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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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7일 16시 38분 등록

1. 저자에 대하여

‘마흔세살에 다시 시작하다’의 저자 구본형은 1954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대학을 졸업한 후, 1980년에 글로벌 기업인 IBM에 입사하여 20여 년의 회사 생활 중 16년을 변화가 필요한 순간에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하고, 그로 인해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변화경영의 현장에 있었다. 하지만 40대에 들어서면서 저자는 과거에 걸어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현재 저자가 가진 직업을 통해 더 나은, 더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다. 그리고 지금 본인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다시 한번 진지하게 들여다보게 된다. 그리고 좀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자신을 판단하고, 회사가 아닌 ‘본인’에게 큰 변화가 필요한 시기임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그는 20년간 회사에서 겪은 회사의 정체, 변화, 성장의 시기에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게 된다.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는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우선 기존의 ‘본인’을 깨부수고 새롭게 건설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지금의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에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불쏘시개가 되고 싶다고 얘기한다. 사람들 자신도 모르고 있는, 하지만 각자의 마음 속 어딘가에 꿈틀대고 있을 꿈과 열정에 적절한 공기와 탈 수 있는 재료를 주어 활활 타오를 수 있게 도와주는 불쏘시개.

 

나는 개인적으로 저자의 40 10년 인생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었다. 감정이입이 많이 되었고, 내가 살아온 삶과 겹쳐지는 부분을 찾을 수 있었고,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해 긍정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지금껏 대학원에 가보려고도 하고, 자격증 공부를 해보려고 했는데, 별로 내게 자극이 되지 않았다. 학위를 따는 것,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타인에게 보여지고 인정 받는 것 외에 나에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들기 시작했다. 흔히 얘기 되는 전문성이라는 것이 학위와 자격증으로 채워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까지 미쳤었는데, 무엇을 하든 계속해서 공부하고 내부적인 힘을 키워나가는 것이 전문가로 가는 길임을 깨달을 수 있었고, 이러한 저자의 생각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것이 바로 역사라는 것. 그리고 그 역사는 누군가가 대신 써주지 않는다. 물론 예술가, 소설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표현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들의 표현이라는 것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모습을 보고 작가들이 주관적으로 판단해서 새롭게 그려내는 것이다. 그렇기에 실제의 나 혹은 우리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있는 그대로의 나의 역사를 쓰는 것은 바로 가 되어야 한다. 저자는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가 바로 미시적 역사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는 각자의 역사를 써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이 다양하고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에 불을 지펴 주고, 새로운 혹은 이미 존재하고 있는 역사들을 차곡차곡 쌓아 후세에 남길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다.

어제와 다른,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과 세상에 도움이 되고픈 사람. 그는 첫번째로 자신을 변화시켰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는 지금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여러가지 프로젝트들을 통해서 증명되고 있다. 특히 이 책을 쓸 당시 평설을 써준 한명석 연구원이 2010년이 된 지금 책을 쓰고 평설을 썼던 당시에 얘기했듯이 본인도 누군가에게 불쏘시게가 되고 싶다고 했던 것처럼 그가 생각한 삶에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보니 더욱 저자의 신념과 실천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만들어 가는 것, 자연과 인간은 서로 주고 받는 영향이 있다는 것. 저자는 자연과 친구가 되고 자연 안에서 안식처를 찾는다. 허물을 벗지 못하는 뱀은 죽음에 이를 수 밖에 없다. 자연에서 얻은 통찰을 인간의 삶에 옮겨 놓으며 자연이 자연스레 옷을 벗고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 것을 반복하듯이, 인간 역시 기존의 나를 버려야만 새로워질 수 있다고 얘기한다. 하루하루를 잘 살고, 내 마음의 열정이 이끄는 대로 매일을 즐겁게 살기 위한 노력을 하다 보면 어느 새 내가 원하는 그 곳에 발이 닿아 있을 것이다.

 

2. 내가 저자라면..

