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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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는 만학晩學의 어려움에 대해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꽃의 종자는 한번 땅에 떨어지면 아무리 가물거나 비바람이 쳐도
또는 발에 짓밟혀도 늦가을에나마 끝내 한번은 피고야 마는 법이오.
그 꽃은 제 철에 피는 꽃처럼 찬란하지는 않지만 송이송이 무질서하게나마
그래도 아름다움이 있소. 나는 이것을 항상 생각하오. 나의 꽃은
언젠가 한번은 피리라, 그 꽃을 나는 보고 그리고 그 꽃의 종자를
여기에 (유럽 땅 위에) 뿌려 놓고 돌아갈 것이오."
내 남편 윤이상 상권 - 이수자 지음 - 중에서
IP *.229.28.127
"꽃의 종자는 한번 땅에 떨어지면 아무리 가물거나 비바람이 쳐도
또는 발에 짓밟혀도 늦가을에나마 끝내 한번은 피고야 마는 법이오.
그 꽃은 제 철에 피는 꽃처럼 찬란하지는 않지만 송이송이 무질서하게나마
그래도 아름다움이 있소. 나는 이것을 항상 생각하오. 나의 꽃은
언젠가 한번은 피리라, 그 꽃을 나는 보고 그리고 그 꽃의 종자를
여기에 (유럽 땅 위에) 뿌려 놓고 돌아갈 것이오."
내 남편 윤이상 상권 - 이수자 지음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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