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살다

여러분이

  • 김성렬
  • 조회 수 1608
  • 댓글 수 4
  • 추천 수 0
2006년 5월 25일 03시 39분 등록
오늘 속엔 과거와 미래가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알게 되었다.


내 밖의 누군가와 전쟁을 하는 것은

내 안의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란 것을 ....


그래서

나는 지난 30년 동안에 얻은

타인의 시선에서 보여 지는 모든 것으로 부터

자유로워 졌다.

가진 것과 이름, 관계와 권위까지...


내 머리 안에 들어 있지만

어디 있는지 모르는 것들 말고는 모두 다

원한에 찬 분노, 야심찬 몸부림까지..



미래에는

내 밖의 누군가와 사랑을 하겠지만

내 안의 누군가와 전쟁을 하겠지...


나의 오늘은

타인의 눈엔 꿈이겠지만

내게는 살아있는 현실이다.


나의 오늘은

내 밖에 있는 또 다른 나를 향한 사랑이지만

내 안에 있는 나에겐 전쟁이다.


미래에는

내 밖의 사랑은 온건하고

내 안의 전쟁은 승패에 구애됨이 없이

신 앞에 공평할 것이다.


나의 오늘 속엔 과거와 미래가 있다.

그 과거는 오늘을 통해 정화되어 사라져가고

그 미래는 오늘을 통해 희망으로 다가 온다.


나는 단지 오늘 속에 있다.

사랑하기 위해서 전쟁을 하고 있다.


----------------------------------------------

파란 하늘, 눈부신 햇살
춤추는 호수 미소짓는 꽃들,
^^ 졸고 있는 낛시꾼...
그렇게 황홀한 오월이 오늘 속에서 가고 있다.

IP *.75.166.29

프로필 이미지
明導 이혁재
2006.05.25 10:49:21 *.108.26.5
안녕하세요 ^^* 허리는 좀 어떠신지요? 지난번 모임에서 못 뵈어 안타까왔습니다. 끝나고 선생님이 제안하셔서 선생님, 회장님, 아름님, 저 이렇게 안성에 가려고 했었으나, 일요일이고 하여 다음에 뵙기로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몸조리 잘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화이팅!!!
프로필 이미지
귀한자식
2006.05.25 18:34:37 *.145.123.223
타인의 시선에서 보여 지는 모든 것으로 부터 자유로워 졌다....니 참 부럽습니다.
귀한자식은 아직도 거기서 허우적 대고 있다는데요...

프로필 이미지
원아이드잭
2006.05.26 08:10:05 *.140.145.120
성렬님의 시를 읽다 보면 저도 다시 시를 쓰고 싶어집니다..^^
제 블로그에서 성렬님의 시를 인용해도 될까요?
프로필 이미지
김성렬
2006.05.26 08:44:42 *.75.166.29
물론이죠..
저는 이곳에서 자신을 개선하려는 그리고
타인을 도우려는 사람들의
진실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 뒤 나름대로 저의 생각을 정리해보곤 합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9 매일쓰기47 : 고령화 사회를 위한 어르신과 젊은이의 자세 [3] 인희 2010.08.30 2004
978 매일쓰기48 : 감성지능 높은 지도자 인희 2010.08.31 2228
977 딸기밭 사진편지 85 / 단군 100일 축하드립니다 file [1] 지금 2010.08.31 2817
976 딸기밭 사진편지 86 / 울림 file [3] 지금 2010.08.31 2473
975 울지마 톤즈 [2] 지금 2010.09.01 2528
974 매일쓰기49 :암묵적 지식 [3] [3] 인희 2010.09.01 3344
973 매일쓰기50 : 50일째다. 나의 강점에 맞는 암묵적 일자리 찾기 시도 [3] [2] 인희 2010.09.02 2651
972 9월이 오면 / 안도현 file 지금 2010.09.02 3332
971 태풍 곤파스의 강타 file [11] 써니 2010.09.02 4841
970 딸기밭 사진편지 87 / 이별 file 지금 2010.09.03 2199
969 매일쓰기51 : 조직의 취약한 틈새를 메꿀 인재? 인희 2010.09.03 2065
968 딸기밭 사진편지 88 / 9월 3일 file [2] 지금 2010.09.04 2204
967 매일쓰기52 : 기상습관 들이기 방법 인희 2010.09.04 2748
966 딸기밭 사진편지 89 / 만남 file [4] 지금 2010.09.04 2113
965 매일쓰기53 : 단군의 후예 2기 프로젝트 출사표 인희 2010.09.05 2081
964 딸기밭 사진편지 90 / 아! 아저씨 file [2] 지금 2010.09.06 2324
963 매일쓰기54 : 생각의 차이가 경쟁력의 차이를... 인희 2010.09.06 2143
962 매일쓰기55 : 상호 소통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공헌하기 인희 2010.09.07 2028
961 맑은이 애용하는 '웹오피스' [1] 맑은 2010.09.08 2152
960 매일쓰기56 : 젊은이를 위하는 순수한 마음과 마인드, 그리고 의지 [3] 인희 2010.09.08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