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당팔
- 조회 수 2154
- 댓글 수 4
- 추천 수 0
새벽에 빗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루어야 할 일을 못 이루어서 그런지
요즘은 빗소리에 깨고, 풀벌레 소리에도 깨고,
대숲에 일렁이는 바람소리에도 잠을 깹니다.
지난 여름은 무척 더웠습니다.
비도 엄청 왔습니다.
날씨 만큼이나 뜨겁게 살았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그렇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아직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가을은 벌써 우리곁에 와 있습니다.
들판의 벼들이 제법 누렇게 익어가고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습니다.
농부들이 모내기를 하던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이심전심일까!
올 가을에는 시집을 읽고 싶었는데
소장님이 <9월의 책>에서
시집 두권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시를 읽는다고 시인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동안 삭막해진 마음이 좀 부드러워 질 것 같습니다.
<자로>님의 울트라 마라톤 완주!
그것은 저에게 또 하나의 신선한 자극입니다.
그렇다고 저가 울트라에 도전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나 하면 감히 <울트라>라는 말을 붙였겠습니까?
그저 평소에 하는 운동을 빼먹지 않고 꾸준히 그리고 운동량을
조금씩 늘려 하겠습니다.
이런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꿈벗이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요즘 올 가을과 겨울 동안 빠져들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고 있습니다.
친구가 술을 사준다고 해도 거절할 만큼 매력있고,
잠을 서너시간 밖에 안 자도 피곤하지 않은 그런 것을
찾아 올 가을 붉게 타는 단풍처럼 내 마음을 붉게 태우겠습니다.
연구원들과 꿈벗들의 꿈도 가을 햇살에 벼가 익어가듯이
알알이 영글어 가길 바랍니다.
IP *.150.69.172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루어야 할 일을 못 이루어서 그런지
요즘은 빗소리에 깨고, 풀벌레 소리에도 깨고,
대숲에 일렁이는 바람소리에도 잠을 깹니다.
지난 여름은 무척 더웠습니다.
비도 엄청 왔습니다.
날씨 만큼이나 뜨겁게 살았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그렇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아직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가을은 벌써 우리곁에 와 있습니다.
들판의 벼들이 제법 누렇게 익어가고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습니다.
농부들이 모내기를 하던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이심전심일까!
올 가을에는 시집을 읽고 싶었는데
소장님이 <9월의 책>에서
시집 두권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시를 읽는다고 시인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동안 삭막해진 마음이 좀 부드러워 질 것 같습니다.
<자로>님의 울트라 마라톤 완주!
그것은 저에게 또 하나의 신선한 자극입니다.
그렇다고 저가 울트라에 도전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나 하면 감히 <울트라>라는 말을 붙였겠습니까?
그저 평소에 하는 운동을 빼먹지 않고 꾸준히 그리고 운동량을
조금씩 늘려 하겠습니다.
이런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꿈벗이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요즘 올 가을과 겨울 동안 빠져들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고 있습니다.
친구가 술을 사준다고 해도 거절할 만큼 매력있고,
잠을 서너시간 밖에 안 자도 피곤하지 않은 그런 것을
찾아 올 가을 붉게 타는 단풍처럼 내 마음을 붉게 태우겠습니다.
연구원들과 꿈벗들의 꿈도 가을 햇살에 벼가 익어가듯이
알알이 영글어 가길 바랍니다.
댓글
4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49 | 싸움을 위한 선택 [3] | 김성렬 | 2006.09.03 | 1976 |
1148 | 송수명(松樹命) [3] | 김성렬 | 2006.09.02 | 2173 |
1147 | 글을 쓰는 두 가지 자세 [6] | 한명석 | 2006.09.02 | 1927 |
1146 | 괌에서의 독특한 체험-21 | 도명수 | 2006.08.31 | 2216 |
1145 | 단어 갖고 살기 [1] | 꿈꾸는간디 | 2006.08.31 | 2025 |
1144 | 태국영화 - <Worldly desires> [1] | 정재엽 | 2006.08.30 | 1983 |
1143 | 태국영화 - <Ghost of Asia> | 정재엽 | 2006.08.30 | 2024 |
» | 가을은 오는데 [4] | 어당팔 | 2006.08.30 | 2154 |
1141 | The Movie, 'Memento mori' [3] [2] | 정재엽 | 2006.08.29 | 5292 |
1140 | 여름휴가를 다녀와서(3-2)-20 | 도명수 | 2006.08.28 | 2012 |
1139 | 미래를 잡아오렷다! [3] | 김귀자 | 2006.08.27 | 2070 |
1138 | 울트라 마라톤 [13] | 자로 | 2006.08.27 | 2232 |
1137 | -->[re]울트라 마라톤 [1] | 자로 | 2006.08.30 | 2019 |
1136 | ---->[re]울트라 마라톤 [3] | 자로 | 2006.08.30 | 2373 |
1135 | 아침 연속극 유감 [3] | 한명석 | 2006.08.26 | 2390 |
1134 | 공부한다는 것 [6] | 한명석 | 2006.08.26 | 2034 |
1133 | 서운한 웃음을 지으며... [8] | 이은미 | 2006.08.25 | 2010 |
1132 | 여름 휴가를 다녀와서(3-1)-19 | 도명수 | 2006.08.24 | 2075 |
1131 | 코리아니티가 담긴 한 글자-흥(18) | 도명수 | 2006.08.24 | 2737 |
1130 | 오감화를 통한 성공학 [3] | 꿈꾸는간디 | 2006.08.24 | 23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