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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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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28일 00시 22분 등록
요즘 모습을 표현해 보니 그렇게 말이 만들어진다.

'일상적이지 않은 날들'

경우에 따라 '특별한 날들'로도 해석이 될 수 있는데 그렇게 거창한 의미는 아니다.

막상 쓰려다보니 티를 내는 것 같아 좀 뭐하지만 요즘 하루하루가 그렇다.

일생에 몇번 있을까말까 한 커다란 이벤트를 치른 이후 사람들 얼굴 보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평소에 친한 사람도 시간을 두고 만났던 것을 감안하면 일종의 강행군이다.
그래도 사람 만날 때마다 덕담만 들으니 그 정도 피곤함은 감수할만 하다. 내겐 정말 특별한 선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좀 더 젊은 나이였다면 어땠을까.. 몸이 피곤하곤 어쩌건 무척 'up' 되었을 것 같다. 그래.. 바꿔 말하면 나이가 좀(?) 들었기에 마냥 'up' 된 기분을 유지하기도 힘들거니와 마냥 그 기분에 사로 잡혀 있게 되는 것을 은근히 경계하게 된다.

그런 의미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나보다.

오늘은 아무 내용이라도 적고 싶었다. 주변 상황탓에 하루하루 미루다보면 그만큼 내 시간을 잃어버릴 것 같은 기분. 그러한 두려움이 살며시 내 주위에 서성대고 있음이 느껴졌다. 큰 두려움이 아니었기에 계속 달고 있었는데 그것도 오랜 시간 함께 하니 은근히 마음이 무거워진다.

내 색깔을 더 확실히 찾고 싶다.

더 확연하게 드러내고 싶다.

그런 노력을 지속하고 싶다.

그러한 욕구를 실천하기 위한 작업을 오늘 다시 시도한다.
IP *.142.1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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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거인
2006.03.28 18:55:19 *.238.210.150
요즘 몸이 천장가까이 붕~붕 떠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혹시, 재동씨가 아닌가?
당분간은 그런 기분으로 사는 것도 괜찮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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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영
2006.03.29 00:33:12 *.228.97.105
헤헤~ 아직 끝이 아니예요...
나 만나야할 일이 남았어요... ㅎㅎㅎ

그럼, 이제 이 홈페이지에서도 오빠글을 자주 볼 수 있겠네요.. 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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