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나탈리 골드버그의 주장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은 글을 쓰는 작가의 마음이었다. 저도 하모니카페를 운영하면서 여하튼 살면서 얻는 작은 감정과 느낌들도 놓치지 않고 되새겨보면서 글로, 시로,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나 자신만을 위함이 아니라 이런 비슷한 상황을 공유하고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거나 작은 위안을 얻어갔으면 하는 바램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시를 낯설게 느끼는 지인들이나 친구들에게 시집을 선물하면서 바래는 마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시 속에 묻어있는 인생의 매순간 순간 느낌을 통하여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위안을 받고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솔직하게 계속 써내려가는 것,,,살면서 모든 것을 귀하게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글을 쓰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깊게 더 많이 더 오래 더 세심하게 느끼고 배우고 글로 실천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정답을 어느정도 어렴풋이 아는 사람이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