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지난 주 칼럼에서 나는 나의 연구원 생활 1년에 대한 다짐들을 정리해 놓았다. 그래서 그걸 재탕하기도 그렇고.. >> 미영이의 연구원 생활 다짐 보기
이 일을 어쩌나. 선생님의 주문을 따르자니 어쩔 수 없이 조금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들을 내놓아야겠다. 더 어려워졌다.



* 책 50권은 다음과 같이 선정
- 구선생님이 정해준 20권
- 한국문화에 관한 20권
- 작년 연구원들이 추천해 준 책 중 5권
- 내 맘대로 고른 책 5권

* 칼럼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정리
- 4월에는 한국 문화를 정리해 가는 방법 정하기, 함께 정리해 갈 연구원과 마음 맞추기
- 매주 우리나라에서 외국으로 나간 것,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것 1개씩 정리하기
- 전주에 찾아낸 것 중에 맘에 드는 것 하나를 골라서 칼럼 쓰기
- 칼럼의 형태는 다양할 수 있다.
- 일년 후에는 50개의 특성이 정해지도록 할 것
- 내 연구원 생활의 핵심이 되도록 할 것

* 에세이는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의 토대를 닦는 일
- 내 친구의 소개 형태로 정리
- 어쩌면 이 에세이로 나의 첫 책이 출간이 될지도 모르겠다.

실은 좀 더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 놓았지만, 머지않아 바뀌게 될 것 같아 적당히 두리뭉실하게 정리했다. 바꾸어말하면, 이 글에 정리한 내용은 일년동안 반드시 꼭 지킬 내용들만 다짐하고 올려 놓는 것이다.

실천하는 한해를 보내보자, 미영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