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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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자에 대하여’
연구원이 된 것 자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나에게도 스승이라 부를 수 있는 존재가 생기게 된 것이었다. 누군가에게 변화경영 연구소 연구원으로 뽑혔다는 말을 하게 될 때면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진다. 내가 그 분을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분 또한 나를 알고 있다는 것 자체로도 어깨에 힘이 살짝 들어가게 해 준다. 스승이란 그런 존재가 아닐까 한다. 제자로서 단지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을 가지게 하는... 그 분은 그런 힘을 주시는 분이다. 자신의 것을 내세우지도 않으시고, 묵묵히 바라봐 주시다가 본인의 닉네임인 부지깽이처럼 정말 필요할 때 면밀한 관찰을 하지 않고서는 해줄 수 없는 그런 조언을 해 주신다.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나눠 주시는 스승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2.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프롤로그-사자로 사는 법
프리드리히 니체는 삶의 전반부를 낙타의 삶이라고 부른다. 학교를 마치고 성인으로서 삶의 책임 속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등에 짐을 잔뜩 진 낙타, 이것이 이 시기의 상징이다. ‘너는 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삶에 대한 의무인 다르마가 이 시기 질서의 법칙이다. 그러다가 인생이라는 사막의 한 가운데서 낙타는 죽고 그 주검 속에서 한 마리의 사자가 태어난다. 그리하여 한번 내 마음대로 살아볼 수 있는 사자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11]
과거가 죽어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삶이다. 삶은 특유의 통렬한 전환을 거치지 않고도 도약하지 않는다. [12]
➜ 과거가 죽어야 한다는 것은 단지 과거를 현재로 끌고 와서는 안 된다는 말이 아니라, 과거를 제대로 집고 넘어와야 한다는 말이라 생각된다. 과거를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다면 새로운 삶을 얻을 수는 없다고 본다.
가장 수익률 높은 투자는 바로 자신에 대한 투자다
주식과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반 토막이 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재능에 대한 투자는 결코 밑지는 법이 없다. [18]
➜ 지금은 변화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습득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다. 그러므로 늘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아야 한다.
나는 무엇으로 유명해질 것인가
죽을 때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죽는 것은 삶에 대한 모독이다. 어떤 변명도 있을 수 없다. 아니, 변명일 뿐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산다는 것은 삶에서 실패한 것이다. 처참하게 실패한 것이다. [18]
➜ 많은 사람들이 삶에 대한 모독을 하며 산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건 자기 자신에게 정말 못할 짓이다.
나는 변화전문가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 죽을 것이고, 죽음이 곧 퇴직인 삶을 살 것이다.” 이것이 내가 추구하는 직업관이다. [19]
“참을 수 없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두려워 말고 그 일을 따라 나서라. 그 우주적 떨림을 거부하지 마라. 그 일속에서 살아 있음을 느낀다면 그 일이 곧 자신의 천직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아직 그런 떨림을 얻지 못했다면, 지금 주어진 일을 아주 잘 해낼 수 있는 즐거운 방식을 찾아야 한다. 그 방법을 알아내는 순간 매일 숙제처럼 목을 죄어오던 일상의 일들 중에 어떤 것들은 나의 타고난 적성에 잘 어울려 이내 즐거움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그 일이 내 천직으로 가는 입구라는 것을 믿게 되었다. 그 일에 통달하게 되면 죽을 때까지 먹고살 수 있는 평생의 직업으로 변용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직장인의 필살기 발굴 원천이다.” [20]
필살기는 특별히 나만이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차별적 전문성’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비슷하면 가치가 떨어진다. 필살기는 독보적일수록 제 값을 가진다. 누구도 복제 불가능한 것일 때 빛난다. 다른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가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필살기의 창조는 반드시 나에게 주어진 고유한 능력을 활용해야 한다. [21]
‘누구든 한 가지 일을 들이파면 그 일에 대해서는 당할 자가 없게 될 것’ [23]
➜ 한 우물을 파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 전에 지질조사를 제대로 해야 한다. 계속 팠는데 물이 나오지 않으면 어찌할 텐가?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
세끼의 밥을 먹고도 하루를 그저 낭비한다면 직무유기다. 만일 인생을 그렇게 낭비해버렸다면 용서받지 못할 유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우주적 존재로서 받은 재능들을 다 활용하여 맡겨진 역학을 해내는 것, 결코 적당히 살지 않는 것, 나는 이것이 제대로 밥값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23]
➜ 누구나 자신만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를 도울 수 있는 그 재능을 발견하려 노력하지 않는다면 사는 내내 삶이 얼마나 지루할까?
Part1 강점을 키워 필살기로 무장하라
1단계 내 업무 안에 답이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십니까?
