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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 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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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26일 03시 46분 등록
나, 간다...

그 짧고도 짧은 순간에는
영원하기만 하다.

간다고 말하면서
선뜻 발걸음이 돌려지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냥
한 발자국 돌이켜 딛으면...
쓸쓸한 가슴은 사라져
까마득할텐데...

잘 가라고 말하면서
선뜻 눈길을 마무리 짓지 못하는것은
무엇 때문인가

휘,
머리 반 바퀴 돌리고 나면...
몽롱한 뇌리 속은 희미해져
까마득할텐데...

잘 있으라고 말하면서
선뜻 손길을 놓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슬그머니
팔 굽 조금만 접고 나면 ...
허전한 손끝은 차가워져
까마득할텐데...


못 내 아쉬운...
그렇게 세상 속을 헤매고 헤매는
그 깊은 가슴을 채우는 섭섭함은
무엇때문인가

그 짧고도 짧은 순간에는
영원하기만 하다.


후...
막내랑 작별하는 사람들을 보니 그렇더라... ^^

IP *.75.16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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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007.01.26 08:29:35 *.152.82.31
가기는 어디로?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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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01.26 10:43:43 *.75.166.55
꿈두레 동산에서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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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곤
2007.01.26 10:58:40 *.113.254.210
형~ 나 부산에 출장왔다. 이따 점심에 아름이 만날꺼야.
아쉬워서 또 본다.
그리고 안성에, 천안 마실에 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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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01.26 11:44:14 *.75.166.55
마음 속 오지랖이 넓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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