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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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야전군 선봉장에서 전역했다. 전략사령부가 아니 고향으로 ...
‘이젠 살인하듯 하는 경쟁이 싫다. 그러나 내가 귀가했을 때 내가 그리던 사람들은 나를 거부했다. 전쟁터에서 나는 가장 쓸만한 존재였는데, 내가 평화를 꿈꾸며 그리던 곳에서 나는 거부당했다. 이유는 ‘기분이 나쁘다 것... ’ 살아남아서 가슴에 주렁주렁 달린 아슬아슬한 기록들은 그렇게 나를 위험인물로 만들었다.
결국 나는 마지막 전쟁을 치루어야 했다.
‘내안의 전쟁’ ‘내편과의 전쟁’ ‘나의 목숨을 살아 돌아오게 했던 신념과의 전쟁이었다.’ 나는 이순신이 되기 싫다. 내가 가진 모든 기록들을 내 머릿속에서 파기했다. 모든 전리품과 훈장마저 버렸다. 자랑과 긍지 그리고 자존과 명예...
나의 가장 고통스러운 전쟁은 망가져가는 자신을 이끌고 찾아간 스승님의 단 한마디로 끝이 났다.
‘꿈은 해야만 될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고 즐거운 일이다.!’
오래도록 망설이다가 나는 전쟁 대신 계몽을 택했다.
그리고 제물로 마지막으로 남은 나를 바쳤다.
2/30
요즈음 누구나 7,80을 살기 때문에 남은 30년을 ‘왕년에...’ 로 살고 싶지 않았다.
‘임계요동(critical fluctuation)’
내 안에 있는 모든 독들을 토해냈다. 나는 이 물가에서 또 다시 천년을 살아야만 했다. 새 출발이란 그렇게 내게 많은 제물을 요구했다. 나의 응답 하나 뿐이다. ‘죽어서 혼귀가 되더라도 다시는 그렇게 살지 않으리...’
그렇게 간절히 소원하는 나를 무사같은 선비이신 스승께서 거두어주셨다.
나는 그렇게 ‘부활’했다.
3/30
‘코칭능력개발원’ 유능한 코치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가? 그렇게 내게 함께 일하기를 권하던 원장님의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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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군 선봉장에서 전역했다. 전략사령부가 아니 고향으로 ...
‘이젠 살인하듯 하는 경쟁이 싫다. 그러나 내가 귀가했을 때 내가 그리던 사람들은 나를 거부했다. 전쟁터에서 나는 가장 쓸만한 존재였는데, 내가 평화를 꿈꾸며 그리던 곳에서 나는 거부당했다. 이유는 ‘기분이 나쁘다 것... ’ 살아남아서 가슴에 주렁주렁 달린 아슬아슬한 기록들은 그렇게 나를 위험인물로 만들었다.
결국 나는 마지막 전쟁을 치루어야 했다.
‘내안의 전쟁’ ‘내편과의 전쟁’ ‘나의 목숨을 살아 돌아오게 했던 신념과의 전쟁이었다.’ 나는 이순신이 되기 싫다. 내가 가진 모든 기록들을 내 머릿속에서 파기했다. 모든 전리품과 훈장마저 버렸다. 자랑과 긍지 그리고 자존과 명예...
나의 가장 고통스러운 전쟁은 망가져가는 자신을 이끌고 찾아간 스승님의 단 한마디로 끝이 났다.
‘꿈은 해야만 될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고 즐거운 일이다.!’
오래도록 망설이다가 나는 전쟁 대신 계몽을 택했다.
그리고 제물로 마지막으로 남은 나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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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누구나 7,80을 살기 때문에 남은 30년을 ‘왕년에...’ 로 살고 싶지 않았다.
‘임계요동(critical fluctuation)’
내 안에 있는 모든 독들을 토해냈다. 나는 이 물가에서 또 다시 천년을 살아야만 했다. 새 출발이란 그렇게 내게 많은 제물을 요구했다. 나의 응답 하나 뿐이다. ‘죽어서 혼귀가 되더라도 다시는 그렇게 살지 않으리...’
그렇게 간절히 소원하는 나를 무사같은 선비이신 스승께서 거두어주셨다.
나는 그렇게 ‘부활’했다.
3/30
‘코칭능력개발원’ 유능한 코치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가? 그렇게 내게 함께 일하기를 권하던 원장님의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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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 백비(白賁)라 하였으니, 그건 색이 없는 것이네.
성렬군!
자넨 날 여러번 놀라게 했다네.
배우같은 얼짱 몸짱.
옛날에 본 영화 "안개속의 데이트"의 주인공같이 멋진 바바리코트와 바람부는 거리에서 담배를 꼬나문 고뇌에 찬 인상.
많은 여인이 무척이나 좋아할 것 같아도, 아무도 없는 고독한 신사.
그런 그가
변화무상한 글재주까지...
자넨 너무 색갈이 강해.
이재부터 비우게.
허(虛)의 진리를 생활화 하시게!
그러면 사랑도 찾고, 가벼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네.
그래서 자네 아호를 백산(白山)이라 지어주었다네.
비워야 받아들일 수 있고
가득차면 거부하는 것.
작으면서도 큰 진리이라네.
성렬군!
자넨 날 여러번 놀라게 했다네.
배우같은 얼짱 몸짱.
옛날에 본 영화 "안개속의 데이트"의 주인공같이 멋진 바바리코트와 바람부는 거리에서 담배를 꼬나문 고뇌에 찬 인상.
많은 여인이 무척이나 좋아할 것 같아도, 아무도 없는 고독한 신사.
그런 그가
변화무상한 글재주까지...
자넨 너무 색갈이 강해.
이재부터 비우게.
허(虛)의 진리를 생활화 하시게!
그러면 사랑도 찾고, 가벼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네.
그래서 자네 아호를 백산(白山)이라 지어주었다네.
비워야 받아들일 수 있고
가득차면 거부하는 것.
작으면서도 큰 진리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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