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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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개인적인 작업입니다. 그래서 글을 쓰는 방식 역시 아주 다양합니다. 그럼에도 글쓰기에 있어 불변의 법칙이 하나 있습니다.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는 겁니다. 스티븐 킹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 두 가지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슬쩍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지름길도 없다.”
‘많이 읽고 많이 쓰라’는 원칙에서 핵심은 순서입니다. 즉, 먼저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읽지 않으면 쓸 수 없습니다.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면서도 책 읽을 시간은 없다고 말하는 사람 중에 글을 꾸준히 쓰는 사람을 본 적 없습니다. 그러니까 읽지 않는 사람은 쓰지도 않습니다. 이에 대해 스티븐 킹은 확실하게 못을 박습니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은 글을 쓸 시간도 (그리고 연장도) 없는 사람이다. 결론은 그렇게 간단하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자료 수집의 중요성으로 이해합니다. 물론 자료 수집도 중요하지만 독서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글쓰기 관점에서 독서의 묘미 중 하나는 많은 책을 읽으며 여러 문체를 맛보고 그것을 거울 삼아 자신의 문체를 다듬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돌아보면 저는 오랫동안 몇 사람의 문체를 때로는 의도적으로, 어떤 때는 무의식적으로 모방해왔습니다. 제 생각에 좋은 작가의 문체를 모방하는 것은 작문 실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입니다. 스티븐 킹도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 문체를 받아들이는 것은 자기만의 문체를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그러나 저절로 되는 일은 없다. 폭넓은 독서를 하면서 끊임없이 자기 작품을 가다듬어야(그리고 갱신해야) 한다. 책을 별로 안 읽는 (더러는 전혀 안 읽는) 사람들이 글을 잘 쓰겠다면서 남들이 자기 글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다. 그러나 나는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많이 읽다 보면 쓰고 싶어집니다. 특히 자신의 가슴을 울리는 책을 읽다보면 ‘나도 이런 글을 써보고 싶다’는 욕망이 꿈틀됩니다. 책을 읽으며 웃고 울어본 사람만이 글을 쓰며 웃고 울 수 있고, 그렇게 쓴 글이 독자를 웃고 울게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싶은 사람은 자신부터 불타올라야 합니다.
“한번쯤 남의 글을 읽고 매료되지 못한 작가는 자기 글로 남들을 매료시킬 수도 없다.”
- 스티븐 킹 저, <유혹하는 글쓰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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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 두 가지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슬쩍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지름길도 없다.”
‘많이 읽고 많이 쓰라’는 원칙에서 핵심은 순서입니다. 즉, 먼저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읽지 않으면 쓸 수 없습니다.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면서도 책 읽을 시간은 없다고 말하는 사람 중에 글을 꾸준히 쓰는 사람을 본 적 없습니다. 그러니까 읽지 않는 사람은 쓰지도 않습니다. 이에 대해 스티븐 킹은 확실하게 못을 박습니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은 글을 쓸 시간도 (그리고 연장도) 없는 사람이다. 결론은 그렇게 간단하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자료 수집의 중요성으로 이해합니다. 물론 자료 수집도 중요하지만 독서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글쓰기 관점에서 독서의 묘미 중 하나는 많은 책을 읽으며 여러 문체를 맛보고 그것을 거울 삼아 자신의 문체를 다듬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돌아보면 저는 오랫동안 몇 사람의 문체를 때로는 의도적으로, 어떤 때는 무의식적으로 모방해왔습니다. 제 생각에 좋은 작가의 문체를 모방하는 것은 작문 실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입니다. 스티븐 킹도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 문체를 받아들이는 것은 자기만의 문체를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그러나 저절로 되는 일은 없다. 폭넓은 독서를 하면서 끊임없이 자기 작품을 가다듬어야(그리고 갱신해야) 한다. 책을 별로 안 읽는 (더러는 전혀 안 읽는) 사람들이 글을 잘 쓰겠다면서 남들이 자기 글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다. 그러나 나는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많이 읽다 보면 쓰고 싶어집니다. 특히 자신의 가슴을 울리는 책을 읽다보면 ‘나도 이런 글을 써보고 싶다’는 욕망이 꿈틀됩니다. 책을 읽으며 웃고 울어본 사람만이 글을 쓰며 웃고 울 수 있고, 그렇게 쓴 글이 독자를 웃고 울게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싶은 사람은 자신부터 불타올라야 합니다.
“한번쯤 남의 글을 읽고 매료되지 못한 작가는 자기 글로 남들을 매료시킬 수도 없다.”
- 스티븐 킹 저, <유혹하는 글쓰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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