자신을 알기 2

인간에게 감정과 욕망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감정과 욕망은 절대로 무시당하거나 거부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욕망과 감정은 항상 의지와 지성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일단 감정과 욕망을 안 후에, 그것을 토대로 해석을 하고 판단을 내려서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자신을 관찰하는 일은 스스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23

부정적인 감정이 죄악은 아닙니다...분노는 순간적으로 관심을 보여야하는 게 있다는 표시입니다 124

자신이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한 감정은 자신에 대해서 중요한 걸 알게 해줍니다. 자신의 감정을 잘 관찰하면, 특정한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감정은 자동차의 계기판과도 같습니다. 지금 마음속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알게 해줍니다. 계기판에 엔진 이상이나 엔진오일이 없다는 표시가 들어오면, 당장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감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정적인 신호가 오면, 뭔가 심리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125

부정적인 감정은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많이 수집하면 바뀔 수 있습니다 125

정확한 정보와 진실과 사실을 알아내는 것은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125

감정의 4가지 특징 : 갑자기 나타납니다. 여러 감정이 뒤얽혀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감정에는 강약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반된 감정들이 갈등을 일으킬 때도 있습니다 126

자기의 감정을 알아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스스로 질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지금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가?” “나의 감정은 지금 어떤 상태인가?” 127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 “새가 내 머리위로 날아가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내 머리에 둥지를 트는 것은 막을 수 있다.”128

욕망이 선한 욕망인지 악한 욕망인지 알아내는 척도는, 그 욕망이 사랑에 기반을 두었는지 이기심에 기반을 두었는지를 살피면 됩니다 128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 욕망이 50%라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욕망은 100퍼센트입니다 129

자신의 욕망을 잘 분석해서 그것이 얼마나 강하고 건전한지를 판단하는 일은 중요한 작업입니다 130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치려면, 내적인 마음 자세뿐만 아니라 밖으로 드러나는 행동이 중요합니다 131

배우자는 상대가 말하는 방식이나 부정적인 반응들이 상당히 거슬린다고 하는데도 정작 본인은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부정적인 태도가 배우자에게 얼마나 극심한 영향을 미치는지 의식하지 못하는 겁니다. 일단은 행동의 패턴을 알아내야 그것을 고칠 수 있습니다 131

자기 발견의 5가지 영역인 경험, 해석, 감정, 욕망, 행동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133

욕망과 감정은 항상 의지와 지성과 연결되어야만 합니다. 오직 욕망과 감정만이 사람의 삶을 지배한다면, 그 삶은 파멸의 길로 이어집니다 135

부부가 자신의 갈등에 대해 지혜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면 많은 변화가 따르게 됩니다 137

chapter 10 _ 자신을 드러내는 기술

부부는 서로 많은 정보를 교환하고, 일어난 사건을 보고하고, 그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을 말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면 추측과 오해로 인한 정신적인 에너지 손실과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진실성이 넘쳐흐르는 가운데 행해지는 자기발견과 자신을 드러내는 행위는 부부관계를 아주 친밀한 관계로 이끌어줍니다

우리의 목표는 자신을 잘 아는 게 아니라, ‘부부 사이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친밀감을 형성하려면 각자 마음 속에 있는 걸 드러내야 합니다...자신이 누군지를 정확하게 알고 자신을 드러내는 일은 부부 사이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첫걸음입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과정을 통해서, 내가 진실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확실해집니다 141

자신을 드러내는 일을 하는 이유는, 내가 누구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배우자에게 알려서 더욱 가까워지고 친밀해지기 위해서입니다. 친밀감은 배우자를 더 잘 이해하고, 배우자의 특이한 점을 인식하는 일부터 시작됩니다 142

추측을 앞세워서 배우자의 마음을 뚫어보듯이 말을 하면 기분만 상합니다 142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서 모든 걸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일은, 하나님을 가장하는 교만힙니다 143

포스터씨는 남에게 너무 강요하는 것 같아요. 자신의 믿음에 대해서 독선적인 면이 있어요 145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본 것에 대해서 자세히 한 후에, 그에 대한 감정과 해석을 덧붙여서 결론을 내리면 좋습니다 146 ★★★★

