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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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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3일 00시 14분 등록
내 안의 너에게...

길을 떠나는 너
몸부림치며 불꽃처럼 타던 찰나들이 정화되어
누군가에게 두려움이 아닌 희망이기를...

칼을 놓는 너
분노와 한 서린 움켜진 손을 열어
누군가의 절규하며 타들어가는
아픈 영혼에 따뜻한 손길이 되기를...

기억을 묻는 너
뒤범벅이 되어 얼룩져 흐르던 땀과 눈물이
누군가의 상처 난 뇌리속의 생채기를 아무르게 하기를...

길을 가는 너
절박하게 넘고 넘었던 불굴의 신념들이
누군가 실의 찬
지친 몸짓들에게 힘이 되기를...

더불어 사는 삶을 향해 가는 너
뜨거운 사막과 어두운 밤길을 헤매이던 것 같은
열정과 사랑이 진실 되어
누군가 내일을 꿈꾸는 자들과 교통하기를...

새 꿈을 향해가는 너
구원받은 마음과 몸이
하나 되는 성실함으로
경외하는 신과 자애로운 스승과
공경하는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기를...

IP *.75.16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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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6.12.15 01:57:17 *.70.72.121
자신없지만... 그래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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