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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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필 계획
1. 나만의 시간 확보
결혼도 하고, 회사에 다니면서 갈수록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진다. 지금 온전하게 나에게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전철에서 보내는 출퇴근 시간(하루 1시간 40분), 주말에 쉴 수 있는 3~4시간 정도이다. 따지고 보니 일주일에 10시간이 조금 넘는 극히 적은 시간이다. 새벽 시간을 활용하기로 여러 번 다짐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저런 사정으로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새벽에 2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게 되었다. 한 동안 새벽에 일어나 책도 읽고, 생각도 정리하면서 행복을 느낀 적이 있다. 고요한 새벽은 나의 마음을 뿌듯하게 할 뿐만 아니라 아주 생산적인 시간이었다.
새벽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약속을 가능하면 없애버릴 생각이다. 변화경영연구소 모임과 같은 꼭 필요한 약속이 아니면 참석을 재고하려 한다. 내 생활을 가족과의 시간,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 등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누려 한다. 그리고 새벽 시간을 고스란히 나에게 투자하고, 게으름을 멀리해야겠다.
2. 꾸준한 책 읽기와 글쓰기 연습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이 되면서 책 읽는 것이 습관이 되고 있다. 하지만 근래 출장이 잦아지면서 조금 슬럼프에 빠졌다. 읽어야 할 책에 손이 가지 않고, 다른 책을 기웃거리고 또 새로운 책을 찾고…… 하지만 이제는 읽어야 할 책부터 마무리하고 새로운 책을 읽으려 한다. 정작 다른 책에 손이 갔지만 나에게 도움될 것이 없었다.
변화경영연구소 공통서적을 모두 읽으면 관심 분야의 책을 읽게 된다. 한가지 주제를 보다 깊게 파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하루 전공서적을 30분씩 읽으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고 한다. 하루 30분씩 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나는 채 10분도 전공서적을 읽지 못했던 것 같다. 이제부터라도 꾸준히 읽어야겠다. 또 사색의 시간도 많이 가져 적어도 읽은 책에 대해서는 내 목소리를 가지려 한다.
그리고 글쓰기 연습을 계속 할 작정이다. 근래 글쓰기 관련 서적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글쓰기는 꼭 집필이 아니더라도 나의 삶에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꾸만 읽고, 쓰고 부지런히 그래야겠다.
3. 나의 일과의 연계
나는 오는 7월에 원래의 직장으로 복귀하게 된다. 아직 복귀할 부서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관심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 비공식적으로나마 회사측에 의사를 전달했다. 가능하면 관심 분야에서 계속 일을 해서 전문성을 쌓고 싶다.
지금까지 5년여에 걸쳐 한 분야에서 일을 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을 알고 있다. 5년 동안 비슷한 일을 하면서 얻은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에 큰 후회가 된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가 일을 주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끌려가는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보다 내 일에 흥미와 열정을 가져야겠다. 그렇게 함으로써 일과 내가 집필하려는 분야가 이어지고, 내 분야에서 내공(?)이 커질 것이다.
일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면 내 인생은 그다지 행복한 인생이 되지 못할 것이다. 선생님 말씀대로 내 나이 마흔하나가 되었을 때 경제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야겠다.
* 내가 올해 읽어야 할 관련 분야의 좋은 책 LIST(변경가능)
- 영혼이 있는 기업/ 데이비드 뱃스톤/ 거름
- 기업 윤리/ 마누엘 G. 벨라스케즈/ 매일경제신문사
- 존경받는 기업 발렌베리家의 신화/ 장승규/ 새로운 제안
- 착한 기업이 성공한다/ / 필립 코틀러/ 리더스 북
-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무하마드 유누스/ 세상사람들의책
- 전략적 윤리경영의 발견/ 이원재/ 삼성경제연구소
- 기업범죄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 김영헌/ 삼성경제연구소
- 윤리경영이 온다/ 허승호 외/ 동아일보사
- 정직한 경영 존경받는 기업/ 래리 존슨/ 한스미디어
- 대한민국 희망보고서 유한킴벌리/ KBS 일요스페셜/ 거름
-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 콜린스/ 김영사
- 환경경영 리포트(환경이 경쟁력이다)/ 환경재단/ 에코리브르
- 생태적 경제 기적/ 프란츠 알트/ 양문
- 수소 혁명-석유시대의 종말과 세계 경제의 미래/ 제러미 리프킨/ 민음사
- 공익을 경영하라/ 구본형/ 을유문화사
- 꿈의 도시 꾸리찌바/ 박용남/ 녹색평론사
※ 그 외 책 추천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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