해석이란, 자신이 경험한 내용을 어떻게 소화시키느냐 하는 것입니다 146

서로의 해석을 나눌 때는 나는, 내 생각에는, 내가 느끼기에는 처럼 ‘나’의 언어를 사용

해야 합니다 147

실망을 말로 표현하지 않는다면,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실망의 감정을 말로 하면 배우자는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습니다. 배우자가 그 기회를 잘 사용할 수도 있고 잘못 사용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기회는 주어져야 합니다 148 ★★★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과 말로 하는 것은 다르다...갈등을 피하는 방법 중 하나는 표현하지 않는 것이지만, 그것보다는 표현을 하는 편이 낫습니다. 감정을 잘 이야기하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148

주의할 점은 자신의 감정만 이야기해야지, 다른 사람의 감정까지 들먹여서 배우자를 조종하려는 태도를 보이면 안 된다 148

‘나는 ...을 원합니다.’ ‘내 소망은 ...입니다.’ ‘내가 바라는 건 ...이에요.’ ‘...를 했으면 좋겠네요.’ 이런 대화는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걸 배우자에게 알려주는 대화입니다. 그런데 이런 대화를 통해서 정보를 제공해주고 부탁할 수는 있지만, 절대로 요구해서는 안 됩니다. _ 부탁과 요구는 뭐가 다른 걸까? @@

자신의 욕망을 드러낼 때 배우자를 교묘하게 조종하려는 시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상대방의 결정을 조종하고 유도하는 일은, 사업에는 수완이 될지 모르지만 부부 사이에는 바람직하지 않는 일입니다. 부부 사이에는 배우자에게 내가 원하는걸 알게 하는 데서 그쳐야 합니다. 나머지 반응은 배우자의 책임에 속하는 것입니다 151 ★★★★

미리 정보를 알려주면 듣는 사람은 기분이 상당히 좋아집니다. 그 이유는 첫째, 알아서 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배우자가 나를 고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자신이 배우자에게 중요한 존재라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셋째, 서로의 생각이나 스케줄이 달라서 부딪힐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152

진실성이 넘쳐흐르는 가운데 행해지는 자기발견과 자신을 드러내는 행위는 부부를 아주 친밀한 관계로 이끌어줍니다. 다음과 같은 단어로 시작하는 문장을 배우자에게 말해서 자기 폭로를 하루 한번 이상은 꼭 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오늘. 나는...를 들었어요. 나는 오늘 ...를 보았어요. 나는 오늘 ...를 느꼈어요. 나는 오늘 문득...생각이 떠올랐어요 나는 오늘...를 하고 싶은데요. 내 생각에는 ...를 뜻하는 것 같아요. 자신을 배우자에게 제대로 드러내는 일에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반드시 큰 대가를 얻을 겁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154 _ 이번 책을 위해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미션!!

chapter 11 _ 우선순위 정하기와 목표 세우기

깊은 친밀감을 간직한 결혼생활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며 측정할 수 있는 목표를 부부가 함께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부부 공통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하는 일은 참으로중요합니다

결혼생활의 목표는 부부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에게 힘을 주고 격려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이루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이를 위해서는 우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우선순위와 삶의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157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부부가 자신과 가족의 삶에서 무엇을 우선적으로 해야하는지를 자세히 상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60

당신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입니까? 배우자도 당신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5가지를 알고 있습니까? 160

우선순위 설정이 인생에서 중요한 게 무언지를 가려내는 작업이라면, 목표설정은 우선순위에 둔 일을 성취하는 발돋움입니다 162

목표들은 반드시 성취여부를 측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162

가족문화 만들기 : 일년에 한번 온 가족이 휴가 가기. 온 가족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집안일을 정하고 책임지기, 일주일에 한번 가족회의를 해서 요구사항과 불만을 이야기하기 162 ★★★★★ _ 제대로 설정해서 실천해보자!! 재미있겠당!! ^^

부부사이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게 중요한 우선순위라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163

어떻게 하면 부부 사이가 더 좋아질 수 있을까? 부부가 가정생활에서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결혼생활을 활기차게 만들 활동은 무엇인가?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내화를 하면 대화가 잘 될 것인가? 얼마만에 한 번씩 둘만의 시간을 가질 것인가? 얼마 만에 한번씩 성생활을 할 것인가? 함께 공원을 산책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질 수 있을 것인가? 163 ★★

