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경옥
- 조회 수 343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난 게으른 살리에르다. 내안에 모짜르트가 살아있다고 믿었던
지난 30년간은 그래도 행복했던 것 같다.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가득했던 날들,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었던 굳건했던 신념들이
직장생활 7년만에 차근차근 무너져내리고
너무도 평범한 일상이 권태롭게 진행되고 있다.
나는 20대와 똑같이 멀미나는 30대 초반을 보내고 있다.
여전히 내 이상과 현실은 화해하지 못했으며
주변의 모짜르트들을 애써 무시하지만
질투심만은 하늘높이 솟아 그 그늘에서
좌절의 자맥질을 수없이 반복 또 반복하고 있다.
오랫동안 준비했던 경쟁PT에서 미끄러진 바람에
이러한 좌절감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요즘 내 머리 속을 지배하고 있는 생각은 ‘답답하다는 것’과
‘떠나고 싶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가는
정말 이도저도 아닌 사람이 될 것 같은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가끔씩 ‘저질러놓고 보라’는 누군가의 말이 구원처럼 떠오르지만
어느새 커리어, 결혼 등 현실적인 핑계와 변명으로
얼룩진 용기없는 계산서들이 마구마구 쏟아진다.
어떻게 해야 할까? 아직 나는 어떤 명확한 결론도 없이
멀미나는 고민만을 계속하고 있다.
IP *.241.172.208
지난 30년간은 그래도 행복했던 것 같다.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가득했던 날들,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었던 굳건했던 신념들이
직장생활 7년만에 차근차근 무너져내리고
너무도 평범한 일상이 권태롭게 진행되고 있다.
나는 20대와 똑같이 멀미나는 30대 초반을 보내고 있다.
여전히 내 이상과 현실은 화해하지 못했으며
주변의 모짜르트들을 애써 무시하지만
질투심만은 하늘높이 솟아 그 그늘에서
좌절의 자맥질을 수없이 반복 또 반복하고 있다.
오랫동안 준비했던 경쟁PT에서 미끄러진 바람에
이러한 좌절감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요즘 내 머리 속을 지배하고 있는 생각은 ‘답답하다는 것’과
‘떠나고 싶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가는
정말 이도저도 아닌 사람이 될 것 같은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가끔씩 ‘저질러놓고 보라’는 누군가의 말이 구원처럼 떠오르지만
어느새 커리어, 결혼 등 현실적인 핑계와 변명으로
얼룩진 용기없는 계산서들이 마구마구 쏟아진다.
어떻게 해야 할까? 아직 나는 어떤 명확한 결론도 없이
멀미나는 고민만을 계속하고 있다.
VR Left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109 | 얻는것과 잃어가는 것. | 빈잔 | 2024.11.09 | 1275 |
| 4108 | 노력하는 자체가 성공이다 | 빈잔 | 2024.11.14 | 1315 |
| 4107 | 인생을 조각하다. | 빈잔 | 2024.10.26 | 1318 |
| 4106 | 눈을 감으면 편하다. [1] | 빈잔 | 2024.10.21 | 1326 |
| 4105 | 돈 없이 오래 사는 것. 병가지고 오래 사는것. 외롭게 오래 사는 것. | 빈잔 | 2024.10.22 | 1400 |
| 4104 | 늙음은 처음 경험하는거다. | 빈잔 | 2024.11.18 | 1401 |
| 4103 | 길어진 우리의 삶. | 빈잔 | 2024.08.13 | 1491 |
| 4102 | 상선벌악(賞善罰惡) | 빈잔 | 2024.10.21 | 1510 |
| 4101 | 문화생활의 기본. [1] | 빈잔 | 2024.06.14 | 1556 |
| 4100 | 선배 노인. (선배 시민) | 빈잔 | 2024.07.17 | 1616 |
| 4099 | 꿈을 향해 간다. [2] | 빈잔 | 2024.06.25 | 1771 |
| 4098 | 나이는 잘못이 없다. | 빈잔 | 2023.01.08 | 2002 |
| 4097 | 홈페이지 링크 [1] | 舒贇 | 2007.04.02 | 2015 |
| 4096 | 숙제 [3] | 자로 | 2006.09.08 | 2018 |
| 4095 | 말리지 않은 책임에 대하여 [1] | 김나경 | 2007.03.24 | 2018 |
| 4094 | 찾는 것과 만들어진 것 [1] | 백산 | 2007.01.19 | 2021 |
| 4093 | [71] 저절로 취해드는 불빛들 | 써니 | 2008.02.03 | 2022 |
| 4092 | 기차를 타러 나가며 [1] | 미 탄 | 2006.05.13 | 2024 |
| 4091 | 세상읽기1 [2] | 舒贇 | 2007.03.23 | 2025 |
| 4090 | 내 사랑 ! [2] | 백산 | 2007.07.10 | 20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