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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뎀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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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29일 21시 04분 등록
즐거운 모임, 설레이는 만남 되셨는지요.^-^
오늘 새삼스레 걸려온 귀자의 전화에 '내가 꿈벗모임에 가지 않았구나' 하고 다시한번 생각 했습니다. 누구보다 가고 싶었지만, 제가 꿈벗모임에 가지 못한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몇주간 몸 상태가 별로였습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점인지라 제 몸을 잘 돌보지 않으면 많이 힘들어지는데, 3주전에 감기에 걸려 그 후로 계속 골골 거렸습니다. 잠깐 좋아지는가 싶었는데, 꼭 가야 하는 술자리에서 소주 몇잔을 마신게 다시 독이 되어 지금까지 기침만 계속 되는 애매한 '감기증상'이 남아 있습니다.

2.
연구원을 하고, 꿈벗 모임을 하고 나서 '처음으로' 돈 걱정에 참석을 못 했습니다. ㅋㅋㅋ
실은 며칠전에 개인 노트북을 구매 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연구원 활동을 하고 글을 쓰기 위해 회사 노트북을 집으로 들고 왔었습니다. 그런데 들고 오고 보면 남아있는 일이 맘에 걸리고 메일이 자꾸 들어와 처리하다 보면 계속 업무의 연장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내 시간을 제대로 확보하기 위해선 일단 내 맘대로 쓸 수 있는 노트북 구매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였습니다. 얼마의 돈을 모은 후 이번달에 구매를 했습니다. 질질 빚을 지고 있는게 싫어서 카드 일시불로 긁고 났더니 두달간은 궁핍한 생활을 즐겨야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꿈벗모임이 10월 마지막주에 잡혀 있어서 10월, 11월 연구원 모임과 함께 놓고 보면 2주에 한번씩 비행기를 타야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이래저래 아무리 고민해 봐도 한정된 수입안에서 부담되는 생활인지라 10월 11월 사이의 세번의 모임중 한번은 빠져야 했습니다.

3.
연구원 숙제를 많이 미뤄뒀죠. ;;; 핑계를 들라면이야 백두가지도 더 있겠지만, 일단은 제 페이스를 찾지 못했던게 가장 큰 이유였구요. 이번주가 아니면 다시 또 다시 차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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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2006.10.29 22:39:54 *.141.32.190
음...우리 기수엔 효정님만 가셨겠는데...-.-
나도 지난 주 내내 야근하고 얻은 감기 덕에 토요일 출근하라는 것도 못하고 집에서 쉬었어요.. 감기 1년에 한 번 걸릴까말까 한데 이번엔 6살 이후로 처음 감기로 병원도 다녀오고...^^ 덕분에 딩굴딩굴하면서 '달콤한 나의 도시' 읽었어요. 많이 자고. 조심조심 움직이니까 훨 낫네. 언니처럼 알차게 보내지는 못했지만. ㅎㅎ 우리 다다음주에 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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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빈
2006.10.30 13:39:25 *.217.147.199
아주 뜻깊은 이틀간이어서 당신 둘이 없었던게 참 아쉬웠소만,
아마 왔더라면 그 추위를 못이기고 앓아 누웠을지도 모르겠구만.
좌우지간 담엔 꼭 같이 가자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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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당팔
2006.10.30 18:31:46 *.122.65.215
미영님이 안보여서 많이 섭섭했습니다.
여러가지 감사의 말씀도 드리고 싶었는데......
다시 내년 봄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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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기원
2006.10.30 18:48:49 *.190.172.207
꿈벗모임에 비할 수는 없지만 참 좋은 주말을 보내셨군요.
그래도 다음에는 꼭 뵐 수있겠지요.
강한하고 부드러운 모습이 안니보여서 마음한구석이 섭섭했읍니다.
늘 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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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6.10.31 06:49:39 *.145.125.146
ㅋㄷㅋㄷ 언니한테 전화해놓고,
한참을 웃었어요..제가 그렇다니깐요.
언니 건강잘챙기고, 담에 꼭 봐요.
소정언니랑 언니랑 안와서 아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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