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승
- 조회 수 1884
- 댓글 수 3
- 추천 수 0
낮에 한 동안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제 한 직원이 일으킨 일로 인해 사무실 분위기가 이틀째 엉망이거든요.
저희 사무실에는 유독 자기 주장과 회사에 대하여 아주 공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직원이 한 명 있습니다. 그는 타협과 협상을 모르는 그야말로 불굴의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의 일들이 자신의 주장과 다르게 진행될 때 아주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무실에서 왕따를 당하는 일이 잦습니다.
그 직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늘' 자기 생각이 옳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회사의 방침이 잘못된 것이고 누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데 왜 자기가 생각을 바꿔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는 끝까지 싸우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기가 할 일이고 자기는 억울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의 주장들이 틀렸다고는 별로 생각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가 억울해 하는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독선의 모습을 보이는 표현방식에는 아무리 양보해도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사무실 전체에 미칠 영향과 또 그런 자신의 극단적인 신념의 표현으로 상처받게 될 다른 직원에 대한 배려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낮에 '그 사람'을 이해해 보고 싶어져서 그리고 그를 나중에 설득해 보고 싶어져서 그에 대한 생각들을 조각 조각 잘라서 그의 심리를 맞추는 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의 사람에 대한 회사에 대한 끊임없는 공격성이 항상 걱정이 되거든요. 늘 어떤 공격의 대상이 필요해 보이는 그의 삶과 함께. 가끔씩 그의 모습에서 제 모습을 보기에.
IP *.44.152.193
어제 한 직원이 일으킨 일로 인해 사무실 분위기가 이틀째 엉망이거든요.
저희 사무실에는 유독 자기 주장과 회사에 대하여 아주 공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직원이 한 명 있습니다. 그는 타협과 협상을 모르는 그야말로 불굴의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의 일들이 자신의 주장과 다르게 진행될 때 아주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무실에서 왕따를 당하는 일이 잦습니다.
그 직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늘' 자기 생각이 옳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회사의 방침이 잘못된 것이고 누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데 왜 자기가 생각을 바꿔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는 끝까지 싸우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기가 할 일이고 자기는 억울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의 주장들이 틀렸다고는 별로 생각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가 억울해 하는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독선의 모습을 보이는 표현방식에는 아무리 양보해도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사무실 전체에 미칠 영향과 또 그런 자신의 극단적인 신념의 표현으로 상처받게 될 다른 직원에 대한 배려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낮에 '그 사람'을 이해해 보고 싶어져서 그리고 그를 나중에 설득해 보고 싶어져서 그에 대한 생각들을 조각 조각 잘라서 그의 심리를 맞추는 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의 사람에 대한 회사에 대한 끊임없는 공격성이 항상 걱정이 되거든요. 늘 어떤 공격의 대상이 필요해 보이는 그의 삶과 함께. 가끔씩 그의 모습에서 제 모습을 보기에.
댓글
3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09 | 노력하는 자체가 성공이다 | 빈잔 | 2024.11.14 | 623 |
4108 | 인생을 조각하다. | 빈잔 | 2024.10.26 | 644 |
4107 | 얻는것과 잃어가는 것. | 빈잔 | 2024.11.09 | 659 |
4106 | 눈을 감으면 편하다. [1] | 빈잔 | 2024.10.21 | 685 |
4105 | 돈 없이 오래 사는 것. 병가지고 오래 사는것. 외롭게 오래 사는 것. | 빈잔 | 2024.10.22 | 717 |
4104 | 늙음은 처음 경험하는거다. | 빈잔 | 2024.11.18 | 728 |
4103 | 상선벌악(賞善罰惡) | 빈잔 | 2024.10.21 | 734 |
4102 | 길어진 우리의 삶. | 빈잔 | 2024.08.13 | 740 |
4101 | 문화생활의 기본. [1] | 빈잔 | 2024.06.14 | 933 |
4100 | 선배 노인. (선배 시민) | 빈잔 | 2024.07.17 | 936 |
4099 | 꿈을 향해 간다. [2] | 빈잔 | 2024.06.25 | 1073 |
4098 | 신(新) 노년과 구(舊) 노년의 다름. | 빈잔 | 2023.03.30 | 1511 |
4097 | 가장 자유로운 시간. | 빈잔 | 2023.03.30 | 1513 |
4096 | 나이는 잘못이 없다. | 빈잔 | 2023.01.08 | 1544 |
4095 | 편안함의 유혹은 게으름. | 빈잔 | 2023.04.28 | 1544 |
4094 | 원하는 것(Wants) 과 필요한 것(Needs) | 빈잔 | 2023.04.19 | 1590 |
4093 | 내 삶을 지키기 위한 배움. | 빈잔 | 2022.12.27 | 1645 |
4092 | 변화는 불편하다. | 빈잔 | 2022.10.30 | 1667 |
4091 | 1 % [2] | 백산 | 2007.08.01 | 1705 |
4090 | 정서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 | 빈잔 | 2023.03.08 | 1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