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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4일 14시 58분 등록
바닷가를 다녀 왔습니다. 소금기 젖은 옷을 세탁하면서 지워지지 않는 얼룩을 발견 했습니다. 아무리 지우려 온갖 수를 다써도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문득 나도 모르게 나에게 들어온 나쁜 습관들에 대한 생각을 했습니다. 같이 있고 싶지 않은데, 어느덧 너무도 친한 사이가 되어 버린 것들이 참 많게 느껴 집니다. 그것은 마치 아무리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얼룩 같은 존재일 것 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끔찍했습니다.

다시 얼룩진 옷으로 돌아갑니다. 저는 얼룩을 지운다는 O_액_(이하생략)을 샀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먹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옷을 구입한 매장으로 가서 원인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전문가이기 때문 입니다. 그들은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들도 해결을 못했습니다. 섬유 깊숙히 박혀서 해결이 불가능 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새로 옷을 바꿔 주었습니다.

나에게 박힌 습관들이 해결 못하는 것 이면 어쩌지? 무서워졌습니다. 옷은 바꾸면 되지만, 나는 바꿀수 없는데......

살다보면 이런 고민이 있을 때가 있는 것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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