이 책은 구본형이라는 개인이 살아온 10년간의 기록이다. 변화를 느끼게 된 계기와 변화의 순간까지 가는 과정에서 시작하여 10년이란 시간동안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를 하나씩 구체적인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특이한 점은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비유로써 얘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연에 빗대어 를 얘기하고, 죽음을 새의 이야기에 연결하고, 인생을 길에, 잡초와 잔디를 각각 자연과 문명, 일의 의미를 인디언 시장상인의 이야기에 빗대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데, 이는 읽는 이로 하여금 저자가 얘기하고자 하는 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매 장의 첫 부분에는 저자가 쓴 소설이 있다. 읽어 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뒤의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특히 해피엔딩으로 이어지는 소설의 줄거리가 마음에 든다. 소설에서 짧게 본인이 각 장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소개한다. 소설에서 간략히 저자의 메시지를 전하고, 뒤에서 글을 시작할 때 쓰여진 명언, 다양한 비유들, 더 작은 소주제들과 단락에서 핵심이 되는 문장들을 다른 서체와 색깔로 쓰면서 한번 더 강하게 메시지를 전한다.

 

자신의 삶, 배움의 과정을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써 내려가는 저자의 삶에서 진심을 엿볼 수 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신념. 그리고 그것을 단단히 다져가는 과정. 본인의 생각을 어떻게 실천해 나가는지 보여주는 것은 읽는 이의 가슴에 불꽃을 지금 당장 지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본문 중간에 있는 다른 저자들의 책을 인용한 부분, 철학자의 명언 등은 이 책을 읽을 때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재미이다. 책 한권으로 여러권을 읽은 듯한 느낌-욕심일수 있으나-을 가질 수 있었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아 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나를 찾아내는 방법에 대하여 연구하기 시작했다.

나를 과장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끊임없이 자신에게 설득했다.

유전자는 바뀌지 않는다 p84

 

영업을 하고 있는 나에게 가장 깊이 들어온 말이다. 이 문구를 읽고서 생각했다. 나의 유전자는 무엇일까? 나도 저자와 비슷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 같다. 몇 년간, 영업직에 종사하면서 끊임없이 생각했던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찾아 올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래서 대학원, 자격증 등에까지 생각이 미쳤던 것 같다. 하지만 결론은 남에게 과시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되고 싶은 전문가의 상을 찾는 것이고, 그 모습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나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좀 아쉬워서 덧붙여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각 장의 끝 부분에 책을 읽으면서, 당장 실행을 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저자가 했던 구체적인 실천들을 팁으로 정리해서 넣어주면 더 좋겠다는 것이다.

 

3. 내 맘을 무찔러 드는 글귀

내 속에서 쉴 새 없이 새로운 나를 발견해내는 일은 아주 훌륭한 모험이다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는다’는 나의 비전은 먼저 이렇게 나에게 적용되었다. 내가 내 직업의 첫 번째 고객인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밑으로부터의 이야기’ 이것이 위대한 인물과 힘있는 자들의 역사와 함께 또 다른 역사의 시선이 되어야 한다.

 

역사는 기록된다 기록되지 않으면 잊혀진다.

평범한 개인에게 있어 개인사의 편찬은 본인의 과제다.

 

사라진 문명이 되지 않는 것, 나아가 남은 시간을 찬란한 문명으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나의 이야기 프로젝트(me story project)’가 절실한 이유이다.

 

죽어야 할 자리에는 늘 혁명이 있어야 한다.

살면서 나는 여러 번 죽어야 한다. 그리고 여러 번 다시 태어나야 한다. p17

 

어플루엔자라는 부자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정한 기준을 맞추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공허한 인생을 위로받기 위해 지나치게 돈에 집착한다. P45

 

직업을 통해 이루어야 할 내면적 발전이 없다는 것은 고통이었다.

지금 있는 곳의 위치를 알고 싶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에 우선 내가 있는 이곳을 객관화할 수 있는 지도 같은 것을 보고 싶었다. p47

 

중년이 되어 남자가 자신의 욕망을 채워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여성들은 숨어 있는 자신의 힘과 재능을 발견하고 스스로에게 의지하여 일어선다.

