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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5일 07시 21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Young 9 본형 사부님께 드리는 글.

 

마음으로 존경할 수 있는 분을 만났던 젊은 시절이란 얼마나 행운이었던가! p179

 

<깊은 인생> 중 사부님의 사부님을 떠올리며 하신 이 말씀이 바로 저의 이야기입니다. 마음 속 깊이 존경할 수 있는 분을 만나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처음에는 그저 아는 사이로 지내고 싶어서 사부님을 찾아갔지만, 알면 알수록 사부님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사부님은 아실까요? 사부님의 치명적인 매력을요???

 

사부님이 스승의 집에 쳐들어 갔을 때 자네들 담배 피나?’라고 물어보았던 그 장면처럼 사부님이 술자리에서 담배를 들고 밖으로 나가려던 저에게 미나야 어디가니? 그냥 여기서 피워라라고 하셨던 그 말씀이 제 뇌리에 늘 박혀 있습니다. 권위라는 녀석과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살아 가시는 사부님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분과 알게 되다니 나는 정말 행운아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부님은 늘 강연할 때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 사실 강연을 들어보면 웃음이 빵빵 터질 정도로 재미있진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평소에 만나는 사부님은 은근히 웃기십니다. 슬쩍슬쩍 던지시는 촌철살인의 한마디들이 때론 엉뚱하고 순수한 소년에게서 나올법한 그런 것들이 있거든요. 은근히 유쾌하게 웃겨주시는 사부님이 참 좋습니다.

 

어느 새 저는 심각한 고민에 휩싸일 때마다 메일을 쓰고 있습니다. 사부님께요. 특히나 두 가지 중에서 결정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나, 혼자서 도저히 판단이 서지 않는 때도요. 그럴 때마다 짧고 굵은 말씀은 제게 아주 명쾌하고 선명한 답을 주십니다. 물론 때론 청개구리처럼 사부님이 해주시는 말씀과 반대로 행하기도 하지만요..;;; 하지만, 사부님께 답과 조언을 듣고 나면 꽉 막혀있던 제 가슴이 뻥 뚫리곤 합니다. 제게 사부님은 뚫어 뻥같은 존재이시죠.

 

저는 사부님이 참 좋습니다. 이렇게 가까이 늘 곁에서 하나하나 배울 수 있고 가르침을 주시는 스승이 사부님이어서 참 좋구요, 때론 아버지같이 포근하기도 하구요, 막 장난을 치고 싶은 동네 친구 같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마음 속 깊이 존경할 수 있는 분을 지금 이 젊은 시절에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저는 행운아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사부님.

 

언젠가 오프 수업 때 사부님에 제게 연구원 세 번이나 도전한 이유가 무엇이냐? 그 마음가짐으로 하고 있느냐?”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사실 많이 뜨끔했습니다. 그저 연구원이 되는 것자체가 목표였던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IMG_3221.JPG

사부님. 사부님이 가시는 그 길, 그리고 저 혼자 갔으면 많이 힘들었을 이 길을 조금 덜 험난하게 해 주시는 사부님 따라 부지런히 쫓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스승을 더욱 빛날 수 있게 하는 그런 제자가 되겠습니다. 사부님, 사랑합니다~~~~~~~~~~~~~~~~!!!!!!!!!!!!!!!!!!!!!!!!!!!!!  ^_____________^

 

 

2. 내가 저자라면

1)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

- 각각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 이미 평범함에서 비범함으로 이루어낸 유명한 사람들의 예화, 그 예화를 통해 저자가 주고 싶은 메시지, 그리고 그 메시지를 저자에게 대입해서 생긴 사례를 저자 개인의 신화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패턴의 반복으로 전체 책이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가 편했던 것 같고, 메시지를 확실히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었다.

- 첫 번째 유명한 사람들의 예화에서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이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그 사람의 말로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서 이야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 각 장의 시작은 이야기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함축한 명언 등으로 시작된다. 이는 전체적으로 저자가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이미 알고 읽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 꽤 많은 인용문들이 사용된다. 다양한 인용문들은 책을 좀 더 풍성하게 해 주는 것 같다.

 

2)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부분

- 조금 더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볼 수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 네 번째 텅 비어 있는 방. 나의 신화를 써갈 수 있는 미션이 주어져도 좋았을 것 같다. 각 방을 지나는 단계에서 내 인생을 들여다보고, 나의 신화를 하나씩 만들어 볼 수 있는 그런 공간 말이다.

 

3) 내가 저자라면

각 장에 이런 미션을 달아두고 싶다.

깨우침 하나에서는 당신의 인생에서 만난 우연이 필연이라고 느낀 적이 있는가?”

깨우침 둘에서는 당신에게 숨겨진 재능이란 어떤 것일까? 깨어나는 순간 매료되어 버리고 열정적으로 몰입하게 되는 재능의 실마리는 무엇이었을까?”

