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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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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5일 20시 33분 등록

남을 보기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나를 돌아보는 것은 매우 어렵다.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나를 살피는데 심리학적 검사가 객관적인 시각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내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부분을 알려주거나, 나의 장점을 꼬집어 줄때 제일 반갑다. 학교에서 하면 검사가 무료라 학생 상담실 내 심리검사는 다 이용해보았다. 신경증검사까지 하고나니, 이제는 더이상 할게 없다고 조교가 알려주었다. ㅡ.ㅡ

그중 MBTI 검사를 여러 번 했었는데, INFP가 두 번, ENFP가 한 번 나왔다.
지난번 구본형 소장님이 INFP라는 걸 듣고, 속으로 많이 반가웠다.
웬만한 분들은 다 이용해보셨겠지만, 결과를 정리해서 보관해두고
이렇듯 때때로 꺼내보면 또 생각할 거리가 많다.



INFP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주기능-감정/ 부기능-직관>
-감정이 내향화, 직관이 외향화되어 있다. .
-자신의 주관적 가치에 근거한 판단에 강하게 이끌린다. 자신의 판단이 인간관계에서 의미하는 바에 대해 주목하고 내적, 사적가치에 집중한다.
-부드럽고 적응 능력이 뛰어나며 충실하다.
-자신 및 타인들의 가능성에 집중한다. 인정이 많고 공감능력이 뛰어나며 헌신적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아야 한다. 먼저 자신이 즐거워야 하고 타인은 두 번째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확신하는 일을 해야한다.
-창조적 아이디어를 바깥 세계로부터 얻고, 새롭고 비상한 사물을 지속적으로 인지, 자신의 아이디어를 재미있고 색다르게 표현할 방법을 찾는다.
- 직관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것을 해석하고 형상화하여 사람들이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강한 집중력과 창의력
-배움의 과정을 좋아하고 의미 있는 지식을 탐구하는 일을 즐김, 마음이 따뜻하고 통찰력 있다.


<직업적인 측면>에서는,
다른 사람의 영성을 계발하는 일을 좋아하고, 설교나 연설을 즐길 수도 있다.
근본적 바탕은 자신의 내면적 가치 및 신념과 일치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 가치관 및 신념에 부합하고, 이상을 표현할 수 있는 일. 생각을 심도 있게 발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고 일하는 과정과 결과에 대한 결정권을 가질 수 있는 일,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일,
-나를 존경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생각을 피력할 기회가 주기적으로 있는 일, 사람들의 성장발전과 자기 발견을 돕는 일,
-사람을 이해할 수 있고 사람들을 움직이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일
-규율이나 규칙이 별로 없는 유연한 구조내에서 창조적이고 따뜻한 사람들과 하는 일.
-독창성을 표현하는 일.
-창의적으로 자신과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예술에 끌림, 개인의 자유와 유연한 생활방식 선호한다.

구본형 소장님이야 말로 자신의 유형을 극대화하여 살아가는 '표본중의 표본'이란 생각이 든다. 정말 직업 제대로 고르셨다!
괜히 사부님이 아니다.


<주의>할 점은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자신의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노력하는 능력이 있지만. 그러나 눈앞의 현실을 무시하고 자신의 이상에 휩쓸리는 경향은 경계해야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나의 주변과 많은 마찰이 생겨난다. 꿈일 뿐이라고, 이상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여리디 여린 나의 감수성을 사람들이 공격할 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진다.
이럴때 나만의 대처법!
가슴속에 다이아몬드 원석이 있다고 생각한다. 상처입거나 힘들때마다 그 원석이 조금씩 깎인다는 생각을 한다. 조금씩 깎이고, 깎이면 언젠가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되지 않을까.

-비판이나 거절을 개인에 대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건설직인 비판으로 생각하여 자신의 방식을 개선하도록 한다. 필요할 때는 ‘NO'라고 말한다. 자신의 개인적 느낌에 근거해 중요한 판단을 내리지 말고, 객관적인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행동계획표를 짜서 꼭 지킨다.
“현실적인 안목을 가질 것, 매사에 지나치게 사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말 것.”



두번째 ENFP의 특징이다.
<주기능-직관/ 부기능-감정>
-직관이 외향화, 감정이 내향화되어 있다.
-숨은 의미를 잘 찾아냄.BF 자연스럽게 주변의 모든 가능성을 파악한다.
-창조적이며 지각이 예민하며 상상력 풍부하다.
-인간 지향적이며, 호기심이 강하며 정열적이며 친절하다.
-가능성을 중시, 여러 대안을 자유롭게 추구하는 것이 필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거나 현실화하는데 충족감을 느낀다.
<불가능한 일은 없다>

-에너지가 넘치고 일에 엄청난 시간을 투자. 창의적이고 사람들에 대한 통찰력이 있다. 마음이 따뜻하고 유머감각이 풍부하다.
-생각한 것을 책으로 펴내고 싶어한다.
-새로운 것을 배움으로써 자신의 지적능력을 확장시켜간다.
-자신의 이력에 후회가 없다. 모든 사건은 예기치못한 일의 연속이며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직업적인 측면>에서
- 창의적 영감을 가지고 다양한 사람과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일,
-재미있고 자극적이며 항상 변화가 있는 일,
-최소한의 규율과 최대한의 자유, 호기심을 끝없이 충족시켜주는 일,
-나의 신념과 가치관과 일치하고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해줄 수 있는 일.
-혁신적으로 사고, 문제해결능력 뛰어남,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능력 뛰어남, 자신의 열정을 전파하고 동기부여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우선순위를 정하는 능력과 조직성 떨어진다,
쉽게 싫증을 느끼고 옆길로 새고, 혼자서 일하면 효율성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
“우선순위를 정하라, 집중하라, 최선을 다하라.”


나는 위 두가지 유형을 짬뽕시키면 나온다. 특히나 공감가는 부분은 '굵게'처리하고 싶지만, HTML 하는 방법을 모르는 관계로 그냥 두었다.
'꿈'과 '변화'를 추구하는 이곳 분들의 특성상
위의 특징에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


둘의 공통점이었던 직관형 감정형(NF)은
인간적으로 상황을 평가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다.
누구도 보지 못한 연관성과 함축성을 쓸 줄 알며, 타고난 창의성으로 외형적으로 무관하게 보이는 일들을 연결시키는 능력을 발휘하는 장점을 가진다.
그러나 논리적이고 사무적이어야 할때(사고 기능 이용), 사실과 구체적인 면을 주시해야 할 때(감각기능)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

앞으로의 직업에 있어, (어떤것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여러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들의 자아실현을 돕고 좀더 행복한 삶을 살도록 이끄는 것.
자신이 자기자신으로 느껴지는가의 여부가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내가 지닌 특성을 바탕으로
(창의력과 변화를 수용하는 능력이 뛰어남.
창의적인 사람들과 팀을 이루어 작업하는 일을 좋아함.
사람들을 움직이는 게 무엇이고 사람들이 어떤 것에반응하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음.)
앞으로 나의 스케치가 더욱 선명해 질 것을 기대해본다.
IP *.145.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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