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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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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9일 00시 20분 등록
새로운 해이니만큼 신년 계획을 세워보았습니다.
지난 한 해동안 스스로에 대한 탐구를 해보았으니,
올해는 그를 바탕으로 더 큰 성장과 나눔을,
그리고 제가 해온 경험들과 원하는 것을 바탕으로 저만의 커리어 쌓기를
올해 테마로 잡았습니다.


< 성장>
책읽기, 글쓰기, 여행을 통한 내면의 성장을 꾀한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나의 세계를 확장하여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1. 책읽기-분야 당 5권의 책을 읽기

"심리"
설득의 심리학, 사랑의 기술,
"커뮤니케이션"
5가지 사랑의 언어,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성장"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목적이 이끄는 삶, 죽음의 수용서에서,
신과나눈 이야기, 창조의 동반자, 체게바라 평전,
"인터뷰"
황우택 인물탐험, 전설의 여기자 오리아나 팔라치, 조용현 고수기행,
지승호씨 책
"고전"
사마천 사기, 파스칼의 팡세, 논어, 도덕경,


2. 매일 2시간 글쓰기.
아침 5시에 일어난다. (일주일 3회 성공을 목표로 한다.)
일어나자마자 하루 3쪽씩 모닝페이지를 쓴다.
그렇게 해나가면 50쪽 노트를 1년이면 10권이상 채울 수 있다.

더불어 주 1회 칼럼 올린다.그리하여 올해 12월에 나의 첫 책이 나올 수 있는 거름을 마련한다.

3. 여행
1달에 2번, 나에게 가고싶은 곳에서 하고싶은 것을 할 자유를 준다.
누군가 봄을 제대로 느끼려면
5월 첫째주 설악산 수렴동 계곡 가봐야한다고 했다. 그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악'자 들어가는 산을 하나씩 가보고 싶다.

주말에 1박 2일 혹은 반나절 여정을ㅗ 섬진강과 한강등 강을따라 도보여행해본다.

그리고 벗꽃피는 4월이나 초여름 6월에 담양과 순창으로 도보여행 한다. 그곳에 걷기에 아주 예쁜 길이 있다.

4. 관계맺기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은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식사한다.

나는 꿈계발 전문가를 꿈꾼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꿈을 나누고, 꿈들을 연결시킬 고리를 찾는다. 이를 파일로 정리해본다.

그리고 열심히 연애한다.
ㅋㅋㅋ


5. 어학능력 키우기
영어 절대로 하지 마라 책을 바탕으로 하루에 1시간씩 일주일 6일씩 한시간씩 투자한다.
그리고 2월에 있을 한자 2급을 통과한다.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외국 친구를 3명과 매주 2회 이상 영어를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둔다.
4월에 토익시험을 신청한다. 900넘기 목표.

6. 몸경영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고 아침마다 공원을 산책한다.
매일 1시간정도는 걷기를 생활화 한다.

요가를 통해 새로운 몸 배우기

그리고 매달 마지막 3일간 단식으로 몸 비운다.
먹고 싶은 것 먹도록 한다. 단식을 통해 배운 것을 실천할 수있게 노력한다.
반식하기,오래씹기, 채식

매일 아침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끝맺는다.
좋은 기도문을 모아서 나만의 기도문을 만든다.



<나눔>
내가 남과 나눌 수 있는 것은 나의 힘과 시간과 글쓰기이다.

주 1회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1월 부터 시각장애인을위한 도시락배달, 책관리 활동을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호스피스 활동을 해보고싶다.

매주 한사람을 정해그의 수호천사가 된다.
"당신덕분에 잘됐어" 3번 듣기를 목표로 한다.

매달 2만원씩 꾸준히 월드비전후원한다.
이 돈은 5시에 일어나기, 하루 목표달성을 통한 기금으로 마련한다.

나만의 복음서(기쁜소식) '테베' 발간한다.
매달 나누고 싶은 유머+지혜+지식+인물등을 담은 작은 쪽지를 만들어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테베는 이집트 나일강 중류에 있었던 도시. 이곳에선 도서관을 영혼의 진료소라 칭했다.)



