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병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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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회사 동료들하고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던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요렇게 먹어주는 게 제가 즐겨먹는 삼겹살 스타일입니다.
달구어진 돌판에 삼겹살 노릿노릿하게 굽고
콩나물과 파를 무친 야채와 김치, 그리고 두부를 역시 돌판에 올려 구운 다음 상추에 조금씩 다 쌉니다.
그런 다음 마늘과 고추를 된장에 찍어 역시 상추안에 넣어 한 입 크게 벌려 먹어주면 원더풀이죠.
이왕이면 좌쌈우주(왼손으로 쌈을 들고 오른손에 소주 한잔 들고)가 좋죠.
소주의 쓴 맛이 오래 남기 전에 바로 쌈의 그윽함으로 상쇄하는 이 센스~
여러분~ 이제 삼겹살 먹을 때는 다같이 좌쌈우주 합시다.
* 이 야심한 시각에 오늘 먹은 삼겹살이 갑자기 생각나서 염장 지를라고 한번 올려봅니다.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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