동기부여가 잘 되고, 일을 멋지게 처리하고 싶은 사람들은 전부가 아니면 전무를 고집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모든 일을 곧이 곧대로 처리하려고 합니다. 그들은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들로, 결혼생활에서도 100퍼센트 만족을 얻으려고 합니다 164

자신의 의견이나 행동을 배우자에게 인정받는 일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서로 존중해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타협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의 말은 무조건 틀리고 내 말만 무조건 맞는다고 한다면,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말뿐만이 아니라 배우자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어떠한 공동의 목표도 세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서로 동의하여 작은 목표를 세우고, 서로 힘을 합해 그것을 성취하고, 그 성취에 대해서 서로 감사하고 격려하면, 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됩니다. 목표의 크기보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서로 사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게 더욱 중요합니다. 목표가 오직 한 사람의 마음속에만 있으면, 갈등과 실망만 생깁니다. 한 사람은 부부생활의 목표를 뚜렷하게 세우고 그거슬 향해서 나아가는데, 배우자는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모르면 당연히 갈등이 생깁니다 165

부부가 목표의 정당성에 합의하면, 일이 훨씬 쉽게 진행됩니다...서로 목표가 다르면, 적당한 선에서 합의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터놓고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합의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합의를 할때는 자신이 바라는 바를 100퍼센트 이룰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한쪽이 불만을 100퍼센트 품고 사는 것보다, 양쪽이 50퍼센트씩 만족하고 사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요?

우선순위와 목표의 설정이 없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변하기는 하겠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부부가 각자의 인생에서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는지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꼭 가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선 순위가 정해지면, 5~10주 동안 그 우선순위들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166 ★★★★ _이 시간들이 꼭 필요하다. 만들어내야겠다!!

chapter 12 _ 시간 제대로 사용하기

인생의 목표가 확실하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일이 있다면, 시간을 투자하는 일을 망설여서는 안 됩니다

인생의 참된 성공은 관계에 있다고 믿습니다 171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이 정말 없을까요? 172

시간관리는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며, 인생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가려내는 작업입니다 172

시간관리를 잘하는 길만이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고, 우선순위를 실천하며,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성취하는 지름길입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한다면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172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시간 배정은 중요합니다. 목표를 달성하기위해서 충분한 시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즉, 현재 이상생활의 스케줄을 살펴봐야 합니다. 하루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철저하게 분석해내는 게 변화의 첫걸음입니다 174

이 세상에서 모든 일을 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꼭 해야만 하는 중요한 일 몇 가지만 골라서 할 수 있을 뿐입니다 175

부부가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좋다는 걸 배우자가 깨닫게 해야 합니다 176

부부가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려고 3개월 전부터 계획하는 부부들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그런 정성입니다.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을 기대하고 설레면서 살아가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176

어떤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서 모든 걸 다 해주지 않으면 좋은 부모가 아니라는 착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부모는 아이들에게 가정생활에 대한 책임의식을 불어넣어주는 부모입니다 177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다 해주면서 아무런 책임을 맡기지 않으면, 아이들은 이기적으로 자랄 수밖에 없습니다 178

직장을 다니는 여성은 집안일과 직장일 둘 다를 책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피곤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하던 일을 맡기면, 자신이 할 때보다 결과가 좋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점은 감수해야 합니다.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게 목표가 아니라, 부부가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내는 게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179

부부가 만나는 시간이 삶의 최우선 순위가 되는 순간부터 부부 사이는 달라집니다 180

도시 생활을 하는 부부들은, 부부가 만나기 위해서 계획을 세우는 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180

부부가 함께 보내는 시간에 신경을 쓴 나머지 혼자 지내는 시간을 빼놓으면 안 됩니다 180

홀로 보내는 시간은 부부가 함께 만나는 시간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풍족하지 못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부는 다로 보내는 시간을 가져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풍족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181

부부가 각자 홀로 지내는 시간을 가지도록 격려하고 장려하면, 둘이 함께 시간을 보낼 때 도움이 됩니다 181

chapter 13 _ 차이점 발견하기

연애를 할 때는 자신에게 없는 것, 자신에게 부족한 것에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186

영적인 갈급함은 주로 개인의 어려운 상황과 불편한 마음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193