<커리어 쌓기>
내가 꿈꿔온 최고의 인터뷰어 & 꿈계발자로 태어난다.
꿈이라면, 이미 그렇게 행동하고 있어야 한다.

주 1회 인터뷰 시도한다. 유명인이든, 지인이든 상관없다. 그들의 꿈을 그리고 표현하는데 함께 하고 싶다. 이를 기록으로 남기자.

현재 활동하고 있는 위민기자를 열심히 해서 2월에 우수기자로 뽑힌다.

글쓰기나 인터뷰와 관련하여 교육받는다.
4월에 기자양성 프로그램이 민언련에 있다. 관련된 정보를 모아보자.

저널리스트 인맥을 구축한다.
내가 만나고 싶은 글쟁이들, 전문인터뷰어들에게 연락한다.
최소 5명 정해 나의 멘토로 삼고, 도움을 요청한다.

김귀자 기자 되기!
신문 잡지 등의 매체에서 월급 받으며 활동해본다.
자기계발과 저널이함께하는
자기계발 전문지를 목표로 한다.
석세스 파트너, Amp 매거진, HRD, CEO 리포트 등의 0개 정도의 자기계발 전문지를 정해 이력서+제안서+포트폴리오로 이뤄진 나의 능력서를 보낸다. 실제 그곳을 방문해본다.


매일 밤 잘때,내일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그리고,
매일 아침 일어날 때, 오늘 되고 싶은 모습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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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읽을만한 책, 추천좀 해주세요.
IP *.102.14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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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01.08 11:20:18 *.180.48.243
1.[만화]구르믈 버서난 달처럼,박흥용-절판됨.
2. 데미안
3. [희곡]에쿠우스
3. 하나님의 비망록,오그만디노

모두 자신과 신과 성장, 사랑에 관한 것들입니다. 빠져서 읽다보면 같이 성장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귀자님 글 읽으면서, 제 2007년 계획을 좀더 구체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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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2007.01.08 14:46:03 *.146.130.135
아~~~~~너의 2007년을 읽어내려가고 있으니 난 숨이 다 찬다
사람마다 호흡이 다른가봐
항상 이곳에 너를 찾아 오는데 너는 점점 크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감이 느껴진다

난 아직 새해가 된 후에 올해의 목표를 세우지도 못했는데
매년 지키지 못했던 그 새해의 목표라는 것에 무감각해졌는지 아쉽지도 후회스럽지도 않네

하지만 다이어트(나 한방다이어트를 시작했어 ㅎㅎㅎ)를 시작하면서 부터는 나도 목표를 세우고 지켜나가는 일련의 그 무엇을 다시금 할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니 글을 읽으니 그 생각이 다시 한번 드는 걸 보니 나도 얼른 올해의 계획과 목표를 간단하게나마 세워봐야겠단 생각이 들어

신년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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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1.08 16:06:36 *.167.48.189
"烏田"이 가지고 있는 정열이 보인다. 그러나 입춘은 조금 남았으니 약간의 수정을 하거라. 더 보태도 좋고 줄여도 좋다. 그러나 정초의 약속은 신(神)과의 맹약이라 생각해야 한다. 80%이상 실천 하여라. 제주를 가려는데, 천저럼 하늘이 방해하기 전에는...

봄에 지리산을 트래킹 해 보아라. 산청군, 하동군, 구례군, 남원군, 함양군으로 둘러싸인 서민의 산, 경상남도,전라남북도 삼도(三道)를 통털어 거느리며, 양반에게 반항하며 빨찌산이 되어 산에서 죽은 양민의 영혼도 만나볼 겸 말이다. 언젠가는, 왜 사는 지 무얼 위하여 존재하는 지도 모르고 살다간 천민의 항쟁과 피의 역사를 언젠가는 귀자가 조명해 볼 시간이 있을 거야. 그리고 지리산의 정령들도 만나 대화도 해보고...