견딤 하나에서는 당신을 잘 들여다보라. 그리고 가장 탐나는 그대의 미래를 생생하게 그려보라.”

견딤 둘에서는 무엇으로 침묵의 10년을 견디고 싶은가?”

견딤 셋에서는 침묵의 1년 동안 그대에게 다가올 고독의 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고독의 시간을 견딜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넘어섬 하나에서는 위대한 스승을 만난 적이 있는가? 어떻게 스승을 빛나게 하고 싶은가?”

넘어섬 둘에서는 당신 스스로를 빛나게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핵심의 가치는 무엇일까?”

 

이렇게 질문들을 하나씩 넣음으로써, 스스로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운을 주고 싶다. 저자의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와 연결해 곧 바로 독자 스스로에게도 질문을 던져볼 수 있어서 나의 신화를 만들거나 생각해 보기에 좋은 코스가 될 것 같다.

 

3.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중요한 것은 이 마음의 그림이 나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p4

 

| 시작하며

우리는 언제 황금빛 사자가 되는가? 우리의 평범함 속에 감추어진 위대함의 씨앗은 어느 때 발아하게 되는가?

첫 번째 방은 전체적으로 어둡다. p5

두 번째 방은 환하다.

세 번째 방은 조용한 카페의 분위기다. p6

네 번째 방은 텅 비어 있다.

è  나의 방은 어떤 모습일까? 햇살이 따뜻하게 커다란 창문을 통해 들어왔으면 좋겠다. 최소한 하루에 3시간 정도는 말이다. 그 창문을 열어 두면 살랑 살랑 바람도 불었으면 한다. 그 창문을 통해 보이는 창 밖의 풍경은 일단 눈 앞에 걸리적 거리는 건물이 없었으면 좋겠고, 턱을 살짝만 들어도 파란 하늘이 나를 와락 안아줄 수 있는 풍경이면 좋겠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도 된다. 이렇게 그리다보니, 빨간머리 앤의 방이 생각난다. 내 방의 모습은 빨간머리 앤의 방이었으면 좋겠다. 무언가 호기심이 가득하고, 늘 꿈을 꾸면서 행복해 하고, 마냥 즐거워하는 빨간 머리 앤 말이다.

그리고 평범함에서 위대함으로 가는 영웅의 여정을 시작하는 것이다. p7

 

| 프롤로그 …. 시처럼 산다

내면으로부터 울려 퍼지는 깊은 기쁨, 그것으로 충만한 자의 발걸음은 얼마나 가벼울지. p11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도 비범한 분야 하나쯤은 푸른 하늘처럼 가슴에 품고 있다. p12

 

글을 쓰면서 나는 이 황홀한 전도와 이입을 맛보았다.

춤을 출 때 나는 어떤 힘이, 그래, 영적인 힘이 내 안으로 깃드는 것을 느낀다. 그 순간 내 영혼은 더할 나위 없이 고양된다. – 마이클 잭슨 p13

 

우연이 운명이 되는 이야기는 그 동안 문학이 다루어온 흔하고도 멋진 만남의 방식이었듯이, 우리 역시 현실 속에서 운명적 우연을 겪게 된다. 그 우연을 통해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이 세상에서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홀연 깨닫게 된다. p14

 

아직 그때가 오지 않았어도 좋다. 나는 기다린다.

나는 준비한다. 준비하고 또 준비한다.

그런데 내 안의 잠재력이 때를 만나 하나의 꽃으로 피어나려면, 세 개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

첫 번째 문은 깨우침의 문이다. 소명에 대한 각성과 고유한 잠재력이 발견되는 대각성의 순간이다.

두 번째 문 견딤의 문을 들어서면 오래 참아내야 한다.

마지막 문은 넘어섬의 문이다. 선생을 넘어서야 하고 나 자신도 넘어서야 비로소 우주의 위대함에 닿을 수 있다. p15

 

깨우침. 깊은 인생으로 들어서는 첫 번째 문

깨우침 하나. 우연은 운명을 이끌고

마리츠버그 역, 기적의 정차-간디

이 고난은 표면적인 거야. 깊게 뿌리내린 인종 편견이라는 업병의 징후일 뿐이야. 내게는 힘이 있어. 이 뿌리 깊은 병을 제거할 힘 말이야. p25

 

그래서 나는 프록코트에 넥타이를 매고 정장을 한 다음 역장을 만나러 갔다.

