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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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글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2003년 '2월의 주제'로 삼아 한 달간 이곳에 오시는 분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일년 내내 생각하고 실천해야할 문제고, 해가 바뀌어도 계속해야할 일상의 규칙과 삶의 태도로 삼아야할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유감스럽게 역사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인류의 다수가 진보의 속도- 이것을 진보라고 부를 수 있다면 - 를 줄여가는 선택을 하게 만들지는 않을 것 같군요. 아마 '품위있는 가난'을 즐기는 소수들이 어려운 싸움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감히 그 소수가 되려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에서 잠시 인용하겠습니다.
"저자들은 어플루엔자를 이겨낸 사람들의 성공적 투병기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자발적으로 단순하게 살아라,
광고가 만들어낸 거짓 욕구를 버려라,
자연을 접하라,
친환경제품을 사용하라,
협력적 이웃을 건설하라는 등의 치료법을 제시한다.
물론 치료의 가장 핵심은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단순하게 살기’, ‘느리게 살기’, ‘본질로의 회귀’ 등의 움직임이 그것일 것이다. ...
격월간 생태잡지 『녹색평론』이 지금보다 더 많이 팔리기를 기대해본다. 대학생들이 책 모양이 맘에 들지 않아 외면한다는『녹색평론』은 갱지로 만들어진 책이다. 지구의 자원을 마음껏 약탈한 결과로서 화려하기 그지없는 패션잡지에 비해서 그 외양은 투박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이 책이 전하는 느낌의 무게는 자못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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