자넨 별로인데 나혼자 교향악을 연주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
-항상 그대의 행복을 지켜볼 바다의 老烏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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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제 어당팔
2007.01.08 17:05:37 *.81.134.90
이 꿈은 한 사람의 꿈으로서는 너무 크지만
귀자의 꿈이기에 너무 아름답다.
귀자의 꿈을 보니 초아선생님이 지어주신 호(烏田)가 딱 어울리는데...
귀자의 꿈을 생각하면 벌써 봄이 온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정말 봄이 오면 남동쪽 초야에 묻혀 지내는 귀인(?)을 만나러 한 번 오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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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7.01.08 23:43:06 *.102.145.16
ㅎㅎ제꿈이 너무 큰가요?
오늘 제꿈을 쓰다가 갑자기 '게걸스럽다'는 표현이 생각났어요.
제가 음력설에 아침에 태어났는데요,
할머니 말씀이 "얘는 욕심이 많을거라"고 하셨대요.
그 덕분인지 저는 늘 뭔가를 하고 싶고, 하지 못해서 안달나서
살아왔어요. 그게 저의 가장 큰 동력이었구요.

사람들에게 제 꿈이나 생각들을 말하다보면,
황당해하는 반응을 종종 접할때가 있어요, 사실자주.
그럼 내가 너무 터무니없는건가?
내가 너무 꿈이 많은건가.
생각하게 돼요.
어떨땐 내가 욕심이 많다는 사실이,
정작 나는 평범한데 너무 거창하게 살려고 하는건 아닌가
해서 우울해지기도 하지요.상처가 되기도 하고...

근데요,
그래도 자꾸 꿈을 말하고 쓰는건,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그 꿈들이 내안ㅇㅔ서 그냥 잊혀지고 말거 같아요.
공개적으로 써놔버리면, 그 자체가 힘을 가져버리거든요. 이미 말해버렸으니, 빼도박도 못하는 거죠.
그렇게해서
10개의 꿈 중에 하나라도 이루면...
잘 살은 게 아닐까요?
딱 내가 원하는 대로 그 순간 이뤄지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내가 원했던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더라구요.
하하..어렵네요...무척이나.


초아선생님, 안그래도 지리산 한번 가려 했는데
올 봄에 가야겠군요.
포항에 묻혀 지내시는 귀인도 만나뵙고.
친구들과 신년회도 하고...........
아, 정화언니 책 추천 고마워요.

꿈들에 신나기도 하지만
꿈 속의 나를 보면
초라함에 눈물이 날때가 있는데, 지금이 그땐가봐요.
밤이라 너무 감상적이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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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명수
2007.01.09 07:17:43 *.18.196.15
귀자에게 주는 한글자의 향연

'나'(귀자)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큰 '꿈'을 꾼다.
그리고 '글'을 쓸 것이다. 그것도 '삶'에 대한 글말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한 권의 '책'이 탄생할 것이다.

아마 따뜻한 '봄'에는 '꿈'이 더 커질 것이다.
'꿈'을 꾸는 모든 자에게 '길'이 되겠다고 결심했고,
나의 혼을 지탱할 '몸'을 가꾸겠다고 다짐한다.

앞으로 '산'을 벗하고 '강'과 친구가 되면서
'나'의 무한한 '꿈'을 펼치리라.


귀자는 모르겠지만 글 속에 이미 긍정적 향기를 뿜어내는
한 글자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다. 놀랍지 않는가.
성공을 향한 힘찬 용틀림이 시작되고 있다.
그래서 마지막 드리는 한 글자!!. 글에 '힘'이 있다.

*추신 : 나의 책 한글자의 향연(50개의 한글자)에 들어갈 한글자가
이 글에 열개가 있음(책, 글, 삶, 봄, 길, 꿈, 몸, 산, 강,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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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2007.01.09 08:39:29 *.191.110.12
귀자님 2007년 멋진 계획에 박수를 보냅니다.
참 아름다운 생각들만 모아두셨군요.
이글이 12월에 많은 살들이 붙어있을 거라 믿습니다.
더 많은 배움이 있어 더 멋진 귀자님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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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7.01.10 02:10:10 *.102.143.14
와~도선생님, 귀한자식 감동먹었어요.
기원님의 기원에도 늘 감사드려요.
다시뵙기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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