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살다

여러분이

  • 김귀자
  • 조회 수 1583
  • 댓글 수 9
  • 추천 수 0
2006년 4월 10일 07시 30분 등록
나는 승부사 기질이나 경쟁심리가 별로 없는 편이다.
나는 남들에 의해 투지가 불타오르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나는 하고자 마음먹은 일에는 엄청난 인내심과 뚝심으로 해내며
내면적 목표에 의해 투지가 불타오른다.

나를 고용할 사람은 나뿐임을 알고,
이를 먼저 알아차리고 이미 실행하고 계신
구본형 소장님을 ㄸㅏ라 이곳까지 왔다.



2006년.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2기 김귀자.
나는 아직 24살, 혹여 아직도 젖비린내나는 철없는 나이일지도 모르나,
나의 길을 가고자 하는 열망과
용기, 끈기 만큼은 이곳의 어느 누구 못지 않다고 자신한다.
사실 워크샵가기전,
내가 제일 어리다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고, 걱정했다.
내가 다른 연구원들과
대등한 입장으로 연구할 수 있는 깜냥이 될까?
짐만 되는 건 ㅇㅏ닐까?

그러나 워크샵을 통해 나의 생각은 기우였음을 확인했다.
연구원들 중 어느 누구도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고,
오히려 나의 이러한 생각은 약간의 질타를 받기도 했으니까.
연구에는 나이도, 성별도, 경험도 없다...
누구에게도 스승이 되고, 제자가 된다.
그리고 공부는 자신이 하는 것이다.




코리아니티 경영을 읽고,이번에 남해로워크샵을 갔다와서
나의특성을 포용하고
이를 살려 강점경영하리라는 생각이더욱 탄력을 받았다.


나는 관심분야로 문화, 사람, 세계, 자연이라는 말을 하였으나
솔직히 자신이 없다. 이것이 내안에서 나온 것ㅇㅣㄴㅈㅣ,
누군가에 의해 ㅇㅣ식된 관심인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이번 일년의 기간을 통해 꾸준히 책읽고,
칼럼을 쓰면서 나의 관심분야를 조금씩 명확히 하고자 한다.

"남들이 가는 곳엔 길이 없다."

앞으로 내가 할일은
1.연구둰들의 글을 '모두' 읽는다.
꼼꼼하게는 아니어도 좋다. 처음엔 글을 다 읽는다는데 의의를 둔다.
차후 익숙해질때 분석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타 연구원들의 글을 읽지 않고,
그들을 이해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알았다. 나의 변화만큼 다른 사람의 변화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일 것이다.)

2.책 리뷰쓰기를 통한 초석다지기
저자에 대한 뒷조사->책 읽어가기->마킹->내가 저자라면 으찌 썼을까 생각해보기->간단한 소감
(단순히 책을 읽어가기 보다, 나역시 책을 쓸 미래의 '저자'라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능동적으로 읽어가는 훈련을 할 것이다.
Training myself. 조만간 나의 책, 귀한 책이 나올 것을 기대하며,,후후)

3.나의 관심분야를 찾기
쓰고싶은대로 칼럼을 쓴다.
소재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감잡을때까지.
(요것이 진정으로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것인가 아닌가를
확인해보는 과정이 될 것이다.)


"내가 나를 버리지 않는 이상, 누구도 나를 버리지 못한다."
재미와 힘듦으로 인해
땀 흘리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IP *.229.28.221

프로필 이미지
오병곤
2006.04.10 09:50:52 *.248.117.3
지난 주말, 귀한 자식과의 만남이 즐거웠던 귀한 자리였어요.
늘씬한 키, 걸걸한 말투, 세련된 패션 감각보다도 귀자님의 내면의 묵직함이 인상적이었어요.
키 크다는 사람이 싱겁다는 말 안듣도록 불타오르는 한 해 되길 바래요.

- 키 173도 안되는 수학선생
프로필 이미지
귀한자식
2006.04.10 16:04:29 *.147.63.12
ㅋㅋㅋ
감사합니다~
저도 오선생님께 수학이상의 것을 배웠답니다.
프로필 이미지
꿈꾸는 간디
2006.04.10 20:24:55 *.86.5.236
귀자님 잘 들어가셨죠. 제일 막내라는 것이 어쩌면 제일 큰 희망의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누구보다도 빨리 시작한 셈이니까요?
귀자님의 장점을 더욱더 찾아 강화하는 1년이 되시길 간절히 바랄께요.
프로필 이미지
오옥균
2006.04.10 21:12:37 *.62.201.51
처음 만났지만 엄청 호감가는 인물이었음.
풋풋함. 열정, 시원스럼, 분방함, 호탕함 ....
정말 올 일년 자신을 확 불질러 보세요.
평생 '살아갈 꺼리'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김미영
2006.04.10 22:23:43 *.210.111.168
눈빛이 참 예쁜 거 알아요?
한참을 올려다봐야 했지만 자꾸만 보고 싶었던 거 알아요?
만나서 기뻐요..ㅎㅎ
프로필 이미지
귀한자식
2006.04.11 02:42:09 *.229.28.221
에고고~워크샵내내 잠에 취에 있었는데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셔서....
저는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도 만나뵙게돼서 반가웠습니다.
한편의 꿈처럼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열심히 하겠습니돠!
프로필 이미지
정재엽
2006.04.11 17:47:08 *.118.101.211
귀자님의 글에서는 작은 다짐들이 소삭입니다. 특히'연구원들의 글은 모두 읽는다' 는것- 저도 깊이 다짐했답니다.
프로필 이미지
문요한
2006.04.11 21:29:38 *.253.83.76
2기에서 제일 막내군요. 전 1기 연구원이구요.
함께 축하해주지 못해 미안해요.

땀을 모아 꿈을 이루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이종승
2006.04.12 00:39:51 *.44.152.193
키가 저보다 크네요.
앞으로 제가 많이 올려다 보아야 할 것 같은데요.
몸은 바쁘더라도 마음은 느긋하게 즐기면서
함께 가보기로 해요.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