내 생각에, 정장은 말보다 훨씬 강한 설득력을 가지고, 돈은 모든 것의 대변자이며, 좋은 옷과 금화는 힘이 셌다. p28

è  참 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우리 나라도 그런 것 같다. 정장이 말보다 강한 설득력을 가지고, 돈이 대변자가 될 수 있고 좋은 옷과 금화가 힘이 세다는 사실 말이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이러한 것들을 통용되지 않는 곳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일련의 활동들을 통해 인도인도 옷차림이 적절하다면일등실이나 이등실에서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의 회합이 바로 일개 변호사였던 내가 정치적 지도자로 전환한 첫 순간이었다. p29

 

그때 나는 자신의 미래에만 민감한 한 젊고 어설픈 변호사에서 인도인의 권리를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다. p30

 

만일 내가 변호사가 아니었다면 이 우연은 내 운명의 서곡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준비가 되었을 때, 우연은 비로소 필연적 운명이 될 수 있었다. p31

 

일단 이 길로 들어서니 열리지 않았던 문들이 열리고, 모든 것이 착착 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진행됩니다. 그리하여 이 길이 제 인생이 되고 말았음에 저는 철철 눈물을 흘리며 감사합니다. p32

è  일단 이 길로 들어서니라는 말이 내 가슴을 뛰게 한다. 내게 일단 이 길이란 과연 어느 길일까? 이 길로 들어서니 문이 알아서 열리더라. 라는 말을 빨리 하고 싶다.

 

삶의 문턱에서 홀연 각성하라

그 우연은 정말 우연이었을까? 아니면 우연을 가장한 필연, 다시 말해서 그렇게 흘러갈 수 밖에 없는 일이었을까?

è  세상에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그렇게 흘러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그리고 그렇게 이끌어 가는 신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 내 삶처럼 말이다.

운명의 갈림길에서 그는 모험에의 소명을 깨닫게 된다. p33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은 일반적으로 이런 역사적 소명을 받는 장소나 사건은 대개 깊은 숲속이나 큰 나무 아래, 심연으로 상징되는 어둡고 험하고 추한 곳일 때가 많다고 말한다. 간디에게는 마리츠버그에서 떨며 지낸 하룻밤이 숨이 막히고 피가 응어리지는 특별한 고통의 사건이었다. p34

è  솔직히 나는 작년에 이어 올해가 내게 조지프 캠벨이 말한 심연의 시간인 것 같다. 어둡고 험하고 추한 곳. 내가 존재하고 있는 이 공간은 전혀 그렇지 않지만, 내 마음 속은 끝도 없이 어둡고 어두운 속으로 내려가고 있다. 한 줄기 빛이 아스라이 보이긴하지만너무 멀다.

 

어려서부터 그는 유별나게 옳고 그름의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풀어주는 중재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에게 친구들이나 가족 간에 발생하는 사회적이고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나름대로의 대답을 마련해 갈 수 있는 재량권을 시험할 기회가 주어지면서, 그는 자신의 특성을 계발할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p35

 

그는 그곳에서 작은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p36

è  역시 사람에게 작은 성공의 경험은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그 이후 그들은 평범함으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이미 하나의 세계를 지나 더 높은 차원의 정신적 각성을 거쳤기 때문이다. p37

 

그러나 나는 교도소를 경험하여 갇힌 자가 되었으며, 약자와 함께 보낸 추억이 있었기에 인생에서 늘 약자의 편이 되고자 했다. 그리고 역사의 중심에서 세상의 변화를 꿈꾸고 실천하게 되었다.

여행을 하고 난 후에는 삶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완전히 바뀌었다. p39

è  이번 이탈리아 여행이 내 삶이 가치관을 바꿔 놓은 것처럼 말이다.

 

우연의 모습으로 찾아오는 결정적인 순간들, 누구도 계획하지 않았지만 어느 날 느닷없이 찾아온 이 순간들을 우리는 운명적 사건이라고 부른다. p40

 

힌두교를 믿는 사람들은 사람마다 그 사람만의 다르마(Dharma), 즉 운명이 있다고 믿고 있다.

우연은 우리를 어딘가로 이끈다. p41

 

큰 길은 하늘이 정하고, 작은 길은 인간이 계획한다. 우리가 준비되면 우주는 모험을 떠날 수 있도록 사건을 만들어 준다. 우연의 이름을 가진 필연으로 말이다. p42

 

|내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그늘 체험, 단명한 직장인이 평생의 소명을 찾다

그 동안 나는 너무나 좁은 내 명함 속의 직책과 직위에 갇혀 있었다. p45

 

인생 전체에 걸친 경력의 큰 그림이 그려지자 현업이 전체 중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그것은 전체 경력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는지 조망해 볼 수 있게 되었다. p46

 

나는 간디나 체 게바라처럼 크고 빛나는 별은 아니다. 나는 작은 별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빛나야 할 운명을 가진 별이다. 사람은 모두 별이다. p47

è  나는 어디에서 빛나야 할 운명일까?’

