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승
- 조회 수 2029
- 댓글 수 1
- 추천 수 0
고다마 싯달타라는 분의 가르침 중에 '중도(中道)'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자로 가운데 중(中)자를 쓰는데 '중도'의 '중'은 '가운데'라는 의미가 아니라 '넘어섬, 극복, 초월'을 의미합니다.
'이것'과 '저것'을 다 넘어선 경지 그래서 하나로 어우러진 경지, 분별이 사라진 경지를 말합니다.
'나와 타자'가 사라져 하나가 된 경지, '긍정과 부정'이 사라져 하나가 된 경지 그래서 모순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말 그대로 '자연(自然)-스스로 그런함'의 상태를 설명한 말입니다.
즉 중도는 양 끝의 중간이 아니라 양 극단을 다 넘어서 모든 게 하나로 어우러진 자연스런움을 표현한 말입니다. 하나님의 세상이지요.
인도의 힌두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신은 브라만, 비슈누, 시바입니다. 브라만은 '창조의 신'입니다. 비슈누는 '유지의 신'입니다. 시바는 '파괴의 신'입니다. 힌두의 가르침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이 세 신에 의한 창조와 유지 그리고 파괴 다시 창조와 유지, 파괴, 창조순으로 끝 없이 순환하는 세계입니다.
그러다 보니 모순은 파괴로 가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파괴는 창조를 이루기 위한 당연한 과정입니다. 그러한 창조는 한 동안 자신을 유지하며 변화, 발전의 과정을 걷다가 다시 모순에 의한 파괴가 일어나고 또 다른 창조가 일어나는 순환의 세계입니다.
그러다 보니 힌두사상에서도 양 극단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순환하는 하나의 원(圓)이 있을 뿐일니다.
그래서 불교나 힌두교에는 양 극단이 없습니다. 선과 악도 정확한 가르침에 따라 표기하면 '선'과 '불선'입니다. '선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 것이지요.
앗, 이제 나가야 합니다. 후배가 점심 사달라고 온다고 해서 기다리는 틈에 단상이 길어졌네요. 휭~
IP *.109.152.197
'이것'과 '저것'을 다 넘어선 경지 그래서 하나로 어우러진 경지, 분별이 사라진 경지를 말합니다.
'나와 타자'가 사라져 하나가 된 경지, '긍정과 부정'이 사라져 하나가 된 경지 그래서 모순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말 그대로 '자연(自然)-스스로 그런함'의 상태를 설명한 말입니다.
즉 중도는 양 끝의 중간이 아니라 양 극단을 다 넘어서 모든 게 하나로 어우러진 자연스런움을 표현한 말입니다. 하나님의 세상이지요.
인도의 힌두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신은 브라만, 비슈누, 시바입니다. 브라만은 '창조의 신'입니다. 비슈누는 '유지의 신'입니다. 시바는 '파괴의 신'입니다. 힌두의 가르침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이 세 신에 의한 창조와 유지 그리고 파괴 다시 창조와 유지, 파괴, 창조순으로 끝 없이 순환하는 세계입니다.
그러다 보니 모순은 파괴로 가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파괴는 창조를 이루기 위한 당연한 과정입니다. 그러한 창조는 한 동안 자신을 유지하며 변화, 발전의 과정을 걷다가 다시 모순에 의한 파괴가 일어나고 또 다른 창조가 일어나는 순환의 세계입니다.
그러다 보니 힌두사상에서도 양 극단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순환하는 하나의 원(圓)이 있을 뿐일니다.
그래서 불교나 힌두교에는 양 극단이 없습니다. 선과 악도 정확한 가르침에 따라 표기하면 '선'과 '불선'입니다. '선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 것이지요.
앗, 이제 나가야 합니다. 후배가 점심 사달라고 온다고 해서 기다리는 틈에 단상이 길어졌네요. 휭~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09 | 노력하는 자체가 성공이다 | 빈잔 | 2024.11.14 | 624 |
4108 | 인생을 조각하다. | 빈잔 | 2024.10.26 | 644 |
4107 | 얻는것과 잃어가는 것. | 빈잔 | 2024.11.09 | 661 |
4106 | 눈을 감으면 편하다. [1] | 빈잔 | 2024.10.21 | 685 |
4105 | 돈 없이 오래 사는 것. 병가지고 오래 사는것. 외롭게 오래 사는 것. | 빈잔 | 2024.10.22 | 717 |
4104 | 늙음은 처음 경험하는거다. | 빈잔 | 2024.11.18 | 729 |
4103 | 상선벌악(賞善罰惡) | 빈잔 | 2024.10.21 | 734 |
4102 | 길어진 우리의 삶. | 빈잔 | 2024.08.13 | 741 |
4101 | 문화생활의 기본. [1] | 빈잔 | 2024.06.14 | 933 |
4100 | 선배 노인. (선배 시민) | 빈잔 | 2024.07.17 | 937 |
4099 | 꿈을 향해 간다. [2] | 빈잔 | 2024.06.25 | 1073 |
4098 | 신(新) 노년과 구(舊) 노년의 다름. | 빈잔 | 2023.03.30 | 1511 |
4097 | 가장 자유로운 시간. | 빈잔 | 2023.03.30 | 1513 |
4096 | 편안함의 유혹은 게으름. | 빈잔 | 2023.04.28 | 1544 |
4095 | 나이는 잘못이 없다. | 빈잔 | 2023.01.08 | 1545 |
4094 | 원하는 것(Wants) 과 필요한 것(Needs) | 빈잔 | 2023.04.19 | 1592 |
4093 | 내 삶을 지키기 위한 배움. | 빈잔 | 2022.12.27 | 1648 |
4092 | 변화는 불편하다. | 빈잔 | 2022.10.30 | 1668 |
4091 | 1 % [2] | 백산 | 2007.08.01 | 1707 |
4090 | 정서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 | 빈잔 | 2023.03.08 | 1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