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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일 14시 53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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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 홍성민 옮김
뜨인돌출판사 2009.10.26
펑점
인상깊은 구절
이민족의 지배를 받는 것은 자긍심과 정체성을 빼앗기는 고통스러운 체험입니다. ==> 조직 관점으로 살짝 바꾸면 ==> 적합하한 리더(Right People, Right Leader)가 없는 조직/나라에서는 직원/국민들이 자긍심을 잃어가고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게 된다.

 일본지식인으로서 상당히 냉정하게 일본의 과거와 현재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다.

종교에 대한 생각, 특히 일신교(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에 대하여 고대신화의 세계관과 비유하여 비판한 부분은 새롭다. 본인의 종교만 유일하다고 믿는 종교인들도 세계역사의 큰 관점에서 종교와 세계사의 긍정적인 방향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해-고백성사-는 나 개인적으로도 좋지않은 경험이 있다. 꼭 해야하는 것, 안하면 죄를 짓는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만드는 분위기가 싫어서 성당을 계속 다니지 않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일상적인 내용으로 고해를 해야 하는 것을 왜 일년 한번이상 반드시 사제에게 공개적으로 해야하는지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1215년 제4회 라테라노 공회의, 비밀형태의 고해 의무화)

종교란 어떻게 살아야할지 정체성의 혼란을 느낄 때 그 길을 쉽게 인도해주는 역할이 가장 큰 것 같다. 스스로 그 길을 찾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힘든 과정이라고 해야 할까? 좀더 쉽게 주입식으로 일주일에 한번 이상 좋은 말씀을 Feed 받을 수 있는 것이 종교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에서 또한 위안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종교가 미치는 영향(개인에서 세계사까지)을 고려해볼때, 종교에 대해서도 좀 더 겸허한 자세를 가지 필요가 있겠다. 자신의 종교만이 우월하고 다른 사람들이 모두 믿게 만들어야한다는 독점적인 사고에서 탈피하지 못한다면 독일의 나치스와 근본을 같이 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본다.

특히, 13억 이슬람과 17억 기독교에 대한 근본적이 차이와 포용성에 대한 고찰이 눈에 띈다. 두 종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보게 되어 좋았다. 세계역사를 알고 종교를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개인적인 믿음과 의지나 수행의 관점에서 벗어나 종교에 대한 좀더 넓은 세계사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보게 하는 책이다.

참말로 쉽게 세계사의 흐름을 다섯가지 힘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개인적인 주장을 곁들인 책이다. 세계사에 대한 심도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보기에 편안하고 유익한 책이다. 마지막으로 참 부러운 것은 이렇게 역사를 전체적인 관점에서 연구하고 쉽게 '생각하는 대중'에게 전달하는 지식인을 가진 일본이 부럽다. 우리나라는 사회/경제/정치/교육/기업 모든 부분에서 전반적으로 과거(역사?)를 잘 잊어버리고 현재와 미래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좀 안타까운 일이다. 이 책을 통하여 일본의 역사를 연구하는 힘을 간접적으로 느껴본다.


욕망 + 모더니즘 + 제국주의 + 몬스터(자본주의, 사회주의, 파시즘) + 종교

 

세계사는 암기과목이 아닙니다. 세계사는 수학이나 물리학 이상으로 그 근원적인 이치와 작동원리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중요한 분야입니다. 만일 당신이 학창시절부터 세계사라는 과목을 유난히 싫다며 고개를 살래살래 젓곤 한다면 역사라는 외투의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기 떄문입니다. 

 

1장. 욕망의 세계사 Desire - 물질과 동경이 역사를 움직인다.
1. 커피와 홍차

스타벅스의 성공 - 현대인에게 뭔가 특별하다고 느끼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
커피의 자극 - 도를 넘을 때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한다는 것이 서양문화, 특히 근대화의 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그칠줄 모르는 지속성의 기본요소이자 근간 (예: 먹물처럼 검은 커피를 마셔대며 몇날며칠 연손 글을 쓰던 발자크), 커피가 가진 잠이오지 않는 속성은 세계를 크게 바꾸어놓았습니다.

중세시대-알코올이 주음료, 알코올은 이성을 흐리게 하고 욕망을 자극한다.
산업혁명기 - 이성의 음료, 커피를 마심으로써 의식을 각성상태로 만들어 이성적으로 생활하도록 유도, 프로테스탄트를 중심으로 유럽에 보급

커피하우스 - 이슬람 수피교도, 밤을 세워수행시 커피의 각성효과가 도움이 되었다. 16세기 이집트로, 오스만제국을 통하여 발칸제국으로, 17세기에 유럽각국으로 전파

녹차 - 나무에서 딴 찻잎을 가열처리한 것, 발효는 하지 않음
우롱차/푸얼차(모이차) - 발효도중 찻잎을 가열함으로써 반발효차
홍차 - 찻잎을 건조시켜 비벼서 완전 발효시킨 차
유럽 : 녹차 < 설탕 넣어 마시는 향/맛 진한 홍차 선호

커피문화권 : 일의 피치를 올리고 싶을 때 커피를 마시는 편 - Coffee Break - 활력있는 분위기와 사업적인 발전
차 문화권 : 한숨 돌리고 쉬고 싶을 때 차를 마시는 경향 - Tea Time - 구드러운 분위기와 격조있는 문화와 예술

코카콜라 : 원래 약으로 개발되었다가 음료로 팔리기 시작, 1920년 미국 금주법, 술판매 전면적 금지, 1939년 2차세계대전 군수품으로 허가, 정부출자로 60여곳에 버틀링 공장 - 미국에서 만든 원액만을 수입해 세계각지의 버틀링 공장에서 시럽, 설탕, 탄산수를 혼합해 완제품 제조한 뒤 출하, 오뮬러 레시피의 닫힌구조로 원액 구입해가도록 추진
인류의 각성에 가속도, 그 원천엔 커피와 코카콜라

 

2. 금과 철

금은 사람의 욕망을 자극하지만 철은 욕망을 자극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실용으로 일관하는 철의 매력은 무엇보다 그 강함에 있습니다.