부부가 서로 다른 이유는, 상대방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협력하며 사는 법을 배우라는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

chapter 14 _ 차이점 활용하기

결혼생활이 행복과 불행으로 갈라지는 열쇠는, 두 사람이 차이점을 갈등의 원인이 아니라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데 있습니다. 그러면 서로의 차이점들은 오히려 건설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차이점 중에서 자신의 신경을 거스르는 게 무엇인지를 골라내야 합니다 201

당신의 신경을 건드리는 배우자의 말과 태도, 성격, 행동은 어떠한 것들입니까? 배우자의 그러한 행동이나 말들이 왜 비위에 거슬립니까? 그걸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이유가 내 성격이나 살아온 환경, 가치관과 관련이 있는 것일까? (당신의 마음속에 쌓인 불만이 무엇인지를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을 깊이 분석하면, 그러한 이유들이 무의식 속에 자리잡고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한 자기 이해와 자기 발견이 있으면 서로를 이해하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변화로 들어가는 열쇠를 찾을 수 있습니다) 202 _ 2부의 핵심내용!!

나를 신경질 나게 만드는 말과 행동을 하는 배우자는, 정작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무리 설명을 해주어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왜 내가 그렇게 느끼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내가 살아온 역사와 마음의 감정을 살펴보면서 그 이유를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밖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배우자에게 내 안에서 발견한 답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204

차이점을 극복하는 일에는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는 통찰력,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린 마음,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205 ★★★

불행히도 많은 부부들이 상대방을 뜯어고치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서로 마음이 100퍼센트 맞아서 아무런 차이가 없는 상태에 도달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시도는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사람은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상대방을 비판하고 비난하고 정죄하는 일을 그만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차이점 때문에 일어나는 불편이나 문제를 찾아내고, 그걸 해결하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자신이 생긴 모양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참 사랑의 체험입니다 206

우리는 다릅니다. 그러나 누가 더 나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라고 인정하면 변화가 시작됩니다. 왜냐하면 사실을 인정하면 변화가 시작됩니다. 왜냐하면 사실을 인정하면 서로를 비판하고 비난하고 정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06

어떻게 하면 당신의 마음이 편안해 질 수 있을까요? 내가 무엇을 해야하지요? 이렇게 묻기 시작하면 많은 문제가 시작됩니다 _ 하지만 이 단계에 앞서 자신의 마음을 들어다보고 추스릴 필요가 있다. 만친창이가 된 마음을 갖고 상대를 품을 수 있을 리 없기 때문이다.

마음자세가 배우려는 자세로 바뀌어 있으면 됩니다 207

부부가 서로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밝혀내고, 그 차이점을 유익하게 사용하도록 기도를 드린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207

서로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부부가 결혼생활을 통해서 영적인 성장을 하게 됩니다 209

chapter 15 _ 나는 왜 방어적인가?

방어적인 행동은 말 그대로 자신을 상대방으로부터 보호하려는 행동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을 위협하는 대상이 주는 심리적인 고통을 피해보려는 것입니다

방어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를 차단하는 행위입니다 213

자존심, 자신감, 자아상 등과 관련이 있는 일들입니다 214

죄책감이 연결된 경우, 자신이 옳지 못한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알지만, 바뀌고 싶지 않은 경우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항상 죄책감과 열등감을 느끼고 있는데, 배우자가 그 문제에 대해서 싫은 소리를 하면, 그 순간 방어적으로 감정이 폭발합니다 220

육체적인 탈진 221 _ 대부분의 워킹맘들의 실상!!

너에게 죄를 짓거든,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그에게 충고하라. 억울하다고 생각되면, 입을 열고 지혜를 발휘해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말투로 배우자에게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225

chapter 16 _ 방어적인 장벽 극복하기

서로의 감정을 받아주고 이해해 주는 일은 상대방의 자존심을 높여주는 행위입니다. 그렇게 하면 부부 사이를 부드럽고 친숙하게 만드는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배우자가 내 마음을 알아준다는 걸 느끼고, 나를 믿어준다는 걸 경험하고, 나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걸 깨닫고 나면 방어적인 거부반응은 점점 없어질 겁니다 228

별일도 아닌 일에 심한 방어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는,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가 치유되지 않아서 자꾸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230