 

깨우침 둘. 야생의 재능이 나를 부를 때

춤추는 여신과의 마주침-마사 그레이엄

온 우주가 공명하듯 내게 몰려들었기 때문에 그것은 번개처럼 분명한 섬광이고, 추호도 의심할 수 없는 계시였다. p53

è  천복은 찾은 그녀. 얼마 전 티비에서 본 발레리나 강수진의 인터뷰가 생각난다. 사람들이 심심할 것 같다고 얘기하자, 그녀는 매번 다른 무대에서 심심할 틈이 없다고 얘기한다. 이미 오랜 시간 발레를 해 왔지만, 단 한 순간도 지루하거나 심심하다고 느낀적이 없다고 얘기하는 그녀. 매 순간 설레이고 행복하다는 그녀. 천복이란 이런 것이다. 기간과 시간에 상관없이 매 순간 설레임으로 다가오는 것.

 

아버지를 좋아한 나는 매우 슬펐지만 내 마음대로 인생을 펼쳐 나갈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 아버지는 내게 자유를 주고 떠나신 것이다. p54

나는 빛났다. 그리고 기회가 내게 몰려들었다. p55

 

피할 수 없는 나의 길을 걸어라

그 후 그녀는 자기만의 욕망과 가치를 담은 무용을 시도했고,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둔 꿈을 방해하는 모든 것에 저항했다. p57

이 책의 성공으로 1929년 이후 대공황 속에서도 그녀(마거릿 미드)는 경제적으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극소수에 속하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 책 한 권으로 인생의 일대 전환과 도약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p58

 

결국 그녀는 미국인들뿐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텍스트를 제공했다. p60

 

결국 그(하워드 가드너)의 정의에 따르면, 리더로서의 성공은 명성과 돈 또는 권력을 얻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재능을 비범하게 발전시켜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인생의 목표는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능력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빛나게 하는 것이다. p61

 

자신에게 주어진 소박한 재능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발전시켜온 사람들이 바로 평범함에서 위대함으로 도약한 사람들이다. p63

 

루스벨트, “성공한 보통 사람은 천재가 아니다. 평범한 자질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그 평범함을 비범하게 발전시킨 사람이다. p64

 

|내게도 이런 일이 있어났을까?|

두 번째 인생, 다시 일어나 글을 쓰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나는 늘 차선책을 선택했다. 밥이라는 절체 절명 앞에서 나는 늘 현실을 선택했던 것 같다. p60

è  나도 지금껏 차선책을 선택했다. 대학교를 거쳐, 취업할 때까지 그런 선택의 연속이었다. 이제는 차선이 아닌 최선의 선택만을 할 것이다.

내게 글은 강과 같다. 나는 새벽에 작은 보트 하나로 그 강을 따라 내려간다. 아무도 없다. 혼자이기에 그 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다.

혼자이기에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게 말을 걸고 그들의 소리를 들으려 한다. 의식이 강물을 따라 흘러가는 동안 온갖 것을 창조해낸다. p69

 

견딤. 깊은 인생으로 들어서는 두 번째 문

견딤 하나. 끈질기게 삶에 달라붙다

사라진 영웅, 다시 살아나다-윈스턴 처칠

나는 세상을 감동시키고 싶었다. 그것이 삶의 단 한 가지 목표였다. ‘나라는 사람, 나의 메시지, 그리고 그 메시지를 표현하는 나는 삼위일체처럼 서로 떨어질 수 없다.

나는 위대한 사람을 좋아한다. p77

 

내가 신념을 가지고 그들을 설득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

철저하게 현실을 조사하고 감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p79

 

나의 예지력은 바로 현장을 철저히 관찰하는 부지런함과 연역적 추론에서 나왔다.

중요한 것은 다수의 의견이 아니라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내 예지력과 통찰의 비밀이었다.

미래를 보는 예지력의 소유자들은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다. 오래된 것이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란 걸 알기 때문이다. p81

è  오래된 것이라도 무조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니다. 과거를 잘 들여다봐야 나의 현재를 더욱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내 미래도 잘 계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 처칠이 인습이라고 이야기한 것은 과거에 대해 맹목적인 신뢰를 하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만일 내가 냉소적인 적이 있다면 그것은 인생에 대해서가 아니라 어리석은 과거에 묶인 넋 빠진 굴복에 대해서였을 것이다. p83

 

냉소는 결코 업적을 남길 수 없다

처칠은 폭풍을 잘 견디는 사람이었다. p85

 

미래를 위한 아무런 지도도 없었지만, 그들은 마음이 본 통찰의 손을 잡고 미래로 뛰어든 것이다. p87

 

아이러니하게도 미래를 잘 볼 수 있는 자는 과거를 잘 아는 자다.

