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뎀뵤
- 조회 수 1904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정약용 선생의 다산초당에서 만났던 그 분을 기억합니다.
다산초당을 관리하고 계신 할아버지께 인사를 합니다. “좋은 일 하고 계시네요. 이렇게 열심히 관리 해 주시니 이렇게 저희가 와서 잘 보고 갑니다.”
관리인 할아버지께서 껄껄껄 웃으십니다.
두륜산 정상을 함께 오르던 그 분을 기억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정상까지 올라가는 7분거리. 정상 쯔음에서 전망대 작업을 하고 계시는 목수들에게 말을 건넵니다. “좋은 일 하고 계시네요. 이제 공사가 완공되면 사람들이 더 좋은 풍광들을 볼 수 있겠네요.”
젊은 목수 아저씨께서 머리를 긁적이며 빙그레 미소를 짓습니다.
혼자 떠난 도보 여행이었습니다. 강진에서 만나 해남까지 5시간을 함께 여행한 그 분은 가는 곳마다 ‘노동의 수고’에 대해서 아낌없는 감사 인사를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되돌아 보니, 저는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주는 사람들에 대해서 감사해본 적이 없습니다.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들 덕분에 내가 어떤 혜택을 받고 있는지 한번도 생각 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가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노라고, 고맙다고 표현한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그 분의 인사를 받는 사람들 또한 그런 인사가 다소 어색한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일에 대해서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끼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분은 그렇게 다니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열심히 살아가야 할 이유를 한가지씩 이야기 해 주시는 분이었습니다. 참 배울게 많은 분이었습니다.
IP *.91.54.146
다산초당을 관리하고 계신 할아버지께 인사를 합니다. “좋은 일 하고 계시네요. 이렇게 열심히 관리 해 주시니 이렇게 저희가 와서 잘 보고 갑니다.”
관리인 할아버지께서 껄껄껄 웃으십니다.
두륜산 정상을 함께 오르던 그 분을 기억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정상까지 올라가는 7분거리. 정상 쯔음에서 전망대 작업을 하고 계시는 목수들에게 말을 건넵니다. “좋은 일 하고 계시네요. 이제 공사가 완공되면 사람들이 더 좋은 풍광들을 볼 수 있겠네요.”
젊은 목수 아저씨께서 머리를 긁적이며 빙그레 미소를 짓습니다.
혼자 떠난 도보 여행이었습니다. 강진에서 만나 해남까지 5시간을 함께 여행한 그 분은 가는 곳마다 ‘노동의 수고’에 대해서 아낌없는 감사 인사를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되돌아 보니, 저는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주는 사람들에 대해서 감사해본 적이 없습니다.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들 덕분에 내가 어떤 혜택을 받고 있는지 한번도 생각 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가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노라고, 고맙다고 표현한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그 분의 인사를 받는 사람들 또한 그런 인사가 다소 어색한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일에 대해서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끼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분은 그렇게 다니는 곳마다 사람들에게 열심히 살아가야 할 이유를 한가지씩 이야기 해 주시는 분이었습니다. 참 배울게 많은 분이었습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49 | 내 인생의 멘토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2] | 이숙영 | 2006.11.08 | 2124 |
1248 | 1%를 위하여 [1] | 꿈꾸는간디 | 2006.11.06 | 2162 |
1247 | 효리 가라사대 [2] | 한명석 | 2006.11.06 | 2242 |
1246 | 함장거인의 펀드이야기3 | 함장거인 | 2006.11.06 | 2042 |
1245 | 두 딸의 가치사전 [15] | 뱅곤 | 2006.11.04 | 3132 |
1244 | 당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 [4] | 원아이드잭 | 2006.11.04 | 2071 |
» | 당연한 일을 감사히 생각하시던 그분 | 다뎀뵤 | 2006.11.02 | 1904 |
1242 | 잊지 말아야지.. [2] | 김성렬 | 2006.11.02 | 2018 |
1241 | 시월이 가는 바다 [3] | 김성렬 | 2006.11.02 | 2070 |
1240 | 집착 [2] | 김성렬 | 2006.11.02 | 2106 |
1239 | 나의 길(道)이 있을까? [6] | 길(道)기원 | 2006.11.01 | 2919 |
1238 | '타짜'-수축 문화를 지켜보며 [1] | 도명수 | 2006.11.01 | 2030 |
1237 | 춘천마라톤 풀코스 완주 [10] | <참깨>어부 | 2006.11.01 | 3947 |
1236 | 내가 꿈벗 모임에 가지 못한 몇가지 이유 [5] | 다뎀뵤 | 2006.10.29 | 1968 |
1235 | [화랑]두번째 스케치 [2] | 김귀자 | 2006.10.28 | 2319 |
1234 | 일상의 황홀 - 구소장님께 - [2] | 한명석 | 2006.10.27 | 2000 |
1233 | 선택한 가족 [1] | 한명석 | 2006.10.26 | 2098 |
1232 | 뭐라고 해야 되나... 거시기... [5] | 김성렬 | 2006.10.26 | 2174 |
1231 | 어머니의 서가 - 나경씨에게 - [1] | 한명석 | 2006.10.23 | 1973 |
1230 | -->[re]아이가 키우는 엄마 [2] | 김나경 | 2006.10.24 | 20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