대화의 장벽을 극복하려면, 반드시 방어적인 반응의 뿌리를 캐내야 합니다 233

왜 나는 그렇게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는가? 내가 자라면서 겪은 일들이 지금의 방어적인 태도와 관련이 있는 건 아닐까? 233

자신의 과거를 깊이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방어적인 반응의 뿌리가 정확하게 밝혀집니다. 이것을 알아내기 위해서 심리치료와 같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심사숙고하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235

신은 우리가 인생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을 사용해서 선을 이루시기를 원하십니다 235

모든 걸 솔직하게 말하지만, 배우자를 비판하거나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마음은 활짝 열어놓지만, 배우자에게 어떻게 하라고 요구하거나 지시하지도 않습니다. 대화의 목적은 배우자와 자신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대화를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들어주는 귀입니다. 배우자가 말을 할 때는, 배우자의 눈을 쳐다보면서 말이나 몸동작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238

항상 ‘나는, 내가 생각하기에는, 나의 경우는’처럼 ‘나’로 시작되는 말을 하기 바랍니다 239

내가 한 그런 행동과 말들을 나도 좋아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방어적인 반응을 하더라도 더 나은 말과 행동을 하고 싶어요. 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찾고 싶어요. 그러니 당신이 나를 좀 이해해주고, 우리 같이 노력하면 좋겠어요 239

통찰력으로 얻은 것을 정확하게 표현해보세요. 자신의 과거를 들추어내고, 자라면서 겪었던 일들과 현재의 상황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말하고, 배우자의 태도나 말이 자신의 자존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밝혀봅시다 239

들어주는 입장이라면, 최대한 감정이입을 해서 잘 들어주어야 합니다. 배우자가 말할 때 딴청을 부리지 말고, 주의를 집중해서 들어주어야 합니다. 듣는 자세도 “나는 당신의 말을 주의깊게 경청하고 있습니다.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당신의 말은 참으로 중요합니다.”라는 태도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239

이야기가 끝나면 “결론적으로 당신의 말은...라는 뜻인가요?”라고 정리해서 배우자의 말을 내가 저확히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니다 240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끼고 기분이 나쁘다는 표시는 해야합니다. 그러고 나서 배우자에게 “여보, 다음부터는 나에게 무슨 일 시킬 때 조금 더 정중하게 ‘여보, 이것 좀 해줄 수 있어요?’‘이것을 할 수 없었던 이유를 말해줄래요?’라고 하면 좋겠어요.”라고 부탁합니다. 방어적인 거부반응을 줄이는 비법 중 하나는, 요구하는 투로 말하지 말고 부탁하는 투로 말하는 겁니다 241

방어적인 반응을 보이는 배우자에게 “당신 그것밖에 안 돼요? 부끄러운 줄 아세요!”라고 비판하는 태도를 취해서는 안 됩니다 242

서로의 감정을 받아주고 이해해 주는 일은 상대방의 자존심을 높여주는 행위입니다 242

chapter 17 _ 친밀감, 벌거벗었지만 부끄럽지 않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 경쟁하라고 부부로 만드신 게 아니라,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라고 맺어주셨습니다

아내가 될 사람이 자신과는 다른 독립된 존재이지만, 자신과 비슷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습니다. 바로 그것이 모든 부부관계의 핵심입니다 246

자신의 개성과 독특함이 부부를 더욱 가까운 사리로 만들어줍니다. 만약 둘이 똑같다면, 더 이상 새로운 걸 발견하는 재미가 없습니다. 뭔가 새로운 걸 배우자에게 기대할 수도 없으며, 탐구하는 기쁨도 맛볼 수 없습니다 246

부부 사이가 가장 친밀하게 되는 첫 번째 조건은, 각자 나름대로의 독특하고 유일한 인간이 되도록 서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247

친밀감을 통해서 우리가 이루려고 하는 것은, 배우자가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힘을 합해서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247

무슨 말을 하든지, 사랑하는 사람이 받아들이고 이해한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250

진실한 부부들은 사랑하는 관계 속에서 에덴동산을 희미하게나마 경험합니다 251

chapter 18 _ 그리고 옷을 입다

이제는 뭔가 숨기고 싶은 게 생겼습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 수 없습니다. 부끄럽기도 하고 비난받고 정죄받을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상대방을 믿을 수 없어서, 진실을 말하면 악용될까봐 아예 말을 안하고 피해버립니다. 그렇게 뒤로 물러서서 자신을 보호하고, 서로를 건드리지 않습니다 256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불안정한 마음은, 자신이 남에게 알려지고 비판받고 거부당하는 걸 두려워합니다. 우리 모두는 상처받는 일을 피하고 싶어합니다. 가능하면 편하게 지내기를 원합니다 257

