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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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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8일 08시 13분 등록
나의 어릴때 별명은 꿈을 먹고사는 벌레였다.나의 장래 희망은 우편배달부였다고 그리고는 뻐스 차장이었다.그 다음에는 알프스의 목동이었다.나는 변득쟁이를 제일 싫어하는데도 희망은 자꾸변해 커서 로타리안이 되고싶었다. 만화광이었고 책벌레였다.직장에 들어갔을때 40대후반의 사장이 영감탱이 처럼 보였다.나는 역마성이 강해 틈만나면 세계각지를 돌아다녔다.사람들은 나를 좋아한다.인상파고 까다롭다고 하면서도,나는 친구가 많다.그러나 아무나 사귀지않는다.나는 몰입성이 강해 한곳에 빠지면 다른것을 못한다.운전을 하며 옆사람과 기분좋은 대화에 빠지면 길을 자주잃는다.나는 돈을 모른다.없으면 없는데로 있으면 있는데로 살아간다.가끔 돈이 필요할때가 있다.특히 성당에 가면 제일 돈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도와 줄사람, 단체들이 너무나 많다.나는 뜻한바있어 Retire 후에 기회를 놓진 사람들을 모아 평생학습원을 만들었다.그들은 나를 Mentor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제 늙으막에 도시가 싫어 산촌으로 갈려고 친구의 설계로 작은 목조집을 짓고있다.소로우의 월든 같은곳이다.아내를 설득하는데 실로 긴 세월이 걸렸다.나는 그곳에 가면 조용히 쉬고싶은 친구들을 오게할것이다. 우리는 호수가를 거닐며 끝없는 얘기를 나눌것이다.그리고 때로는 드라이브도 하게 될것이다.영혼이 통하면 풍경은 더없이 아름다워 질것이다.마음을 비우면 골짜기가 보인다.사람들은 아직도 나를 꿈꾸는 청년이라고 말하지만 내 여생의 활동기간을 10년쯤 잡고있다.그러나 아직도 나는 일주일에 두번쯤 책방에 가고 지하철에서도 책을 펴기를 즐긴다.나는 한번도 본일은 없지만 구본형 선생을 좋아하고 존경한다.그분의 책을 모두 읽었기 때문이다.나는 그분의 4월의 주제 이력서 써보기, 그 멋에 참여하는 의미로 이글을 써보았다.젊은이 들이여,제발 꿈을 가져라.알프스엔 무인 산장도 있고 마차여행도 할수있지 않은가, 노랭이나 수전노가 되지말고 호기있게 살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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