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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The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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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6일 08시 03분 등록

지금의 내 생활,
내가 지향해야 할 바,
'나'라는 DNA...

올해부터 지금까지의 일기를 읽어 보니 나는 같은 고민을 반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일에 대한 고민(하기 싫은 일 하기!)은 입사때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이다. 아니 대학원 시절부터...

나는 그다지 열심히 살지 않았다.
지금껏 운이 너무 좋았을 뿐이다.
대학, 대학원, 취업...
빈껍데기 뿐인 나...

지금까지의 배경, 지식, 경험이라면...
뛰어나지는 못해도 쓸만한 인재가 되었을텐데...

업무도 그렇고, 영어도 그렇고...
무엇하나 만족스러운 것이 없다...

대강대강, 대충대충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
나는 변화하고 싶어서, 배우고 싶어서 연구소에 지원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 열정의 크기가 지금은 많이 줄었다.

꾸준함, 우직함은 어디로 갔을까?
시작할 때의 마음다짐은 어디에?
그 모임에, 과정에 행복했던 내가 아닌가?


나는 항상 그래왔듯 싶다.
영어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학원에 다닐 때도...
1~2주 잘 다니지만...더 이상의 노력이 없었다.
그렇게 하기를 수도 없이 반복...
결국 지금의 내 영어실력, 하찮은 실력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런데...문제는...
이러한 행동들이 나를 쓰러뜨리지는 못했다..
운좋게도 나는 현상유지 이상의 것을 얻어 왔다...
사는데 큰 불편함 없이...그 정도 불편함은 감내할 수 있었기에
나는 그 고개를 넘지 못했다...

잊지 않았어야 했는데...
또 새로운 것을 찾아 헤메일 것인가?

달라져야 한다...
변해야 한다...

업무에 집중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면서도 딴청 부리는 나...
만원전철을 힘들어 하면서도 그냥 참고 타는 나...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늘 미루는 나...

내 삶의 주인은 나인데,
나는 나를 너무 내버려 두고 살아왔다..

나를 추스리자...
조금 더 부지런하게 살자...

내 인생에 있어 대강대강, 대충대충이란 말을 없애버리자...
게으름이란 단어를 지워버리자...

제발.....



"살아 있는 동안 완벽은 언제나 나를 피해갈 테지만,
그렇지만 나는 또한 언제나 완벽을 추구하리라고 다짐했다."
- 피터 드러커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 안철수

"마흔이 될 때까지 가지고 있는 모든 돈과 시간을 털어 자신에게 투자하라. 마흔이 넘어 믿을 수 있는 것은 자기뿐이다. 돈을 남기려고 하지 말고 자신을 남기도록 하라.
지금을 활용하라. 지금 현장에서 겪고 있는 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정리하라. 이것이 배움이다. 일에 마음을 쏟지 않으면 20년을 해도 일의 핵심을 파악하기 어렵다. 배움은 여러가지를 연결하는 연습이고, 이윽고 현실과 꿈을 연결하는 자신의 방식을 익혀가는 것이다.
차별화하고 또 차별화하라. 다른 사람들이 가는 큰 길로 가지마라. 다른 것이 쓸모를 결정하고, 가장 자기다운 것이 가장 큰 쓸모임을 명심하라.
꿈꿔라. 꿈이 없으면 미래는 빈 것이다. 잡힐 듯이 꿈꾸는 사람들만이 그 꿈과 닮아가게 된다."
- 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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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선장
2006.06.06 11:14:06 *.177.160.239
글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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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기원
2006.06.06 12:18:33 *.190.172.173
Green님 부활입니다.
저를 돌아보게하는 글이기도합니다.
축복된 삶이 함께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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