넘어진 곳에서 일어서려면 우리를 넘어뜨린 그 땅을 짚고 일어서야 한다. 삶을 바꾸고 싶으면 지금의 삶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평생을 쓸 수 있는 필살기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 하는 일을 짚고 일어서야 한다. 현재의 직무, 매일의 일상에서 반복되는 이 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바로 그 일, 이 속에 평생의 필살기를 마련할 수 있는 단초가 숨어 있다. [28]
사람의 품질, 이것이 위대한 조직의 결정적이 조건인 것이다. 훌륭해 보이는 조직과 프로세스와 제도와 시스템은 모방을 할 수 있고, 도입할 수 있고, 사올 수 있다. 그러나 그럴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람의 스피릿이다.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서 탁월함을 추구할 때, 그 조직은 훌륭한 조직이다. 훌륭한 사람들은 모두 위대함의 기반이다. [29]
만일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조금 더 많이 만족하고, 더 많은 열정을 투입할 수 있다면, 그때는 ‘잘 할 수 있는 일에서 전력을 다하는’ 훌륭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
20개의 태스크로 쪼개면 일이 만만해진다
"나는 한사람으로 구성된 회사이며, 나는 이 회사의 경영자며 담당자며 책임자다. 내가 곧 회사다. I, the Company." 이것이 바로 일인 기업가의 정신이다. [34]
“그렇다.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이 일, 이 일이 바로 내 비즈니스다. 내가 이 일을 아주 잘한다면, 차별적으로 이 일을 잘해낼 수 있다면, 회사는 내가 오랫동안 이 서비스를 제공해주기를 바랄 것이다. 회사와 나 사이에 매우 굳건하고 안정적인 계약이 맺어질 것이다. 나는 회사와 단독으로 계약을 맺은 가장 작은 협력업체가 되는 것이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자 죽어 있던 일들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적당히 해치우면 된다는 생각을 몰아내기 시작했다. 이제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탁월함을 추구해야 한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다. [35]
2단계 누구든 이 일을 나보다 잘 해낼 순 없다
필살기를 완성시키는 결정적인 두 기준
경영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투자의 원칙이다. 차별적 필살기를 창조할 수 있는 곳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시장의 수요가 많은 일속에 가능성이 있다. [44]
‘잘할 수 있는 일’은 내 적성에 가장 잘 맞는 태스크가 무엇인지를 찾아내면 된다. 이 태스크들을 집중 육성하면 가장 빨리, 가장 완벽하게, 회사에서 그 일 만큼은 가장 잘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필살기다. 이것으로 필살기가 완성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누군가가 그 필살기를 사주어야 직업이 된다.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일을 잘하는 것은 취미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직업이 될 수는 없다. 필살기가 비즈니스가 되려면 또 하나의 요소를 장악해야 한다. 그것을 누군가 사고 싶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시장의 수요가 있어야 한다. [45]
적성에 맞는 일을 한다는 것은 나를 위해 일하는 것이지만 시장의 수요에 응한다는 것은 타인을 위해 일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재료와 원료를 사용하여 나를 위한 것이 아닌 타인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낼 때 돈을 벌 수 있다. 그것이 비즈니스다 [45]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_나의 적성 찾기
성공은 재능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태어나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재능은 주어진 대로 받을 수밖에 없다. 그것은 신의 영역이다. 그러나 받은 재능을 다 쓰고 가야 하는 것은 인간의 책임이다. 그리고 성공이란, 재능의 크기가 얼마가 되었든 받은 만큼은 다 쓰고 갈 때 찾아온다.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루즈벨트는 이것을 아주 멋지게 표현했다. “성공한 보통사람은 천재가 아니다. 평범한 자질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그 평범함을 비범하게 발전시킨 사람이다.” 평범함이란 없다. 그것은 아직 안에 있는 것이 진화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것이 터져 나올 때, 누구나 비범함에 다다를 수 있다. [48]
➜ 태어날 때부터 비범하게 태어나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세상에는 성공한 수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을 아낌없이 사용했기에 성공이란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재능이 있는 곳에 성과도 있다. 일과 재능을 연결하라. 가진 재능을 집중 투자처로서 적합한 일을 찾아라. 그리고 중요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집중 육성하라. 이것이 필살기의 가장 중요한 방향성이다. [49]
자신에게 결여되어 있거나 약한 능력은 아주 치명적인 경우가 아니면, 그럭저럭 감수하고 살 수밖에 없다. 나는 약한 능력을 계발하는 데 시간을 많이 쓸 생각이 없다. 그 대신 잘하는 능력의 계발에 치중하여 언제 어디서나 꺼내 쓸 수 있는 나만의 강점으로 숙성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는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이다. [50]
➜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각자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단점 또한 지니고 있다.
나뉘어진 태스크에 필요한 적성은 무엇인가
적합한 환경에서 많은 시간을 들여 꾸준히 계발하지 못하면 천재로 타고났어도 강점으로 다듬어내기 어렵다. 실패한 천재들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도 흔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52]
모든 직장인에게는 할 일이 주어진다. 여러 가지 재능을 요구하는 각각의 태스크들을 매일 해나가다 보면 어떤 일은 흥미롭고 어떤 일은 잘할 수 있지만, 어떤 일은 지루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하고, 시간을 투자해도 잘해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태스크야말로 우리가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실험해볼 수 있는 훌륭한 시금석의 역할을 할 것이다. [53]
필살기란 유니크한 차별성이다. 그것은 내 재능에 기초하여 어디서도 나만큼 해낼 수 없는 수준의 차별적 전문 서비스를 계발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53]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 집중하여 차별성을 얻어낸다면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가질 수 있다. [56]
열정은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이 결합되었을 때 발현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때 성과가 가장 높으면, 일 자체를 즐길 수 있다. [60]
➜ 열정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생기기는 어려운가 보다. 내가 성취하려고 하는 무엇인가가 존재하고 그것이 나의 재능과 맞아 떨어질 때 그때 자연스럽게 마음속에서는 제대로 해보고자 하는 열정이 솟아나게 되나보다. 그런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하다보면 그 과정 자체를 즐기게 될 것이고, 높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겠지.
