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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27일 09시 13분 등록

비오는 날 책을 읽다 내 마음을 사정없이 무찔러 오는 글들을 발견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것들을 보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나를 나의 언어로 표현해 보려 했습니다. 오늘 내 일기장에 이렇게 써 두었습니다.

그는 나를 찾아내 주었다
그에게는 시(詩)가 있다
영혼이 있다
그의 눈에는 파도가 일고
바람이 지나고 달빛이 머문다
그는 나를 기쁘게 했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느껴질 수 있다면 훌륭한 변화경영전문가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으로 살기는 참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비망록에 써둘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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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기원
2005.06.27 10:47:54 *.190.172.39
시가 있고 영혼이 있고, 바람이 지나고 달빛이 머무는 것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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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곤
2005.06.30 09:25:37 *.248.117.5
나의 언어로 표현한다는 것.
그것이 내공입니다.
알면서도 그리 쉽게 안되는 것은 주어진 것만 잘 받아먹는 편리함에 익숙해져서 인지...
또(?) 익숙한 것과 결별해야겠습니다.
요즘 내것화(化)시키는 수련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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