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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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학 칼럼 14>
대부분의 갈매기들은 비상(飛上)의 가장 단순한 사실, 즉 먹이를 찾아 해안으로부터 떠났다. 다시 돌아오는 방법 이상의 것을 배우려고 마음 쓰지 않는다. 대부분의 갈매기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나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이다. 그러나 조나단에게 중요한 것은 먹는 것이 아니라 나는 것이었다. 어떤 것보다도 한층 더 조나단 리빙스턴은 나는 것을 사랑했다. 나는 것은 갈매기의 권리라는 것! 자유란 바로 그 존재의 본질이라는 것!
-갈매기의 꿈 中에서, 리처드 버크-
비전이란 무엇일까?
비전은 자신만의 독특하고 생생한 미래상(unique & vivid future image)이라고 할 수 있다. 비전을 공상(day dream 혹은 fantasy)과 구분 지을 수 있는 점은 철저하게 현실적인 감각과 균형적인 판단력의 바탕위에 세웠을 때이다. 비전은 소망(wish)과도 그 느낌이 판이하게 다르다. 비전은 역동성과 능동적 의지로 채워졌을 때 부르는 이름이다. 그런 면에서 비전이란 실천지향적인 희망(action-oriented hope)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비전을 세우는 방법
1. 충분한 자기침잠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내적 가치와 사명을 만나고 이를 바탕으로 비전을 세워야 한다. ‘내 안에 있는 더 큰 나’를 만나서 그와 손잡고 당신의 미래를 그릴 때 우리는 그것을 비전이라 부른다. 깊은 내면에서 끌어 올린 비전이야말로 사무치는 그리움과 생명 에너지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알아야 한다. 표면적인 당신이 혼자 만들어 낸 비전은 결국 비전이 아니라는 것을. 곧 변질되어질 수 있다는 것을.
2. 사명-비전-목표는 늘 따라다녀야 한다. 사명은 비전으로 생생해지고 비전은 다시 목표(목표는 단계적, 시간 제한적, 구체적이어야 한다)로 궤도화 되었을 때 삶은 그때서야 일관성 있는 방향성을 갖게 된다. 사명, 비전, 목표라는 세 열차가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고 함께 움직일 때 현재와 미래는 뒤섞여서 같은 공간에서 존재하게 된다. 그것은 마치 원하는 비전이 이루어진 것 같은 visionary mood 속에 우리를 살아가게 만들어준다.
3. 비전은 눈에 밟혀야 한다. 첫사랑처럼 보고 또 봐도 또 보고 싶은 것이다. 그러기에 무엇보다 살아 꿈틀거려야 한다. 어쩌면 비전은 제작, 시나리오, 음악, 주연 등 일인제작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 한편의 짧은 단편영화라고나 할까. 머릿속은 영화관이 되어 당신은 스크린과 관객석을 드나들며 그 영화를 수도 없이 연기하고 바라보기도 한다. 주인공인 당신의 연기력이 불을 뿜고 영화의 전개는 한껏 자연스러워지며 그 감동은 더해진다. 매번 상영할 때마다 완성도가 높여진다. 당신은 매일 조용한 시간에 그 영화를 상영하고 보완해서 혼이 담긴 명작을 만들어라.
4. 비전은 열정, 재능, 공헌도, 시대적 흐름의 네 가지 영역이 교차하는 중심이어야 한다. 단순히 마음 깊이 원한다고 비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잘 하거나 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 그리고 시대의 변화와 함께 해야 한다. 거기에 사회나 후대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이라야 비전은 강력한 신념이 된다. 그 교차지점에 비전이 위치할 때 비전은 삶의 축이 되어 이를 중심으로 네 가지 날개는 회전하여 믿음과 변화라는 바람이 생겨난다. 그것을 한번 그림으로 확인해보자.
좋은 비전인가를 확인하는 질문들
1. 당신이 만들고 있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당신이 썼습니까?
2. 당신이 만든 영화를 볼 때 흥이 나고 감동을 느낍니까?
3. 영화를 만들면서 당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내면의 창조성과 에너지들이 끊임없이 솟아나고 있습니까?
4. 다른 사람이 본다면 별을 몇 개나 줄 거라고 생각합니까?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5. 그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 있습니까?
지금 보이는 당신이 당신의 전부입니까?