15세기말 대항해시대 - 유럽인들은 향신료를 얻기 위해 아시아 항로 개척, 바스코 다가마(인도항로 개척) + 감자, 땅콩, 호박, 옥수수, 토마토, 담배(신대륙)

물건에 대한 욕구 -> 토지 소유 욕구 -> 식민지화, 금광개발, 인디오 착취 -> 아프리카 흑인노예 투입

스페인 에르난 코르테스, 신대륙에서 황금과 대면
크르테스, 1521, 멕시코 중앙고원 아스텍 왕국 정복, 금제품 약탈
프란시스코 피사로, 페루/에콰도르/칠레북부 - 잉카제국 정복, 대량의 금 약탈

금 = 이집트, 태양을 상징하는 색 + 신의 색
금을 몸에 두르는 것 = 신과 하나가 됨, 신의 힘이 자신에게 있음을 보이고자 함

영국 - 자국의 상품인 잡화와 총기를 서아프리카의 흑인 노예상들에게 비싸게 팔고,얻은 노예를 다시 신대륙으로 데리고 가서 비싸게 되팔았음,   설탕과 담배 같은 신대륙의 특산물 가져와서 막대한 삼중이익, 금이 영국으로 집중하게 됨 - 금을 본원통화 reserve money - 금본위제 Gold Standard System, 금1온스 - 3파운드 17실링 10.5펜스, 세계금융의 중심, 세계경제를 좌우, 세계무역의 총액이 영국이 보유한 금의 가치를 웃돌게 됨, 1816~1914, 금본위제 종말

2차대전 후 미국 - 금환본위제 Gold Exchange Standard System, 금본위제를 채용한 다른 나라의 통화를 보유해 자국 통화의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 IMF 체제 이행, 1971년 8월 닉슨쇼크 (금과 달러와의 교환정지, 달러방위정책으로 인한 충격발생)이후 변동환율제도 이행 Floating exchange rate system

화폐의 가치는 사람들끼리 약속한, 쉽게 말해 하나의  환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세계경제가 흔들리면 언제 다시 금이 경제가치의 기준이 될지 모릅니다.

어리석을 정도로 금을 갈구하는 인간의 욕망 = 연금술 - 화학적인 수단을 이용해 비금속으로부터 금을 만들어내려는 시도

카를 구스타프 융 - 연금술은 지구의 표면을 지배하는 기독교에 대해 지하수를 이루고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 황금은 인간의 깊은 의식속에서 본능을 만족시키고, 상징으로서 이용하기를 재촉하는 그 무언가를 갖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분명 인간을 매로시키는 희귀한 보석 가운데 하나지만 금과 같은 매력은 없습니다. 다이아몬드는 탄소덩어리로 불에 타면 사라져버리기 떄문입니다.

인간의 역망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금이 마음을 부추기고, 그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실질적인 힘을 가진 철이 이용되었다.

19세기 덴마크, 오스트리아, 프랑스와의 연이은 전쟁에서 승리, 프로이센 제국, 오토 폰 비스마르크 - 큰 문제는 연설이나 다수결이 아닌철과 피를 통해서 결정된다. - 철혈재상, 철은 국력

메이지시대, 일본이 가장 주력했던 것 - 제철소 건설, 근대화는 철이 없으면 시작될 수 없기 때문

3. 브랜드와 도시

문화의 중심이었던 곳은 브랜드가 되고 경제의 중심이었던 곳은 브랜드가 되지 않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다.

중심의 이동으로 보는 세계사 - 유럽, 로마제국의 동서분열 이후, 15세기 대항해시대 이후 움직임에 가속도,                                                                                                                                                                                                                          인도항로 개척한 포르투갈, 중남비 정복한 스페인 ==> 양국의 부를 삼각무역(두나라 사이의 무역수지가 균형을 잃을 때, 제삼국을 개입시켜 불균형을 상쇄하는 무역방법)으로 영국으로 중심 이동

19세기 경제의 중심은 영국의 런던, 문화의 중심은 프랑스의 파리 (이전은 이태리 피렌체)

무리짓는 본능, 도시화가 세계사를 움직이는 원동력 - 전원생활은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지방의 시내 정도면 불편함이 없다. 그러나 그곳에는 도심의 화려함과 떠들썩함이 만들어내는 번잡함이 없다. 대도시의 거리는 불야성, 마치 축제와 같은 번잡함이 항상 지속된다. 번잡함음 대도시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다. 사람들은 미친듯이 불빛을 향해 몰려드는 부나비처럼 대도시로 몰려든다. 

 

2장. 서양근대화의 힘 - 모더니즘이라는 멈추지 않는 열차
1. 근대화의 힘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앵글로색슨족을 중심으로 한 백인문화가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가하는 압력의 총량은 우리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근대화의 딜레마 - 세계를 시끄럽고 복잡하게 만드느느 문제의 대부분은 근대화 이슈 (이산화탄소, 환경파괴 등등)

근대화를 만들어낸 유럽의 기둥? = 고대 그리스 로마(고대 이집트를 포함한 그리스 로마, 지중해 문명), 지중해는 문명의 요람, 지중해를 에워싸듯이 다양한 문명이 탄생했을 뿐 아니라 그 문명들이 서로 충돌하고 발전하면서 하나의 거대한 용광로가 되어 다른 문명들을 집어삼키는 과정에서 유럽의 원형이 만들어진 것,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 가속력을 가질 수밖에 없는 특징, 로마제국의 확장

근대화를 대표하는 '가속화' - 세계사를 이끌어왔음, 이런 유럽의 특징은 그리스 로마를 기본으로 하고 있음, 세계사를 정확히 통찰하기 위해 고대 그리스와 로마를 먼저 알아야 하는 이유

고대 그리스, 2천년전, 직접 민주정치 실현, 종교와 정치는 완전 분리

로마, 군주국가(종신제, 민회의 선거로 선출된 왕) ==> BC509년, 공화정 도입, 집정관 + 원로원, 5백년 지속, ==> BC27년 옥타비아누스, 아우구스투스의 칭호로 황제의 자리, 원수정(원로원과 황제의 공통통치 형태) - 이 시대가 팍스 로마나 로마제국이 가장 번영했던 시기. ==> 284년 디오클레티아누스, 전제군주화, 제국 붕괴

논리적인 명철함과 합리성을 중시하는 고대 그리스의 가치관이 서양의 근대화를 재촉하여 전 세계를 지배하게 됨 ==> 중세, 서양을 만들어낸 거대한 에너지가 자취를 감추는 시대, 서양이 가사상태에 빠진 것과 같은 인상을 주는 시대, 392년 기독교를 국교로 채택, 종교와 정치가 하나로 뒤엉키게 됨, 기독교(영적세계가 현실세계보다 훨씬 차원이 높다고 인식하게 됨, 인간이 노력해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자유로운 발상과 창조력이 모두 억압 받게 됨), 5세기 후반의 서로마제국의 멸망부터 15세기까지의 약 1쳔년 동안 유럽은 거의 변화가 없다시피 가사상태에 빠짐

중세시대의 세계사의 주인공 - 이슬람 시계와 아시아의 몽골제국

중세의 침묵을 깨뜨리는 계기,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그때(고대 그리스 로마의 근사한 원형과 본보기)로 돌아가자, 르네상스 14~16세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문화운동, 재생의 의미, 신이 무겁게 짓눌렀던 중세로부터 벗어나는 전환기의 운동, 인간의 자유로운 생명과 생생한 창조력을 무엇보다 중시, 인간의 육체가 가진 아름다움에 주목, 근대라는 시대가 중세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인간을 중시하는 인간중심주의 시대

20세기 이후, 근대에 대한 재인식, 근대에는 한계가 있다. 인간은 더욱 자유로워져야 한다. 포스트모던 -근대의 합리정신 하에 사회는 거대한 관리시스템이 되어버렸음, 탈 근대를 지향함으로써 인간은 더욱 자유로운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좀더좀더 서구적인 기질의 채찍을 맞으며 달려감. 
자본주의는 기독교로부터