다 큰 자녀를 떠나보내고, 그들은 남성이 벗어놓은 옷을 입고 굉장한 여행을 시작하기도 한다. P53

 

지혜란 ‘숭고하고 철학적인 것’이 아니라 삶을 통해, 삶을 위해 필요한 실제적인 통찰력을 의미한다.  P55

 

유머는 일종의 여유와 휴식이다. P56

 

유머는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자신을 약간 떼어놓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때 자신을 소재로 농담을 할 수 있다.

무관심은 유머를 만들어낼 수 없다. P57

 

위대한 하루가 없이는 위대한 인생도 없건만 하루하루는 잃어도 아까울 것 없는 푼돈처럼 낭비되었다. P62

 

죽어야 할 자리에는 늘 혁명이 있어야 한다. 분명한 것은 바로 이 자리가 내가 죽어야 하는 자리라는 점이었다. P63

 

첫째, 그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둘째, 그들은 적절한 휴먼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셋째, 그들은 늘 학습한다. 그들은 자신의 과거와 경쟁한다.

넷째, 그들은 세상의 흐름에 대한 대략을 알고 있다. p80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아 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나를 찾아내는 방법에 대하여 연구하기 시작했다.

나를 과장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끊임없이 자신에게 설득했다.

유전자는 바뀌지 않는다. p84

 

마케팅은 유혹이다. 달콤해야 하고, 향기로워야 하며, 엄청난 새로움에 대한 약속을 흘려야 한다.

유혹은 설득 이전에 이미 설득 당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설득이란 언제나 스스로 이미 설득 당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설득이란 언제나 스스로 이미 설득 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만 설득할 수 있다. p85

 

나의 존재, 나의 콘텐츠, 그리고 나의 가능성을 알려야 했다. p86

 

박사라는 사회적 인증의 과정과 틀은 내게 아무런 흥분도 주지 못했다. 전문가는 학위와 자격증에 의해 증명되지 않는다. 전문가는 과거에 의해 전문성을 인정받는 것이 아니며, 오직 끊임없는 자기학습에 의해 날마다 새로워질 뿐이다.

무엇을 하든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는’ 사람들만이 전문가로 존경 받을 자격이 있다. p89

 

나는 사는 듯 싶게 살고 싶었다. 모든 것을 다 바칠 만한 것을 찾고 싶었다.

전혀 새로운 하루를 가지고 싶었다. p91

 

내 얼굴은 사회가 인정하는 정상의 한계 속에 머물면서 겨우 몇 가지의 모습으로 고착되어 있었다. 고착의 패악은 정신을 경직시킨다는 점이다. p112

 

욕망은 부서뜨려 땅에 묻어야 하는 끔찍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는 힘과 에너지다. p113

 

평범한 사람들의 범상치 않은 이야기, 나는 이것을 인류의 미시적 역사라고 생각한다. p115

 

나는 인형에서 자유인이 되었다. 그리고 자유인이 가지는 자유와 책임 모두를 가지게 되었다. 책임이 더 이상 구속이 되지 않도록, 일이 더 이상 밥벌이가 되지 않도록, 자유가 더 이상 방황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p117

 

모든 새로운 것에는 갈등이 따라다닌다. p126

 

적어도 밥을 먹는 동안에는 무거운 이야기를 접어두고, 좀더 가벼운 이야기, 좀더 밝은 이야기, 의도된 저의를 깔지 않은 순순한 이야기, 또는 멀고 아름다운 미래의 이야기들을 찾으려고 하니까.

 

누군가는 기쁘게 해주는 것이 사랑이고,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 행복이다.

왜 나는 이곳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일까? 무엇 때문에 이곳에 머무르는 걸까? p139

 

누구의 삶이든 그것은 늘 그 주인을 닮게 마련이다. p140

 

즐거움은 우리가 지고 가는 삶의 무게를 덜어준다 p147

 

다행히 아직 꿈이 끝난 것은 아니니 살고 싶은 대로 살아라. 죽음이 널 데려갈 때 좋은 꿈이없다고 웃을 수 있도록 하여라 p157

 

내가 회사를 나와 새로운 삶을 계획하고 실행하려고 할 때, 나를 위로해준 것은 자연이었다. p165

 

스스로 정정한 나무가 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그 그늘에서 쉬고 그 나무를 부러워하게 해야한다. p174

 

세상을 향해 많은 시그널을 보내야 누군가 대답하게 된다. 씨앗이 적절한 곳에서 쉽게 발아할 수 있도록 늘 더 나은 방법을 연구하라.

