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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31일 17시 30분 등록
해결책 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솔루션(solution) 이라고 말하면 좀더 있어 보입니다. 본인은 기업이 그것을 파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이 더운 날 일반 사람들의 더위를 없애기 위해 에어컨을 만들어서 파는데, 에어컨은 하나의 구체적인 상품인 것이고, 그 본질은 더운 사람들의 고민을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입니다.

그러자 선배가 말하더군요. 아니다. 브랜드 라고 합니다. 우리는 에어컨은 파는 것이 아니라, whi__,hauz__(이하 생략)을 파는 것 이라고 합니다. 맞는 말 같기도 합니다.

그러자 다른 선배는 말합니다. 아니다. 영혼을 파는 것 이다.
한 선배는 우리의 가치를 파는 것 이다.

등등...... 마지막으로 한 선배가 그럽니다. "때려 쳐라! 그냥 물건 파는 것 이지. 말장난들 하고 있어. 바뻐 죽겠는데~~" 이 말이 핵심일 수도 있습니다.

문득 나는 무엇을 팔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팔고 계시며, 앞으로 어떤 것을 팔 것 입니까? 저는 이것이 이 곳에서 말하는 자아 경영의 중요한 것이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3년 전 졸업을 하면서 지금 다니는 회사에 저를 팔았습니다. 회사는 저를 샀습니다. 모든 상품이 그렇듯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떨어지는 '감가 상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회사는 저를 잘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상품을 구입해서 잘 사용하듯이...

만약 우리가 상품이라면 어떠한 상품이 되어야 할까?

저는 지금의 회사가 좋고, 회사가 저를 사용 할수록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골동품이 되기로 다짐했습니다. 일반 상품과 골동품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커지는 것 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말머리에 소개한 마지막 선배에게 이야기 하면 이런 소리를 할 것 입니다. "말장난 하지 마라~~"
저는 그 선배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물론 철학이 빵을 만들어 줄 수는 없다. 하지만 맛있고, 보기 좋은 빵을 어떻게 만들까?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이야기해 줄 수는 있다. 매일 같은 빵으로 만족하지 마라."
- 철학자. 탁선산 -

이 곳에서 어떻게~~ 잘 살 것인가? 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연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이 곳이 지닌 특별한 장점 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 곳을 찾았습니다. 좋은 인생 되시길...... 그것이 그리 녹록치 않기 때문에 노력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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