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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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독일월드컵은 끝났다.
16강 탈락이 결정되었다.
스위스와의 마지막 예선전에서 졌다.
우리의 상대는 심판이었다.
심판과의 싸움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이지만,
주어진 시간동안은 더 치열하게 뛰어야했다.
골을 넣어야했다.
어차피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축구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공평하지 않은 세상을 향해 복수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다.
그것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일이다.
누군가 내 길을 막아도,
누군가 내 뒤통수를 후려쳐도,
누군가 나의 억울함을 외면해도,
묵묵히 나의 길을 가야하는 것이다.
마지막에 할 수 있는 일도 하나다.
땀으로 얼룩진 그라운드에 엎드려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그리고 일어나 신발끈을 다시 묶는 것이다.
이번에는 심판과의 싸움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
잘 싸웠다.
잘 졌다.
내 마음속의 심판은 우리가 이겼다고 한다.
아쉽지만 다음에 더 잘하자고 한다.
그리고 아직,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
불공평한 세상은 계속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야한다.
언젠가 맛볼 승리의 기쁨을 위해서.
심판과의 싸움에서도 이기기 위해서.
우리는 강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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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탈락이 결정되었다.
스위스와의 마지막 예선전에서 졌다.
우리의 상대는 심판이었다.
심판과의 싸움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이지만,
주어진 시간동안은 더 치열하게 뛰어야했다.
골을 넣어야했다.
어차피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축구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공평하지 않은 세상을 향해 복수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다.
그것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일이다.
누군가 내 길을 막아도,
누군가 내 뒤통수를 후려쳐도,
누군가 나의 억울함을 외면해도,
묵묵히 나의 길을 가야하는 것이다.
마지막에 할 수 있는 일도 하나다.
땀으로 얼룩진 그라운드에 엎드려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그리고 일어나 신발끈을 다시 묶는 것이다.
이번에는 심판과의 싸움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
잘 싸웠다.
잘 졌다.
내 마음속의 심판은 우리가 이겼다고 한다.
아쉽지만 다음에 더 잘하자고 한다.
그리고 아직,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
불공평한 세상은 계속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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