자연의 맛은 독특하고 차별적이다. 자신만의 맛과 향기를 가진 품종을 만들어 내라 p175

 

죽음은 생명과 함께 시작된다. 또한 생명은 죽음과 함께 다시 시작한다. p184

 

역사가 인류의 시간적 기록이듯이 개인의 역사 역시 그 삶의 시간적 기록이다. p189

 

생명을 길게 연장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다. 살아 있는 순간 순간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p191

 

나이가 들면서 인생의 직물은 은은하고 통찰력에 차 있으며 완숙한 것이어야 한다. p200

 

신이여 우리 각자에게 합당한 삶을 주소서.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그 삶에 걸맞은 ‘합당한 죽음’을 주소서 p201

 

이 오후 시간을 즐겨라. 어차피 가져갈 수도 없는 시간이니. 하루의 질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가장 고귀한 예술 p205

 

마지막 숨은 이런 모든 것 역시 한 순간에 일어난 찰나의 것들임을 증명해줄 것이다.

꿈꾸었기 때문에 언젠가 그 절실함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낙관은 아니다. 열심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성공학자들의 말은 나는 조롱한다.

내 말은 미래의 꿈 그 자체가 믿음을 통해 추억만큼 분명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뜻이다. p207

 

나는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과거시제로 쓰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 일을 과거 시제로 쓰는 순간 내게 이미 일어난 일이 된다. p208

 

나에게는 내 꿈에 대한 믿음이 있다. 다만 훌륭한 상상과 꿈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지금의 일’ 들이 있게 마련이다.

추억과 꿈은 같은 것이다. 하나는 일어났다고 믿는 꿈이고, 다른 하나는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 꿈이다. p210

 

꿈을 만들어내는 것은 욕망이다. p211

 

정신적 여행자에게 현재란 과거(추억)를 떠나 미래()로 가는 길 위의 어느 곳이다. p212

 

여정 자체로 훌륭한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p215

 

우리는 불행을 만들며 산다. p220

 

다른 사람에게 비추어 자신을 알려고 하지 않으면 행복하다. 다른 사람이란 결국 왜곡된 거울에 불과하다. p221

 

서재는 꿈을 꾸기에 좋은 곳이다. p213

 

문명은 자연에 역행하는 것이다. p240

 

문명은 이질적인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p241

 

유일함이라니, 얼마나 황홀한 이야기인가! p243

 

내가 하루를 지내는 일상의 작은 공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p253

 

명상은 나를 즐기는 것이다.

원래 있었던 아름다운 나를 찾아 내는 것이다. 명상은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p254

 

고통은 훌륭한 선생이었다. p258

내게 정규적으로 ‘먹이를 주던 손’도 사라졌다. p259

 

내가 잘하지 못하면 수입의 대부분도 사라질 것이다. 내가 사회적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가족은 경제적으로 궁핍해질 것이다.

자유는 또한 불안이고 두려움이었다. 그리고 스스로 할 일을 찾아야 하는 부담을 안겨주었다. p260

 

회사에 다닐 때보다 훨씬 더 창조적이어야 했고, 더 열심히 학습해야 했다. p262

 

취미가 직업으로 바뀌면서 순수한 호기심과 재미를 잃어버린 전문가들을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에 경계해야 했다. p264

 

온몸이 다 배움을 위한 촉수이며 성감대다 p269

 

경제적으로 학습은 자신을 ‘자본을 가진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교육과 훈련, 그리고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서만 포인트가 누적되는 자본이 바로  ‘인적 자본’이다

학습의 핵심은 질문하는 법을 배우는 것, 답에 접근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p271

 

우리가 결국 한 작품 속에서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은 한 인간의 삶이며,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의 가능성 p274

 

제자가 자신의 마음속에서 별빛을 보게 하는 스승만이 위대한 스승이다.

허물을 벗을 줄 모르는 뱀은 죽어버린다. 생각을 바꿀 수 없도록 방해하는 인간의 정신도 마찬가지다.