에지력은 현재에 대한 관찰과 부지런한 탐구의 결과다. p88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알게 되면 그 상황을 만들어낸 요소들의 작용에 의해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된다. p89

 

정신이 본 것을 비웃는 냉소는 결코 업적을 남기지 못한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를 이곳까지 끌고 온 위대한 생각과 자세를 불굴의 투지로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 p90

 

|내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더 정확하게 말하면 내가 있는 곳, 그곳이 강연장이든 카페든 내가 잠시 머무는 그곳이 바로 사무실이다.

일에 몰입하게 되었고, 보람을 찾게 되었다. p93

è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었다는 것을 행복한 것이다. 더구나 보람까지 더해지게 되면 이야말로 천복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육체는 아직 젊고 경험은 아직 쓸 만하지만, 자연이 우리를 버리기 전에 먼저 사회에서 버려진다. p94

 

몰입은 창의성으로 연결되고,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 불가능한 일을 믿는 법을 수련하리다. 매일 꾸는 꿈은 결국 이루어지리라. 내게 더 많은 시간을 쓰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웃음을 나누게 되리라. 나는 스스로 창의적인 전문가가 되고, 차별성으로 유일해지리라. 그리하여 일을 통해 인류에 공헌하리라.

나는 끝내 자유가 되리라. p95

è  나는 끝내 자유가 될 것이다. ‘조선에서 제일 지멋대로인 놈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지멋대로인 놈이 되고 싶다.

 

아이디어를 실험했고, 그 아이디어가 스스로 싸워 살아 나가는 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했다. 더 많이 알게 되고 더 깊이 알게 되면서, 일이 재미있고 기쁨이 되었다. p97

 

이제 내가 공부하여 알게 된 것과 체득한 깨달음을 마음대로 실험해보고 싶었다. 그것은 생각을 다루고, 의식을 다루고, 태도를 다루고, 가치를 다루는 일이 될 것이다. p98

è  실험을 한다는 것은 항상 즐겁다. 새로운 것에 대한 상상을 하는 즐거움도 있고,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실패는 실패 나름의 즐거움이 있다.

 

견딤 둘. 침묵의 10년을 걷다

우드스턱의 작은 오두막집-조지프 캠벨

나는 뉴욕 주에 있는 우드스턱의 작은 오두막집을 빌렸다. 거기서 나는 그저 책만 들이팠다. 그저 읽고, 읽고, 또 읽었다. 그리고 읽으면서 노트 필기를 했다.

è  캠벨의 우드스턱에서의 5년이란 시간이 너무 부럽다. 나도 한번 시도 해 보고 싶다.

나는 제임스 조이스와 오스발트 슈펭글러와 토마스 만의 글을 읽었다. 슈펭글러가 니체를 언급하면 나는 니체의 글도 읽었다. 니체의 글을 읽다 보니 쇼펜하우어의 글을 먼저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다 쇼펜하우어의 글을 읽으려면 칸트의 글을 먼저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이 내가 책을 읽어 나간 방식이었다. p103

 

방황을 할 때는 당장 그날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되, 내일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묻지 말아야 한다. 미리 생각해둔 것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è  정말 방황을 할 때는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것, 하고 싶은 것들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의 내 상황에서 생기는 문제들, 그리고 그로 인해 생길 미래의 문제들은 잠시 접어 두어야 한다는 것.

 

특히 다음 세 가지는 결코 생각해서는 안 된다. 먼저 하나는 굶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불안해하는 것이며, 마지막 하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를 염려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우연히 내 눈에 띄었다. 놀라운 순간들의 연속이었다. p104

 

방랑과 침묵의 시간은 긍정적인 시간이다.

그저 내가 지금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라고만 말해야 한다. 이것이 유일한 관심사여야 한다.

그저 나의 자리라고 생각하는 곳에 머무는 것이다.

스스로 계획해두었던 삶을 기꺼이 내팽개칠 수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를 기다리는 다른 삶을 살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p105

è  내팽개칠 수 있어야 한다. 있어야 한다.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변화의 시작이다. 내팽개칠 수 있는 용기 말이다.

아버지는 내심 내 방랑을 한심해하셨지만 아무 내색도 하지 않으셨다. 그러다 내가 새러 로렌스 대학에 일자리를 얻자 비로소 웃으시며, “, 사실 난 네가 가방 끈만 긴 날건달이 될 줄 알았지 뭐냐.”라고 말씀하셨다.

자신의 에너지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빠져들어 지낼 일이다. p107

 

춤추는 사람은 사라지고 춤만 남는 경지에 이르라

그의 인생은 우드스턱에서의 5년이라는 풍부한 저수지를 거치는 동안 결정되었다. p109

 

열심히 노력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p110

 

탁월한 창조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 대한 오랜 헌신과 그 분야의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혁신을 만들어낸다. p112

è  아는 어떤 분야의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혁신을 만들어야 할까?

