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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여러분이

2006년 6월 28일 20시 56분 등록
살다보니...신의 뜻이란 말이 저절로 나올때도 있다.
(참고로 나는 종교가 특별히 없다. 그러나 유신론자다)

이번엔 '책'에 관한 일이다.
얼마전에 자기계발에 관해 두권의 책을 추천받았다.
('당신의 패러슈트는 무슨 색깔입니까?', '위대한 혁명, 나의 강점')

첫번째는 도서관에서 빌려 지금 읽고 있고,
다른 한권은 인터넷으로 주문하였다.
재고량이 있다고 나와서 마냥기다렸는데 이놈의 책이
일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는거다.
전화해보니 품절이 됐단다...ㅡ,.ㅡ

어처구니가 없기도 했지만 꼭 사서 읽고 싶은 책이었기에
그냥 서점가서 살까말까 고민하던 차,
근데 오늘 고등학교 선배로 부터 호출이 온거다.
6년 만에.
나에게 줄 것이 있다고 했다.

약속 장소로 갔더니,
바로 그책. 품절되어서 내맘을 상하게 했던 책을
선배가 주는게 아닌가? 흐흐
고마운 마음이 몇배로 불어나서 무척이나 고맙고, 행복했다.

선배왈,
두달 전에 받은 책인데
같은 책이있어서 어딘가에 박아두고 잊어ㅂㅓㄹㅣ고 있었다 한다.
그러다 이틀전, 갑자기 책이 머리위로 떨어졌는데
내가 생각이 났다고.


호오~ 우연이로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품절되어 항의전화했던 그 책 덕분ㅇㅔ
꼭 필요한 책을 '선물'로 받을 수 있게 될 줄이야~

오늘일을 계기삼아,
다시한번 모든 일을 신의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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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이드잭
2006.06.29 02:46:08 *.108.160.177
신이 오늘도 좋은 일 하나 하셨네..ㅋㅋ
원잭이 추천한 '신과 나눈 이야기' 시리즈도 꼭 한번 읽어보기를..
그리고 강점혁명 결과가 나오면 원잭에게 연락하면 멋진 해석을
해주겠음..^^ 019-218-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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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6.06.29 06:47:33 *.145.123.201
^^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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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승
2006.06.30 14:25:23 *.109.152.197
'신과 나눈 이야기' 대단히 재미있습니다.
흔히 줄여서 '신나이'라고 하는데 뉴에이지 채널링 부문에서 명저로 평가 받습니다.
추천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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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2006.07.08 10:22:09 *.23.106.119
참희한한 책선물이군요. 품절인데 손안에 선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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