그들이 다시 가까워지고 서로 하나가 되는 기쁨을 만끽하려면,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259

실패, 실수, 실망을 잘 다룰수록 인간관계는 더 깊어집니다 260

사랑은 선택입니다. 사랑은 인생을 사는 기본태도이며, 인생의 근본자세이고, 배우자에 대한 일정한 사고방식이며, 배우자를 대하는 특정한 행동방식입니다 261

신뢰감은 내가 지금 사랑받고 있으며 배우자의 최대 관심이 나에게 있다는 믿음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신뢰감은 연약한 식물과 같습니다. 물을 제때 안 주고 햇볕을 쬐지 못하면 금세 시들어집니다 263

계속 분리와 고독의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잃은 땅을 다시 찾고, 가보지 못한 땅이 있다면 정복해 볼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결단을 ‘헌신’이라고 합니다 264

용서의 능력만이 체험할 수 있다면, 부부는 다시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를 진실하게 알게 되는 희열을 맛볼 수 있습니다 265

chapter 19 _ 정서적인 친밀감 만들기

부부가 서로 사랑과 존경과 감사를 잘 표현하면 감정적으로 친밀해집니다

인간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으며 사랑받고 있다는 감정보다 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채워주는 것은 없습니다

정서적인 친밀감은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배우자가 나를 사랑하고, 존경하고,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269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느끼고 싶은 욕구는, 내가 잘 되기를 배우자가 바라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존경을 받고 있다는 걸 느끼고 싶은 욕구는 나의 지력, 능력, 인격, 성격에 대해서 배우자가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감사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싶은 욕구는 내가 가정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한다는 걸 배우자가 알아주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272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까요? 우선 배우자에게 자신이 부벙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정중하고 조심스럽게, 적당한 시간에 하는 게 좋습니다 272

사랑의 언어(칭찬, 선물, 봉사, 함께하는 시간, 육체적 접촉)

배우자의 사랑의 언어를 발견해서 그렇게 해주는 게 진정한 사랑입니다 274

존경 :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나 내가 느끼지 못하는 것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자유를 당신에게 허락합니다 275

배우자에게 존경한다는 표시를 하려면, 우선 배우자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인정해야 합니다. 모든 인간은 존엄성을 갖고 있습니다. 한 인격으로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놀라운 창조력을 가지신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실 때 각자 유일하고 특이하게 만들어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만드신 그 모양 그대로, 즉 생긴 모양 그대로, 잘 자라도록 허락해주는 게 존경을 표시하는 첫걸음입니다 276

상대방을 존경하는 일은 하나님이 배우자에게 내려주신 선물인 은사들을 발견해내는 일이기도 합니다. 성격, 생각, 감정, 태도, 특기 등 모든 면에서 자신만의 좋은 것들을 많이 발견해내도록 도와주는 게 배우자의 역할입니다 276

당신의 관점은 나와 다르네요. 다른 측면에서 사물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서 기뻐요 277

칭찬은 상대방이 가치있다는 걸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부부는 매일 서로에게 유익을 주는 일들을 합니다. 그 일들에 대해서 서로 칭찬하고 감사를 표현한다면, 둘 사이는 점점 더 친해집니다 278

배우자가 나아지거나 변화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기만 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용서해주고 칭찬해주면 그때부터 배우자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주세요 279

chapter 20 _ 지적인 친밀감 만들기

지적인 친밀감은 부부가 마음속의 생각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말합니다. 이것은 배우자의 세계에 내가 받아들여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283

지적인 친밀감은, 어떠한 이야기라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그 이야기를 배우자가 진지하게들어주고, 진실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응을 받는다는 확신을 의미합니다 283

배우자가 늘 부정적인 반응만을 보이거나 자주 감정적으로 격렬해지면, 진솔한 대화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정적 친밀감과 지적인 친밀감은 따로 뗄 수 없이 같이 맞물려 돌아갑니다 285