열정과 몰입으로 나를 끌고 들어가는 일, 바로 그런 일이 성과를 담보한다. [61]
일의 중요도를 분석하면 업무수준이 우월해진다. _태스크 중요도 분류
‘잘하는 것을 판다’, 여기서 강점경영이 시작된다. [62]
직장인에게 회사는 고객이다. 만일 일의 중요도에 관계없이 급박함에 맞추어 닥치는 대로 일을 처리한다면 그것은 잡역이지 경영이 아니다. [63]
중요도 기준은 상사의 기준을 따른다. 왜냐고? 바로 상사가 가장 분명하고 중요한 시장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64]
Part2 거침없이 일을 장악하라
나는 알고 있다. 내가 없으면 신은 한순간도 살 수 없음을. 만일 내가 없어진다면 신은 정신을 포기할 수밖에 없음을. - 안겔루스 질레지우스. <케루빔의 나그네>중에서
삶에 직접 참여하는 자만이 살아있는 것이다. 살아있는 자는 삶으로 천개의 이야기를 만들고, 다 산 자는 지난 이야기 속에서 삶을 회상한다.
필살기 3단계 집중 투자할 핵심업무를 뽑아내라
네 개의 업무 영역으로 태스크를 분류하라
강점은 내가 가지고 있는 상대적으로 우월한 적성을 ‘언제 어디서나 돈을 받고 팔 수 있는 수준으로’ 계발해 놓은 것이다. [73]
대체로 직장인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은 중요하든 중요하지 않든 ‘주어진 일을 정해진 데드라인에 맞추어 해치우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하고 급한 일을 먼저 한다는 것은 산업사회의 조언이다. 지식 사회에서 직장인은 다음과 같은 환경에 맞설 수 있는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78]
첫째, 고용은 불안정하며, 한 직장에서의 체류 기간은 짧아졌다. 마치 농업을 위주로 하는 정착민의 사회에서 새로운 먹이를 찾아 늘 이동하는 유목민의 삶으로 전환하듯, 한 직장에서 다른 직장으로 전전하는 양상을 띠게 되었다. 시장은 늘 유능한 경력사원을 원하고 있고, 헤드헌터들은 개인과 조직을 끊임없이 연결하고 있다. 이제 개인의 시장가치가 중요하게 되었다.
둘째, 이것저것 무난한 평균적 행정가에 그쳐서는 안 되고 특별한 분야의 차별적인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것을 ‘The Only, The Best'라고 부른다. 따라서 단점을 보완하는 대신 강점에 집중해야 한다. 기업과 마찬가지로 개인에게도 강점경영이 키워드가 되었다.
셋째, 인생의 전반부와 후반부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삶이 요구된다. 기업에 정규직으로 고용되는 기간은 짧아졌기 때문에 졸업 후 20년 남짓한 직장 생활로 벌어들인 수입으로는 수명이 대폭 늘어난 인생의 후반부를 경제적으로 부양할 수 없다. 따라서 죽을 때까지 현역이어야 하며, 죽음이 곧 퇴직인 경제모형을 만들어내야 한다. 즉 인생 전반부 동안 의무와 책임이 강조되는 ‘회사시대’를 통해 자신의 필살기를 창조하고, 인생의 후반부에서는 그 필살기에 기반한 시장 경쟁력을 활용하여 전문적 프리랜서나 1인 기업가 혹은 소수의 창조적 네트워크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1인 CEO로 살아야 한다.
