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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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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31일 17시 14분 등록
연구원 활동을 하면서 지정도서들을 석 달 째 읽고 있습니다. 그냥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정리해서 올려야 하니 마음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동안 결실로 몇 가지 삶에 대해서 경영에 대해서 깨달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그러나 여럿이 함께 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는 사실입니다.

올바르고 진정한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업 경영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자연 '어떻게 하면 그런 기회를 만들 것인가?' 또한 궁리를 많이 하게 됩니다.

업무 특성상 사람들을 만나서 사업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다들 저마다의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와 약간의 자본을 가지고 있습니다. 혼자서 하기에는 불안하고 또 부족한 정도의 자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주거나 받거니 하다 보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만한 지인들이 떠오르고 서로에게 요긴한 각자의 지식 정보들이 하나 둘 씩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지만 여럿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참 많다는 것을.

더군다나 21세기는 지식정보사회입니다.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정보는 어떤 일을 하기에 부족할 지 모르지만 여러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합치면 그 자원은 몇 배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의 지식정보 사회는 결국 인류사회를 어떤 형태로든지 공동체 사회로 진화시키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자주 해 봅니다.
인간 소외의 대량 생산의 산업사회에서 인간 지식 중심의 지식정보사회를 통한 공동체 사회로의 진화, 너무 멋진 일이 아닙니까?

우리 모두가 각자의 지식과 정보들을 경제적, 사회적 연대에 흔쾌히 윈-윈을 위하여 내놓고 서로를 찾고 네트워킹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모든 시도가 그러하듯이 그것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지금이 그러한 지식정보사회라서 제가 좋은 경영자가 될 수 있는 확률이 더 클 뿐만 아니라 기회가 생길 가능성 또한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산업사회의 테일러식 과학적 관리경영보다는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경영이 제게는 더 잘 어울리는 옷인듯 해서.

휴일 아침이 참 기분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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