 

그는 타고난 밑천만으로는 무한정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밑천도 바닥이 나는 것이고 끊임없는 충전을 통해서만 심화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p114

 

깊어질수록 스스로 즐거움이 된다. 재능과 잘 일치된 훈련은 다른 것으로는 충족될 수 없는 몰입과 황홀함을 동반하게 되어 있다.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만이 느끼는 천복을 좇는 숙명의 기쁨이 있다.

반복하되 단순히 반복하지 않는다. 훈련 역시 창의적 진화를 하게 마련이다. p115

 

어떤 분야가 되었든 그 분야의 대가가 되려면 자연스러움과 간결함을 갖추어야 한다.

고통에 기쁘게 다가서려는 마음만이 이 길을 걷게 한다. p117

 

|내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고독한 고요, 인류의 유산에 흠뻑 젖다

그 일들에 대한 내 목표는 탁월함(excellence)’이었다. p118

삶의 물결은 나를 그곳으로 인도하지 않았다. p120

 

명심하라. 평범한 자가 비범한 자를 능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한 분야를 정하고 들이파는 것이다. p121

 

견딤 셋. 여명처럼 고독을 지키다

버려진 자의 평온-바뤼흐 스피노자

고독처럼 무서운 것은 없었다. 그러나 나는 평온한 용기로 이 고독을 받아들였다.

이 고독과 불행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철학과 믿음 때문이었다. 나는 미움이란 어떻게든 사랑해보려고 애쓰는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p128

 

나는 생계를 꾸리기 위해 렌즈를 연마했다. 이것은 내가 유별나게 가난해서만은 아니었다. 그 당시 유대인 학자들은 학문에만 힘써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으므로 학자라면 누구에게나 생계를 유지할 기능을 익히게 해야 한다는 유대율법이 몸에 베어 있기도 했다. 유대인들에게 노동은 신성한 것이며, 직업을 가지지 않은 학자는 결국 부랑인이 되어 사회에 짐이 될 뿐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한 푼도 남길 수 없을 만큼 조촐하게 살았지만 나는 행복했다. p130

 

견뎌라, 아직은 나의 때가 아니다

 

고독은 모든 위대함의 필연적 보상인지도 모른다.

주위의 반응과 외로움은 심한 감정적 동요를 거치게 했다. p134

 

차라투스트라는 서른 살이 되었을 때, 고향과 고향 호수를 떠나 산으로 들어갔다. 10년 동안 산에서 지내는 동안 그는 자신의 정신 세계와 고독을 즐기느라 지루함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 p136

 

언젠가 번개에 불을 켜야 할 사람은 오랫동안 구름으로 살아야 한다. p137(<언젠가 많은 것을…>, 니체)

 

그는 철학자이기 이전에 제 길을 가기 위해 발버둥친, 숭고한 불만과 고독으로 가득한, ‘인간을 넘어서려는 불가능한 꿈을 품은 인간이었다. p138

 

화가라는 전문가로서 예술가로서 그는 끊임없이 새로운 실험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경지에 다다르고 싶어 했고, 새로운 깊이를 위해 가차 없이 자신을 던져 넣었다.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려는 실험 정신은 오만할 만큼 자신에 대한 신뢰를 가지게 했다. p139

è  피카소가 그의 그림에 실험정신을 쏟았듯이, 나 역시 내 글에 나의 실험정신을 쏟아봐야겠다.

 

하지만 그는 늘 도약하기를 바랐다. 그에게 익숙한 소재인 소와 말, 가족, 가정용품, 그리고 여신과 가련한 여인으로 대변되는 두 유형의 여인은 수십 년 동안 반복되는 소재였지만, 그는 언제나 이런 것들을 다채롭게 변형시켜 늘 새롭게 활용했다. p141

 

세상의 생각 대신 자신의 생각을 가진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고독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외로움이란 바로 자신의 생각에 빠져들고 세상에 이미 알려진 상식적 삶에 질문을 퍼붓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은 고독을 만들고, 고독은 철학을 가짐으로써 위대한 생각으로 나아간다. p142

è  세상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져서 내가 더 고독한 것일까?

 

철학이란 도중에 있는 것이며, 질문은 대답보다 중요하며, 모든 대답은 새로운 질문이 되는 것이다. p143

 

편하고 검증된 길을 마다하고 길 없는 벌판을 헤매게 하기도 한다. 초인은 안전제일을 미워하며, 먼 여행을 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위험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을 싫어하며, 평범한 군중의 일부가 되는 것을 거부한다.

