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옥균
- 조회 수 204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글을 읽으면서
내가 처음 들어보는 이상은 의 '더딘하루'를 세번이나 들었습니다.
제 취향에는 꽤나 맞았나 봅니다.
"무너져 내리는 시간의 벽이
우리 둘 사이에 쌓여만 가네"
소리없이 역사의 하루가 물러갑니다.
속절도 없이,
이룩한 역사도 없이 그저 그렇게..
말입니다.
하지만 무참히도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겠지요.
날마다 새로운 창조이고
황홀한 일상이면 그게 어찌 사람이겠습니까?
가끔씩은 이런날이 있어야 겠지요.
너무 깊으면 안되겠지만
오히려 이게 일상의 황홀일지도 모르겠네요.
난 오히려
오늘의 병곤님 글이 좋습니다.
사람사는 냄새가 나거던요.
나 역시도 그래요.
가슴속에 몇개의 가면을 묻어두고 잘난척도 하고
자신도 없으면서 확신에 찬 것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하고
별 것 아닌 짜~식들(?)의 나무람에 분노 하기도 하고
나의 무지함에 한탄하기도 하고
짜증 난다던 그 '오리엔탈리즘' 전 책만 사두고 겉장도 못읽었는데요.
까짓껏 며칠 쉬면 어때요.
그러다가, 그러다가 생각나면
그때 들쳐 보지요. 지독하게, 철저하게...
오늘은 병곤님의 '더딘하루'를 듣고 싶네요.
기타 소리와 함께
힘내세요. 팀장님!!!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29 | 온라인 교육(e-learnig)의 가능성과 한계에 관한 고찰 | 신재동 | 2005.08.04 | 2109 |
528 | 나를 꺼내는 작업 [1] | 통찰맨 | 2005.08.03 | 2362 |
527 | 바쁘면 핵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 | 통찰맨 | 2005.08.01 | 1990 |
526 | 이상한 여행이 상상에서 꿈으로 그리고 현실로 만들어지는 과정 -백이동골님 | 숲기원 | 2005.08.01 | 2132 |
525 | [15] 컬덕 | 오세나 | 2005.08.01 | 1948 |
524 | [14] 워크아웃 [1] | 오세나 | 2005.08.01 | 1801 |
523 | [13] Paranoid | 오세나 | 2005.08.01 | 2122 |
522 | [12] 내 삶의 Y-K 모델 [1] | 오세나 | 2005.08.01 | 1999 |
521 | 무엇을 팔고 계시나요? | 통찰맨 | 2005.07.31 | 2168 |
520 | 골목을 벗어나야 골목이 보인다. | 통찰맨 | 2005.07.31 | 2247 |
519 | 더위vs비... 지금은 전쟁 중 [1] | 통찰맨 | 2005.07.29 | 2182 |
518 | 신사업인가? 신기루인가? - 신사업 추진의 성공비결 [1] | 오병곤 | 2005.07.27 | 2866 |
517 | 이 곳을 찾는 이유...... [1] | 통찰맨 | 2005.07.27 | 2197 |
516 | 숲과삶 | 숲기원 | 2005.07.27 | 2006 |
515 | 국악 | 구본형 | 2005.07.27 | 2102 |
514 | 슬럼프 [2] | 오병곤 | 2005.07.27 | 2091 |
» | -->[re]사람사는 냄새가 납니다. | 오옥균 | 2005.07.27 | 2048 |
512 | 여행하는 방법 | 사랑의기원 | 2005.07.26 | 2155 |
511 | 고기(행복, 돈)잡는 방법? | 숲기원 | 2005.07.25 | 2886 |
510 | 내 이름 석자에 모든 것을 걸어라 [1] | 강미영 | 2005.07.24 | 20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