16세기 종교개혁의 배경, 기존교회가 신을 독점, 신의 말씀 성서가 라틴어로 기록, 대부분 사람들이 라틴어를 읽을 수 없었던 것, 독일의 종교개혁, 마틴 루터가 면죄부 판매 정면 비판, 성서를 민중의 손에 - 성서의 독일어 번역 시도, 가톨릭의 느슨함을 잃어버린 프로테스탄트

언어의 독점이 권력의 독점으로 이어진다 - 미셀 푸코

진정한 권력은 그 시대의 지식을 독점하는 것, 당시 유럽의 가장 중요한 것은 신에 대한 지식,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엔 철학이 모든 학문의 중심

자본주의는 엄격함을 가진 프로테스탄트의 세계를 중심으로 확대, 19~20세기초 사회학자, 경제학자,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근대적 자본주의는 루터 뒤에 등장하는 칼뱅신학을 받아들인 나라들에서 발전했다. 네델란드, 영국, 미국 > 이탈리아와 스페인 같은 가톨릭 국가, 루터주의가 강한 독일
칼뱅의 예정설 - 신은 구제할 인간을 사전에 결정, 전능하신 신이 끊임없이 선행을 이루는 인간을 구제하지 않을리 없다는 신에 대한 굳건한 신뢰 때문에 더욱 금욕적인 생활을 하고, 열심히 일하고, 선행을 베풀고, 자신은 구원받아야 할 인간이라는 확신을 얻는다. 노동이야말로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신에 대한 봉사하고 생각하며 불필요한 곳에 돈을 쓰는 것을 싫어할 뿐만 아니라 악착같이 저축하며 돈을 모았기 때문에 눈덩이처럼 부가 늘어감, 투자가 계속 확대재생산되면서 부가 늘어감, 이것이 자본주의 탄생의 모체이자 메커니즘

근대는 시각이 우위에 서는 시대, 보는 자와 보여지는 자를 지배하는 사회
15세기 가빈치, 최후의 만찬,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 성당의 식당에 그려진 벽화, 정확한 원근법 적용, 벽의 한점에 구멍을 뚫어 분필가루를 묻힌 끈을 당겨 벽에 정확한 선을 그어서 그렸다.

중세회화에는 원근법이 없다. 원근법이 하나의 기법으로 완성된 것은 르네상스 시대.

보고있다, 알고있다 하는 것을 상대가 깨닫게 함으로써 지배하는 방식은 조직폭력배의 수법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3장, 제국의 야망사 - 군주들은 왜 영토 확장에 혈안이 되는가
1.야망이 만들어낸 제국이라는 괴물

1917년 러시아 혁명, 1922년 15개 공화국 거대 연방 소련 탄생, 1991년 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독립, 156개 공화국 모두 독립, 체첸도 독립추진중

민족의 자긍심, 제국이라는 거대한 세력에 의해 삼켜지는 과정에서 생겨난 차별에 대한 불만, 이민족의 지배를 받는 것은 자긍심과 정체성을 빼앗기는 고통스러운 체험입니다.

중국 원나라, 1271~1368 몽골족이 한족을 지배하던 왕조, 공골인 제일주의, 원나라법전, 원전장 - 한족은 몽골인에게 맞아도 같이 때려서는 안된다. 중국은 한족이 중심인 나라인데, 사실은 이민족의 지배를 받은 시기가 더 길었음, 5~6세기 - 선비족, 청나라는 여진족 - 오랑캐 왕조, 청나라때는 변발 강요

정체성을 둘러싼 싸움은 세계의 제국사를 읽는데 매우 중요한 열쇠,

남자는 누구나 한번쯤 세계정복을 꿈꾸는 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현실을 이해하고 타협하면서 포기한다. 남자라는 존재의 본질을 드러내는 말, 자기확장의 욕구, 세계제국이라는 문제의 근저에도 이러한 남자의 서글픈 천성이 숨어있다. 남자는 힘을 과시하며 남을 지배하는 방향, 내 앞에 무릎을 꿇어라는 방향으로 달려가기 쉬우므로 상대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된다.

고대 페르시아 제국과 스파르타의 싸움, BC5세기, 남성만의 야망과 민족의 주체성, 세계제국의 야망을 품고 도시국가 스파르타를 공격하는 페르시아, 무릎을 꿇어라, 나를 숭배하라, 그러면 전부 용서해주겠다. 또한 너희가 원하는 방식으로 나라를 유지할 수 있도록 허락하겠다. 그러나 3백명에 불과한 병력으로 레오니다스왕은 페르시아의 100만대군에게 도전, 스파르타는 영토는 작아도 자존심만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나라

내앞에 무릎을 꿇어라. 중국 전통 조공무역, 황제는 자신에게 무릎을 꿇고 공물을 바친 상대에게 덕을 보여주기 위해 그 몇배의 답례물을 주는 것이 관례

한왜노국왕인 - 한나라의 황제가 조공한 왜에게 왕이라고 하는 증표를 주어 지위를 인정해주는 형식으로 상하관계

알렉산드로스(10대때 아리스토텔레스 밑에서 공부, 교양과 과학적 지성파), 마케도니아를 기점으로 광대한 대제국 건설, BC333년 이수스 전투에서 페르시아를 격파하고 시리아와 이집트를 점령, 동방으로 원정을 떠나 BC323년 원정중 병으로 사망, 고잦 10년 정도 존재한 제국, 많은 사람이 동경, '갈수 있는 데까지' 욕망을 불도저처럼 추구한 사람들의 운명이 비극적이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멈추지 못함 (로마제국의 기초를 쌓은 율리우스 카이사르, 유럽을 정복해 프랑스 제국을 건설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2. 성공하는 제국, 실패하는 제국

사람들앞에서의 표현력과 연설력, 설득력으로 리더를 결정하는 것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계속되어온 전통, 동양인은 연설을 하는 것이나 듣는 것에 상대적으로 서툰 편, 서양인은 연설을 통한 싸움을 좋아함,

셰익스피어, 줄리어스 시저 극화, 브루투스 v.s. 안토니우스의 연설 - "그의 사랑에 대해서는 눈물이, 행운에 대해서는 기쁨이, 그의 용맹에 대해서는 존경이, 야심에 대해서는 죽음이 있을 뿐이다" 브루투스가 말하자 찬성하는 시민들이 "오~" 외친다. 이번에는 안토니우스가 그것을 뒤엎는 연설을 하고 시민은 다시 "오~" 외친다. 시민들은 각각의 의견을 분명하게 지지함으로써 적극적으로 논쟁에 참여하는 것, 승자는 우리가 결정한다라는 의식이 명확히 살아 있음

일본인 - 토론에 서툴다, 듣는 청중도 서툴다. "오~"하는 소리는 커녕 "질문 없습니까?"말에도 거의 반응을 하지 않음, 일본에는 연설력으로 정해졌다는 이갸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일본에서는 말 잘하는 사람을 왠지 꺼리는 경향이 있음

