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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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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5일 16시 45분 등록
성장을 써놓고 보니
무엇이 성장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예전에 신문에 스크랩 해둔 기사중에서
축구선수 김남일이 한 말이 눈에 들어왔다.

"많이 져봐야 단단해질 수 있는데 지금 너무 잘 나가는 것 같다.
그런 점이 불안하다."


나는 양파가 떠올랐다.

어릴 땐 무조건 큰 양파가 실하고 좋은 줄 알았는데,
그런데 별 어려움없이 크기만 커간 양파는 속이 차지 않아
작은 변화에도 썩기가 쉽다고 한다.
반면 작아도 단단하게 커간 양파는 어지간해서는 썩지 않는다.
변덕스러운 환경을 견디느라 속이 꽉 차있기 때문이다.


단단한 양파처럼
모진 기후도 견디고,
따가운 햇살도 받아내면서 자라난다면
인간도 단단해지지 않을까.
그러고보면
지금 고민하고, 끝없이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작지만 속이 꽉~찬 양파가 되자.
IP *.102.14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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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2.17 09:23:07 *.166.32.42
단단한 양파가 잘 상하지 않는다는 진리, 거건 시장을 자주가는 아낙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귀자는 거걸 자기의 인생과 같이하여 진리를 만들었고, 시장에 다니는 아녀자는 그걸알고 몇천원 소해보지 않는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진리를 추구하는 구도자와 일상의 사람과 다른 점이다.
그러나 그것 저것도 어떤 단계에 가면 같다는 시간이 또 올 거다.

ㅎㅎㅎ
그게 철학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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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7.02.20 15:27:58 *.102.142.177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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