부부가 가까워지려면 둘 다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내가 오해받았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배우자가 나를 싫어한다는 느낌을 가집니다. 그러면 그 다음부터는 그러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말을 적게 하게 됩니다 286

배우자에게 자신의 말이 먹혀들어간다는 느낌이 들 때, 친밀감은 정점에 도달합니다 287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뜻과 다른 의견을 수용하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을, 그러한 이릉 해도 된다고 허락하는 뜻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빈다. 말을 하도록 허락하는 것과 일을 하도록 허락하는 것은 다릅니다. 287

받아들이는 것은 배우자에게 자기 나름대로 생각할 수 있는 자유를 허락하는 뜻일 뿐입니다. 그러한 허락은 배우자의 의견에 동의하는 게 아닙니다 287

시선을 집중하는 일은 사랑과 관심이 있다는 걸 전달하는 태도입니다 288

배우자가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면 당신이 무슨 일을 하고 있든지 ‘일단 멈출 것, 그리고 집중해서 들을 것’을 항상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89

생각하면서 들어주는 건 하나의 기술입니다 289

당신은 배우자가 어떠한 방식으로 반대의견을 제시해야 마음이 편합니까? 당신이 배우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때, 어떻게 표현해야 배우자가 바보 취급 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291

배우자가 나로 인해서 화가 나게 만들거나, 보기 싫은 생각이 들게 하거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반복적으로 할 때는, 서로 협력해서 문제를 제거해나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친밀감 형성에 실패하고 부부사이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292

chapter 21 _ 성적인 친밀감 만들기

결혼은 명예로운 관계이며, 결혼 안에서 이루어지는 성관계는 아름다운 경험이다 297

성교는 부부 사이의 친밀감을 상당히 높여주는 기능이 있지만, 성교 하나만으로 부부 사이의 친밀감이 향상되지는 않습니다. 성교는 먼저 둘이 친해야 할 수 있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친한 상태에서 해야 그 친밀감이 더욱 커집니다 300

성교행위 속에서는 우리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상관없이, 사회적이고 정신적이고 영적인 하나됨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결혼한 사이가 아니면 성교를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301

여자의 경우는 성적인 충동이 보다 감정적인 것과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즉, 사랑받고 싶다는 감정입니다. 일단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 신체적인 접촉을 통해서 가깝다는 걸 느끼길 원합니다. 여자는 감정적으로 가깝지 않으면, 상대방에게서 성적인 매력을 별로 느끼지 못합니다 307

성교를 하고 싶은 남편은 육체적인 면보다는, 아내를 정신적이고 감정적으로 사랑하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308

남편이 “내가 어떻게 하면 당신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자세로 시작하고, 아내도 똑같은 자세로 반응한다면 둘 다 성적인 만족감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311

‘내 말대로 안하면 이혼해 버리겠어.’ 이렇게 으름장을 놓으면서 자시니 원하는 걸 얻어내는 부부의 결혼생활은 결국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312 _ 그러나 아무리 말해도 안 통할 땐 어쩔 수 없지 않은가? 그것도 상대방이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어한다는 확신이 있어야 쓸 수 있는 카드이긴 하지만...

결혼을 한 이후에는 서로 상대방의 성적인 만족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313

성적인 성취감을 맛보는 두 번째 비결은 ‘겅교를 하는 기술보다 대화가 더 앞선다’ 314

전희는 이불 속에 들어가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적어도 성교를 하기 12~16시간 전에 시작되어야 합니다 315

현명한 부부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무슨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부부가 함께 이야기할 시간과 성생활할 시간을 만들어 냅니다 316

당신을 위해서 무엇을 해주면 성적인 쾌감이 훨씬 증진될 수 있는지 한 가지만 이야기해줘요 316

근본적으로 성교를 통한 만족감은 부부간의 사랑이라는 인격적인 관계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316