서양 - 연설에는 사람의 인간성의 크기와 비전을 갖는 힘, 논리력, 실행력 등 모든 것이 나타난다고 인식하는 문화입니다. 서양에는 말주변이 없는 영웅이 매우 드물다. 말에는 신뢰가 있다. 연설은 단순히 인기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말로 한 것을 얼마나 실행할 수 있는가가 신뢰의 기준이 되는 것, 
이집트 - 왕 파라오 = 종교적 상징, 일본의 천황에 가까운 존재, 일본과 이집트의 공통점 = 태양신앙, 태양신의 자손은 천황이 신궁으로서 풍양의 신과 교삼하는 것으로 나라의 안녕이 약속된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 노예강제노동설에서 나일강의 범람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시기에 민중을 구제하기 위해 이루어졌던 일종의 공공사업, 종교적인 의미를 가진 공공사업으로 민중은 적극적으로 건설과정에 참가했고 대단한 건축물을 만들어낸 것

로마제국, 카이사르, 절대 정복하되 종교는 건드리지 않고 다신교문화, 그러나 기독교가 활발한 포교활동으로 유일신만 존재를 인정하면서 기독교와 로마제국의 불협화음, 대규모 기독교 탄압 이후 313년 콘스탄티누스 대제 - 기독교를 정식종교로 인정, 392년 테오도시우스 황제 - 기독교를 국교화, 그러나 그 이휴 로마는 쇠퇴의 길에 접어듬. 395년 제국은 동서로 분열

로마 - 속주 사람들에게도 중앙의 시민들과 똑같이 시민권을 부여, 통합구조를 가능하게 했음, 그러나 차츰 중앙으로 부가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중앙과 속주를 구별하게 됨, BC167년 중앙의 시민에게만 직접세가 면제, 원로원의원은 부를 기반으로 중소농민으로부터 토지 매입, 땅이 없어 일하지 않는 무산시민 - 재산권은 잃었어도 시민권, 토표권 가지고 있어서 정치가들은 지지자로 만들기 위해 앞다퉈 먹을 것과 돈을 주어 잔치를 베풀었음, 투표권을 방패로 일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무산시민은 더욱 게을러지고 퇴폐해짐, 중앙의 엄청난 소비를 감당하고 유지하기 위해 주변의 속주에게는 더욱 가혹한 의무 부과, 중앙과 주변간의 착취와 혜택의 균형이 제국지배의 명암을 가른다.
이슬람 -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나 나폴레옹처럼 사람이 영토를 확장한 것이 아니라 이슬람 문화가 확산되었다. 유일신 알라 앞에서 모두 평등,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 (570~632) :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신의 말을 전하는 예언자 가운데 하나, 알라앞에서의 평등이 제국지배를 지탱, 7세기 후반 우마이야 왕조 : 이민족은 이슬람교로 개종해도 아랍인과 동등한 취급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아아랍인과 이슬람교도는 세금 면제, 피정복민족은 개종과 상관없이 세금 부과, 750년 아부 알 아바스 - 아바스 왕조 : 알라 앞에서의 평등을 기초로 한 이슬람법 제정, 이슬람교로 개종한 자는 아랍인이 아니어도 인두세를 면제하고 농업에 종사는 자는 아랍인이어도 똑같이 토지세 부과, 이후의 이슬람 왕조는 이슬람교를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중국의 만리장성 : 두번다시 굴욕적인 이민족의 지배를 받고 싶지 않다는 한족사이의 강한 공감대 , 동쪽의 산하이관에서 서쪽 간쑤성의 자위관까지 한치의 틈도 없이 이어져 있음
3. 세습은 제국 붕괴의 첫걸음

삼국지를 좋아하는 남성 0 삼국의 세력이 어느 한쪽에 쏠려 있지 않고 균형, 제패의 과정이 중요

남성의 유전자를 남기고 싶은 욕망 - 끊없는 야망 - 권력이 자기 대에서만 끝난다면 그렇게까지 애를 쓰지는 않을 거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 자식이 없었을 때는 거의 완벽한 무장, 자식이 태어난 뒤부터 돌변, 자신의 뒤를 잇게 해 주겠다고 더 많은 것을 남겨주기 위해 조선을 침범하는 등 갈수록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됨,

'일족에 의한 현세적인 이익분배'와 '자신의 유전자에 의한 지배'라는 두가지 현안이 많은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이 사실

로마제국 분열 :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두아들에게 제국을 반씩 나눠준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됨

몽골제도 : 칸(황제 칭호)의 후계자는 쿠릴타이 라는 최고회의에 의해 정해짐, 대개는 전 지도자의 혈족 가운데 선출

제국의 야망은 영토에서 경제분야로, 애플, MS, 구글, - 모든 것을 자신이 장악하겠다는 야망은 제국중의의 본질을 조금도 잃지 않고 있음

글로벌리즘 : 영토적 침략은 줄었지만 대신 금융기관들이 탐욕스럽게 먹이를 찾아다니게 되었음
지금은 무력이 아닌 돈의 힘으로 침략하는 시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가문 : 르네상스기 이탈리아에 군림한 메디치가 Medici family, 중세부터 20세기 초까지 유럽에서 대공, 국왕, 황제를 배출한 합스부르크 왕가 Habsburg House, 현대 국제자본 록펠로가 Rockefeller family, 로스차일드가 Rothschild family

4장. 세계사에 나타난 몬스터들 - 자본주의, 사회주의, 파시즘이 일으킨 격진
1. 현대세계를 지배하는 자본주의

자본주의 사회의 진짜 적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같은 대립적인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자신의 뼛속까지 스며든 욕망' 그 자체

중국 : 공산당 일당독재 체제,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 도입, 사회주의 몸체에 자본주의 바퀴를 달고 달리는 기관차, 위(정부)에서 오늘부터 이렇게 해라고 하면 국민 모두가 일제히 일사분란하게 움직임, 중국인의 대답 - 그렇게 해서 좋아진다면 좋은 거 아닌가요?

자본주의 : 차이를 만들어내어 차별화하는 것으로 가치를 창조, 욕망긍정사회, 이미 기본적인 욕망은 채워졌으니 새로운 욕망, 브랜드에 대한 욕망, 개인이 자신의 존재와 위치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불안감에서 비롯됨

2. 20세기 최대의 실험, 사회주의

1980년대 전후 : 좌익적인 사상, 마르크스주의적인 사상 = 지식인의 소양
인기좌파지식인 = 장 폴 사르트르 (1905~1980), 루이 알튀세르 (1918~1990), 교육과 사회계급에 대한 고찰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 (1930~2002) - 돈으로서의 자본뿐 아니라 사회관계자본 - 인맥, 사람들이 갖는 신뢰관계나 인간관계가 자본이 되는것, 인간은 사회적 모든 관계의 총체, 문화자본 (계층에 따라 좋아하는 문화가 다르다)
3. 위기가 만든 파시즘이라는 괴물

파시즘의 정체성은 적극적인 자기규정에 의해서가 아니라 다른 것에 무조건 반대해 무너뜨리려는 파괴본성에 의해 성립된다.