넷째, 개인의 공헌력이 지속적으로 차별성을 가지고 고객을 도와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려면 자신이 가진 재능에 집중 투자하고 평생학습의 새로운 습관을 습득해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대에 같은 양의 시간을 투자하는 시간 사용법을 터득하게 되면 자신의 재능에 1만 시간을 집중 투자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1만 시간이 전문가를 만든다는 말은 이제 공식이 되었다. [79]
재능과 노력에 관한한 가장 중요한 방향은 ‘재능이 있는 곳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재능이 있는 곳에 더 많은 노력을 투자하여 강점으로 계발하고, 일부만 남겨 치명적 약점을 보완하는 데 써서, 그 약점이 강점을 상쇄하지 않게 하는 것이 투자의 포인트다. [88]
필살기 4단계 무엇에 투자해야 평생 직업이 될까
경쟁력은 버리고 공헌력으로 차별화하라
한 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 모든 것을 집중하듯, 개인 역시 고객에게 시장 최고의 공헌력을 제공하기 위해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 모든 역량을 총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무엇일까? 그것을 찾아내는 작업을 나는 ‘사자가 되는 법’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낙타의 시절에 사자가 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97]
영향력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줄 수 있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재능이 많으면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 그때 선한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 이것이 공헌력이다. 무엇이든 내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 다른 사람과의 싸움을 전제로 한 전투무기가 아니라 남을 돕는 나만의 차별적 공헌력을 의미할 때, 우리는 함께 일할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혼자서 할 수 없는 새로운 것을 더불어 창조해 낼 수 있다. 경쟁력은 친구를 만들기 어렵지만, 공헌력은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공헌할 수 있는 특화된 힘을 만들어 두고, 늘 훈련하자. 재능과 기질이라는 개별화된 특성 위에 ‘죽여주는 기술’하나를 익혀 두자. 그리고 그 기술을 ‘필살기’라고 부르고, 우리의 좋은 관계를 위해 활용하자. 나의 출현이 사람들의 기쁨이 되게, 내가 그곳에 존재한다는 것이 가장 멋진 선물이 되게 하자. [98]
필살기는 현재의 업무에서 시작되지만 미래의 블루오션을 겨냥해야 한다. [99]
“재미없는 일들을 감소시키거나 제거하자. 그래야 투자 여력이 생긴다. 재미있는 일은 강화하거나 창조하여 집중투자하자. 그러면 몇 년 안에 회사 내에서 현재의 직무를 통해 필살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101]
현재의 직무 중에서 ‘중요하지도 않고, 적성에 맞지도 않는 태스크부터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것이다. 자신에게 적용하는 개인 차원의 ’경영혁신‘과제라고 생각하라. [103]
재미없는 일을 잘하려 하면 시간과 노력이 배로 든다. 애는 썼지만 결과도 신통치 않다. 이때는 업무의 질적 수준을 평균 수준, 즉 다른 사람만큼 하는 정도의 품질 수준을 겨냥함으로써 시간과 노력이 낭비되는 것을 막는 것이 현명하다. [105]
➜ 단점 또한 같은 방식으로 다뤄야 하지 않을까? 자신의 재능에 집중하는 것이 먼저다. 그것을 제쳐두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먼저 애쓴다면 재능을 키울 에너지는 현격하게 줄어들고 만다.
창조적 변용은 우리에게 새로운 정신적 전환을 요구한다.
첫째, 새롭게 보기를 요구한다. 사람들은 관성에 매달린다. 그것은 때때로 일관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일종의 정신적 경직과 게으름이다. 단순한 사물과 사실이라도, 새롭고 생생하게 인식할 때, 그것은 자신을 열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108]
둘째, 연결하기를 요구한다. 마치 퍼즐과 같다. 다중 시선을 확보해야 한다. 세상의 관점에서도 보고, 내면의 충일함으로도 보라. 자나 깨나 궁리하면 문득 꿰어진다.
셋째, 없거나 모자라는 조각을 새로 만들어낼 것을 요구한다. 창조적 변용은 어렵지만 흥미진진하다. 아이들에게 가장 훌륭한 놀이의 특성은 변용이다. [109]
자기 인생 이야기만한 ‘진짜 스토리’는 없다. 자기 이야기를 통해 재미와 신뢰감을 줄 수 있다. 또한 청중들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할 수도 있다. 누구나 가는 뻔한 길 말고, 다른 멋진 길도 있다는 것을 매력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114]
차별화된 전문가로 진화하다
나는 교훈을 얻었다. 결국 회사가 시키는 일만 해서는 흥미로운 분야를 만들어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자신의 비즈니스’로 인식하고, 차별적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가처럼 ‘완성도 있는 하나의 특별한 사업’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대목이 바로 월급쟁이 마인드로부터 기업가 마인드로 넘어가는 변곡점이다. [122]
잊으면 안 된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강한 재능이 그것을 받쳐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상대적으로 강한 재능이지만 아직은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수준의 재능을 소중하게 여기고 잘 키워주면 멋지게 꽃피울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재능이란 천재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평범한 재능을 비범하게 발전시킨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임을 늘 기억해야 한다. [122]
➜ 믿음을 가져야 한다. 자신에게도 재능이 있다는 것을. 그것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재능보다는 단점에 집중하게 되고 결국 아무리 애써도 다른 이들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된다.
능력+열정+트렌드=독보적인 프로
나의 직업적 유토피아를 설정할 때 세 가지 결정적인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하나는 능력이다. 즉,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
또 하나의 결정적 요소는 열정이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마지막 또 하나의 결정적인 고려 사항은 세상의 트랜드라는 요소다. 트랜드는 적어도 수십년을 흘러가게 될 물결이다.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 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장 트랜드의 대략을 이해하고 고려해야 한다. [126]
➜ 재능을 가꾸는 동시에 필요한 것은 세상의 흐름에 늘 깨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 흐름에 맞게 재능도 가꿔야 하고 그것을 세상 어느 곳에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늘 생각해야 한다.