그는 모든 가치를 열정이라는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p277

 

배움은 결국 삶의 실천에 의해 가장 잘 얻어진다.

내게 배움이란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p281

 

하루를 바꾸지 못하면 혁명도 없다.

하루를 춤추듯 보낼 수 있으면 행복한 것이다. p283

 

반응 테스트에서 합격한 개념과 사례들은 다시 적절하게 강연의 내용을 구성하는 소도구로 편성된다.

청중을 통과한 것들은 살아남는다. 그러나 청중의 반응을 얻지 못한 것들은 새로운 언어로 고쳐지거나 버려진다.

실험의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은 실험장. 실험이 목적 그 자체가 되어버린 실험... 내겐 이것이 하루이다. p285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생겨나는 열정에 몸을 맡기고 싶었다. p288

 

여행을 즐기는 자는 끝없는 호기심으로 새로운 세계에 탐닉한다. 그들은 춤추듯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p289

 

모든 일에는 고객이 있다. 이것이 경영의 관점이다. p294

 

인생을 파괴하지 않는 직업, 삶을 빛내는 직업만이 훌륭한 직업이다.

어떤 이론도 어떤 조언도 자신에게 적용되지 않는 것을 남에게 설득하기는 어렵다. 변화는 오직 스스로 시작할 때만 효과적이며 그때에만 비로소 행복한 전환이 이루어진다. p297

 

내가 가지고 있지도 않은 것을 나누어주려는 잘못을 변하지 말 것. p298

 

모방만 가지고는 좋은 글쓰기로 완성되지 않는다. 가지고 있던 것을 버리고, 다시 생각하고, 다시 연결해야 한다. p300

 

자신의 강점과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  바로 기질이다. p304

 

생긴대로 사는 것은 처음에는 규제하고 강압하며 표준을 바라는 세상과의 싸움으로 다가왔다. p307

 

어디에도 마술같이, 노력 없이,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것을 바꾸어주는 마법은 존재하지 않았다. p310

 

고객이 원하지 않는 제품은 좋은 상품이 아니다. p321

 

관객의 갈채를 받지 못하는 나를 상상할 수 없어요. p329

 

모든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목표, 그것은 반드시 청중 속의 누군가를 움직여 스스로 자신의 고뇌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p332

 

어디에고 하루를 바꾸고 일상을 바꾸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 사람들을 찾아내 그들에게 우연한 도움을 주어야 한다. p335

 

혁명은 언제나 기존의 자신을 제물로 바치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만 가능하다.

진정한 변화는 자신에 대한 치열한 사랑이다.p337

 

그저 불꽃놀이처럼 들뜨게 하다가 되돌아와 풀이 죽어버리는 작은 위안으로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강연이 되지 못한다. p338

 

내가 하는 일은 쇼 비지니스가 아니다. p339

 

홍보는 매출을 올려주는 역할을 하지만 단위시간당 강연료를 올려주는 원인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 p340

 

나는 그저 그 속에 불씨 하나를 던져 넣는다. 그리고 그들이 스스로 타오는 것을 보며 즐긴다. 내가 하는 일은 또한 어느 날 문득 누군가의 마음이 자신의 꽃씨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다. p342

 

나는 계획적인 사람이 아니다.

나는 세 가지 종류의 시간의 강줄기를 만들어 냈다.

하나는 나를 위해 흐르는 시간의 강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었다.

세상과 내가 만나는 시간이다. p349-350

 

일은 늘 내일 해도 좋은 것이다. 일이란 놓치면 ‘다시 튀어오르는 공’ 같은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나는 그 일을 아주 잘할 수 있을 때까지 매일 나를 실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p356

 

정말 나의 목적은 하루를 잘 사는 것이다.

하루를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희생물로 쓰는 것이 아니라, 하루 자체를 빛냄으로써 인생 전체를 빛나게 하고 싶었다. p361

 

내겐 좋은 하루 그 자체가 목적이다 p362

 

기업은 반드시 먼저 본업으로 고객을 도와야 한다. p363

 

돈이 면죄부 역할을 하는 것을 타락이라 부른다. p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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