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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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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21일 13시 16분 등록
조용하고 넓은 공간에서 이렇게 글을 쓰니 마음이 무척 편합니다.
이런 편안한 분위기에서 그간 밀렸던 칼럼을 쓰고 싶었는데 요즘 들어 집중력이 다소 분산되어 있어서인지 쉽지 않습니다.

여름으로 접어든 이후의 시간들. 뜨거운 날씨와 함께 역동적으로 흘러가는 주변의 여러 상황들 덕에 내가 지금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지 조차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나 자신을 내가 완벽하게 제어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몸이 머리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때, 이러면 안되는 데 하면서 초조함을 느끼기도 하고 불안해 하기도 합니다.
그냥 날씨 탓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름이니까. 날씨도 더우니 그만큼 한 곳에 집중하기도 어려운 것이 당연한 것.
그렇지만..
올 초에 구상했던 몇 가지 계획, 꿈들을 지속적으로 상기하는 일은 멈추지 않으려 합니다. 조금 나태해지고 게을러지더라도 그 계획과 꿈들은 언제든 내가 애초에 가려 했던 곳으로 다시 이끌어 주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엊그제 저녁, 몸에서 쌀쌀한 기운마저 느껴질 정도로 이제 여름은 서서히 가는 듯 합니다. 날씨 탓을 하면서 갈망했던 그 시기가 오고 있으니 이제 생활패턴을 조금 바꿔 나가야겠다고 작은 다짐을 해봅니다.
그에 대한 작은 실천으로 짧은 글 하나 남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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