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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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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25일 03시 39분 등록
오늘 속엔 과거와 미래가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알게 되었다.


내 밖의 누군가와 전쟁을 하는 것은

내 안의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란 것을 ....


그래서

나는 지난 30년 동안에 얻은

타인의 시선에서 보여 지는 모든 것으로 부터

자유로워 졌다.

가진 것과 이름, 관계와 권위까지...


내 머리 안에 들어 있지만

어디 있는지 모르는 것들 말고는 모두 다

원한에 찬 분노, 야심찬 몸부림까지..



미래에는

내 밖의 누군가와 사랑을 하겠지만

내 안의 누군가와 전쟁을 하겠지...


나의 오늘은

타인의 눈엔 꿈이겠지만

내게는 살아있는 현실이다.


나의 오늘은

내 밖에 있는 또 다른 나를 향한 사랑이지만

내 안에 있는 나에겐 전쟁이다.


미래에는

내 밖의 사랑은 온건하고

내 안의 전쟁은 승패에 구애됨이 없이

신 앞에 공평할 것이다.


나의 오늘 속엔 과거와 미래가 있다.

그 과거는 오늘을 통해 정화되어 사라져가고

그 미래는 오늘을 통해 희망으로 다가 온다.


나는 단지 오늘 속에 있다.

사랑하기 위해서 전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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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눈부신 햇살
춤추는 호수 미소짓는 꽃들,
^^ 졸고 있는 낛시꾼...
그렇게 황홀한 오월이 오늘 속에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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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導 이혁재
2006.05.25 10:49:21 *.108.26.5
안녕하세요 ^^* 허리는 좀 어떠신지요? 지난번 모임에서 못 뵈어 안타까왔습니다. 끝나고 선생님이 제안하셔서 선생님, 회장님, 아름님, 저 이렇게 안성에 가려고 했었으나, 일요일이고 하여 다음에 뵙기로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몸조리 잘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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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6.05.25 18:34:37 *.145.123.223
타인의 시선에서 보여 지는 모든 것으로 부터 자유로워 졌다....니 참 부럽습니다.
귀한자식은 아직도 거기서 허우적 대고 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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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이드잭
2006.05.26 08:10:05 *.140.145.120
성렬님의 시를 읽다 보면 저도 다시 시를 쓰고 싶어집니다..^^
제 블로그에서 성렬님의 시를 인용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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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렬
2006.05.26 08:44:42 *.75.166.29
물론이죠..
저는 이곳에서 자신을 개선하려는 그리고
타인을 도우려는 사람들의
진실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 뒤 나름대로 저의 생각을 정리해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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