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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2일 08시 33분 등록

꿈과 그림을 포기할 수 없었던 화가, 피터 시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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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부제는 '철의 장막에서 자유를 꿈꾸다.

 

피터 시스 글 그림/안인희 옮김 / 아이 세움 출판사

 

이 그림이 나오기 전과 나온 부분을 옮겨 적으면 이렇다.

'그는 꿈을 그리고 .... 이어서 악몽을 그렸다.

꿈은 속으로만 간직할 수 있었지만, 그림은 그에게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었다.

그는 그림 그리기를 멈추었고, 오직 자신의 꿈만을 간직했다.

하지는 그는 그림을 그려야 했다. 꿈을 다른 사람과 나누면 그에게도 희망이 생기니까.

누구나 그림 그리기를 원했다. 저마다 꿈으로 벽을 가득 채웠다.

그래서 그는 그리고 또 그렸다.'

 

체코에서 '프라하의 봄' 시기에 청년기였던 일러스트레이터 피터시스의 그림책에 나오는 부분을 옮겼다.

나는 피터 시스가 꿈을, 그리기를 포기 하지 않았던 것에 감사드린다.


피터시스는 공산당원이 되지 않으려 했기에 그림으로 할 수 있다는 괜찮은 일자리들을 얻지 못했다.
그는 사회에서 인정하는 화려한 일을 할 수 없었지만, 계속 그림을 그렸다. 


"이따금 꿈은 현실이 된다.

1989년 11월 9일, 장벽이 무너졌다.

그는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계속 그림을 그릴 것이다."

- 피터 시스 <장벽>의 마지막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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