당신 안에 당신보다 더 큰 당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IP *.253.83.233
내 안에 더 큰 나를 만나다
-살아 숨쉬는 비전을 수립하는 법-
문 요한 (변화경영 연구소 연구원, 정신과 전문의)
대부분의 갈매기들은 비상(飛上)의 가장 단순한 사실, 즉 먹이를 찾아 해안으로부터 떠났다. 다시 돌아오는 방법 이상의 것을 배우려고 마음 쓰지 않는다. 대부분의 갈매기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나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이다. 그러나 조나단에게 중요한 것은 먹는 것이 아니라 나는 것이었다. 어떤 것보다도 한층 더 조나단 리빙스턴은 나는 것을 사랑했다. 나는 것은 갈매기의 권리라는 것! 자유란 바로 그 존재의 본질이라는 것!
-갈매기의 꿈 中에서, 리처드 버크-
비전이란 무엇일까?
비전은 자신만의 독특하고 생생한 미래상(unique & vivid future image)이라고 할 수 있다. 비전을 공상(day dream 혹은 fantasy)과 구분 지을 수 있는 점은 철저하게 현실적인 감각과 균형적인 판단력의 바탕위에 세웠을 때이다. 비전은 소망(wish)과도 그 느낌이 판이하게 다르다. 비전은 역동성과 능동적 의지로 채워졌을 때 부르는 이름이다. 그런 면에서 비전이란 실천지향적인 희망(action-oriented hope)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비전을 세우는 방법
1. 충분한 자기침잠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내적 가치와 사명을 만나고 이를 바탕으로 비전을 세워야 한다. ‘내 안에 있는 더 큰 나’를 만나서 그와 손잡고 당신의 미래를 그릴 때 우리는 그것을 비전이라 부른다. 깊은 내면에서 끌어 올린 비전이야말로 사무치는 그리움과 생명 에너지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알아야 한다. 표면적인 당신이 혼자 만들어 낸 비전은 결국 비전이 아니라는 것을. 곧 변질되어질 수 있다는 것을.
2. 사명-비전-목표는 늘 따라다녀야 한다. 사명은 비전으로 생생해지고 비전은 다시 목표(목표는 단계적, 시간 제한적, 구체적이어야 한다)로 궤도화 되었을 때 삶은 그때서야 일관성 있는 방향성을 갖게 된다. 사명, 비전, 목표라는 세 열차가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고 함께 움직일 때 현재와 미래는 뒤섞여서 같은 공간에서 존재하게 된다. 그것은 마치 원하는 비전이 이루어진 것 같은 visionary mood 속에 우리를 살아가게 만들어준다.
3. 비전은 눈에 밟혀야 한다. 첫사랑처럼 보고 또 봐도 또 보고 싶은 것이다. 그러기에 무엇보다 살아 꿈틀거려야 한다. 어쩌면 비전은 제작, 시나리오, 음악, 주연 등 일인제작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 한편의 짧은 단편영화라고나 할까. 머릿속은 영화관이 되어 당신은 스크린과 관객석을 드나들며 그 영화를 수도 없이 연기하고 바라보기도 한다. 주인공인 당신의 연기력이 불을 뿜고 영화의 전개는 한껏 자연스러워지며 그 감동은 더해진다. 매번 상영할 때마다 완성도가 높여진다. 당신은 매일 조용한 시간에 그 영화를 상영하고 보완해서 혼이 담긴 명작을 만들어라.
4. 비전은 열정, 재능, 공헌도, 시대적 흐름의 네 가지 영역이 교차하는 중심이어야 한다. 단순히 마음 깊이 원한다고 비전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잘 하거나 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 그리고 시대의 변화와 함께 해야 한다. 거기에 사회나 후대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이라야 비전은 강력한 신념이 된다. 그 교차지점에 비전이 위치할 때 비전은 삶의 축이 되어 이를 중심으로 네 가지 날개는 회전하여 믿음과 변화라는 바람이 생겨난다. 그것을 한번 그림으로 확인해보자.
좋은 비전인가를 확인하는 질문들
1. 당신이 만들고 있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당신이 썼습니까?
2. 당신이 만든 영화를 볼 때 흥이 나고 감동을 느낍니까?
3. 영화를 만들면서 당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내면의 창조성과 에너지들이 끊임없이 솟아나고 있습니까?
4. 다른 사람이 본다면 별을 몇 개나 줄 거라고 생각합니까?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5. 그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 있습니까?
지금 보이는 당신이 당신의 전부입니까?
당신 안에 당신보다 더 큰 당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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