버트런드 러셀은 자신의 자서전에 거짓과 더불어 제정신으로 사느니, 진실과 더불어 미치는 쪽을 선택하고 싶다.”고 썼다. p144

 

그러나 철학이 없으면 결코 위대해질 수 없다. 성공했으나 천박한 자는 철학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볼 수 있는 제 세상 하나를 가진 자, 그들이 바로 평범함을 넘어 자신을 창조한 인물이다. p145

 

|내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새벽의 축조물, 홀로 살아야 하는 불안을 견딘 나의 책

, 그 자체가 삶의 목표다. p148

나는 경쟁하지 않는다.

나는 늘 푸른 바다를 찾아 나섰고, 그래서 나의 항해는 늘 혼자였다. p151

 

자유의 양이 많아질 때만 진정한 진보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p152

 

넘어섬. 깊은 인생으로 들어서는 세 번째 문

넘어섬 하나. 천둥 같은 스승을 얻다

문틈으로 건네진 열쇠-조주

스승은 늘 내 마음을 알아주셨다. p162

 

문이 안에서 열리듯 모든 배움과 깨달음은 안에서 스스로 익어 터지는 것이다. p163

 

나는 오늘 스승이 보고 싶다. 스승이 없었다면 또 오늘 어찌 내가 있으랴. p164

 

같은 밧줄에 몸을 묶고 산을 오르다

그는 빈 마음이었다. 그러므로 집착하지 않으며, 그러므로 자유였던 것이다. p166

 

좋은 스승은 역사가 되고 때때로 전설과 신화가 되어 제자들에게는 물론 인류의 유산으로 남게 된다. 스승은 제자의 정신적 골수와 심장으로 보존된다.

오직 좋은 제자만이 눈부신 성장으로 그 스승을 빛나게 한다. p167

 

고독과 실험은 그의 스케치북 속으로 고스란히 빨려 들어갔다. p169

 

사람은 사람을 통해 성숙한다.

때때로 누군가의 인생에 한 사람의 영향력은 절대적이고 압도적일 때가 있다. 이때 그 사람은 진정한 스승의 역할을 해주게 된다. p171

 

|내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스승, 어두운 길 위에 뿌려진 달빛 같은 영감

인생에는 여러 가지 길이 있다. 스스로 모색해라. 헌신하고 모든 것을 걸어라. 그러나 그 길이 아니라 하더라도 실망하지 마라. 앞에 다른 길이 나오면 슬퍼하지 말고 새 길로 가거라. 어느 길로 가든 훌륭함으로 가는 길은 있는 것이다. p178

 

마음으로 존경할 수 있는 분을 만났던 젊은 시절이란 얼마나 행운이었던가! p179

è  마음으로 존경할 수 있는 분을 만난 지금, 나의 젊은 시절이 참 행운이다!!!! 좋다~!

 

선생님께서는 제게 달 같은 분이셨습니다. p183

 

세상을 살며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친 사람들을 정리하여 그것을 모아두면 한 사람의 자서전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다.

보통의 선생은 그저 말을 하고, 좋은 선생은 설명을 해 주고, 훌륭한 선생은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위대한 스승은 영감을 준다. p184

 

넘어섬 둘. 나를 넘어 세계에 접속하다

녹색 창고의 거대한 별-아니타 로딕

어머니는 전통적인 것을 거부하셨으며, 우리에게 늘 특별해져라. 평범함을 거부해라.’고 말씀하셨다. p190

 

에너지와 열정은 사람을 질리게 한다. p191

 

실수를 했을 때는 즉시 그 실수를 인정하고 빨리 바꾸라는 것이다. p192

 

따지고 보면 모든 성공의 요인은 사실 내게 돈이 없었다는 점이다. 돈이 없고 배가 고프면 창의력이 생긴다. p193

è   돈 없이 배가 고프면 두뇌를 최대한 활용하게 되는 것 같기는 한다. 배를 채우기 위해 온갖 머리를 쓰는 것부터 말이다.

 

아무튼 창의력이 없이는 기업가가 될 수 없다는 것은 아주 분명한 사실이다.

위대한 기업가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또 하나는 그들 모두 하나같이 사회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이 사회를 바꾸어보려는 개혁가들이기 때문이다. p195

 

전세계 어디를 가든 어떤 것을 보든, 단어 한 개, 포장지 한 장, 스테인리스 깡통 하나도 모두 보디숍과 연관을 지어 생각했다.

어떻게 이것을 우리 사업과 연관시킬 수 있을까? p196

 

탐욕이 성공이 되고, 가장 욕심 많은 사람이 롤 모델이 되면서 탐욕은 우리 인생의 가치 있는 것들을 전부 잡아 먹기 시작했다.

비즈니스란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기업이 할 일은 돈에 관한 것이 아니라 책임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개인의 욕심에 관한 것이 아니라 공익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è  아니타로딕의 이런 마인드가 그녀를 훌륭한 기업가로 만든 것이다.

