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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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손에 잡히지 않은지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글감이 메말라 버린 탓일까?
장절을 정하고도 글이 그려지지 않는다.
그냥 멍하게 자판만 째려보다 손을 털고 일어나길 벌써 몇번인지...
이러다 원고가 제 때 나올수나 있을런지 모르겠다.
시간이 약이 될 수 있을까.
급하게 빠져 나가버린 빈 여백이 다시 채워져야 하는 걸까.
빼먹기만 하고 채우기를 게을리한다면
곧
겨울이 오고 추위속에서 한 끼 양식도 구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과
하나 틀리지 않다.
내가 그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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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야옹이
가끔씩 문득.. 편지지를 찾아봐여.. 갑자기 그리운 이들에게 잘니내냐고 물어보고 싶어서요.. 한 영화의 여주인공이 눈덮인 산을 앞두고 '오겡끼데스까~~' 하고 외치는 것처럼..
찾는 편지지가 없는데.. 서랍 밑둥에 지난해 크리스마스 카드남은것 한 두장이 떨어져 있네여.. 그래서.. 그 카드에 몇자 적어 보내죠..
한여름에 받는 크리스마스 카드.. 생각만해도 얼굴에 미소가 담겨집니다..
편지 한통 보내드릴까요? 그럼 간단히.. 전 잘 있답니다.. 라는 답장만으로도 자로님은 솔직담백~한 글을 쓰신게죠..
외면하지 않은 따스함으로...^^
자로님 홧튕입니닷~!
찾는 편지지가 없는데.. 서랍 밑둥에 지난해 크리스마스 카드남은것 한 두장이 떨어져 있네여.. 그래서.. 그 카드에 몇자 적어 보내죠..
한여름에 받는 크리스마스 카드.. 생각만해도 얼굴에 미소가 담겨집니다..
편지 한통 보내드릴까요? 그럼 간단히.. 전 잘 있답니다.. 라는 답장만으로도 자로님은 솔직담백~한 글을 쓰신게죠..
외면하지 않은 따스함으로...^^
자로님 홧튕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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