1. 평범한 자질을 비범하게 계발하라
명백하다. 자신의 기질적 특성과 재능을 치열하게 찾아 발견해 낸 사람만이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자신의 재능을 다양한 방식으로 계발해보는 것은 최고의 자기 계발이다. [128]
타고난 재능이 많다고 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얼마 안 되는 재능이라도 다 쓰고 가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라는 믿음이다. ‘평범한 재능을 비범하게 계발했다.’는 표현은 바로 이런 뜻이다. [128]
작은 능력이라도 십분 다 쓰고 가면 성공적이다. 신이 준 것을 힘껏 활용해야 한다. 받지 못한 것에 실망하거나 슬퍼할 일이 아니다. 받지 못한 것에 땀을 흘리지는 마라. 적합한 투자가 아니다. 땀은 훌륭한 미덕이지만 노력만 하는 삶은 괴로운 인생이다. 오직 받은 것에 집중하자. 이때만이 땀이 우리에게 보상한다. [129]
➜ 노력을 아무 곳에나 기울인다고 해서 상을 주지는 않는다. 제대로 된 곳에 목표를 정하고 땀을 흘려야만 그에 대한 상이 주어지게 되는 것이다.
2. 재미를 느끼는 일에 빠져들어라
재능은 직업에 일대 일로 대응하지 않는다. 하나의 재능이 하나의 직업에만 두드러지게 나타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언어지능이 높으면 말을 하거나 글을 쓰는 일에서 꽃을 피울 수 있다. 그러나 말을 하고 글을 쓰는 언어지능을 직업과 연결시킬 때 그 범위는 매우 다양하다. [133]
같은 지능이지만 개인의 취향과 성격에 따라서 이 지능이 즐겁게 쓰이는 분야는 다르다. 따라서 자신이 가진 재능과 기질은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직업 분야를 발굴하는 것이 성공에 이르는 길이다. [133]
누군가 어떤 일에 열정을 바치고 있다면 그것을 결코 보상 때문만은 아니다. 물론 얻은 것이 있다면 더 열심히 할 것이다. 그러나 금전만이 보상의 전부가 아니다. 금전적 보상은 오히려 흥미를 유발시킨다기보다 의무와 책임을 강화한다. 정말 멋진 작품은 열정의 산물이다. 재미없는 일에 빠져드는 사람은 없다. 책임감이 우리를 성실한 사람으로 만들기는 하지만 지루한 인생을 피할 수는 없다. 차별적 전문성을 얻어내려면 재미를 강화하여, 열정을 에너지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회사를 떠나야지만 할 수 있는 운명적인 떨림을 가진 일을 찾아낸 것이 아니라면, 지금 하고 있는 일 중에서 흥미로운 태스크에 집중하고 일의 품질 수준에서 탁월함을 추구함으로써 이 분야에서만은 최고가 되는 길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134]
열정은 판타지다. ‘살아있음’의 희열을 느끼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아, 정말 내가 살아있어.’라고 내면이 소리칠 때, 우리는 그곳에 참으로 존재한다. [134]
➜ 내가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한 그 순간이 새로이 태어나는 시점이 된다.
최고가 된다는 것은 간단하고 명료한 화학작용이다. ‘열망하는 것을 잘 해낼 때, 그리고 살아있음의 기쁨이 지속할 때’ 우리는 어느 날 대가가 되어 있게 된다. [135]
3. 세상을 움직이는 흐름에 올라타라
새로운 시대에 원자재는 바로 전문 지식이며, 시장은 점점 더 개인을 위한 지원경제시스템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140]
➜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받아들여야 하며, 그것을 경험을 통해 체득화 시키고 그 과정 안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내는 작업을 꾸준히 해야만 전문가 시대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평생직업의 길이 열리는 순간
재능은 잠재력이기 때문에 재능을 찾아 쓰지 못하면 자신의 보물을 활용하지 않는 것이다. 열정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만나야 타오를 수 있다. 좋아하는 곳에 자신의 재능을 쓸 때 우리는 열정적일 수 있으며, 성과를 낼 수 있다. 한편 트렌드를 알지 못하면 세상의 수요와 관심의 물결을 탈 수 없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기 어렵다. 직업은 존재의 갈증도 풀어주어야 하고 밥도 제공해야 한다. [145]
➜ 재능개발과 세상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미리 쓰는 나의 성공 스토리
밥 무어페드의 ‘우리시대의 역설’이라는 글을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우리는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해서는 배워왔지만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에 대해서는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삶에 세월을 더하기는 했지만 세월이 우리의 인생을 더하지는 못했다.” [154]
1943년 윈스톤 처칠은 하버드 대학의 졸업식에서 ‘미래의 제국은 마음의 제국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적으로 옳다. 과거의 정신체제로는 미래에 대비할 수 없으며, 이전 세계의 경험으로는 광대한 영역에서의 일상의 생활을 송두리째 바꾸어 버리는 눈부신 변화의 진행 속도를 따라 잡을 수 없다. 마음의 제국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철학 위에 구축된 세계이며, 따라서 상상하고 창조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축출될 것이다. [160]
꿈에는 현실이 없다. 꿈을 꿀 때는 이루어 질 수 없는 꿈을 꿔야 한다. 불가능한 꿈을 꾸는 것, 그것이 꿈꾸는 자의 특권이다. 그래서 꿈은 우리가 계획한 것 중에서 가장 대담한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인류의 진보를 만들어낸 것은 바로 그 대담한 꿈을 꾼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길들여 진 두뇌’의 패러다임은 넘어설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현실성의 문제를 따질 때는 꿈이 그 실천에 이르렀을 때다. 이때는 하나의 해결책 밖에는 없다. ‘내일 죽을 것처럼 행하는 것’, 이것이 묘책이다. [160]
➜ 꿈을 꾸는 것은 자유다. 하지만 꿈꾸는 것에 멈추면 그것은 한낱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 가슴속에 품은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그 꿈에 다가설 수 있다.