파시즘 = 이탈리아 무솔리니, 독일 히틀러, 스페인 프랑코, 일본
파시즘 = 그 국민사회가 빠진 심각한 통합의 위기를 내셔널리즘의 고양과 강렬한 지도자 숭배에 의해 극복하려는 시도, 기성의 전통적인 지배체계의 과감한 그러나 권력주의적인 재편성을 원하다. 마르크스주의적 사회주의 운동에 대한 격렬한 적대감과 기존의 지배층에 대한 반발에 유래하는 독특한 이면성(양먼성), 그 나라의 지배층의 위기의식뿐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몰락의 위기에 직면한 중간계층의 위기의식도 강렬하게 반영

독일 나치당 - 국가사회주의 독일노동자당, ㄴ최종적으로는 맥퍼센트 의석 획득, 나치스 지지의 모체가 된 것은 중간층, 1차 세계대전에 패배한 독일 - 베르사이유 체제 속에서 경제적으로 고통 겪음, 그럭저럭 생활하던 중류층 - 막대한 경제적 피해, 1차 대전 후 인플레이션, 독일 마르크가 휴지조각이 됨, 독일경제를 몰락으로 이끌어감, 중류가 하류로 내몰리게 됨, 하류층과 하나가 되어 사회주의 혁명을 할 수 없다, 자신들은 더 좋은 삶을 살아야하는 계층의식을 간파하고 그 틈을 파고 든것 = 히틀러와 나치스

파시즘이 생겨난 시대 배경
- 1차(1914~1918)/2차 세계대전(1939~1945)을 연결지어 생각, 두전쟁사이의 21년 : 이 기간까지 포함해 전체를 하나의 기간으로 보고 이해, 파시즘은 1차세계대전 전후 처리과정에서 생겨남, 2차세계대전은 파시즘의 대두로 일어남, 1차 세계대전 후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와 독일에 파시즘이 생겨남, 파시즘의 특징은 한마디로 '무조건 반대'

파시즘 - 사회주의와는 양립할 수 없는 반사회주의, 자본주의도 아닌 반자본주의, 반 국제협력, 반 유대인, 반 마르크스주의, 반 자유주의, 반 국제주의, 반 자본주의, 반 전통주의, 반 보수주의, 진짜 입장이 무엇인 알 수 없을 정도로 적극적인 자기규정에 의해서가 아니라 다른 것에 무조건 반대해 무너뜨리려는 파괴본성에 의해 성립된다.

(1) 生의 철학 - 심정, 감성, 직관, 행동, 폭력의 이성에 대한 우위를 설명
(2) 차별을 합리화해 강자의 권리를 설명하는 사회다윈주의

근대 - 이성의 시대, 데카르트 심신이원론, 마음과 몸을 나눈 이래, 찰학에서는 마음 = 정신과 이성을 중시, 신체와 생물적인 요소는 그 아래쪽에 위치

19세기 후반 - 이성보다 인간이 본래 갖고 있는 감정과 직관 능력의 우위성을 설명하는 '생의 철학' 주목받기 시작

20세기 - 포스터모던의 주류, 감정을 이성보다 우위에 둔것 = 인간이 갖는 폭력성을 긍정하는 것

사회 모더니즘 = 사외진화론에서 파생된 이론, 찰스 다윈의 생물진화론을 바탕으로 사회도 역사의 경과와 함께 이상적인 상태로 진화해간다. 이 발상은 강자의 권리를 정당화하는데 뒷받침되어 나치스의 민족정화 사상으로 이어지고 있음, 
독일 - 1차 세계대전 패전처리 - 베르사유 조약에 큰 불만 - 해외식민지 전면 포기, 알자스와 로렌 두 지방을 프랑스에 양도, 배상금 1320억 마르크 지불

2차세계대전의 원인 - 파시즘과 자본주의 진영의 싸움이라기보다는 제국주의 경쟁에서의 선발주자와 후발주자의 싸움, 식민지를 이미 갖고 있던 나라와 갖지 않은 나라와의 싸움, 갖지 못한 나라들의 불만 표출 (독일, 이탈리아, 일본)

히틀러 -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방식으로 마음을 사로 잡음, 국민의 내셔널리즘을 한껏 고양시켜 그 위에 강력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스스로 하나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어감, 종교적인 신도, 신의 대리자도 몰아내고 '모든 사람을 위한 대변자' 지위로 자신을 올려놓았던 것

제국주의 열강으로 드넓은 식빈지를 확보했던 영국과 프랑스에 대해 독일이 식비민지를 확보하기 위해 뒤늦게 움직이자 그 대립을 배경으로 1차세계대전이 일어남, 이에 패배한 독인은 식민지를 모두 잃고 뒤늦은 제국주의를 목표로 하는 이탈리아, 일본 등과 함께 파시즘 국가로의 길을 걷게 되는데, 1차 세계대전 승전국들과 심각하게 대립함으로써 2차세계대전과 직면하게 되었다.
히틀러, 나의 투쟁 - 20세기적인 매스커뮤니케이션 수법 이용 - 다양한 선전기술 구사 : 선전은 매우 대중적이어야 하며, 그 지적 수준은 선전이 목표로 하는 대상 중 최하 부류까지도 알 수 있을 만큼 조정되어야 한다. 그 지적 수준은 선전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정도로 조정해야 한다. 따라서 획득해야 할 대중이 많으면 많을수록 순수한 지적수준은 그만큼 낮게 해야만 한다. 민중의 압도적 다수는 진지하고 냉철한 사고나 이성보다 감정적, 혹은 감상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여성적 기질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감정은 복잡하지 않고 매우 단순하며 폐쇄적이다. 긍정 아니면 부정이며, 사랑 아니면 미움이고, 정의 아니면 불의 이며, 참 아니면 거직이다. 반은 그렇고 반은 그렇지 않다든가, 혹은 일부분이 그렇다는 일은 없다. 가장 간단한 개념조차 몇천번의 반복을 통해서만 기억도리 수 있다. 

고이즈니 준이치 전 수상 - 국민으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을 때의 수법이 히틀러의 것과 같다는 이유로 일부지식인들이 맹렬히 비판 - 우정민영화, 반대인가 찬성인다- 예스 노를 묻는 단순화된 수법에 대중은 약하다. 성역없는 구조개혁 같은 단순화된 메시지를 슬로건으로 반복했다.
1,2차 세계대전 - 미국의 미묘한 위치
1차 세계대전 후 '황금의 1920년' - 1차 세계대전은 유럽이 무대가 되었기 때문에 패전국뿐 아니라 승전국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어부지리처럼 패권을 장악한 것이 자국의 영토에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은 미국

영국, 프랑스가 패전국인 독일에게 막대한 배상금을 부과, 미국에 진 빚을 갚기 위한 것, 그러나 독일은 미국으로부터 돈을 빌려 배상금을 할부로 지불, 미국은 자신에게진 빚을 갚기 위한 자금을 또다시 빌려준 셈 ==> 영국은 무역부진, 실업자 증대, 프랑스는 생산 중단, 국내경제 얼어붙음

