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병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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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시리도록 청명한 하늘에 첨벙 빠지고 싶다.
티없이 맑은 작은 하늘이 되고 싶다.
하늘을 오르다가 추락한 이카루스가 아닌
깨끗하고 숭고한 하늘, 너를 닮고 싶다.
아, 내 가슴에 하늘이 내려왔으면...
# 1. 하늘 한번 보고 생각난 노래 : 조하문의 '같은 하늘 아래'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나는 좋아 가까이 그대 느끼며 살았는데
갑자기 보고 싶어...
# 2. 하늘 두번 보고 생각난 노래 : 김광석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난 책을 접어 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3. 하늘 세번 보고 생각난 시 : 박노해의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 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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