Part3 탁월한 프로를 만드는 6+2시간 실천법
필살기 5단계 필살기를 완성하는 습관의 기술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는 것이 무슨 소용 있겠는가?
바꾸지 않으려면 전략을 짜서 무엇에 쓰겠는가?
오늘을 바꾸지 않는다면 언제 변화가 날 찾아오게 한단 말인가?
내일이 없는 것처럼, 내일 죽을 것처럼 지금을 살리. [166]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실천하라
이론은 흥미롭고 차트는 멋지고 그래프는 과학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실천은 간단하다.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사는 것이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라. 그리고 필사적으로 실행하라. 매일의 힘을 빌리지 못하면 누구도 꿈을 이룰 수 없다. [168]
➜ 하루아침에 갑자기 성을 쌓을 수는 없다. 시작은 벽돌 한 장일 지라도 그것을 매일 죽을 힘을 다해 쌓아간다면 오래지 않아 멋진 성을 쌓을 수 있다.
매일의 힘을 살릴 수 있으면 우리는 나아질 수 있다. 그러나 매일을 힘을 빌려올 수 없으면, 그날을 쓰지 못한 만큼 과거에 머물 수밖에 없다. 매일 그러지 않는 화가는 화가가 아니다. 매일 연습하지 않는 연주가는 연주가가 아니다. 매일 쓰지 않는 작가는 작가가 아니다. 연습을 거른 그날, 그들은 화가도 연주가도 작가도 아닌 것이다. [170]
실천은 곧 매일 일정한 시간을 쏟아붓는 집중력과 반복 훈련을 의미한다. 실천과 관련하여 늘 범하는 중대한 시행착오는 일상의 잡다한 생활을 정리하지 않은 채, 새로운 시간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훈련을 시작하려면 그동안의 생활들을 재구성해야 한다. [171]
평생의 직업인 필살기를 만들어내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이루기 위한 훈련이 시작되면, 시간을 잡아먹는 과거의 생활 습성과 일들을 정리해야 한다. 어떤 생활들은 단호하게 버려야 한다. 어떤 생활들은 최소한도로 줄여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원하는 꿈을 강화하고 창조해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야 조금 시작하다가 그만둬버리는 폐단을 극복할 수 있다. 먼저 불필요한 시간을 제거하고, 낭비되는 시간을 줄여야 새로운 계획에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여력이 생기는 것이다. [171]
하루 두 시간으로 10년 후 내가 달라진다
두 시간 정도면 하루 24시간의 8%정도 된다. 이것이 자아개발을 위한 연구비인 셈이다. 연구개발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 ‘자신의 미래에 투자하라.’ [174]
먼저 생활 속에서 불필요하고 낭비적인 습관과 반복적인 일과가 무엇인지 알아내 제거하고 줄이는 것이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 정해진 분량의 시간이 정해진 과제에 매일 자동 투입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가시적 성과를 적절한 기간 안에 만들어 냄으로써 지속가능한 자신감 에너지를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175]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하나를 정하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한다. 이것은 근육을 키우는 매커니즘과 다를 게 없다. 집중하라. 습관이 되게 하라. 습관이 되면 의지력에 필요 없어진다. 오랫동안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그 분야의 물리를 터득하게 되는데, 그건 마치 눈꺼풀이 하나 벗겨지면서 전에는 보지 못하던 것을 보게 되는 것과 같다. 차원이 달라지면서 뭘 알게 된 것이다. 이보다 훌륭한 보상은 없다. [178]
꿈을 이루려면 매일 연습하고 훈련해야 하는데 이 자동 반복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야 오랫동안 계속할 수 있다. [179]
1. 매일 일정한 시간대에 같은 양의 시간을 투입하라.
2. 습관이 형성될 때까지 100일 정도는 의지를 가지고 새로운 습관을 결사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3. 영향을 주는 선행요소를 통제해야 한다.
4. 한 가지에 집중하라.