미국 - 전후 10년 동안 수출을 두배증대, 미국에 부가 집중되는 부자연스러울 정도의 독주체제
세계금융시장의 중심 : 런던의 The City ==> 뉴욕의 월가
미국이 무섭게 독주하는 세계의 그늘에서 패전국 독일은 정신적인 면 경제적인 면 양측면에서 고통을 겪어야했음, 사람들은 일제히 그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며 나치스를 받아들임, 마음이 약해 있을 때 자신감을 갖고 길을 제시함

1929년 미국 뉴욕 월가에서 시작된 대공황 - 1980년대 일본 거품현상처럼 부풀어오른 자본을 주식시장에 쏟아부었고 주가는 다우평균지수 5년동안 5배 상승, 엄청난 인플레이션으로 고심하던 독일 - 비참한 상태, 감액된 배상금바저 지불할 수 없는 지경, 대공황과 인플레이션, 채무이행 불능 - 독일인은 전부 없었던 일로 하고 싶다고 생각, 독일 국민에게 나치스를 지지하는 것은 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리셋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은 것.
유대인과 폴란드인이 독일인에게 학대받고 대량학살 당한 것 - 나치스 독일이 그들을 열등민족으로 규정, 자신들 게르만족은 우수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하기 위한 비열한 수단, 유대인이 희생된 배경 - 그들이 유럽의 기독교사회로부터 환영받지 못했다, 자기 나라를 갖지 못한 유대인은 다른 민족으로부터 차별대우 당하는일이 많았음, 그래서 먹고살기 위한 방편으로 많은 유대인들이 사람들로부터 비난받는 고리대금업에 종사, 도덕적으로는 비열하고 손가락질 받았지만 경제적으로는 유복한 유대인에 대해 자국의 경제가 나빠질수록 비난과 원성의 화살이 쏠리게 되었음

독일 국민들 입장 - 영국, 프랑스 같은 자본주의 국가들 + 고리대금업 유대인 - 오버랩 = 자신들의 생활을 어렵게 하는 것은 돈벌이를 앞세우는 자본가, 자본가의 상징 = 고리대금업, 유대인의 악의 상징으로 만들어감, 유대인에 대한 차별의식을 확대하는 것으로 가상의 적을 만들고 자기 민족에 대한 우월의식을 만들어냄으로써 단결력을 높이고자 했음

생물은 자연에 적응한 종이 살아남는 것으로 진화한다 - 존래의 진화론을 왜곡하고 유대인은 열등인종으로 어차피 멸종할 운명이라며 인위적으로 말살하여 한 것이 홀로코스트 Holocaust, 민족정화, 인종청소 - 일부지배층에 의해서만 이루어진 행위가 아니라 평범한 일반인들도 동참한 반이륜적인 행위, 평범한 독일인들 사이에 자신들은 우수한 종족이라는 사고방식을 불어놓고 세뇌시킴으로써 그들이 주저없이 대량학살과 만행을 저지르게 만들었으니 대중의식을 조작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실감

일본 - 관동대지진 직후 혼란한 상황 - 조선인이 우물에 독약을 넣었다는 루머가 나돌아 많은 조선인들이 학살당함

사람은 불안해지면 자신과 다른 것을 찾아내 배제하는 것으로 자신과 비숫한 처지의 사람들과 하나가 됨으로써 마음의 위안을 얻으려는 경향이 있음

미국 - 이슬람을 표적으로 삼아 하나가 되고자 하는 것, 세계의 부를 집중시키려고 하면서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대의명분을 내세워 민족주의를 고양시키고 대 이슬람전쟁을 반복하는 모습
5장. 세계사의 중심에는 언제가 종교가 있었다. - 신들은 과연 세상을 구원했는가
1. 세계사를 움직이는 일신교 3형제 -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제국의 야망과 하나가 되었고 이슬람교는 관용저긴 측면을 갖고 있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전세계적인 분쟁의 불씨가 되고 있다.

종교는 아편, 칼 마르크스
리처드 도킨스, 만들어진 신 - 어떻게 생각해도 신이 이 세상을 지켜준다는 믿을 만한 합리적인 이유는 없다.

기독교 원리주의자, 미국 - 성서에 나와있는 내용을 기적까지 포함해서 전부 사실로 믿는 사람들
최근에는 마치 근대 합리주의에 대한 반동처럼 종교에 심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종교는 기본적으로 환상 - 건전한 종교는 사람들이 고달픈 현실을 견디며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가치도 있다. 헌데 그 환상이라는 것이 갖는 힘은 때로는 세계의 역사를 바뀌버릴 만큼 엄청납니다. 서양근대의 합리주의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기들해졌던 종교의 힘이 최근 다시 커지고 있다.

잉카제국의 최후를 기록한 도미니크파 신부, 수도사, 라스 카사스 - 인디언 파괴에 대한 간결한 보고 - 극악무도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들로부터 도망친 인디오들은 산에 틀어박히거나 산 깊숙이 도망쳐 몸을 피했다. 그러자 기독교인들은 그들을 잡아내는 사냥개를 사나운 개로 훈련했다. 개는 인디오를 발견하면 잔인하게 물어뜯어 순식간에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인디오가 한명의 기독교도를 살해하면 그 대가로 백명의 인디오를 죽여야 한다는 규칙을 정했다. 당하면 백배로 돌려준다는 당시 정복자의 잔인한 모습을 지금의 미국에서도 볼 수 있다. 이라크 전쟁 반발 후 3년동안 사망한 이라크 민간인 수 15만명, 911 테러 희생자수 3천명, 백인 기독교도의 목숨은 백배 중요하다는 식의 오만함.

자신을 위대한 무언가에 바침으로써 안정을 얻는다, 종교와 신아의 근본, 자아를 버리고 마음을 여는 것, 사람들의 생활이 인간의 지혜가 미치지 않는 자연이라는 위대한 힘에 농락당한 것이 바로 신앙이 생겨난 배경

현대는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을 중세와 같은 맹목적인 신앙과는 또 다른 형태로 받아들이고 있는 시대 - 정신분석학 - 프로이트 - 무의식 - 인간의 지혜를 뛰어넘는 힘의 원천 = 의식으로 조절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마음의 영역
융 - 무의식 안에는 개인의 경험을 뛰어넘는 선천적이며 인간에게 공통하는 구조영역이 있다. - 집합적 무의식 -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조절할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우리 인간은 자신의 안과 밖에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커다란 힘을 가진 무엇인가를 품고서 살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기독교가 탄생하기 이전의 세계에서는 종교에 의한 분규는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알렉산드로스 대왕 - 거대제국 건설, 단순히 무력으로 주권을 빼앗은 것으로 지배시스템에 대해서는 손을 대지만 사람들의 신앙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리스인이나 마케도니아인과 현지의 페르시아인의 결혼을 장려, 이교도간의 결혼이기 때문에 문제의 발단이 될 것  같지만, 당시의 신앙은 지금의 우리가 생각하는만큼 배타적이지 않았던 것 같음