학대나 범죄에 관련된 일이 아니면, 성생활에 관한 사사로운 정보는 친구나 친척, 이웃들에게 알릴 필요가 없습니다 319

부부사이의 성적인 만족감은 서로가 상대방을 만족시켜주려는 희생적인 노력의 결과입니다 319

chapter 22 _ 영적인 친밀감 만들기

영적인 성장은 개인적인 것, 반면에 영적인 친밀감은 아내와 남편이 서로의 영적인 성숙을 나누면서 이루어집니다 323

우리의 내면이 얼마나 달라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323

영적인 생활이 자라나려면 먼저 영적인 탄생이 있어야만 합니다 327

어느 정도의 정서적, 지적, 성적인 친밀감을 형성시키지 못했다면, 부부가 서로 영적인 것에 관해서 대화하는 일은 힘듭니다 331

영적인 친밀감은 모든 영역에서의 부족함과 실수를 인정하는 일에서부터 출발합니다 331

이야기를 해야지 설교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설교조로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의 배우자는 마음의 문을 닫아버립니다. 335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게 중요하다는 점은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336

다른 사람의 권위를 빌려서 배우자를 누르기 시작하면, 배우자는 큰 부담을 갖습니다 336

chapter 23 _ 왜 아무도 내게 가르쳐주지 않는가?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없는 게 아니라, 있어도 보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352

배우고 깨달은 내용을 삶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를 나누면 됩니다 355

인도자가 되기 위해서 완벽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배워가는 과정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더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습니다 355

3. ‘내가 저자라면’

종교적 색채가 너무 강해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책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다. ‘하나님’이 나오는 부분은 ‘진정한 자아, 내안의 신성’ 정도로 대채해서 이해하면 크게 거부감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구성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1~7장은 결혼의 본질, 건강한 부부관계를 위해선 건강한 의사소통이 필요함을 환기하고 있으며, 8~10장은 의사소통을 위한 준비(내면탐색과 표현의 기술), 11~18장은 부부의 의사소통 개선을 위한 실제적 매뉴얼을 제시하고 19~22장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건강한 부부관계의 지향점(정서적, 지적, 성적, 영적 친밀감)을 보여주는 순서로 글을 진행하고 있다. 구조적이고 설득력있는 구성이다. 집필의 도중 길을 잃고 있을 즈음에 읽고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8~10장의 내면탐색과 표현의 기술은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기를 두려워하던 나에게 큰 자극을 주었다. 우리가 정말 피해야할 것은 감정을 ‘감정적’으로 표출하는 것일 뿐 감정을 표현하는 것 자체는 건강한 의사소통을 위해 필수적인 단계임을 깨우쳐주었던 것이다.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었지만 저자를 믿고 시도해본 결과, 정말로 내 안에 억압된 감정들을 지면에 옮겨놓는 것만으로 충분한 치유효과가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나 개인적으로는 감정을 말보다는 글로써 표현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11~18장은 저자가 운영하는 부부세미나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인상을 받았는데, 8~10장의 내용을 적용하는 2부가 끝나면 남편과 함께 둘만의 세미나를 열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나면 우리 부부는 그가 19~22장에서 제시하는 정서적, 지적, 성적, 영적 친밀감을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인가?

마지막으로 문체에 대해 말하자면, 목사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례를 미화하지 않고 솔직담백하게 노출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상에 접근해가는 과정의 어려움을 알고 있는 저자라는 생각이 들어 훨씬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칫 설교조로 흐를 수 있는 내용이 생동감을 얻게 된 것도 저자의 이런 노력에 힘입은 것이라 생각한다. 읽고 쓰는 과정에서 점점 나만의 스타일이 분명해져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물론 아직은 미숙하고도 미숙하지만 그러면 어떠리. 한발한발 꾸준히 나아가다보면 언젠가는 업계지존으로 불리울 날이 나를 기다리고 있지 않겠는가!! ^^

IP *.53.8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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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0:22:27 *.225.142.106
제목이 참 당기는 책이네. 많은 부부들이 꿈꾸는 모습이구.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없는 게 아니라, 있어도 보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
나 또한 느끼는 부분, 올해 공부하면서 참 많이 배운다.  
함께 나눌 수 있는 네가 있어 행복하고, 앞으로도 우리가, 또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눌 기대감에 더 행복하다.
업계지존으로 불리울 묙을 기대할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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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2011.10.12 14:13:09 *.53.82.33
될때까지 할 예정이니 ..언젠간 되겠죠?  ^^
글구 이제사 드는 생각인데요..
내가 쓴 글에 내가 치유를 받을 수 있담 뭐 그걸로 일차적 목적은 달성된 셈이니
그 담일까지 통제하려고 하는 강박은 이제 슬슬 벗어버리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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