5. 자동 투입 시간대를 하루 이로가 중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로 격상시켜야 한다. [180]
내 삶의 큰 그림을 그려줄 필살기 진화도
연습과 훈련이 대가를 만든다는 것은 오래된 격언이다. 그리고 영원한 교훈이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엄격한 자기 규제와 훈련이라는 힘을 활용할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된다. ‘나’라는 준마에 스스로 고삐를 채우고 안장을 올려야 또한 ‘나’라는 주인을 태울 수 있다. 역사는 대가를 기억한다. 그러나 대가가 될 뻔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기억하려 하지 않는다. 아마 너무 많아서 기억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대가가 될 뻔한 수없이 많은 사람들, 그들은 ‘훈련된 마음’을 유지하지 못한 채로 그치고 말았기 때문일 것이다. [190]
심리학자인 하워드 가드너는 성공적으로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들 중에서 ‘훈련된 마음’을 첫째로 꼽고 있다. 그는 이 마음이 ‘현대 사회에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 자산이지만 미래에는 더욱 가치 있게 될’것이라고 주장한다. 훈련된 마음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째는 적어도 하나의 특정 전문 분야의 특징을 이루는 독특한 인지 양식에 통달한 것이다. 이 뜻은 훈련을 통해 심리학자가 심리학자처럼 인식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경영자가 모든 것을 경영으로 인식하듯, 변화경영 전문가는 늘 변화라는 주제를 맴돌고,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사물을 변화라는 창을 통해 인식하고 해석하는 것을 뜻한다. 둘째는 계획하고 실천하고 비판하고 가르치면서 끊임없는 기술적 향상을 연습하고 훈련한다는 뜻이다. 결국 직업적으로 ‘훈련된 마음’을 해석하면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분야에서 그 분야만의 독특한 인식의 방법에 통달하고 기술적으로 늘 진보하는 마음을 뜻한다. [191]
가장 중요한 서비스 선택 기준은 ‘차별성’, ‘고객관계’, ‘전문성’, ‘브랜드 이미지’라 할 수 있다.
1) 차별성 : 콘텐츠가 가지는 차별성을 의미한다. 나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특별함으로 정의할 수 있다. ‘유일한 것이 최고’라는 개념이다.
2) 고객관계 : 고객은 내 서비스의 수혜자이며 내 콘텐츠를 사줄 사람이다. 특히 내 서비스를 좋아하는 내 팬과 마니아를 뜻한다. 모든 비즈니스는 고객과 함께 이루어진다. 고객을 확보하지 못하면 비즈니스는 없다. 모든 비즈니스는 고객이다. ‘한 번 온 고객은 다시 오게 하라’라는 개념이다.
3) 전문성 :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깊이를 의미한다. 차별성이 특별함을 의미한다면 전문성은 서비스 품질의 안전성을 의미한다. 차별성이 아이디어의 빛남이라면 전문성은 오랜 시간 다져진 내공과 수련을 의미한다. ‘통달한 자가 가장 오래 간다’의 개념이다.
4) 브랜드 이미지 : 브랜드 이미지가 좋은 상품과 서비스는 잘 팔린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개인 브랜드는 전문성과 차별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전문성과 차별성이 콘텐츠의 실질적 내용을 의미한다면 브랜드의 이미지는 고객의 주관적 인식이다. 개인이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으면 승진이나 취업, 그리고 자신의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데 매우 유리할 뿐 아니라 자신의 몸값을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브랜드 파워는 결국 서비스의 가격을 결정한다. ‘내 이름이 곧 시장에서 불리는 브랜드’의 개념이다. [192]
실천에 대해 잭 웰치가 믿고 있는 한 가지가 있는데, 단순하고 명확하지 않는 건 실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이것이 실천의 진실이라고 강조한다. [198]
꾸준히 실천하려면 가지적인 성과(작은 승리)가 중요하다.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와야 실망하지 않고, 자신감과 기쁨을 느낄 수 있다. 훈련이 고된 노동이 아니라 유쾌한 놀이로 전환되려면 이런 작은 승리의 기쁨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199]
➜ 처음부터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서는 안 된다. 그 목표에 짓눌려 제대로 실행하기도 전에 좌절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작은 것부터 성취해 나가는 그 과정의 기쁨이 쌓여야 보다 큰 것에도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단순하다. 지독한 집중과 반복으로 새로운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다. [202]
차가 최대한의 속도를 내고 질주할 수 있는 이유는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이다. 언제고 자신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달릴 수 있는 것이다. 누구도 가속 페달만 다린 차를 타려하지 않을 것이다. 엑셀레이터만 있는 건 차가 아니다. 탑승자는 달리다 죽거나, 아예 출발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삶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다. 멈출 수 있기에 달릴 수 있고, 언제고 달릴 수 있기에 멈추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스스로 세운 약속은 객관적인 지표로 모니터링 할 때 효과적으로 제어된다. 자동차에 필요한 계기판이 달려 있듯이 우리에게도 방향과 속도와 현재의 상황을 제대로 보여주는 지표들이 필요하다. [205]
➜ 목표를 세우고 무조건 죽자 살자 달려들면 금방 지치게 된다. 틈틈이 체크해가지 않으면 결국 아무성과도 이루지 못한 채 포기하게 된다.