로마제국        - 카이사르 시대의 통치상의 문제는 로마의 시민권을 어떻게 하느냐가 주도니 관심사, 종교에 대해서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았음, 종교에 관여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정복한 지역 사람들의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배시스템의 안정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매우 현명한 통치 방식

로마가 그리스 세계를 집어삼키지만 종교적으로는 로마의 신들이 그리스 신화의 신들과 일체화를 꾀하는 형태로 흡수, 일본이 불교를 수입했을 때 일본의 신들의 본체는 불교의 부처, 본지수적설, 양자의 관계를 정리, 신도나 불교, 그리스 신화, 로마 신앙 전부가 원래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수가 많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신이 들어왔음에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포용력이 있었기 때문, 신들의 수가 많아지면 비슷한 신이 있게 마련

신화세계의 공통성을 연구한 책 - 조셉 캠벨,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에는 특정한 유형이 있다. - 고향을 떠나 여행을 하고, 고난을 극복한 후 고향으로 돌아가는 영웅

신화세계에 등장하는 신들은 인간적인 개성을 갖고 있지만 폭력적이지도 배타적이지도 않음, 신화의 세계는 전체적으로 신과 인간이 서로 돕는 평온한 세계, 기독교나 이슬람교 같은 일신교적인 세계가 아니라 많은 신들을 포함하는 신화의 세계

고대부터 세계사를 보면 인간이 자기 존재의 왜소함, 불안정함을 견디지 못하고 여러 대상에 의존해온 결과가 오늘날의 문화가 되었음, 그로부터 언어, 문자, 종교가 확립되고 과학의 발전으로 이어짐 - 무질서를 견디지 못하고 질서와 안정을 원하는 인간의 감정이 이 세상에 문화를 만들어낸 것, 다른 한편으로는 신을 갈망하는 마음이 수많은 다툼과 분쟁을 만들어낸 것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현대는 종교에 의해 움직이고 있음

티베트 - 달라이 라마, 종교적인 중심이 있기 때문에 독립을 외치는 목소리가 사그라들지 않음

 

 2. 암흑이 아니었다. 재인식되는 중세

중세라는 암흑시대에 빛을 비추듯 르네상스가 일어나고 그것이 근대의 막을 열었다. 과연 중세가 암흑의 시대였을까?

중세 - 5세기후반 서로마제국의 멸망부터 15세기까지 약 1천년간, 중심은 유럽, 기독교회가 절대적인 권력을 가졌던 시기, 세속권력으로서의 왕은 존재, 그보다 성스러운 권력 - 교회의 힘이 훨씬 강함, 그 권력이 사람들의 생활의 세세한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치던 시대, 교회는 세속적인 행위인 결혼과 지극히 사적인 행위인 성행위까지 폭넓게 개입

중세이전의 세계 - 고대 그리스, 로마 - 모두 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대, 동성애도 공공연하게 이루어짐, 플라톤, 향연 - 소년애가ㅏ 얼마나 멋진 것인지 이야기함

중세 - 교회 - 서양중세의 남과 여, 6세기~12세기 편집된 '속지 규정서' - 성행위에 대한 금지규정

고해 - 사람들을 심하게 구속한 의무, 자신이 범한 죄를 사제를 통해 신에게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행위, 1215년 라테라노 공회의, 로마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열린 세계교회 회의, 고해 의무화, 비밀형태의 고해, 1년에 한번 이상 의무화 - 고해의 내용도 자연히 일상적인 것이 됨 - 욕망이나 성적인 문제에서 가장 먼곳에 있어야 할 성직자가 성적인 정보가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그것도 비밀리에 다양한 성생활을 고백 받는 위치에 놓이게 됨 (고해-원래 교회 사람들 앞에서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 사회적제재 따르게되었음, 고해를 하기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였음, 평생 한번
만 하는 행위였었음)

미셀 푸코, 성의 역사 - 이러한 교회의 권력침투 형태를 치밀하게 분석해 통렬히 비판함

14세기 이탈리아 작가, 보카치오 - 데카메론 - 사제가 고해를 듣고 흥분한 나머지 그 여성을 겁탈했다는 이야기 기록

프랑스 중세역사가, 자크 르 고프 - 중세의 신체 - 중세는 육체의 시대이다. 중세에서 육체는 하찮고 꺼려야 할 대상인 동시에 소중하고 성스러운 것이기도 했다. 아담과 이브가 지혜의 나무의 열매를 먹고 난뒤 알몸을 부끄럽게 여기게 되었다는 원죄의 사고방식과 함께 예수의 몸을 성스러운 것으로운 것으로 숭배하는 사상이 있다. 사제로부터 예수의 몸인 빵을, 예수의 피인 와인을 받는 성체배령 이라는 의식, 중세는 육체의 시대, 육체에 대한 관리가 너무 엄격하게 이루어졌던 시대, 육체를 조절하기 위한 방법에 강한 관심

중세 성직자 = 인생은 끝없는 금욕의 연속,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 - 육제는 영혼의 불쾌한 옷, 육체는 불길하고 꺼림칙하기 때문에 성스러운 교회가 그것을 조절해 신의 마음에 들게 해야 한다

19세기 후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인간의 육체는 대지와 연결된 것이므로 그 욕망을 긍정해야 한다. 기독교적인 도덕관은 하찮은 것으로 육체애말로 위대한 이성이라며 육체의 복권을 주장한다. "신은 죽었다"
중세 - 교회가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시대
르네상스 - 교회의 강한 지배를 무너뜨리듯 활짝 곷피운 것

르네상스 =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스위 역사가, 야콥 부르크하르트, 1860,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르네상스를 이탈리아 회화의 이미지만으로 해석

네델란드 역사학자, 요한 호이징가, 1919년, 중세의 가을, 14~15세기 부르고뉴 공국의 문화 고찰, 12세기경부터 이미 르네상스와 유사한 움직임

십자군 - 11세기말 부터 200여년간, 이슬람으로부터 성지탈환이라는 슬로건 하에 많은 유럽인들이 아라비아 세계로 파병되었음, 유럽에 아라비아 문화가 일시에 몰려들어왔고 그것이 르네상스의 계기가 되었음

고대 그리스 로마적인 이상으로 돌아가는 고대의 재생이 르네상스의 의미이자 목적, 고대 그리스 로마적인 위대한 지혜가 당시의 유럽에는 존재하지 않음, 고대 세계의 뛰어난 지혜를 모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그곳을 중심으로 키워온 문화와 선현의 지혜를 정리한 다양한 서적은 유럽교회가 아닌 이슬람 문화권에 의해 계승되었음, 고대의 지혜가 십자군운동을 계길 아라비아어 문헌의 번역이라는 형태로 역수입된 것이 바로 12세기

아라비아로부터 유럽으로 들어온 것 - 연금술 - 알라비아어에서 라틴어로 번역되어 유럽에 전파, 안드레아 아로마티코, 연금술 - 1142년, 체스터 로버트 - 아라비아어에서 라틴어로 번역, 연금술 구성에 관한 책 - 최초의 연금술 책 - 고대 그리스에서 이집트로, 이집트에서 비잔틴 제국으로, 6세기경 안렉산드리아에서 번성한 연금술리 비잔틴 제국에 전해지고, 그것이 십자군을 통해 유럽에 전파되었음, 15세기에는 거의 유럽전체가 연금술에 미친듯이 매달리게 됨