기업이란 직원이 자신의 잠재력과 인간 정신을 훈련하고 계발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p197

 

심장과 영혼으로부터 비즈니스의 목표가 만들어질 때 기업은 인류의 행복에 공헌할 수 있는 것이다. p198

 

세상과 타자를 위해서 나를 다 쓰지 못해 안달하라

그녀의 인생은 도전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그녀의 피는 그 도전에 흥분하고 기뻐했다. p200

 

실제로 가장 큰 기업, 한 분야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글로벌 기업이라는 칭송보다는 얼마나 존경받는 기업인가가 중요해졌다. 또 누구에게나 가장 근무하고 싶은 기업이 되는 것이 훨씬 중요해졌다. p202

 

직업은 진정성에 기초한 지속 가능한 경영의 원칙을 가장 중요한 가치고 삼게 됨으로써 사회적 선의 철학을 가진 조직으로 도약하게 된다. 이때 조직은 자신의 철학과 구체적 과업을 통해 인류에게 봉사하는 단계에 이름으로써 세계인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으로 성숙하게 된다. p203

 

나누기 위해 꼭 부자가 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 돈이 있으면 돈을 나누고, 재능이 있으면 재능을 나누고, 따뜻한 마음이 있으면 그 마음을 나누면 된다. 절망한 사람에게 희망의 이야기를 들려 주고, 아픈 이들에게 관심과 시간을 나누어 줄 수 있다면 이미 나눔에 나선 것이다. p205

 

|내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재능을 기부하고 사람을 얻다

스피노자는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게 되어 있으니 미래 역시 과거와 마찬가지로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했고, 나는 이 생각에 자극 받았다.

마크툽’(미래는 이미 쓰여져 있다!)이라는 재미있는 단어를 기억하는가? p208

 

돈이 무든 것인 사회에서 옛날 방식의 따뜻한 대안을 찾고자 했다. p212

 

사람은 결국 사람으로 빛나게 마련이다. p213

 

|에필로그 염소, 호랑이가 되다

나는 평범한 인간 속에 살고 있는 위대함에 대해 말하려 했다. 자신의 삶 속에서 그 위대함을 끄집어내 가장 자기다운 인생을 살아가게 된 평범한 사람들, 스스로 자기 자신의 별이 된 사람들,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p215

 

잠잘 때의 언어, 감시 당하지 않는 무의식의 언어인 꿈은 인류의 원형 이미지인 신화 속에서 그 해석의 실마리를 얻어낸다.

우리에게 꿈은 무엇인가? 자유다. 잠잘 때 무의식이 꾸는 꿈은 사회적 압력을 상징하는 초자아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하고, 우리가 깨어 있는 낮에 꾸는 꿈은 현재로부터의 자유를 상징한다. p218

 

꿈을 잃었다는 것은 자신을 다른 것으로 재창조해낼 주술의 힘을 상실했다는 뜻이다.

뻔한 인생을 거부할 권리, 과거의 나를 죽일 수 있는 용기, 새로운 곳으로 떠날 수 있는 무모함이야말로 꿈이 이루어질 수 있는 조건들인 것이다. p221

 

꿈을 꾼다는 것은 어둠 속의 관객, 얼굴이 없는 반편, 박수 기계로 남지 않겠다는 정신적 각성이며,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는 자신만의 무대가 설치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말한다.

무수한 우리의 별들, 그 중 작은 별 하나가 나라는 것을 확신하는 과정이 이 책을 쓰면서 얻은 기쁨이었다.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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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11.10.25 08:24:19 *.128.229.88

미나야,   밥 먹었냐 ?  
눈썹 그리고 루즈 바르고 하루의 길로  나섰느냐 ? 
청춘 실험에 집중하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육체는 밥 힘이고, 얼굴은 정신의 힘이다.  
정신은 늘 자신에게 깨어 있어야 하니,  거울을 많이 보도록 해라.   너 거울 가지고 다니냐 ?   
네 얼굴을 사랑하고,  늘 분 발라주고 웃음짓게하고 싱싱하게 해라.  
올해의 가을이 떠나가기 전에 밥 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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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1.10.25 13:28:56 *.32.193.170
사부님, 밥은 잘 먹고 다니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눈썹도 그리고 루즈도 바르고 저의 길을 나서고 있구요.
밥심과 정신의 힘을 놓치지 않을게요~!! 밥도 잘 먹고 거울(은 하나 사야겠네요. 수시로 볼 수 있도록 말이죠.ㅋㅋ)도 잘 보고 다니겠습니다.^^

저를 사랑하는 것이 많이 서투르지만, 많이 사랑해 보려고 애 쓰겠습니다~ 활기 있는 얼굴색을 유지하고,
웃음을 늘 간직하고, 싱싱하게 살겠습니다~~~~~~

사부님이 사주실 밥은........ 몹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ㅋ 연락 주세요 사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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