에필로그⎟ 당신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필살기
특기가 없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평범하다는 것은 결핍과 같다. 평범을 벗어나는 길은 여러 일에서 월등해지는 것을 피하는 것이다. 한 가지에서 탁월해지는 것이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도 한 가지 분야에 통달할 수 있다. 그 한 가지가 그 사람을 특별하게 한다. 물러설 수 없는 그 한 가지, 그것이 필살기다. [207]
‘잘 하는 것’은 세 가지 요소의 결합을 통해 계발된다. 첫 번째 요소는 재능이다. 한 분야에 쓸 수 있는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축복 받은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재능의 크기가 아니다. 성공의 요체는 재능의 크기라기보다는 받은 재능만큼이라도 다 쓰고 가는 것에 있다. 많은 재능을 받았지만 쓰지 못하고 가는 사람들은 수없이 많다. 또 받은 만큼이라도 다 쓰고 가는 사람은 매우 적다. 따라서 동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하는 것을 눈여겨보고 스스로 아껴줘야 한다. 무엇이든 좋다. 발굴하라. [208]
두 번째 요소는 발굴된 바로 그 괜찮아 보이는 재능 하나를 집중 육성하는 것이다. 반대로 상대적으로 그 일만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노심초사하지 않는 것이다. 못하는 것을 보완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잘하는 것에 모든 투자 가능한 것들을 결집시킴으로써 그 재능을 숙성시키는 것이다. 그리하여 언제 어디서나 작동시킬 수 있는 강점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관심과 돈과 시간을 여기에 모두 집중시키는 것이다. 전략적으로 집중하라. 우리는 이것을 ‘평범한 재능을 비범하게 계발하는 법’이라고 불렀다. [208]
세 번째 요소는 이 숙성 과정을 습관화시켜 멀리 가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오랫동안 멀리가려면 습관의 힘을 빌려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도중에 그만두게 되는데, 그것은 중간에서 뜻을 꺾는 것이다. 도처에 잠복한 장애를 넘어 ‘비범한 수준’에 이르려면 습관의 힘을 빌려 매일 수련해야 한다. 매일하라. [209]
잘하기 위해서는 매일 해야 한다. 매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일이 근육이 쌓이고 뼈에 박히게 된다. 골수에 새겨지는 것이다. [210]
평범한 재능밖에 없는 평범한 사람들은 스스로의 차별화 전략을 창조해야 한다. 바로 상대적 강점에 집중하여 매일 연습하는 것이다. 연습이 대가를 만들고, 세월이 우리를 정교하게 한다. [211]
어떤 일이든 그것을 평생 죽을 때까지 한다는 것은 대단한인연이다. 세월과 함께 점점 그일을 더 잘하게 되고, 그 일의 골수를 얻게 되면 그 일이 곧 내 삶의 정체였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 일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말은 한 직업인이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다. 그들은 그저 나이를 먹지 않는다. 그들은 세월에 인생을 더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세월과 함께 더 깊은 세계를 가지는 사람들, 그들이야말로 프로다. 한 분야에 통달하게 될 때, 인생의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그 기본적 묘리를 미루어 터득해간다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이다. 거기에는 잡다한 것들을 제처두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우주적 깨달음이 있기 때문이다. [212]
부록
시오노 나나미의 책을 보면 이런 글이 나온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남자도 하루아침에 사십이 되지 않는다. 삼십대를 어떻게 보냈는지에 따라 그 결과는 대단히 달라진다. 삼십의 방황은 그럴 만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했느냐는 것이 문제가 된다. 그 축적이 충분하다면 사십이 되어도 흔들림 없이 직진할 수 있다.” [231]
➜ 지금 이 순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행동을 하며 사느냐에 따라 흔들림 없는 새로운 날을 맞이하게 될지 사정없이 흔들리는 삶을 살게 될지 결정된다.
“그 일에서 전문가가 되기 전까지는 그 일을 좋아할 수 없다”
-<부유한 노예>의 로버트 라이시[232]
➜ 처음부터 마음에 꼭 맞아 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재능과 부합되는 일이라면 꾸준히 해보아야 한다. 어느 순간 그 일에 푹 빠져 있는 자신을 보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3, ‘내가 저자라면’
직장에서 자신의 필살기를 만들어 가는 방법들을 본인을 예로 들기도 하고 필살기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예로 들어주면서 단계별로 안내해주고 있다. 이미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다. 자신이 속해있는 직장이라는 울타리가 언제까지나 자신을 보호해 줄 것이라 여기는 사람은 없다. 더군다나 직장생활을 말 그대로 신명나게 하고 있는 사람들 또한 많지 않다. 그저 언젠가는 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 자신만의 사업을 꾸릴 수 있기를 많은 사람들은 꿈꾼다. 바로 그 꿈을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이 책은 설명해주고 있다. 진심으로 자신의 강점과 일을 연결시켜보고자 하는,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직장 안에서 자신만의 필살기를 만들고자 꿈꾸는 사람들에게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틀을 제시해 준다.
내가 저자라면 자신만의 강점개발을 통한 열등감 극복하기에 관해 써보고 싶다. 열등감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 자신의 단점에 집중하기 때문에 생겨난다고 본다. 때로는 도저히 고치지 않고서는 어찌해 볼 수 있는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것만을 생각하면 부정적인 결과를 부르게 마련이다. 자신이 가진 긍정적인 것에 집중하고 그것을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 치명적인 약점도 자연스레 커버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같은 에너지를 사용하더라도 긍정적인 것에 쏟게 된다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우선 강점이 무엇인지 찾는 과정을 보다 자세하게 안내하고 그것을 스스로에게 체득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도 재능이 존재한다는 것을 각인시켜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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