르네상스 시대 - 유럽의 궁정이 점성술사와 연금술사를 부르고 모든 도서관이 연금술 책을 수집하기 위해 혈안이 됨 - 연금술의 놀라운 점 - 이론적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으므로. 모든 물질을 다른 물질로 바꿀 수 있고, 생명을 만들어낼 수도 있어서 불로불사는 물론, 죽은 자를 살릴 수도 있다고 믿음

현자의 돌 - 세계영혼을 응축한 것

연금술에서는 상당히 위험한 실헌들 시도 - 수은과 유황을 사용한 실험에서는 희생자도 많았음, 오랜 과정을 거쳐 연금술이 최종적으로 도착한 지점은 금이 아니라 화학이었음, 화학은 영어로 Chemistry, 어원은 연금술 Alchemy, 화학은 기본적으로 연금술의 흐름 속에서 생겨난 것, 당시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플라스크, 유리관 같은 현재의 화학실험실과 상당히 흡사한 장면이 많음, 연금술로 금을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그 과정에서 다양한 물질이 혼합되고, 그 화학 변화들이 관찰되고 기록되면서 과학적 지식이 축적되어갔음, 근대과학의 모체가 되었음

중세로부터 근대로의 이행은 교회의 절대적인 지배가 1천년 동안이나 계속되다가 갑자기 이탈리아 르네상스라는 커다란 꽃이 만개한 것으로 시작된 것은 아님, 12세기경부터 각지에서 조금씩 작은 꽃들이 피기 시작했고 그 연장선상에서 이탈리아 르네상스라는 커다란 꽃이 활짝 피어난 것

중세에도 후반 이후에는 조금씩 아라비아계의 문화가 유입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유럽 각지에 다양한 르네상스적인 움직임을 일으켰다

 

3. 이슬람에 대하여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이슬람의 규율은 엄격함 속에서도 느슨함을 갖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무슬림의 행동규법과 규율은 그들의 생활은 물론이고 신앙을 달리하는 사람까지도 배려한다.

미국, 한쪽의 견해와 인식에 의해 만들어진 일반적인 이미지, 자폭테러를 일삼는 광신주의자

역사를 통해 종교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 역사를 살펴보면 이슬람교가 기독됴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용적이고 평화지향적임

근대이전 - 이슬람 세계가 압도적으로 뛰어난 문화를 자랑, 이슬람문화 우위 - 그리스로마가 문명적 우위를 상실한 후부터 서양에 근대문명이 생겨나기까지 약 1천년간 지속, 7세기경부터 등장해 8세기경 중동, 아프리카, 이베리아반도까지 포괄하는 광대한 이슬람제국 건설

유럽의 근대과학 - 이슬람 문화의 유입이라는 외부의 자극에 의해 시작, 아라비아에서 유럽으로 보급된 서적과 아라비아 숫자, 아라비아숫자 유럽에서 일반대중에게 보급된 것 = 이탈리아 수학자, 레오나르도 피보나치, 1202년, 계산판에 관한 책 - 아라비아숫자의 시스템을 소개, 피보나치가 아라비아숫자를 보급시키기전 = 유럽에서는 로마숫자 사용, 시계판에서 볼수 있는, 헷갈리기 쉽고, 0이 없는 결점 갖고 있었음

0 = 원래 인도의 발명품, 이슬람권에 먼저 전해지고 세계로 퍼짐

이슬람 바로 알기 - 가장 많은 이슬람교도를 가진 나라는 중동이 아니라 인도네시아 - 파키스탄 - 방글라데시 - 인도 순 

이슬람교, 기독교의 교의적인 차이 - 그리스도를 신의 아들로 인정하느냐 아니냐, 종교에 대한 지배의 범위의 차이

이슬람교 = 그리스도는 신의 아들이 아니라 모세처럼 성서에 등장하는 여러 예언자 가운데 하나, 무하마드가 최후이자 최고의 예언자임을 주장, 알라는 특정한 신의 이름이 아니라 그냥 '신'이라는 일반명사

기독교 = 성스러운 세계외 속세로 나누고, 기독교는 성스러운 세계만을 담당하고 속세(경제활동, 정치)은 다른세력(와)이 담당한다.

이슬람 = 공동체 그 자체, 종교/경제/사회/정치 활동 모든 것이 이슬람교의 가르침에 따르는 형태

이슬람교의 세계 = 가정, 가족은 생활을 함께하는 공동체로 경제,교육,그오의 복잡한 역할을 해내는 한 덩어리, 이슬람공동체, 라마단 - 단식월, 해가진후/뜰때까지만 먹고 마시는 것이 인정, 고통을 함께 견디면서 일체성은 커지고 가족성 강화

무슬림 의 육신오행
육신 - 신(알라) / 천사(마라이카) / 경전(키타브) / 예언자(나비) / 내세(아히라) / 정명(카다르)
오행 - 신앙고백(샤하다) / 예배(사라트) / 희사,빈곤자구제(자가트) / 금식(사움) / 순례(하지)

이슬람 상인, 8~9세기 무역, 세계각지에 이슬람교 전파계기

동남아시아-8세기경부터 들어왔지만 포교활동을 하거나 무리하게 믿으라고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산되지 옷했음, 13세기, 인도 이슬람 왕조 무굴제국 탄생, 타지마할, 이슬람화한 인도상인의 활약이 증가, 동남 아시아의 항구도시에 인도계무슬림 체류자 증가, 이슬람교 확산, 
현대세계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 중동문제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난민문제, 세계1차대전중 영국의 거짓말 외교가 사건의 발단, 영국 - ㅇ오스만투르크제국으로부터 독립하려는 유대인의 구각건설에도 동의, 2차세계대전 후 국제연합은 팔레스타인을 유대국가와 아랍국가로 분할하고 예루살렘을 여러 강대국이 공동관리, 1948년 이스라엘이 탄생, 그 직후 1차 중동전쟁, 이후 오늘날까지 대립계속 - 애초에 그곳에 유대인의 나라를 세운다는 발상 자체가 무리, 유대인이 그곳에 있었던 것은 신화적이라고 할만큼 오래된 일, 이미 많은 사람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나라를 만들어야 하니 물러나 달라" 고 말하는 황당한 일 발생, 이스라엘 뒤에는 미국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문제해결되지 않았음, 50년이 지나면 팔레스타인들도 적당히 포기할까? - 정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예수살렘은 단순한 영토싸움이 아니라 성지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 =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각각의 성지, 일신교 삼형제가 대결하는 장소

미국 =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종교적인 나라, 대통령 취임식 성서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하는 것, 국가의 정치적인 리더가 왜 성서에 손을? 미국은 확고부동한 프로테스탄트 국가
앞으로 세계역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종교문제와 별개로 생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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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
2010.09.26 02:12:07 *.37.8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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